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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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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가 아닌 착한 남편은 불가능해요"

oo 조회수 : 1,503
작성일 : 2017-12-18 06:40:51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85811
기혼자들이 집담회를 열어서 대화를 나눈 걸 실은 기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 올립니다.
IP : 211.176.xxx.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퓨쳐
    '17.12.18 8:07 AM (114.207.xxx.67)

    우리나라에서 남자가 진정한 페미니스트가 되는 경우는 똑똑한 딸을 둔 아빠만 가능한 거 같아요.
    아내의 힘듬엔 초연했던 사람도 똑똑한 자기 딸이 일과 육아, 시가 봉사에 시달릴 상황이 되면 정신이 버쩍 드는 것 같더군요.

    저런 어리버리한 놈이 남자라고 제도와 관습으로 똑똑한 내딸을 고생시켜? 하면서 그때야 비로소 알아요.
    사임당 신씨의 아버지야말로 진정한 페미니스트였던거죠.

  • 2.
    '17.12.18 8:18 AM (223.38.xxx.37) - 삭제된댓글

    똑똑한 딸을 둔 아빠... 도날드 트럼프?

  • 3. 글쎄요
    '17.12.18 8:24 AM (27.179.xxx.142) - 삭제된댓글

    첫댓글 보니 생각나는거...

    제 풀이 작은걸수도 있지만
    제가 아는 가장 페미니스트적인 남자분이 아들만 둘 가짐.

    일반적으로는 딸을 가졌다고 딸을 여성이라고 인식하기 보단 "딸은 자기 분신" "나머지 여자는 그냥 여자"라 인식하는 남자들을 너무 많이 봐서 ㅡㅡㅋㅋ

    딸이랑 동년배 끼고 노는 사람들도 많더라는.

    도날드 트럼프가 좋은 예.

  • 4. 그런데
    '17.12.18 9:14 AM (218.234.xxx.114)

    프랑스에서 결혼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이유는, 페미니즘이 득세하면서 남자들이 결혼을 기피해서 그런 거예요.
    결혼을 피해서 동거를 하는 남자들이 많아지니까 동거에도 결혼과 같은 지위를 부여해서 여성을 보호하게 된 것이고요.
    그러자 다시 남자들이 동거도 피하려고 연애만 하거나 각자의 집을 유지하면서 같이 생활하는 방식이 유행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거기에 불만을 가진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안티페미니즘이 유행하고 있는 중이고요.
    더불어 출산률 떨어져서 이민자를 대량으로 받아들이면서 이슬람문화와의 갈등이 사회문제화 되고 폭동과 테러가 빈발하게 된 계기가 되었죠.

  • 5. 퓨쳐
    '17.12.18 10:10 AM (114.207.xxx.67)

    그니까....남자는 진정한 페미니스트가 되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우선 결혼을 해야하고 딸이 있어야하며 그 딸은 똑똑해야 하고 똑똑한 딸이 제도와 관습에 치여 아픔을 겪는 모습을 봐야 비로소 페미니스트 입문.
    이정도 되려면 연치가 할배지요.

  • 6. ㅁㅁㅁㅁㅁ
    '17.12.18 11:40 AM (211.196.xxx.207)

    그니까...왜 남자가 진정한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하나요?
    왜 여자의 힘듬을 알아줘야 하는 거예요?
    여자도 남자의 힘듬을 알아주지 못해요. 그게 남자와 여자니까요.
    서로 다른 존재인데 남자가 알아줘야 한다니
    남자가 여자의 상위 버전인가요?
    페미들 말은, 신이 백성 살피듯 여자 살펴달라는 외침 같아 싫어요.
    나는 남자와 동등한 객체지, 남자가 돌아봐줘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고요.

  • 7. ㅇㅇ
    '17.12.18 12:31 PM (185.186.xxx.62) - 삭제된댓글

    현재의 페미니즘은 뷔페미니즘, 메갈리즘인데, 남자보고 페미니스트가 되라는 건 뷔페미니스트나 메갈/워마드가 되라는 건가요?

  • 8. ㅇㅇ
    '17.12.18 12:32 PM (185.186.xxx.60) - 삭제된댓글

    현재의 페미니즘은 뷔페미니즘 아니면 메갈리즘인데, 남자보고 페미니스트가 되라는 건 뷔페미니스트나 메갈/워마드가 되라는 건가요?

  • 9. 퓨쳐
    '17.12.18 2:36 PM (223.62.xxx.97)

    페미니즘이 나온건 여자를 인간취급 안하거나 저급인간이라는 인식이 팽배했던것에 반발하며 여자도 공부할수 있고, 생각하며, 철학도 할 수 있다는 외침입니다.
    남자에게 알아달라 굽어살펴 달라는 말이 아니라.
    또한 남자를 짓눌러 예전 남자가 여자에게 했던 짓 보복한다는 뜻은 더더욱 아닙니다.

    나쁜 부모가 많다고 부모의 본질이 변한게 아니듯이 페미니스트란 여자도 남자처럼 자기발전을 하고 싶은 욕망이 있고, 남자가 하기 싫어하는 일이나 하려 태어난 존재가 아닌것을 통감한 모든 인간 입니다.

    여자는 자신의 삶으로 겪어서 남자보다는 쉽게 페미니스트가 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무척 많습니다.
    82에 숫하게 올라오는 남녀차별 쩌는 엄마들이 바로 그런 경우 입니다.

    메갈 워마드는 이런 열악한 환경때문에 극으로 치우친 생각을 갖게 된 집단이고요.

    요즘 결혼이 여자에게 치우치게 육아, 살림, 경제 활동, 시가봉양까지 얹는 행동을 할수 있는 것은 여자를 슈퍼우먼으로 봐서가 아니라 힘들다는 것 조차 묵살할 수 있는 미미한 존재로 봐서 가능한 겁니다.

    이걸 눈치챈 영특한 요즘 여자는 자기에게 얹어진것이 많으면 권리 주장을 하게 되고, 그 꼴을 남자쪽은 보기 싫은 거고,
    차라리 동거나 할까? 로 흐르는 것이죠.

    즉 시키긴 좋고 그것에 부합하는 권리는 넘기기 싫고.

    페미니스트는 식민지 독립운동과도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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