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후)비양육자 아빠와 성인이 될때까지 좋은관계 유지하는 이혼가정

...... 조회수 : 3,632
작성일 : 2017-12-17 20:48:41
이혼 앞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 양육은 물 흐르듯 제가 하게 될 것 같고요.
유치원생이에요.

별거 시작했는데
아이아빠가 일주일에 두어번은 딸과 잠깐이라도 시간 보내려 노력하는 모습은 보여요. 주중에 한번정도는 아침 일찍와서 등원시켜주도 하고요.

이혼은 하되,, 책임감 없는 사람이라는 낙인..최소화 하기위함이겠죠. 물론 딸을 아끼는 맘도 있겠지만요.
(진짜 딸 생각한다면,, 노력해보자는 와이프 제안 거절하고 집 나가지는 않겠죠)

이렇게만 변하지않는다면,,
아이가 이혼가정이지만 덜 상처받지 않을까 해서..
아이와 아빠가 함께하는 시간 많도록 저도 노력하는데요..

유지가. ... 잘 될까요....??
설사 아빠가 재혼을 하더라도요??
말은 앞으로의 모든 결정은 아이 우선이라고는 했습니다만....그렇다고 연애/재혼 안하겠다는 말은 안해요 ㅎ 되려,, 언젠가는 하겠지...이렇도라고요. ㅎ


또 다른 걱정은,,
친정식구가 말하길,, 아빠 너무 자주보여주지 말라고..
잠깐씩 만나서 온갖 좋은기억 남겨주고
정작 키우는 고생하며 쓴소리도 하는 엄마 원망할 수도 있다고 ..


뭐가 맞는지,, 통 모르겠네요..


경험담, 의견, 조언,,
많이 많이 남겨주셔요~~
IP : 223.38.xxx.1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정식구들이 이상
    '17.12.17 8:54 PM (112.152.xxx.18)

    엄마 아빠가 서로 부부가 아니지만
    아이에게 엄마 아빠가 아닌 것은 아닌데
    자주 보여주지 말라는 말은
    좀 이상합니다.
    더이상 엄마 아빠가 사랑하지 않아서 따로 살지만 너에게는 엄마, 아빠로는 변한 게 없다는 것을 사실대로 말하세요.

  • 2. 친정에서
    '17.12.17 8:57 PM (124.54.xxx.150)

    뭘 걱정하는지는 알겠어요 그런데 진짜 이혼하고 남편이 재혼하면 지금처럼 자주 아이찾거나 하진 못할겁니다 오히려 못하겠다 할걸요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진짜 잘할 인간이면 님말처럼 노력하자할때 집나가지않고 잘했을겁니다

  • 3. ......
    '17.12.17 8:59 PM (223.38.xxx.123)

    네,, 저도 관련 글들 많이 읽어서,, 그렇게 하고는 있는데,

    남편의 이혼 요구로 시작된 상황이에요..
    일이 잘 풀리더니
    그렇게 애처가였던 사람이 다 제탓으로 돌리며 변하더라고요...

    아이에 대한 이 맘은 흔들림 없으려나.. 라는 미래걱정이 드네요

  • 4. 저는
    '17.12.17 9:03 PM (124.54.xxx.120)

    저는 재판이혼으로 아이는 월 2회 1박2일 면접교섭으로 결정났어요
    재판과정에서 진흙탕이어 제가 아이를 학대한다 저를 성격장애로 강하게 몰고 나갔어요
    (그것때문인지 모르겠으나 보통의 경우와 다르게 방학 명절 면접교섭은 전혀 안나왔거든요)
    아이아빠는 지금도 면접교섭 외 면접교섭을 늘려달라고 저에게 문자를 보내는데
    아이 아빠의 재판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이 또 발생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저에겐 있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어떻게 해여할까요?

