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자신이 더이상은 버티기힘들다라는 결론에 이르렀는데 우울증약 먹어야겠죠??그런데 정답은 모르겠어요

... 조회수 : 5,995
작성일 : 2017-12-19 04:53:32
이미 우울증은 만성이고 우울증약은 한두끼 먹다 비몽사몽 잠이 와서 일상생활이 지속이 안되었고 약의 용량을 낮추면 효과가 미비했고. 용량을 조금이라도 늘리면 또다시 비몽사몽 잠이 와서 정상적인 생활이 지속이 안됐고 이런식으로 악순환만 계속되다 결국 병원 안갔어요 병원안간지 몇개월이 지났어요
제마음대로 약끊고 병원끊고 저는 여전히 살아가고있어서 아~약 안먹어도 괜찮구나싶었죠
현재 제 심리상태는 편안해지고 싶어요 삶을 묵묵히 버틸 자신이 없어요 이런 생각에 빠져있다 아이를 보면 정신이 번쩍 들어요
별처럼 반짝반짝 초롱초롱 애교쟁이 껌딱지 보배가 제눈앞에서 제게 사랑의 하트를 마구마구 보내요
저 어떡하죠?사람이 인내할수있는 최대한계점에 다다른거같아요
걱정하지마세요 병원 다시 가려구요
감사합니다

IP : 203.226.xxx.8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dnight99
    '17.12.19 5:06 AM (90.218.xxx.59)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습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절대로 끈을 놓지 마세요.

    껌딱지 보배와 함께 행복한 나날들이 놓여있습니다.
    그거 다 야무지게 살아내셔야 합니다.

  • 2. 고고
    '17.12.19 5:17 AM (58.231.xxx.142)

    한 두달 정도 약을 줄이거나 증상 보고 바꾸기도 하는 과정이 있어요.

    일주일 단위로 약을 받으셔서 증세 세밀하게 관찰하셔요.

    많이 좋아질 겁니다.

  • 3. 민들레홀씨
    '17.12.19 5:24 AM (63.86.xxx.30)

    인생의 힘든 시기를 보내시는 원글님께 힘을 실어드리기위해 들어왔어요.
    치료잘 받으시고, 힘드시더래도 운동 병행하셔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시길 바래요.
    모든 상황이 좋아지길 빌어드려오… 껌딱지 보배랑도 더불어 함게 행복하시길요.

  • 4.
    '17.12.19 5:30 AM (125.186.xxx.35) - 삭제된댓글

    자기 맘대로 약 끊었다가 줄였다가 병원도 갔다가 안 갔다가 하지 말고
    약 바꿔달라고 하세요.
    의사들이 교과서만 믿고 너무 생각없이 수면제나 우울증약 처방하는데
    힘들다고 약먹고 괴롭다고 약먹고 우울하다고 약먹고 버텨 보겠다고 약 끊고
    그러다 죽어요.
    안 맞는 수면제, 우울증 약 먹지 마세요!
    전 가족을 잃었습니다.

  • 5. .....
    '17.12.19 6:02 AM (221.141.xxx.8)

    제일 하고 싶고 좋아하는 게 무엇인가요?

  • 6.
    '17.12.19 6:49 AM (27.177.xxx.128)

    의사에게 말하면 낮에 먹는 약은 잠 덜오게 저녁에게 오는 약은 잠 오게 지어줘요
    계속 다니면서 약 조절해 가며 치료 받으세요

  • 7. 힘내요.
    '17.12.19 7:05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말 안해서 그렇지 다 힘들더라고요. 그냥 그렇게 사는거더라고요.
    엄마 없는 애들이 제일 불쌍한거에요.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어떤 모습으로든 옆에서 밥 챙겨주고 잘 때 꼭 안아주고 맘 폄히 자게 하는것 .. 전 딱 그거하려고 살아요.. 좋은 엄마고 나쁜 엄마고 없는거보다는 나을것 같고요.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게 아닌데 최소한 책임은 해야지않나요.. 꼭 맞는 약 찾으시고.. 상담 받으세요.

  • 8. 인생
    '17.12.19 7:20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그럴 땐 다른 나라나 다른 곳에서 살아보는 것도 괜찮더라고요.
    인생을 쉬어가는 것도 중요해요.
    시간이 지나면 지금 중요한 문제들이 많이 사라지더라고요.
    웃을 일도 생가고요. 힘내세요.

  • 9. 일상
    '17.12.19 8:26 AM (125.182.xxx.27)

    삶이란게 거창한게 아니라고 길가에 피어난 꽃한송이같은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모두는 개찐도찐 비슷비슷
    우리 기대하지말고 자연스럽게 물흘러가듯이 꽃이 피고나면 지듯이 그렇게 일상을 살아나가요

  • 10. ㅡㅡ
    '17.12.19 8:46 AM (223.33.xxx.220) - 삭제된댓글

    우울증약도 여러가지가 있을거 같은데
    약을 바꿔 보세요

  • 11. ...
    '17.12.19 8:58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우울증은 병이에요. 약 꼭 먹고 나아야죠.
    필요하면 도우미도 쓰고 그러세요.
    아이 봐서라도 약 먹고 꼭 완치하시길.

