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우미 없이 혼자 집안일 하려해요.

... 조회수 : 2,769
작성일 : 2017-12-19 18:21:22
60평대 집 입니다.
돈이 남아 돌아 이 집에 사는게 아니고
당분간은 사정상 매매.이사 못해요.
계속 맞벌이를 해왔고
제가 집안일을 해본적이 없어서 일머리늘 몰라요.
남펀과 저 수입이 점점 줄고
고정지출을 줄이려니 1주일에 1번 종일 오시는 도우미 없이 혼자 해야겄더라구요.
1주일에 1번오시지만 다녀가신 날은 천국 같았는데
도대체 집안일은 어떻게 하는거예요?
빨래 설겆이는 원래 잘 하고 살았고
문제는 청소,.이걸 혼자 하려면 하루에 도우미가 오신것 처럼 싹 다해야할까요? 요일별로 나누어서 해야할까요?
유리창 이건 또 어떻게 해야하는지
넓은 평수 혼자 청소하시는분 방법 좀 알려주셔요
IP : 218.146.xxx.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7.12.19 6:27 PM (203.251.xxx.119)

    한거번에 다 하지말고
    하루든 앞베란다
    내일은 뒷베란다
    모래는 거실과 부엌
    또 그 다음은 방...
    이렇게 나눠서 해 보세요

  • 2. 저는
    '17.12.19 6:27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도우미 30년 동안 불렀고 지금 사는 집은 50평인데
    로보킹 쓰니까 도우미 딱히 필요없더라구요.
    물건 많은 거실은 다이소 극세사 걸레 꼭 짜서 발로 밀면서 밀레청소기 돌리면서
    방은 로보킹 돌려요.
    유리창은 컨디션 좋을 때 대충 한번씩 닦구요.

  • 3. ㅇㅇㅇ
    '17.12.19 6:27 PM (203.251.xxx.119)

    또 쉬는날엔 날 잡아서 옷장정리...
    이렇게 분산해서 청소하면 힘들다는 느낌 안들어요

  • 4.
    '17.12.19 6:35 PM (118.32.xxx.227) - 삭제된댓글

    넓으면 청소하기 쉬울터인데요 오히려

  • 5. 무조건
    '17.12.19 6:38 PM (110.14.xxx.175)

    매일 정리정돈하시고 로봇청소기 사서 돌리세요

  • 6. ㅇㅇ
    '17.12.19 7:31 PM (121.171.xxx.193)

    로봇 청소기 물걸레 달린거 있어요
    먼지 청소 하면서 걸레질도 해요
    왠만큼 청소 잘해서 매일 한번씩 돌리면 되고
    목욕탕은 샤워할때 대충 청소 하고 이주에 한번 완전 소독 해요 .

  • 7. 저도
    '17.12.19 7:36 PM (74.75.xxx.61)

    똑같은 고민이에요. 친정에서도 도우미 이모님이 다 해주셨고 결혼해서도 언제나 맞벌이 해서 집안일 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어요. 밥 해먹고 빨래 하는 건 하겠는데 청소가 제일 힘드네요. 일 정말 잘하시던 도우미분이 올 초에 다른 지방으로 이사가시는 바람에 새로운 분을 오시라고 했는데 제가 일을 못하니까 만만하게 봤는지 일도 잘 못하면서 시급도 올려달라고 하고 오고 가는 시간도 들쭉날쭉 너무 스트레스 받게 행동하셔서 그만 오시라고 하고 당분간 제가 청소 해보기로 했거든요.

    근데 맞벌이 하면서 매일 정리정돈 못해요. 매일이 아니라 일주일에 한번 하기도 어려운 게 몸에 밴 일도 아니고 주말에는 정말 쉬고 싶거든요. 게다가 아이가 어려서 맘잡고 정리를 싹 해놔도 이틀 못 가요. 물건이 어지러져 있으니 청소기를 돌릴 수도 없고 청소기를 안 돌리니 금새 먼지가 쌓이고 정말 악순환이네요.

    제가 간절히 원하는 건 살림 잘 하시는 내공 백단의 주부님이 오셔서 컨설팅을 해주는 거예요. 정리는 어떻게
    하고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하나하나 가르쳐 주시고 정리도 같이 해주시는 거요. 한 달에 한 번만 오셔서 도와주셔도 그 다음에 청소하고 관리하는 건 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여기 게시판에
    보면 애들 키워놓고 경력 단절이라 할 일이 없다는 주부님들 많이 계신 것 같은데, 그 중에 살림 잘하시는 분들은 살림 컨설턴트 하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저같이 친정 엄마랑 시엄마도 살림 잘 못하시고 친구들도 하나같이 맞벌이인 사람 구제해 준다는 생각으로요.

  • 8. 저요..
    '17.12.19 9:08 PM (112.186.xxx.156)

    저 맞벌이인데요,
    도우미 도움 받아본지 아주아주 오래 되었어요.
    남편은 콕 집어서 제가 시키는 일만 하고요... 이것마저 안하면 가망이 없는 사람이죠.

    일단 저는 로봇 제가 출근하면서 시작버튼 누르고 나옵니다.
    로봇을 쓸 때엔 바닥에 걸리적 거리는 게 없어야 하니 그것 또한 장점이더라구요.
    물걸레 로봇청소기(에브리봇)은 제가 퇴근해서 시작버튼 누르고요.
    중간에 걸레 교체해주고요.
    로봇 청소기의 먼지통 비우고 그 걸레랑 에브리봇의 걸레 모두 한번에 주물주물 손빨래 한다음
    트윈워시의 아래칸에서 세탁 돌립니다.

