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영수 특검팀의 명문과 메릴스트립의 수상소감"............................................

ㄷㄷㄷ 조회수 : 1,322
작성일 : 2017-12-19 17:40:52

-'블랙리스트' 2심 김기춘·조윤선 징역 7년·6년 등 중형 구형-

아까 오전 2심도 같은 형량이 구형됐는데요...

...

박영수 특검팀이 오늘 '블랙리스트' 2심 김기춘·조윤선 결심공판에서 1심과 같은 형량를 요구하며 했던 말들이

너무

멋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역사에 길이 남을 명언들이네요...





.................박영수 특검팀의 명문..................


“이 사건은 공공재 성격을 갖고 있어 시장 원리만으로는 유지하기 어려운 문화예술계 구현을 위한 것이 핵심이다”.


“피고인들은 2000억원 정부 보조금과 관련해 단지 자신과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배제했다”


“민주주의는 나와 남이 다르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다양성과 관용, 다름에 대한 인정은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근간이다”


"민주주의는 나와 남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는 데서 출발하는데 피고인들은 단지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지원배제 범

행을 저질렀다"




.....메릴스트립 수상소감 인용 부문


“특검 수사가 한창이던 1월, LA에서 개최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대배우 메릴 스트립은 말했다”


당시 스트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고조된 백인우월주의를 우려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할리우드


는 아웃사이더와 외국인들로 가득 찬 곳이다. 그런데 우리가 이 사람들을 다 쫓아낸다면 어떻게 되겠냐”며 “별수 없이 여러


분은 미식축구, 종합격투기나 봐야겠죠. 예술이 아니라요”라고 말했다.   




“이건 예술이 아니다”




“이들은 권력의 최상층에서 견해가 다르거나 비판한다는 이유만으로 종북 세력으로 몰고 지원을 배제했다.북한 공산주의자들과 싸운다는 명분 하에 그들이 하는 것과 똑같은 일을 저질렀다”



“과거 군부독재 시절에나 있던 행태를 자행하고서는 알량한 권력에 취해 어느 누구도 자신들의 행위가 잘못된 행위라고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사건 범행을 계획하고 주도함으로써 죽음까지 생각하고 고통을 겪은 문화예술인들의 아픔을 외면했다”



“피고인들은 지난 30년간 우리 국민 모두가 지켜온 민주주의를 파괴하려고 했다. 피고인들은 역사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않았다”







...

마지막 문장이 가슴에 콱 박히네요...


멋있어요...^^특검...


IP : 125.180.xxx.2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레기들 메릴스트립 디스
    '17.12.19 5:43 PM (122.46.xxx.56)

    메릴스트립 시상식에서 미식축구, 종합격투기 비하

  • 2. 특검!!!
    '17.12.19 6:11 PM (118.218.xxx.190)

    응원합니다...!!!

  • 3. 이번 정부는
    '17.12.19 6:16 PM (203.255.xxx.65)

    대통령을 닮아 쏟아내는 말들이 전부 품위있는 명문들예요.
    문화부장관 취임식과 헌재소장 청문회 때 인용한 시도 끝내주고 국토부장관의 돌직구 취임사도 멋지더니 이젠 서슬퍼런 특검까지!
    국민은 그저 감격스러울 뿐이고 ㅎ.

  • 4. ...
    '17.12.19 6:17 PM (58.233.xxx.150)

    싸구려 적폐 언론 이명박근혜와 그 일당들의 야만스런
    분위기와는 차원이 다른 품격이 있네요.

  • 5. 멋져요
    '17.12.19 6:59 PM (211.224.xxx.63)

    이번 정부는 고품격이라
    국민들도 격이 높아지는 느낌

    이 고품격 정부에 찬물을 끼얹는
    기레기ㆍ자한당ㆍ친일파적폐세력
    씨를 말려버리고싶다!!