  • 12. 세상에
    '17.12.19 9:53 AM (1.239.xxx.185)

    살기 좋아 사는 사람 별로 없어요. 누구나 외롭고 힘들지만 누구를 위해 살아야 하구요. 그 대상이 자식이면 어떻게든 정신차리고 기운내서 사세요. 님보다 더 힘든 인생을 자식에게 물려주면 안되잖아요. 엄마없는 아이들의 삶이 어떨지 생각해보세요.

  • 13. 쥐박탄핵원츄
    '17.12.19 11:17 AM (222.106.xxx.176)

    우울증은 상담치료(50분 상다, 정신과 "면담"(20분)짜리가 아님)과 약물치료 병행이 가장 예후가 좋아요

  • 14. 약을 바꿔보면
    '17.12.19 11:46 AM (210.222.xxx.111)

    드라마틱하게 좋아길겁니다.
    기대해보세요.
    하지만 약물에 의존하진 마시고 견딜 수 있겠다 싶으실 때
    서서히 의사와 상담해서 줄이시면 됩니다.

  • 15. 감사합니다
    '17.12.19 2:55 PM (223.33.xxx.18)

    약을 한두번먹다말다 너무 비몽사몽 잠이 오구 그래서 병원가서 말씀드려서 약 바꿨고 약만 수십차례 바꿨어요
    어떤약을 먹은들 도저히 잠때문에 일상생활에 너무 지장이 많아서 결국 제멋대로 끊었어요ㅠㅠ
    약을 안먹어도 별일이 없어서 저는 제가 나아지고있는줄 알았어요
    제일 마음이 괴로운이유는 힘들고 고달픈 감정을 마냥 회피하고싶어요
    제가 처해진 상황을 저는 이겨낼자신이 없어요ㅠㅠ
    머리속에 다 회피하고 편안해지고싶다는 생각밖에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6115 이병철 장충동 자택 탈세부터 그 집안은-_- 9 문제적집안 2018/03/05 2,850
786114 연합뉴스 사장 교체 7 2018/03/05 2,132
786113 시집살이는 집단 괴롭힘으로 정의가 바뀌어야해요 41 2018/03/05 5,586
786112 초1 엄마들 다 적응 잘하고 있나요? 2018/03/05 809
786111 mbc 스트레이트 벌써 올라왔네요.ㄷㄷㄷ 18 고마워요 2018/03/05 3,895
786110 안철수 네덜란드 일정 네티즌들의 SNS 반응 20 ... 2018/03/05 4,965
786109 삼성-제일모직 옷부터 사지 않는걸로~ 31 삼성불매 2018/03/05 4,003
786108 주진우기자 트위터 내용 너무 비장해서 32 스트레이트 2018/03/05 6,633
786107 sbs 며느라기 허무하게 끝나네요 4 ㅇㅇ 2018/03/05 5,834
786106 스트레이트 여기자, 하춘화 닮지 않았나요? ^^ 9 ㅇㅇ 2018/03/05 1,387
786105 한혜진 비비안 웨스트우드 원피스 물어보신분~~~ 4 할일읍따 2018/03/05 8,668
786104 원글 삭제할게요. 28 마봉춘 부활.. 2018/03/05 3,358
786103 며느라기 방송..보세요? 4 방송 2018/03/05 3,546
786102 우동, 냉면 2인4인 기획세트 이런거 사먹었는데 돈아까운거 맞나.. 2 .. 2018/03/05 1,945
786101 먹어도 배고프면 어떻게 하나요?? 4 단백질파우더.. 2018/03/04 1,619
786100 연근조림하는데 .. 5 ㅇㅇ 2018/03/04 1,338
786099 비혼이 답 아니다 8 ... 2018/03/04 3,132
786098 (펌)대한민국 미투 보고서-가해자는 그래도 잘 살아간다 3 ... 2018/03/04 626
786097 엄마가 아기 봐주러 오시는데 음식.. 12 .. 2018/03/04 4,699
786096 아. . 진짜 내가 다 부끄럽다.기레기 6 기레기 2018/03/04 2,115
786095 문제적남자 3주년 왕좌의게임 1 졸음퇴치 2018/03/04 1,553
786094 뭐라고 써야하나요? 보호자 관계.. 2018/03/04 307
786093 우엉채칼로 양배추채도 만들수 있나요? 1 채칼 2018/03/04 912
786092 딸랑이 기레기들 정말 오그라드네요. 4 삼성 2018/03/04 1,112
786091 24년전 성추행 했던 교사에게 전화해서 따졌어요 41 #me to.. 2018/03/04 19,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