    방 정리는 일주일 돌아가면서 오늘은 거실, 오늘은 주방, 오늘은 안방, 서재, 작은 방,,
    이런 식으로 돌려가면서 해요.
    유리창과 창틀은 부끄럽지만 가끔씩만 합니다. ㅠ ㅠ
    시간 여유 있을 때 커텐 뜯어서 트윈워시 윗칸에서 돌리고요.

    다림질은 남편 와이셔츠와 바지는
    트윈워시에서 드럼으로 세탁후 스팀으로 한번 더 돌리면 안 다려도 그냥저냥 입을 정도 되더라고요.

    정돈은 그때그때 물건의 자리만 잘 정돈해 두면 그 틀이 유지되어서 많이 손이 가지 않아도 되어요.
    그리고 쓸데없는 물건들은 다 버려야 해요.

    목욕탕은 제가 샤워하면서 욕조니 수전이니 다 닦고요.
    머리 말린 수건으로 세면대의 거울과 세면대 윗 상판 닦으면 그럭저럭 깨끗해 보여요.
    변기청소는 그때그때 장갑끼고 칙칙 뿌리고 쓱싹쓱삭 변기청소 해서 물 내리면 되고요.
    세면대 자체는 제가 세수하고나서 바로바로 스폰지로 닦아내요.
    욕실 바닥은 요일별로 청소할 때 일단 샤워기로 물 뿌린 다음에
    세탁가루비누를 대야에 물 담아서 풀고 그걸 바닥에 뿌려놓고 굵은 솔로 쓱쓱 문지른 다음에
    다시 샤워기로 물 뿜어서 거품 흘려보내면 깨끗해져요.
    이거 사실 해보면 시간 별로 들지도 않아요.

    가끔가다가 샴푸나 바디워시 통이 거의 바닥 날때는 거기에 물만 채워서 그걸로 욕실 바닥 청소하면
    욕실에 향이 더 좋아요.

    중요한 건 청소 이전에 정리에요.
    정리할 때는 물건의 자리를 잘 잡아놓는 것이 우선이고 쓸데없는 것들은 다 없애야 해요.
    이렇게만 해도 집안이 그럭저럭 괜찮아요.

  • 9. 유리창
    '17.12.19 9:12 PM (112.186.xxx.156)

    저는 구멍난 양말이나 오래된 내복은 차곡차곡 다용도실 한쪽에 모아 놓아요.
    날 잡아서 그걸로 유리창과 창틀은 닦아내고 그냥 버려요.
    참.. 평소에 창틀의 먼지는 일차로는 진공청소기의 창틀용 꼭지로 먼지 흡입하고 페이트붓으로 쓸어내요.

  • 10. 아울렛
    '17.12.19 9:58 PM (175.197.xxx.89)

    창틀은 일주일에 덜바쁜날 물티슈로 닦아요 또비오거나 눈오고난다음

  • 11. ..
    '17.12.20 12:0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보통 여자가 식사준비를 책임지면, 청소는 남편이 전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663 의대 중앙대vs한림대 22 의알못 2018/01/27 13,144
773662 식빵 냉동시킨후 15 먹을땐 2018/01/27 5,880
773661 광주광역시 사시는분.뷔페추천좀해주셔요 1 2018/01/27 1,006
773660 安 "국민-바른 통합당 지지율 17% 상징적..양강구도.. 10 대봉시맛나 2018/01/27 1,620
773659 조언부탁)실외에 비닐하우스같은 거 치고 화분놓는분 2 계실까요.... 2018/01/27 1,234
773658 밀양화재] 문재인 대통령과 유가족들의 대화 내용.jpg 18 쥐구속 2018/01/27 3,563
773657 밀양화재] 유족들 정부가우릴 위해 해준게 뭐냐분통 13 ㅅㄷ 2018/01/27 4,062
773656 안철수 대선후 노원병 해단식의 기억ㅡ펌 18 고딩맘 2018/01/27 1,555
773655 베트남 우즈벡 축구경기보는데 눈이 내려요 3 대박 2018/01/27 1,322
773654 바오바오클러치 어떤가요 6 가방 2018/01/27 2,320
773653 이렇게 추울때 몸보신 될만한게 뭐가 잇을까요 16 2018/01/27 3,851
773652 오늘 자 한겨레가 얇았던 이유는? 28 샬랄라 2018/01/27 4,136
773651 아이 간수치 700... 10 ... 2018/01/27 10,893
773650 유기견 보호소에 있는 안락사 위기에 처한 개, 고양이들에게 제발.. 9 dktnfk.. 2018/01/27 1,312
773649 어서와한국이지 보면 남자들이 배려심이 떨어져요 10 푸른 2018/01/27 5,886
773648 불후의명곡 이상우 12 와~~ 2018/01/27 3,968
773647 4살 차이나면 세대차가 느껴지나요? 8 라라라 2018/01/27 2,823
773646 "설명절 앞서 화재 또 난다"는 발정제의 말,.. 35 에휴 저런 .. 2018/01/27 3,474
773645 중학생 어떤가방 사나요? 2 살빼자^^ 2018/01/27 946
773644 언제부터 머리 새치 나기 시작하셨어요? 9 노화가 온다.. 2018/01/27 2,213
773643 네이버 .수사 촉구 청원..서명.합시다 4 @@ 2018/01/27 408
773642 수영장 진상 상대하는 방법 있을까요? 9 물개 2018/01/27 3,473
773641 추취 많이 타는데 겹쳐 입는건 너무 답답해요 8 ,,. 2018/01/27 2,065
773640 요즘 20대 여자애들 정말 키도크고 얼굴작고 흠 종자개량?된 느.. 25 호빗녀 2018/01/27 8,713
773639 된장을 볶아보셨어요? 9 레시피 2018/01/27 2,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