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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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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사교육 없이 공부잘하기는 힘든가요

이게뭐야 조회수 : 4,338
작성일 : 2017-12-18 13:15:59

90년대 초 학력고사 세대인데

저 학교다닐 때는 그냥 공부만 하면 되었고

좀 못하다가도 열심히 집중하면 성적 쭈욱 오르고 그랬어요(제 경우)

그래서 학교도 잘 갔고요.


아이를 자연스럽게 키우고, 성장기에 누려야 하는 것들

멍 때리기, 헛발질, 자유로운 독서, 예체능...이런 것들을 생략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며 아이들 키웠죠.


인지교육 안시키는 공동육아 어린이집 보내서 산과들로 누볐고

초등 들어가서도 아이가 하고 싶다는 예체능만 한 개씩 집중해서 보냈어요.

큰 아이는 그럭저럭 성적 최상위 유지하며 지금 중1이에요.

학원 다녀본 적 없고 선행 해 본 적 없어요.

기본적인 머리가 있어서 아직까지는 괜찮은거죠.

최근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해서 인강으로 이것저것 듣더라고요.

학원도 이제는 보내달라고 해서 그럼 알아보자..하는 중인데요.

유명한 ㅊㄷ어학원 레벨테스트도 받고 상담도 받고

동네 수학 공부방도 기웃거리는데,,,


이거,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할 게 너무나 많고 너무나 비싸고

우리같은 평범한 서민급이 허리 휘어지게 가야하나,

아이의 꽃같은 시절을 학원으로 뺑뺑이 돌아야 하나

학원다닌다고 정말 공부가 될까

 (저는 중고딩 시절 도서관, 단과학원 경험있으나 늘 몰려서 놀기만 했던 기억이..)

이렇게 자기 길이 찾아지나

공부를 잘하지 않고 대학을 꼭 가지 않아도 자기 길을 찾고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사회가 아닌 것은 너무나 명백해 보이고,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정말 손놓고 안가르친다는 이야기도 기가 막히고...


정말 이렇게 살아야 하나 멘붕이에요.

이렇게 끝도없는 경쟁 사다리

정말 싫어하는데도 떠밀려 사다리에 발을 올려야 하나

돈으로 만들어줄 경력도 없고 말이죠....

혼란이 한가득 입니다.

회피하고 싶진 않은데,

묘수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다들 이런 혼란 겪고 지금의 길을 결정하신 건가요?


IP : 180.69.xxx.2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7.12.18 1:20 PM (211.36.xxx.121)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 의지고
    나머지는 전부 아주 작은 것들입니다

    이 것을 모르면 자주 헷갈립니다

    그런데 그 의지 생기는 것이 많이 어렵죠

  • 2. 가능
    '17.12.18 1:22 P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아뇨 가능합니다
    대3, 재수생엄마입니다
    두 아이 모두 여태 사교육 한 번 해 본 적 없고요(초등학교때 해법공부방 수학만 2년정도 다닌게 전부)
    아이큐 보통이구요.
    올 내신1등급입니다

  • 3. ...
    '17.12.18 1:22 PM (220.75.xxx.29)

    보통은 정말 그 의지가 생기지도 않지만 생긴다 해도 타이밍 맞게 제때 생기지가 않아요ㅜㅜ 그래서 학원이라도 보내서 남들 다 하는데 내 애가 뒤떨어지지 않게 중간이나 가자 뭐 이런 생각들을 하는거죠.

  • 4. 그건
    '17.12.18 1:24 PM (223.62.xxx.213) - 삭제된댓글

    부모가 아무리 사교육에 돈 들이부어도
    학생 본인이 핸드폰 끼고살고 공부에 뜻 없으면
    아무 성과 없어요.
    아이도 공부할 머리와 자세가 되었을 때 부모의
    뒷바라지가 빛을 발하죠

