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현이 사랑하는애인이 있었다면 우울증이 좀 나아질수 있었을까요?

.. 조회수 : 10,087
작성일 : 2017-12-19 12:40:36
어제 이후로 팬도 아니었는데도 계속 머리속에 종현 생각만 하게 되네요
제가 우울증이 좀 있어서 더 감정이입 하게 되는것도 같구요..
어제부터 종현이 썼던 가사나 인터뷰등 보고 있는데 혼자라는 외로움이 강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렇게 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음에도..
만약 사랑하는애인이 있어서 옆에서 교감하며 안정적으로 따뜻히 있어줬다면 우울증이 좀 나아질수 있었을까요?
저 역시 우울증이 있고 외로움을 느끼는 입장에서 이런저런 생각해보게 되며 그런 의문을 갖게 되네요..
IP : 175.223.xxx.13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9 12:42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본인의 근원적 외로움은 해결 안 돼요
    오히려 애인 있음에도 외로움이 느껴지면 더 외롭고 힘들 수도 있어요

  • 2. 오래전에
    '17.12.19 12:44 PM (121.130.xxx.60)

    신세경과 공개 연애를 했었죠

  • 3. 아뇨
    '17.12.19 12:45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이해받지 못해서 더 괴로워요.

  • 4. 프림로즈
    '17.12.19 12:45 PM (121.135.xxx.185)

    외로움의 원인에 따라서 달라질 문제겠지요.

  • 5. dd
    '17.12.19 12:45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글쎄요 우울증이 표면적으로 드러나게 되면
    처음에는 위로해주고 진심 걱정해주겠지만
    오래되면 처음같지 않고 다들 지치죠
    결국 스스로가 딛고 일어나는거 말고는 해결책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중증우울증 환자였거든요

  • 6. 종현인터뷰보며
    '17.12.19 12:46 PM (58.122.xxx.85)

    장국영인터뷰가 오버랩됐어요 장국영도 그 인터뷰기자에게 소중한 사람이 있냐 묻고 있다니까 너무 부럽다고 자기는 그런 사람이 없을것같아 너무 외롭다했어요 팬으로서 읽는데 참 슬프더라구요ㅠ 그게 자살의 전체이유는 아니겠지만 고독이 우울을 더 악화시켰겠죠 ...님도 누군가에겐 소중한 사람일거에요 저도 외롭긴하네요 : )

  • 7. 애인이 아주 밝고
    '17.12.19 12:47 PM (115.140.xxx.66)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면 모를까
    보통 사람이면 같이 힘들어질 것 같아요

  • 8.
    '17.12.19 12:48 PM (61.74.xxx.54)

    우울증은 뇌의 병이에요
    애인이 있어 행복하면 차도가 있겠지만
    결국은 감정도 다 뇌의 기능에 의한거니까 애인으로 달라지는건 아닌거 같아요

  • 9. ...
    '17.12.19 12:50 PM (221.151.xxx.79)

    그냥 애도만 합시도 이 와중에 상관도 없는 과거 헤어진 사람 이름까지 언급하고 참 나.

  • 10. ..
    '17.12.19 12:51 PM (39.121.xxx.242)

    보통 사람들은 우울증은 마음의 병이고 지인들이 얘기들어주고 위로해주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현제 상황을 벗어나 여행다니고 하면 나아질꺼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우울감이예요
    우울증은 뇌에서 오는 병이고 자기 의지로는 죽음외에는 긍정적인 생각 자체가 힘들어요
    제 지인이 얘기하길 멀쩡하게 웃다가도 갑자기 온세상에 혼자뿐이고 암흑이였다고
    그 터널을 빠져나오기가 중력을 거스르는것 만큼 힘들다고 ㅠㅠ

  • 11. ..
    '17.12.19 12:55 PM (175.223.xxx.131)

    뇌의 병이면 약으로밖에 못고치나요?
    근데 약도 근본적으로 치료해주는게 아니고 약 먹는 기간동안만 호르몬 조절을 해주는 거 잖아요
    약 안먹으면 말짱 도루묵인거죠?
    저같은 경우 원래 우울한 기질보단 안좋은일들을 겪게되며 생겼는데(병원에서도 제 상황 듣고 누구라도 우울증이 생길수밖에 없겠다고 했어요).. 이런 경우에도 뇌의병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어려워요

  • 12. ....
    '17.12.19 12:57 PM (175.223.xxx.159)

    싱글이 커플보다 우울증 발병도가 더 높다는 객관적인 자료라도 들고와서 남의 죽음에 이러쿵저러쿵하기를.

