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회화 수업 듣는데 방식이 좀 이상해요

조회수 : 1,871
작성일 : 2017-12-19 10:29:13
급히 영어를 좀 해야되서 동네 학원에 등록했는데
교재에 적힌 문장 몇십개 숙제로 외워가면
선생님 앞에서 암송해요. 틀리면 지적받고
문법 설명 듣고.

근데 며칠 지나니 지난시간에 암송했던게 기억이 안나요 ㅜㅜ
이렇게 수업 들어도 나중에 비행기 타고가서 잘 할 수 있을까요 ㅜㅜ??
애들은 왕도가 있던데 성인영어는 왕도가 없나요 ㅜㅜ?
그냥 이렇게 앞 페이지 외우고 뒷 페이지 외우고 검사맡고 다들 그렇게 하는거예요 ㅜㅜ?
IP : 116.40.xxx.2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7.12.19 10:31 AM (114.200.xxx.61)

    유툽에 무료 영어강의 많아요 그거 들으세요
    뭐하러 학원을 다니나요

  • 2. ....
    '17.12.19 10:45 AM (125.186.xxx.152)

    일단 암송은 지루하지만 가장 효과 있어요.
    학원에 다니는 이유는 선생님이 검사를 해주기 때문이죠. 학원이 하는 일 중엔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암송할 문장을 선별해주는 것, 문법 설명해주는 것 다 중요하구요.
    지난 시간에 암송한게 기억이 안나는건 개인차가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복습을 하는 커리큘럼이라면 괜찮고..그냥 쭉 진도를 나가는 커리큘럼이라면 혼자서라도 지난걸 자꾸 다시 복습해야해요. 시간 없으면 소리내어 읽기라도 해보세요.

  • 3.
    '17.12.19 11:04 AM (223.38.xxx.212)

    유튜브 보고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얼마든지 해내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혼자하면 늘어져서 스스로 학습 안되는 사람도 존재해요;;
    학원이라는게 왜 존재하겠어요;;
    여기는 엄마표 안한다고 무시하고 유튜브 독학 안한다고 무시하고
    다들 맞벌이에 전문직에 유튜브 독학도 엄마표도 다 되셔서... 저도 다음생엔 그렇게 슈퍼 존재로 태어나면 좋겠네요.
    그냥 이런식으로 계속 외우는 수 밖에 없는거죠? 조금 더 공부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4. ...
    '17.12.19 11:09 AM (175.223.xxx.66)

    일단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는 걸 인식하셔야 합니다
    아이들 공부에는 왕도가 있다니, 그런 말씀은 어디서 들으셨나...

    영어회화 수업에 프리토킹을 기대하셨나요?
    프리토킹도 말할 밑천이 있어야 입이 떨어지죠
    회화수업치고는 이색적이긴 한데 많은 문장을 외우면 그 상황이 닥치면 자동으로 입에서 말이 나옵니다
    문법이고 단어고 문형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상황-말 이것만 딱 외우면 그 상황이 되면 반자동으로 말이 튀어나오게 되니 기초없고 급하면 문장 외우는게 최고 입니다
    물론 재미야 없겠지만...

  • 5. 모국어
    '17.12.19 11:48 AM (121.190.xxx.162)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흡수하면서 배우는건
    중2때 끝납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1번 암기
    2번 암기한것을 상황에 맞게 다시 꺼내서 반복
    패턴을 외우는게 중요해요
    이를테면
    I am going to
    I have to
    What if~
    I'm sorry for
    Let me
    I want you to
    이런 패턴을 많이 알고 있으면
    뒤에는 맞는 단어를 끼워넣으면 되는거죠

  • 6. ....
    '17.12.19 11:58 AM (175.223.xxx.159)

    기초단계이면 그거 효과있어요. 지금 당장은 기억 안나는 것 같지만 그게 쌓이고 쌓여서 실력이 됩니다. 제가 영어 시작할 때 모 학원 기초반에서 돌아가면서 뭔가를 발표하게 했어요. 5분 발표하려면 스스로 문장 만들어서 또 그걸 외워야 하는데 준비 많이 해야하거든요. 그렇게 하면서 확 늘었어요. 성인 영어는 외워야지 어린 아이들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영어 절대 안늘어요. 강제로 한다는 점에서 학원 가시기로 한건 잘하신거에요. 제가 학원 다녀보고 다이어트도 클리닉 다녀보고 느낀 건, 한국에서는 영어 사교육하고 다이어트 사업은 절대 안망한다 였어요(개별적으로는 망할 수 있지만 산업 전반적인 측면에서). 영어든 다이어트든 혼자서도 할 수는 있는데 보통의 인간은 돈을 들여야 들인 돈이 아까워서라도 꾸준히 하게 되는 효과가 큽니다.