  • 5. 성실성만 있음
    '17.12.18 1:28 PM (106.253.xxx.171) - 삭제된댓글

    성실성과 적당한 머리 있음 가능해요
    학원 없이 의대 준비중 입니다
    성격과 성실성 및 아이큐 110이상이면 의대 가능 합니다

    학원 없이도요

  • 6. ㅁㅁㅁㅁ
    '17.12.18 1:31 PM (175.223.xxx.97) - 삭제된댓글

    서울대 가면 강남애들만 있고 다 사교육으로 만들어진 애들이라는데 아니에요. 과외 한번 안한 애들도 많이 있음 ㅋ

  • 7. ..
    '17.12.18 1:32 PM (125.140.xxx.159)

    머리 욕심 끈기 있으면 사교육없이 가능합니다 서울대 갔습니다

  • 8. ..
    '17.12.18 1:33 PM (211.199.xxx.66) - 삭제된댓글

    중학교 내신 잘 해서 전국구 자사고 추천드려요.
    만들어진 아이도 있겠지만 스스로 노력하고 꿈을 키운 아이들이 가면 좋은 학교같아요.

  • 9. 저도..
    '17.12.18 1:34 PM (211.55.xxx.139) - 삭제된댓글

    이제 딸이 중3 올라가요.. 지금까지 학원 않보내다 2학기 중간고사 보고 영어 수학 망친거 보고 보냈어요.
    영어는 학원 숙제 벅차다고 곧 그만 두고 수학은 숙제 없이 학원에서만 하는 조건으로 다녔어요.
    이번 기말 보니 영어는 원점수 회복.. 수학도 원 점수 회복..
    저는 영어 점수가 않나오겠거니 했는데 다시 학원 가라할까봐 본문을 대여섯번은 본 듯 하더군요.
    수학은 학원에서 평소보다 더 많이 풀어봤다며 않들여다 보더니 100점 맞을 자신 있네 어쩌네 하더니 3문제 틀려왔어요.
    아이한테 학원 다닌 효과가 있느냐고 물어보니 공부를 주기적으로 꾸준히 해야 된다는걸 알겠다고 하네요. 결론은 학원을 보내든 어쩌든 본인 하기 나름이라는 겁니다.
    학교에서도 중요 과목은 시험범위까진 다 가르쳐요.
    엄마들은 선행도 중요하겠지만 내신 때문에도 학원 보내는 것 같은데 내신 문제는 학교선생님들이 낸다는 사실은 인정 않해요.
    학원가서 학교 내신 준비하는 것보다 직접 문제 내는 학교 선생님 수업을 잘 들어야죠..
    아이 혼자서 잘해왔다면 2학년 1학기는 그대로 둬보세요. 잘하면 계속 두어도 되고 필요하다 싶으면 아이도 원하는지 물어보세요. 가기 싫은거 억지로 보내면 거기서도 졸아요.. ㅎㅎ

  • 10. 사교육
    '17.12.18 1:34 PM (220.117.xxx.115)

    님같은 혼란을 저도 겪어 봤어요..
    지금 굉장히 잘하고 계시는데 주변 상황을 보니 불안하신가 봅니다.
    샬랄라 님 말대로 아이의 본인 의지가 제일 중요한데
    엄마들은 좋은 학원 높은 레벨이 아이성적 = 아이미래라는
    이상한 공식에 몰입하고 있더라구요.
    공부는 의지 습관 이라고 봅니다. 의지 습관은 학원에서 안가르쳐줘요.
    공부 잘하는 메카니즘을 제대로 안다면 저렇게까지 학원을 뺑뺑이로 돌릴 수 없어요.
    학원보내는 모든 엄마들이 님 같은 전철을 밟다가 불안한 마음에서 보내는 곳이 학원이예요.
    사실 학원은 엄마 마음 편하려고 보내는 곳이 맞다고 봅니다.
    여기 댓글처럼 제일 쉬운게 돈내고 학원 보내는 겁니다.