  • 13. 하시고
    '17.12.19 12:59 PM (124.5.xxx.71)

    싶은걸 하시고 사세요. 이런 저런 이유때문에 망설이지 마시고요.
    자신의 욕구를 알아주고 적절히 풀면서 살아야해요.
    계속 무시하고 모른척 하다 보면, 몸이 아프기도 해요.
    누구나 타인의 요구뿐 아니라, 자신의 욕구도 잘 돌봐야한다고 생각해요.
    타인의 대한 화를 자신에게 돌리기전에요.

  • 14. 뇌의 병이라..
    '17.12.19 1:02 PM (61.80.xxx.94)

    그건 무책임한 정신과의사나 하는 소리고
    완치가 안된다는 정신병도 100% 신뢰할만한 사람이 곁에 있으면 회복이 가능합니다
    이럴경우 재발 가능성도 낮아요
    그런 역할을 해 줄 사람이 없으니 약에라도 의존해 보는거죠
    약에 의존하는 경우는 약을 끊으면 재발하는게 당연한 수순이구요

  • 15.
    '17.12.19 1:06 PM (61.74.xxx.54)

    의학이 발달했다고는 하나 뇌에 대해 인간이 아는건 극히 적은 양일거에요
    인간이 아는 지식을 바탕으로 치료를 해야하잖아요
    담배가 폐암의 원인이라고 하지만 평생 꼴초로 살아도 폐암 걸리지 않는 사람도 있잖아요
    사람마다 스트레스에 대한 뇌의 방어력이 다른거겠죠
    의사가 약을 끊어도 된다고 하면 뇌기능이 회복됐다는거니 뇌의 병이 영구적이 아닌 경우도 많다는거죠
    너무 걱정 마세요

  • 16. ㅇㅇ
    '17.12.19 1:13 PM (222.114.xxx.110) - 삭제된댓글

    누군가를 사랑해서 돕고 싶고 함께 좋은추억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생기면 어떤 우울함도 무기력함도 극복 할 힘이 생기는데 연예 할 시간이나 있었을까 싶고.. 안타깝네요.

  • 17. ㅇㅇ
    '17.12.19 1:14 PM (222.114.xxx.110)

    누군가를 사랑해서 돕고 보호하고 싶고 함께 좋은추억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생기면 어떤 우울함도 무기력함도 극복 할 힘이 생기는데 연애 할 시간이나 있었을까 싶고.. 안타깝네요.

  • 18. .....
    '17.12.19 1:32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그러다 여느 연인들처럼 헤어져야 할 시기가 왔다면요?...

  • 19. ㅇㅇ
    '17.12.19 2:21 P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너무 빛나고 아름다운 사람인데...

  • 20. 쉽지않아
    '17.12.19 2:27 PM (112.173.xxx.95)

    평범한 사람이 우울한 사람 옆에 있어보면 알죠.
    무얼 해줄 수 있기는 커녕 지치고 감정이 같이 널뛰게 돼요.
    매일밤 힘들다 죽고싶다 괴롭단 전화를 받으며 그 힘듬에 마땅한 대답이나 대책도 없이 뻔한소리나 하고 있죠.
    이미 작정한 사람을 살리기란... 말처럼 쉽지않아요.

  • 21. 전혀요
    '17.12.19 2:33 PM (211.186.xxx.154)

    저도 태생이 우울하고
    평생 우울이 베이스로 깔린 상태로 사는 사람인데요

    전 연애하면 더 우울해져요.
    상대방의 말이나 태도 하나에도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죠.

    연애초기엔 그래도 천국이 많지만
    우울성향때문에
    가면 갈수록 지옥을 경험하고

    지옥을 경험하는 동안
    우울증이 최최최최최고로 심해지죠.........


    연애를 안하면
    그나마 평정심이 유지되고요.

  • 22. 마음을 주고받을수 있는 연인이 있음 많은 도움되죠.
    '17.12.19 2:50 PM (58.140.xxx.192)

    그렇지만 진심으로 상대를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상대를 만난다는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인지라...