  • 6. ㄷㄷㄷ
    '17.12.19 7:06 PM (125.180.xxx.237)

    그렇죠..ㅎㅎ
    차원이 달라요...
    지원해주고 응원해주는 우리 국민들도 흐뭇하네요...
    그 모습을 끝까지 지켜주고 싶어요...

  • 7. 박영수 특검팀의 명문
    '17.12.19 7:26 PM (110.8.xxx.73)

    잘 읽었습니다. 감사 ~

  • 8. 구구절절히
    '17.12.19 8:16 PM (118.176.xxx.191)

    명문이네요. 그런데도 블랙리스트 관련 재판 결과 보면 암담. 너무 형량이 낮아요. 민주주의의 근간을 나라의 권력자가 나서서 한 일인데 말이죠. 울 나라 판사들도 문제가 많아요.

  • 9. ㅎㅎ
    '17.12.19 8:47 PM (61.101.xxx.246)

    대통령을 닮아 쏟아내는 말들이 전부 품위있는 명문들예요.
    문화부장관 취임식과 헌재소장 청문회 때 인용한 시도 끝내주고 국토부장관의 돌직구 취임사도 멋지더니 이젠 서슬퍼런 특검까지!
    국민은 그저 감격스러울 뿐이고 ㅎ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0. 멋있어요
    '17.12.19 9:53 PM (116.36.xxx.231)

    나라의 품격이 느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9786 항생제로 피부가 벗겨지는 아이..청원서명해주세요. 5 ㅜㅜ 2017/12/20 1,483
759785 (엠비구속)오늘자 기레기근황 보세요ㅎㅎ 15 딴지 2017/12/20 2,478
759784 구두또깍또깍소리가 넘 시끄러운데요. 7 따뜻한 겨울.. 2017/12/20 1,639
759783 여자로써 끝난건가요? 조기폐경 진단 받았어요 22 우울 2017/12/20 7,833
759782 일렉트로룩스 청소기 질문입니다 모모 2017/12/20 609
759781 성베드로 성당을 가본사람이 18 ㅇㅇ 2017/12/20 2,731
759780 (MB구속) 태그 붙이기 제안합니다 2 MB구속 2017/12/20 454
759779 요즘 괜찮은 30대 중후반 남자들 많아요 7 2017/12/20 3,574
759778 취직 이후 부모님 생활비 드리는 글 보았는데요. 19 00 2017/12/20 6,968
759777 비염, 부비동염 잘아시는분 계세요? 아이가 한달반째 약을먹어요 12 2017/12/20 2,857
759776 기쁜 일에도 겸손한 분들 비결은?? 31 지혜 2017/12/20 6,282
759775 요즘 황태가 인삼이래요 4 겨울 2017/12/20 3,130
759774 대학원 붙었어요! 6 씐난당 2017/12/20 2,936
759773 탄저균 백신은 한국에 없다는데 큰일이네요.. 4 탄저균 2017/12/20 1,947
759772 최저임금이 짜장면 값을 넘어선 것이 펭펭귄 2017/12/20 623
759771 면세점에서 살건데 이 브랜드들은 어떤가요? 5 ... 2017/12/20 1,635
759770 "어른들은 좋은 말만 하는 선한 악마"..8층.. 8 ........ 2017/12/20 2,648
759769 오늘 드신거 뭐있어요 28 2017/12/20 2,550
759768 좀전에 황당한 일이 있었어요~~~ 3 어지간하면 2017/12/20 2,532
759767 흑기사에서 김래원이 좀 안어울려요 26 .. 2017/12/20 4,416
759766 60세이상,대구경북만 굴욕외교입장에 동의 7 여론조사 2017/12/20 992
759765 주부로 거의 15년... 연말약속들 많으신가요? 21 ???? 2017/12/20 5,249
759764 임산부 배지의 유용성 경험담 5 임산부 2017/12/20 1,357
759763 이런 관계는 애인 아니죠? 5 .. 2017/12/20 2,702
759762 mb구속)이것 좀 꼭 보세요! 1 2017/12/20 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