  • 11. 원글이
    '17.12.18 1:41 PM (180.69.xxx.24)

    아이는 예고를 가고 싶어해요
    공연예술학과로요
    춤추는 거 좋아하고, 지금껏 이러저러한 공연, 뮤지컬 소소하게 해왔거든요
    저는 예체능 좋아하는 사람이라
    아이가 재능과 성실성 있다면 힘들어도 예체능쪽도 괜찮은데
    딱히 재능은 없어보이고(이게 중요함..ㅎㅎ;;;;)
    알고보니 돈도 많이들고
    아이 특성을 볼 때
    공부 쪽이 차라리 유리할 거 같거든요..
    그러나, 본인 생각이 제일 중요할 거라 생각해서
    아직도 댄스학원(텝댄스와 발레...) 기웃거려요.

    아이가 뒤처지는건 또 싫어해서
    학원 보내달라고 하는 거 같아요
    자존심이 센 아이여서 공부 못하는 아이라는 오명이 붙을까 두려워 하는 듯.

    제가 꼭 대학을 아이들과 같은 때에 안들어가도 된다..하면
    아이가 펄쩍 뛰어요

    괜찮았는데, 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하니까 괜히 맘이 싱숭생숭 하네요
    아이를 너무 방치했나도 싶고요.

  • 12. 우리
    '17.12.18 1:45 PM (175.223.xxx.192)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같은 경우 굉장히 잘하는데요.
    학교 수업에서 갈증을 많이 느끼더라고요.
    기초적인 것만 가르치고 평가는 난이도가 높다보니 애 혼자할게 너무 많은 거예요.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은 것도 시험에서 막 나와서 따로 해야하고 심지어 질문할 데도 없데요. 그러니까 알아서 해야할 부분이 너무 많은 거예요.
    그게 초등학교 수준도 그렇더라고요.
    일기 써오라고 하고 그냥 아무렇게나 써도 읽지도 않는지 통과니까 이상하게 쓰는데 그럴거면 숙제를 내지나 말던지요.
    학교에서는 대충수업하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7월, 12월, 2월은 교실은 비디오방 만들고요.
    보고 있으면 참 답답해요.
    사교육이 문제라고 하기보다는 공교육이 더 문제인 것 같아요.

  • 13. ...
    '17.12.18 1:45 PM (121.124.xxx.53) - 삭제된댓글

    학원보내도 똑같이 봐줘야 해요.
    단어는 잘 외워가는지. 수학숙제는 잘 해가는지..
    제일 중요한건 학원수업에 집중해서 잘 듣는지가 중요하죠.
    저도 안내보면서도 마음이 불안하고 보내도 잘 할까 싶어 마음이 불안하고..
    의지가 별로 없고 그냥 시키는 정도는 하니까 집에서 하는데 보내야 하나 종종 갈등되요.
    암튼 엄마 불안때문에 학원보내는건 맞는듯요.
    안하니까 보내면 하겠어 싶어 하는 경우도 많구요. 듣는거라도 있으니..
    학원보내서 다 잘되면 무조건 보내겠죠. 근데 그것도 아니라..

  • 14. 주도적 학습이 되고
    '17.12.18 1:46 PM (121.132.xxx.225)

    기본 머리가 된다면 혼자 열심히 하면되겠죠. 사교육은 학교 이외의 모든교육은 다 사교육입니다.

  • 15. ....
    '17.12.18 1:48 PM (121.124.xxx.53)

    학원보내도 똑같이 봐줘야 해요.
    단어는 잘 외워가는지.. 수학숙제는 잘 해가는지..
    제일 중요한건 학원수업에 집중해서 잘 듣는지가 중요하죠.
    학원은 과외와 다르게 다수를 상대로 하니 알아서 받아먹는 아이들이 더 유리하구요.
    저도 안내보면서도 마음이 불안하고 보내도 잘 할까 싶어 마음이 불안하고..
    의지가 별로 없고 그냥 시키는 정도는 하니까 집에서 하는데 보내야 하나 종종 갈등되요.
    암튼 엄마 불안때문에 학원보내는건 맞는듯요.
    안하니까 보내면 하겠지 싶어 하는 경우도 많구요. 듣는거라도 있으니..
    학원보내서 다 잘되면 무조건 보내겠죠. 근데 그것도 아니라..

