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애들은 쿨한 엄마를 최고라고 생각하던데요

엄마 조회수 : 4,342
작성일 : 2017-12-18 07:41:01
화장품도 좋은 제품으로 풀세트로 척척 사주고
교복치마도 길면 촌스럽다고 짧게 줄여 입으라고 하고
친구집에서 자고 싶다고 하면 두 말 없이 오케이 하고
또 많이 있던데 기억이 안나네요..
전 쿨한 엄마가 못되서..ㅜ
IP : 110.70.xxx.10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날 애들도
    '17.12.18 7:49 AM (110.47.xxx.25)

    그런 엄마를 최고의 엄마로 생각했습니다.

  • 2.
    '17.12.18 8:17 AM (223.38.xxx.37) - 삭제된댓글

    퀸카로 살아남는법이라는 영화에서 그런 엄마 나와요.

    그집 딸이 어떤지 한번 보세요^^

  • 3. ..
    '17.12.18 8:29 AM (124.111.xxx.201)

    애 망치는 지름길이죠.
    쿨 두 번 하다가 얼어죽겠네요.

  • 4. 제가 그 쿨한 엄마
    '17.12.18 8:38 AM (110.13.xxx.164)

    제가 그런 엄마에요.
    쿨 하다는건 제 욕심을 집어넣지 않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것.
    그리고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 안해요.
    근데 아이 망쳐지지 않았어요.
    부모랑 사이 좋고 학교생활 알아서 잘하고 독립적이에요.
    이번에 외대부고 합격했어요.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친구들 왈 너네 엄마 참 부럽다 한다구요.(아이시험기간이라고 전전긍긍 하지 않고 제 약속 있음 나가고 하루를 제 기준에서 열심히 사는 엄마입니다.)

  • 5. 제가 그 쿨한 엄마
    '17.12.18 8:41 AM (110.13.xxx.164)

    화장 머리염색 매니큐어 커피 마시는거 터치안해요.
    어짜피 학교에서 교칙에 위반되면 혼나게 되어있고 아이도 그걸 잘 알고 있으니까요. 하지말라 말릴때 오히려 그 나이때 반항심 불질러서 하고싶어질거라 생각해요. 엄마앞에서는 안해도 몰래몰래 하는 게 더 바람직하지 않다 생각하니까요.
    제가 먼저 음성화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방학때 하고싶은거
    해봐 하고 인정해주니 한번 해보더니 더 하겠다 안하더군요.

  • 6. 제가 그 쿨한 엄마
    '17.12.18 8:43 AM (110.13.xxx.164)

    쿨한 엄마 = 내 아이를 믿고 하나의 성숙한 인체로 존중하는 엄마

  • 7. 저도
    '17.12.18 8:44 AM (27.1.xxx.155) - 삭제된댓글

    고2아들이 저보고 츤데레엄마라고.,사소하게 말한것도 놓치지않고 챙겨주고..
    요즘 노래나 개그코드 잘쳐주고.
    공부강요하는대신 너혼자 벌어먹고 살 정도는 돼야한다.
    결혼은 굳이 할필요없다.
    200벌어서 혼자쓰긴 괜찮지만 가족이 있으면 택도없다.
    누구나 다 공부 잘 할순없다. 그것도 재능이다.
    너는 너대로 장점이 많은애다.
    언제든 너를 도와줄 사람은 엄마밖에 없다...
    우리 아들이 엄마같은 사람없대요.
    글구 결정적으로 제가 나이가 젤적은 엄마래요..43세..ㅎㅎ

  • 8. 아휴
    '17.12.18 8:53 AM (117.111.xxx.147)

    내 얼굴이 다 화끈거리네.
    이때다 싶어 자기입으로ㅠ자기자랑하는 거
    푼수 같아요.
    반응을 보면 진짜 쿨인지 핫인지 알 수 있겠죠.

