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영수 특검팀의 명문과 메릴스트립의 수상소감"............................................

ㄷㄷㄷ 조회수 : 1,341
작성일 : 2017-12-19 17:40:52

-'블랙리스트' 2심 김기춘·조윤선 징역 7년·6년 등 중형 구형-

아까 오전 2심도 같은 형량이 구형됐는데요...

...

박영수 특검팀이 오늘 '블랙리스트' 2심 김기춘·조윤선 결심공판에서 1심과 같은 형량를 요구하며 했던 말들이

너무

멋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역사에 길이 남을 명언들이네요...





.................박영수 특검팀의 명문..................


“이 사건은 공공재 성격을 갖고 있어 시장 원리만으로는 유지하기 어려운 문화예술계 구현을 위한 것이 핵심이다”.


“피고인들은 2000억원 정부 보조금과 관련해 단지 자신과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배제했다”


“민주주의는 나와 남이 다르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다양성과 관용, 다름에 대한 인정은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근간이다”


"민주주의는 나와 남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는 데서 출발하는데 피고인들은 단지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지원배제 범

행을 저질렀다"




.....메릴스트립 수상소감 인용 부문


“특검 수사가 한창이던 1월, LA에서 개최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대배우 메릴 스트립은 말했다”


당시 스트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고조된 백인우월주의를 우려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할리우드


는 아웃사이더와 외국인들로 가득 찬 곳이다. 그런데 우리가 이 사람들을 다 쫓아낸다면 어떻게 되겠냐”며 “별수 없이 여러


분은 미식축구, 종합격투기나 봐야겠죠. 예술이 아니라요”라고 말했다.   




“이건 예술이 아니다”




“이들은 권력의 최상층에서 견해가 다르거나 비판한다는 이유만으로 종북 세력으로 몰고 지원을 배제했다.북한 공산주의자들과 싸운다는 명분 하에 그들이 하는 것과 똑같은 일을 저질렀다”



“과거 군부독재 시절에나 있던 행태를 자행하고서는 알량한 권력에 취해 어느 누구도 자신들의 행위가 잘못된 행위라고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사건 범행을 계획하고 주도함으로써 죽음까지 생각하고 고통을 겪은 문화예술인들의 아픔을 외면했다”



“피고인들은 지난 30년간 우리 국민 모두가 지켜온 민주주의를 파괴하려고 했다. 피고인들은 역사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않았다”







...

마지막 문장이 가슴에 콱 박히네요...


멋있어요...^^특검...


IP : 125.180.xxx.2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레기들 메릴스트립 디스
    '17.12.19 5:43 PM (122.46.xxx.56)

    메릴스트립 시상식에서 미식축구, 종합격투기 비하

  • 2. 특검!!!
    '17.12.19 6:11 PM (118.218.xxx.190)

    응원합니다...!!!

  • 3. 이번 정부는
    '17.12.19 6:16 PM (203.255.xxx.65)

    대통령을 닮아 쏟아내는 말들이 전부 품위있는 명문들예요.
    문화부장관 취임식과 헌재소장 청문회 때 인용한 시도 끝내주고 국토부장관의 돌직구 취임사도 멋지더니 이젠 서슬퍼런 특검까지!
    국민은 그저 감격스러울 뿐이고 ㅎ.

  • 4. ...
    '17.12.19 6:17 PM (58.233.xxx.150)

    싸구려 적폐 언론 이명박근혜와 그 일당들의 야만스런
    분위기와는 차원이 다른 품격이 있네요.

  • 5. 멋져요
    '17.12.19 6:59 PM (211.224.xxx.63)

    이번 정부는 고품격이라
    국민들도 격이 높아지는 느낌

    이 고품격 정부에 찬물을 끼얹는
    기레기ㆍ자한당ㆍ친일파적폐세력
    씨를 말려버리고싶다!!

  • 6. ㄷㄷㄷ
    '17.12.19 7:06 PM (125.180.xxx.237)

    그렇죠..ㅎㅎ
    차원이 달라요...
    지원해주고 응원해주는 우리 국민들도 흐뭇하네요...
    그 모습을 끝까지 지켜주고 싶어요...

