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춘기 아들과 대화 한토막.

큰강아지 조회수 : 4,554
작성일 : 2017-12-19 19:03:00
5학년, 여드름 벅벅 나고 키가 나보다 큰 아들래미가
저녁에 학원 갈 시간까지 숙제를 다 못마쳐서
차에서 하면서 먹으라고 꼬마돈까스 몇 개를 도시락으로 쌌어요.
차 뒷자리에서 쪼금더하지, 후식은 이딴 소리를 하면서 먹더니
포크를 넣어갔던 비닐장갑에 다시 넣느라고 너무오래 부시럭거리더라구요.
속이 터져서 이를 악물고
"을른 믁그 쁠르 흐르."
아들이 룸미러를 통해 나를보고 해맑게 웃으며
"^^엄마가 좋아하는 손가락에 넣으려고요^^"
"........그래...고생했다.."
다큰거같아도 아직 가끔 이런 재미가 있어요...ㅡ.ㅡ;;;
IP : 223.62.xxx.19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이
    '17.12.19 7:13 PM (211.212.xxx.151)

    ㅎㅎㅎㅎㅎㅎ
    이 악물고 얘기하면 발음이 그렇죠.

  • 2. ^^
    '17.12.19 7:15 PM (1.219.xxx.41)

    에고^^ 귀여워라

  • 3.
    '17.12.19 7:23 PM (211.219.xxx.39)

    엄마가 좋아하는 손가락은 어떤 손가락일까?

  • 4. 큰강아지
    '17.12.19 7:25 PM (211.214.xxx.213)

    그래서 제가,
    엄마는 이손가락을 젤좋아해 이러면서
    새끼손가락 들고 약속해줘~ 이랬거든요...
    포크는 고이 가운데손가락에 들어있네요.ㅎㅎ

  • 5. 가운데 손가락..
    '17.12.19 7:27 PM (119.149.xxx.200)

    설마 욕은 아니겠죠.. ㅋㅋ

  • 6. ㅋㅋ
    '17.12.19 7:43 PM (211.214.xxx.213)

    욕은 아니고요..
    엄마랑 장난하자는거죠 뭐.강아지처럼.
    제가 가끔 죽을래? 의 뜻으로 손가락을..들어 보이거든요^^;;; 아들한테만요.
    그런 엄마가 새끼손가락 흔들면서"약속해줘ㅡ"이랬으니..
    다른데 넣으려다가도 헐ㅡ하면서 가운데 자리에 쏙 넣었을듯.

  • 7. ㅇㅇ
    '17.12.19 8:02 PM (223.62.xxx.115)

    글쓴님이 더 귀여워요.ㅎㅎ 또다른 얘기는 없습니까~~~ ㅋ

  • 8. ????
    '17.12.19 8:09 PM (122.38.xxx.28)

    을른 믁그 쁠르 흐르...
    을른 믁그는 알겠는데..쁠르 흐르는 무슨 말이죠?

  • 9. ...
    '17.12.19 8:13 PM (211.214.xxx.213) - 삭제된댓글

    얼른 먹고 빨리 해라...입니다.

  • 10. ...
    '17.12.19 8:15 PM (122.34.xxx.61)

    같은 5학년인데 왜 이렇게 틀릴까요??ㅎㅎ
    저희집애는 애기같아요.ㅡㅡ

  • 11. ...
    '17.12.19 8:16 PM (211.214.xxx.213)

    얼른먹고 빨리해라..입니다..
    제가 귀엽진 않고요.......쿨럭..,ㅡㅡ;;;
    아들은 5학년인데 아직도 혼자 못자고,
    잠들기 직전에 엄마 얼굴 찾아 손으로 톡톡톡 하고
    엄마 손 찾아 만지작만지작 하다가 잠에 떨어지는..
    정신연령은 남의집 2학년 딸래미랑 비슷한 놈이예요...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8236 아이돌이 박사를 왜할까요? 16 .. . 2018/01/17 6,784
768235 2개월 된 푸들, 입이 짧아요. 어쩌지요? 22 ... 2018/01/17 2,940
768234 다스 MB 관련 관전포인트..정봉주 페이스북 6 ... 2018/01/17 1,628
768233 매력없는 사람의 특징은 뭘까요? 36 ㅇㅇ 2018/01/17 21,002
768232 20개국외교장관,밴쿠버회의서 "남북대화지지" .. 4 ㅇㅇ 2018/01/17 540
768231 건성피부에 커버 잘 되고 촉촉한 쿠션 알려주세요~ 17 .. 2018/01/17 4,324
768230 식당에서 레시피 물어보는 사람 어때요? 10 랄라 2018/01/17 2,919
768229 공기청정기 살까요 렌탈할까요 2 고민 2018/01/17 1,737
768228 고양이가 강아지 사료도 먹겠죠? 3 냠냠 2018/01/17 892
768227 디자인대학 졸업하신 님들, 학교다닐때 그렇게 힘드셨나요? 4 .... 2018/01/17 1,481
768226 초 미세먼지 마스크 뭐 쓰세요? 4 마스크 2018/01/17 1,531
768225 기자 간담회 대행사 없이 가능할까요? 6 00 2018/01/17 684
768224 귀침(이침) 붙여보신분 2 효과 2018/01/17 1,059
768223 열 기침 없는 독감 있나요? 1 초보요리 2018/01/17 1,142
768222 올림픽 아이스하키 단일화 논란 22 슈퍼바이저 2018/01/17 1,558
768221 땅콩회항 조현아갑질후 화장실·좌석청소 업무로 밀려난 박창진근황 18 ㅅㄷ 2018/01/17 6,100
768220 4인 가족(딸 1, 아들 1) 여행하면 숙소는 어떻게 잡나요? 8 여행 2018/01/17 2,114
768219 고양이 키우게 생겼다라는건 어떤 걸 말하나요? 12 뭐지 2018/01/17 1,966
768218 바른정당, 추미애, 소시오패스 급 여당 대표 16 고딩맘 2018/01/17 1,530
768217 다음사이트에 독립영화관.이 생겼어요 ㅇㅇ 2018/01/17 589
768216 2개월 아기 얼마나 놀아줘야 하나요? 7 .. 2018/01/17 1,209
768215 서양 지도자들도 부러워 할 문재인 대통령 인기 9 프랑스 언론.. 2018/01/17 1,779
768214 대구 무릎 재활병원 추천부탁드립니다~ 딸기야 놀자.. 2018/01/17 1,788
768213 유승민은 어떻게 될까요??? 22 야비함 2018/01/17 3,041
768212 보험 잘 아시는분 2 상담 2018/01/17 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