  • 9. ..
    '17.12.18 9:06 AM (112.152.xxx.176)

    쿨한 엄마 좋지요
    근데 쿨한 엄마의 야무진 자식들은 알아서들 잘 사는데
    보통 아이들은 그런 애들과 어울리다 제자리 찾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요
    허용이 너무 많은 아이들과는 어울리지 않았음 하는게
    쿨하지 못한 엄마의 솔직한 마음입니다

  • 10. mom
    '17.12.18 9:22 AM (1.241.xxx.79)

    윗분글처럼 쿨한 엄마 되고 싶었지만 그게 말처럼 싶지가 않더이다.
    그것도 아이와 엄마의 쿵짝이 잘 맞아야 그리되는데
    아이는 엄마의 쿨함을 되레 이용해서 너무 멀리 나가려는 경향이
    있으니 그것도 참~~~
    한 20년 아그들을 키워보니 교육은 아이에 따라서 달리해야 한다가
    진리더이다.

  • 11. 어쩌다
    '17.12.18 9:24 AM (223.38.xxx.221)

    철있는 소리를 어쩌다 해서 다 큰거 같은 고딩들도 사실 알고 보면 아이들이라 자기들에게 유리한걸 좋아하기 마련이죠
    거기다가 엄마가 돈까지 벌어서 재산 많이 줄거 같으면 더 좋아해요.
    착한 애들이나 예의가 뭔지 아는 애들은 입밖에 내지 않지만 그냥저냥 조통 애들은 그거 다 입밖에 내고 가족인데 어떠냐고 큰소리도 내요
    우리때도 솔직히 그랬지요.
    애들삼신이 어디가나요.
    니들에게 그때그때 즐겁게 해주는 엄마나 좋은 엄마지? ㅋ 하고 무시합니다.
    내가 알기론 보통의 인생만 만들려해도 쉬운길은 없었어. 라고 말하면서요.
    스무살 되도 요즘 애들은 철이 안나있더라구요. 아기같고.
    그래도 그때까지는 뭔가 훈육으로 어느정도 사람을 만들어줘야죠.
    우리도 그냥 잘 큰거 같아도 차조심해라 어른에게 인사해라 지각하지 마라 이런 수많은 잔소리 만번도 넘게 들으며 지금 어른이 되었고 그래서 그걸 기억하잖아요.
    그걸 아이들이 알 리가 없으니 분위기 좋을때 이야기 하고
    잔소리 많이 들은 아이들이 단 엄마아빠가 제대로 된 사람ㅇ었을 경우에만.
    그래도 잘 크더라. 그런 이야기를 종종 합니다

    아이들 그냥 저냥 어느정도 키워놓은 후에 주변을 보면 덜쿨한 집에서 자란 애들이 잘 크지 않았던가요.
    하긴 그것도 잘 모르겠어요. 인생에 정답이 어디있나요.
    사랑하면 덜 쿨할수 밖에 없지만 사랑해도 쿨한 엄마들은 각고의 인내로 아이들을 잘 키우겠죠
    결론은 사랑과 관심이 아이들을 잘 키우니까요.

  • 12. ....
    '17.12.18 9:28 AM (119.67.xxx.194)

    자식이 알아서 공부 열심히 하고 잘하면
    자식 믿어줬던 부모가 절로 되는 거고
    자식이 알아서 똑부러지게 잘 자라도
    잔소리 안했던 쿨한 부모가 저절로 됨.

    결론적으로 자식이 잘 하고 잘 되면
    어찌되었든 부모가 칭찬 듣죠.

    스스로 쿨한 부모다 자식 믿어준다 하는 사람들...
    자식에게 감사하시길...

  • 13. 맞아요
    '17.12.18 9:35 A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

    70대 후반 우리 엄마
    직장 일로 바빠 살뜰히 돌보지도 못했는데 애들 가만 놔둬도 지들이 알아서 뭐든지 척척
    대학도 스카이 척척가고
    그런데 저는 애때문에 진짜 맘고생 많이하고 살아요
    그때마다 저는 우리 엄마한테 말해요
    엄마 진짜 우리한테 고마워 해야 돼
    나같은 자식 가진거 하늘이 내린 복이야ㅎㅎ
    쿨한 엄마는 결국 자식이 만들어주는 거예요
    자식이 잘되면 쿨한 엄마 못되면 무심한 엄마죠

  • 14. 흠. .
    '17.12.18 9:54 AM (222.117.xxx.62)

    자식이 잘 하고 미덥게 행동하면
    쿨한 엄마 안 될래야 안 될 수 없는 것 아닌가요?