  • 7. ..
    '17.12.19 12:00 PM (182.222.xxx.108)

    매우 좋은 영어학습방식이에요
    그 학원 어디예요? 좋네요
    책대로만 하거나 지루하게 문법만 하거나 회화랍시고 수업준비제대로 않고 잡담만 하는 학원많더라구요
    유투브로 공부하라구요? ㅎㅎ웃지요

  • 8. ....
    '17.12.19 12:03 PM (175.223.xxx.159)

    영어는 계단식으로 향상되기 때문에 어제 외운거 다음주에 생각안난다고 해서 그대로 사라진게 아니에요. 그래서 꾸준히 하는게 힘든데, 주변에 영어 공부해도 못한다, 영어 안된다 하는 사람들 특징이 꾸준히 안하고 금방 뭔가 성과를 보기를 원한다는거에요. 언어천재가 아닌 이상 언어가 그렇게 쉽게 될리가 없거든요. 미드보고 영어 배웠다, 외국인 친구 사귀면서 자연스럽게 영어가 늘었다 이건 그냥 뻥이라 생각하고 기초는 닦아 놓고 미드를 보든 외국인 친구를 사귀든 뭐가 됩니다. 30중반에 영어 기초(ABC 다음 단계)에서 시작했는데 영어 학원에 수억 쓰고 또 쓰고 있는데 경험상 5년쯤 꾸준히 공부하니까 영어바보 신세는 면했네요. 물론 사회생활 다 하고 남는 시간 아껴서 굳은 머리 부여잡고 좋은 선생에게 비싼 학원비 투척한 결과입니다. 언어능력 별로 이구요.

  • 9.
    '17.12.19 12:37 PM (223.38.xxx.188)

    다들 좋은 말씀 많이 적어주셔서 넘 감사해요.
    회화 수업은 처음이라 이게 맞는지 좀 의아했었어요.
    이번에 큰맘 먹고 시작했으니 열심히 배워서
    비행기 타기 전 다른 분들께도 도움되는 글 올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 10. ....
    '17.12.19 6:38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동네 영어스터디하는 주부들 모임 있어요
    매일도 아니고 일주일 한번만나는데
    회화 1페이지 와워서 서로 체크하고 소설 리딩 프리토킹 이렇게 3시간해요
    2년정도 되어가는데
    초반에 한마디 떠듬떠듬하던 멤버 이젠 제법 프리토킹 할말은 다해요
    대신 모임 리더가 살다온분이예요
    심심하고 친구사귀려고 모임 만들었어요

  • 11. sarah
    '17.12.19 7:20 PM (103.3.xxx.129)

    윗 분 동네가 어디세요?
    가까운 곳이면 들어가고 싶어요
    쪽지 주시면 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9795 달력보니 빨간날이 내일이라 깜놀 4 2017/12/19 1,494
759794 저한테 폭언한 직장동기 송별회 가야되나요?? 31 dd 2017/12/19 5,047
759793 저글러스 강혜정 많이 이상하긴 해요... 6 음... 2017/12/19 5,117
759792 초등생 투신)소년법 폐지 청원 들어가주셔요 5 나는누군가 2017/12/19 646
759791 박근혜랑 이명박 수사 5 ㅇㅇ 2017/12/19 666
759790 수시 모두 탈락 15 고 3엄마 2017/12/19 6,628
759789 보리차는 무슨물로끓이세요? 4 궁금 2017/12/19 1,701
759788 중2 영어내신 5 중2 2017/12/19 1,232
759787 조기폐경이면 호르몬제 먹어야하나요? 5 우울해요 2017/12/19 1,739
759786 갑자기 얼굴색과 손발이 노래요ㅠㅠ 11 노래노래 2017/12/19 13,085
759785 성인들만 사는 집에선 간식 뭐 드세요? 20 냠냠 2017/12/19 6,094
759784 정말 이쁘고 고급스러운 생일케익 맛집 좀 알려주세요 14 090 2017/12/19 3,513
759783 이재만 "朴, '국정원서 오는 봉투 받아두라' 지시&q.. 4 샬랄라 2017/12/19 1,053
759782 오늘자 중앙기레기 클라쓰.jpg 8 2017/12/19 1,554
759781 회화만 좀 되는 중딩 영어 청담이 나을까요.. 13 절박 2017/12/19 1,841
759780 오픈형 책장 써보신 분 좋나요? 4 나는자유 2017/12/19 1,036
759779 직장있는 자식들에게 생활비 받나요? 28 직장인자녀 2017/12/19 7,694
759778 아기용품 빌려달라는 애기엄마들은 왜 그러는건가요? 8 .. 2017/12/19 2,544
759777 주부가 할 수 있는 알바가 뭐가 있을까요? 1 알바 2017/12/19 1,914
759776 강 위의 다리(대교) 지날때 마다요 1 반들 2017/12/19 777
759775 향수는 전부다 화학물질 덩어리인가요? 성분 괜찮은건 없는지ㅜㅜ 5 ㅜㅜ 2017/12/19 2,432
759774 드뎌 이정현 KBS 세월호 보도개입 혐의 재판 받는다 5 고딩맘 2017/12/19 1,126
759773 버티다 결국 패딩 샀네요... 살 빼긴 글렀네요.. 11 ㅇㅇ 2017/12/19 5,076
759772 연말 소득공제? 1 사쿠라모모꼬.. 2017/12/19 552
759771 이럴때 아이에게 뭐라 해줘야할까요? 8 2017/12/19 1,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