    글 게시자 분은 댓글들까지 읽어보고 내린 결론..
    우울감이지 우울증이라 하기 힘들지 않나요?
    우울감과 우울증이 구분되어야 하는것은 상황이 악화되면 누구나 지치게 되고 쉽사리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좌절과 절망 등이 앞서서 울적해 지는 것인지라 상황에서 벗어나면 자연 사라지는 일시적인 내용이구요.
    우울증은 그럴만한 사안이 없는데도 늘 마음에 만족이 없고 뭘해도 신나지 않고 시들하며....
    이런 경우를 우울증이라고 진단해야 할거 같습니다.

  • 23. ㅇㅇ
    '17.12.19 2:51 PM (175.223.xxx.221)

    연애는 우울증 있는 사람이 받으려는 사랑을 하려다보면 더 독이 될 수 있지만 조건없이 주려는 사랑은 치료가 될 수 있어요.

  • 24. ..
    '17.12.19 2:54 PM (175.223.xxx.131)

    저도 제가 우울증이 아닌 우울감이라 생각했었는데요
    병원가보니 의사가 우울증 그것도 중증이래서 그후로 오히려 제자신에 대해 더 혼란스럽고 불안함이 커졌어요

  • 25. ㅁㄴㅇ
    '17.12.19 6:44 PM (84.191.xxx.206)

    연애를 했다면 달랐을 수도 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882 펌) 현재까지 서검사 사건 간단정리 21 .. 2018/02/01 5,051
774881 3D 타이타닉의 레오를 봤네요..ㅎㅎㅎㅎ 1 tree1 2018/02/01 1,219
774880 꼭 무상급식 먹어야되겠네요 날강도 2018/02/01 785
774879 엠베스트를 1년 수강 하려 하는데 프라임탭을 같이 구매해서 수강.. 2 평화올림픽 2018/02/01 1,921
774878 손석희의 김재련변호사 인터뷰는 정확히 '기계적 중립' 바로 그거.. 7 ... 2018/02/01 2,157
774877 배우 A씨, 성폭력법 위반 등으로 조덕제 추가 고소 oo 2018/02/01 2,273
774876 김프로쇼 들어보세요 15 ..... 2018/02/01 2,594
774875 좌식 실내 자전거 써보신분들 계세요? 3 ... 2018/02/01 2,736
774874 밥버거 만들때, 밥 안 부서지나요? 2 처음해봄 2018/02/01 974
774873 손석희도 잘못했네요. 20 .. 2018/02/01 6,929
774872 레스토랑 입구에서 다쳤는데 보상 요청할까요? 13 아야 2018/02/01 5,133
774871 자유일본당은 상식적인 사람이 한명도 없던데 3 쥐구속 2018/02/01 556
774870 김재련 변호사 파파괴 10 2018/02/01 2,237
774869 맛있는 조미료 추천 해주세요 17 요리 2018/02/01 4,134
774868 박상기 법무장관 타겟으로 프레임 조작이 다시 시작되었음 12 눈팅코팅 2018/02/01 1,346
774867 촉촉한 블러셔 뭐쓰시나요? 나스, 어딕션 등등... 7 이뻐집시다 2018/02/01 2,000
774866 내가 아프면 자기도 아프다는 친구 12 ㅡㅡ 2018/02/01 2,973
774865 저 회사 그만두려구요... ㅠㅠ (내용 펑..) 24 실업 2018/02/01 17,750
774864 색깔 골라주셔요! 2 머리뜯어요 2018/02/01 667
774863 제가 병원에 민폐 끼친걸까요 31 고액 2018/02/01 7,917
774862 가스렌지가 타버리는 화재가 났는데ᆢ보상받을수있는지? 1 심난주부 2018/02/01 1,177
774861 남편이 틈만나면 약속 만들어서 나가요 4 ... 2018/02/01 2,097
774860 오마주 투 연아1(고난의 시기) 8 아마 2018/02/01 1,940
774859 로얄베일샤롯데 그릇 쓰시는분 계신가요 6 .... 2018/02/01 1,231
774858 공부를 남들 하는 만큼 돌리는데 행복해하지 않는 아이... 시켜.. 7 과연 2018/02/01 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