  • 15. 정리정돈
    '17.12.18 10:41 AM (211.36.xxx.154)

    둘째가 야무지고 알아서 잘합니다 둘째 친구들은 저보고 쿨한엄마라고 해요 놔둬도 잘하니까요
    젓째는 알아서 안해요 친구들이 집착맘이라 놀려요
    애 상태에 따라 달라지네요

  • 16. ...
    '17.12.18 11:05 AM (220.75.xxx.29)

    둘한테 똑같은 태도로 대합니다.
    알아서 못하는 첫째는 이렇게 쿨한 엄마 없다고 좋아해요. 친구들 엄마보다 말도 안 되게 관대하거든요.
    뭐든 알아서 하는 둘째는 엄마 너무 간섭한다 합니다. 이 정도도 필요없는 잔소리로 인식될 정도로 모든 것이 애 머릿속에 계획되어 있거든요.
    애따라 같은 엄마가 쿨했다 간섭했다 평이 갈려요..

  • 17. ㅇㅇ
    '17.12.18 12:29 PM (219.251.xxx.29)

    근데 쿨한 엄마의 야무진 자식들은 알아서들 잘 사는데
    보통 아이들은 그런 애들과 어울리다 제자리 찾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요
    허용이 너무 많은 아이들과는 어울리지 않았음 하는게
    쿨하지 못한 엄마의 솔직한 마음입니다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063 잠 안오시는 분들 뭐하세요? 20 뱃살겅쥬 2018/02/02 3,678
775062 베토벤 글 보고 저는 차이코프스키 추천 부탁드려요. 10 .... 2018/02/02 1,144
775061 이건 남성용 시계인가요 2 2018/02/02 652
775060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아간의 회개…아골 골짜기 빈들에도…' 1 zoom 2018/02/02 1,067
775059 전세자금 대출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어요.. 1 궁금 2018/02/02 768
775058 미드만 보는 분 계세요? 7 2018/02/02 1,740
775057 식사제공하는 시설인데 준비물품 뭐가 있을까요? 2 준비물품 2018/02/02 630
775056 초5 아들 데리고 경주여행, 조언 부탁드려요. 6 경주 2018/02/02 1,541
775055 스타벅스 디카페인도 잠이 안오나요? 3 ... 2018/02/02 3,639
775054 무릎 엑스레이요 ㅇㅇ 2018/02/02 614
775053 언어 느린 6세 아이 영어유치원은 무리겠죠? 18 Mert 2018/02/02 5,669
775052 의정부 홈플과 이마트 어디가 더 낫나요??? 어디가 더?.. 2018/02/02 488
775051 초등 졸업식에 선생님께 꽃다발 드려도 될까요? 6 흥미 2018/02/02 1,830
775050 성범죄 중 모호한게 있습니다. 30 슈퍼바이저 2018/02/02 4,438
775049 고등어 알러지? 2 ... 2018/02/02 1,018
775048 망신당한 김도년 기레기 2 richwo.. 2018/02/02 2,252
775047 박금옥 주노르웨이 대사 사직... 건강 때문? 9 ,,,,, 2018/02/02 3,150
775046 엄마 반성문 이라는 책 읽어보셨나요? 5 berobe.. 2018/02/02 1,870
775045 예능이나 드라마 재방요 2 ㅇㅇ 2018/02/02 789
775044 AIPAC .. 9 도 나오네요.. 2018/02/02 1,350
775043 대중교통 환승시 단말기 안찍고 내릴때 부과금 4 공항철도 2018/02/02 2,573
775042 블랙하우스 빵 터지네요. 3 richwo.. 2018/02/02 2,763
775041 아..김어준 안 좋아했었는데..블랙하우스 재밌네요 34 뱃살겅쥬 2018/02/02 5,719
775040 블랙하우스 재밌네요 11 2018/02/02 2,786
775039 에이프릴 얼만가요? 저도 2018/02/02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