현재는 정남향 집에 살거든요. 앞베란다는 남향이구, 반대방향으로는 부엌베란다가 북쪽으로 창이 나 있구요.
이사를 갈까 생각하는 집 구조가 좀 특이해요. 거실은 ㄱ자 모양으로 창이 나 있는데 한면은 남동향, 한면은 남서향입니다. 게다가, 이 창들과 반대방향으로 통하는 창문이 없어요. 즉 반대방향은 전부 벽이지요. (층은 3층입니다)
다른 건 맘에 드는데 이런 구조에서 살아본 적이 없어서 어떨까 궁금하네요. 예전에 신혼 때 남서향 집에 산 적이 있는데 오후엔 더웠던 느낌과(여름에) 빨래가 쉽게 쉽게 마르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남서향으로 나 있는 창의 반대방향은 현관이라서, 더운 여름에는 현관 열어놓고 맞바람 치게 하고 살았거든요.
이렇게 남동향 남서향이 같이 있는 집은 어떤지요? 많이 더울까요?
그것보다 더 문제는 바람이 통할 길이 없는게 더 문제 아닌가 싶어요. 바람이 불어도 길이 없으니...
환기가 잘 안되거나 많이 덥거나.. 그럴까요?
살아보신 분들 답변 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