  • 16. 우리
    '17.12.18 1:48 PM (175.223.xxx.192)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같은 경우 굉장히 잘하는데요.
    학교 수업에서 갈증을 많이 느끼더라고요.
    기초적인 것만 가르치고 평가는 난이도가 높다보니 애 혼자할게 너무 많은 거예요.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은 것도 시험에서 막 나와서 따로 해야하고 혼자하면 질문할 데도 없대요. 그러니까 알아서 해야할 부분이 너무 많은 거예요.
    그러니까 애가 학원을 보내달라고 하더라고요. 선생님은 수박 겉핥기 하는 데 애들은 다 안대요.
    그게 초등학교 수준도 그렇더라고요.
    일기 써오라고 하고 그냥 아무렇게나 써도 읽지도 않는지 통과니까 이상하게 쓰는데 그럴거면 숙제를 내지나 말던지요.
    학교에서는 대충수업하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7월, 12월, 2월은 교실은 비디오방 만들고요. 
    보고 있으면 참 답답해요.
    사교육이 문제라고 하기보다는 공교육이 더 문제인 것 같아

  • 17. 우리
    '17.12.18 1:52 PM (175.223.xxx.192)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같은 경우 굉장히 잘하는데요.
    학교 수업에서 갈증을 많이 느끼더라고요.
    기초적인 것만 가르치고 평가는 난이도가 높다보니 애 혼자할게 너무 많은 거예요.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은 것도 시험에서 막 나와서 따로 해야하고 혼자하면 질문할 데도 없대요. 그러니까 알아서 해야할 부분이 너무 많은 거예요.
    그러니까 애가 학원을 보내달라고 하더라고요. 선생님은 수박 겉핥기 하는 데 애들은 다 안대요.
    그게 초등학교 수준도 그렇더라고요.
    일기 써오라고 하고 그냥 아무렇게나 써도 읽지도 않는지 통과니까 이상하게 쓰는데 그럴거면 숙제를 내지나 말던지요.
    학교에서는 대충수업하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7월, 12월, 2월은 교실은 비디오방 만들고요. 문서 분실은 왜 그렇게 자주 하시는지...담임선생님께 제출서류 냈는데 애 시켜서 자기 잊어버렸으니 또 받아 오라고....자기는 수업 안하고 방송 보게하는 수업하는분도 있고요. 이게 한 두번도 아니고요. 보고 있으면 참 답답해요.
    사교육이 문제라고 하기보다는 공교육이 더 문제인 것 같아요.

  • 18.
    '17.12.18 2:17 PM (223.62.xxx.218)

    영어는 애들 어학원 다녀서 다들 너무 잘하고 이제는 절대평가라 더더욱 영어는 대입에 영향이 없죠
    하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남들은 다 잘하는거를 혼자 못한다면 큰 약점이 됩니다
    혼자하든 어학원 가든 꼭 해결하시고
    수학은 수학머리와 성실성 두가지가 있다면 혼자 인강들어도 됩니다만 둘다 있는 학생은 드물고 학원 도움 받아야 할거에요
    이과갈거면 선행 필수구요
    댓글에 나온 학원 안가고 잘했다하는 사례는 복받은 부모들 이야기인거구요

  • 19. 혼자
    '17.12.18 2:54 PM (119.70.xxx.204)

    혼자잘하는애들 많아요
    영어든 수학이든
    제가 학창시절 사교육꽤받았어요
    학원과외 쉰적이없는데
    의지가별로인데다 공부머리도별로라
    성적도별로였어요
    학원이든 과외든 받으면뭐하나요
    공부할마음이없는데

  • 20. 에그ㅡ
    '17.12.18 3:16 PM (112.154.xxx.224)

    사교육은 똑똑하고 성실한 아이들에게는 에스컬레이터..

    일반고 대입 코스는 사교육없이 머리와 성실성으로 좋은
    결과 나옴

    영재고/과고 대입 코스는 사교육없이 거의 불가능..
    영재고 과고 공부는 아무나 못가르치고 아이들이 궁금증을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적인 인내심과 초인적 집중력과 길고 지루한 몇배의 학습 시간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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