  • 7. 박영수 특검팀의 명문
    '17.12.19 7:26 PM (110.8.xxx.73)

    잘 읽었습니다. 감사 ~

  • 8. 구구절절히
    '17.12.19 8:16 PM (118.176.xxx.191)

    명문이네요. 그런데도 블랙리스트 관련 재판 결과 보면 암담. 너무 형량이 낮아요. 민주주의의 근간을 나라의 권력자가 나서서 한 일인데 말이죠. 울 나라 판사들도 문제가 많아요.

  • 9. ㅎㅎ
    '17.12.19 8:47 PM (61.101.xxx.246)

    대통령을 닮아 쏟아내는 말들이 전부 품위있는 명문들예요.
    문화부장관 취임식과 헌재소장 청문회 때 인용한 시도 끝내주고 국토부장관의 돌직구 취임사도 멋지더니 이젠 서슬퍼런 특검까지!
    국민은 그저 감격스러울 뿐이고 ㅎ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0. 멋있어요
    '17.12.19 9:53 PM (116.36.xxx.231)

    나라의 품격이 느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391 아기 낳고 돌지나 문화센터 왔는데 대부분 30대 중반이예요 6 ... 2018/01/30 3,781
773390 안태근 성추행이라고 불렀으면 해요. 19 안태근 성추.. 2018/01/30 2,866
773389 강남 부동산 상승의 진짜 원인은? 5 .. 2018/01/30 3,412
773388 이명박간증 안태근간증 3 ㅅㄷ 2018/01/30 1,325
773387 검찰 성추행 안태* 억울해서 괴롭고 눈물난다네요 10 눈팅코팅 2018/01/30 4,321
773386 부부간 호칭 7 .. 2018/01/30 3,042
773385 주이란 작가나 조경란 작가의 혀 읽어보신 분? 1 ㅇㅇ 2018/01/30 1,158
773384 우병우는 얼마나 대단했길래, 안태근이 그렇게 안하무인.. 10 법대로좀 2018/01/30 6,175
773383 달이 정말정말 밝아요 ^^ 5 달밝다 2018/01/30 1,372
773382 사업하면서 블로그운영해보신분? 마케팅효과 보셨나요? 49 핫초콩 2018/01/30 2,319
773381 갱년기 여성 베지밀 마시면 도움될까요? 9 여성홀몬 2018/01/30 3,793
773380 이사할 때 그릇 분실 16 속상함 2018/01/30 5,742
773379 초등학생 둘 있는 가족 해외여행 추천해주세요... 15 ㅇㅇㅇ 2018/01/30 4,151
773378 가즈아~! 라는말은 어디서 누가 처음 쓴거에요? 6 요즘나오는 2018/01/30 5,575
773377 종친회 재산에 대한 딸의 권리..조언 부탁 드려요. 12 호호 2018/01/30 2,647
773376 급한질문)입관식에 16살 손녀 꼭 참여해야 하나요? 25 수목장 2018/01/30 11,588
773375 대련 국제학교 3 ??? 2018/01/30 1,240
773374 노안인데 필러효과 있나요? 6 강진술 2018/01/30 2,387
773373 문지지자들,미한국전 참전용사에 기부금 전달 이벤트 6 기사 2018/01/30 1,054
773372 [팩트체크] '한반도기', 조총련이 만들었다? (가짜뉴스) ... 2018/01/30 581
773371 시가식구들과 며느리는 사이 좋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26 ... 2018/01/30 8,216
773370 저는 카스가 맛있네요 13 ㅇㅇ 2018/01/30 2,278
773369 靑, '광고비 횡령' 논란 지지자와 접촉 논란 25 ........ 2018/01/30 3,259
773368 속이 터집니다 엄마때문에.. 10 지울래요. 2018/01/30 4,891
773367 결혼하는데 이런경우 예단 얼마해야하나요 ?? 12 이비 2018/01/30 6,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