  • 5. .....
    '17.12.17 9:04 PM (223.38.xxx.123)

    또 한편,, 혼자 조용히 회사생활 할 수 있는 직업은 아니고
    sns 등으로 활동 해야하고 공인이라면 공인이 될 수도 있는 사람이에요. 저랑 결혼 10년동안 얽힌 지인관계도 있고 현업 관계들도 저와 얼마나 찰떡궁합 10년이었는지 아는 터라

    이혼후 함부로 무책임하게 할 수는 없을 것 같긴 하지만,,,

    사람이라는게 합리화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고,,,
    여자에게 빠지면,, 또 모를일이고..

    답답해서...
    아무 이야기나 듣고싶어.. 글 올려요

  • 6. ...
    '17.12.17 9:08 PM (223.38.xxx.123)

    위에 저는님..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ㅜㅜ
    아이아빠가 아이에대한 애착은 있나봐요..
    그런데,, 쟈판과정 중에 너무하셨네요.. 아이엄마인데 어떻게 그렇게 야비하게 몰아가요~

  • 7.
    '17.12.17 9:12 PM (175.117.xxx.158)

    만약 재혼하면 남편도 재혼가정충실해야하니 ᆢ멀어지는게 당연할수도 있다는걸 ᆢ생각은 하셔야할것같아요
    자기 가정꾸리다보면 ᆢ멀어져요
    그래서 달달 양육비보다 돈왕창받는게 낫다고도 생각하구요 경제적으로 두집살림살듯 여유로우면 괜찮지만
    살다가 돈이 또 궁할때는 ᆢ
    멀어지면서 돈도 당연히 꼭 줘야하는게 바뀔수도 있구요 우선순위가 밀려나는거죠
    이혼하면 ᆢ각자도생이라 생각합니다 의무가 없어져요

  • 8. 에휴
    '17.12.17 10:18 PM (115.136.xxx.67)

    아무리 자식이라도 떨어져 살면 점점 멀어져요
    재혼하고 거기서 아이 태어나면
    솔직히 찬밥됩니다

    그래도 그건그거고 아이아빠 자주 보여줘야죠
    아이 아빠잖아요
    그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1500 교복 공동구매 브랜드에서 해도 품질 별로인가요? 4 .. 2017/12/24 757
761499 정신과 심리치료나 정신분석상담 추천할만한데 있나요? 15 정신과 2017/12/24 3,311
761498 맛있는 오이피클 구입하고 싶어요 정보좀 ^^; 2 피클피클 2017/12/24 1,211
761497 성당 오늘밤미사 내일아침미사 둘다가야하나요? 5 제곧내 2017/12/24 1,841
761496 제습기 구입후 작동시켜보려면요 4 2017/12/24 567
761495 옆에 상사직원이 우울증인데 정말 짜증나네요 8 ㅇㅇ 2017/12/24 4,387
761494 (재질문)멜로망스꺼 같은 스윙재즈곡 추천 부탁드려요~~ 6 ㅇㅇㅇ 2017/12/24 701
761493 성당 성탄예배. 내일 몇시에 해요 8 2017/12/24 1,404
761492 케이크 맛있네요 7 아이고 맛.. 2017/12/24 3,224
761491 문화센터 강사가 너무 정치적이에요. 본인의 정치사상이 옳다고 20 .. 2017/12/24 4,189
761490 일리 커피 머신 몇초조정 어떻게 하는건가요? 4 파랑 2017/12/24 2,238
761489 간단 치킨 만드는법 있을까요 9 오븐에 2017/12/24 2,109
761488 고딩 아들이 방문에 주먹자국 내고 문 부쉈어요 81 .. 2017/12/24 22,595
761487 우벤자임 복용 하시는 분 8 겨울 2017/12/24 2,684
761486 우리애가 정말 똑똑하구나 느낄 때 30 ㅇㅇㅇ 2017/12/24 8,117
761485 외국인들에게 한국 관광코스로 추천하기 좋은 영상~ 4 싱글이 2017/12/24 783
761484 출신학교가 취업에 어느정도 영향을 3 ㅇㅇ 2017/12/24 1,514
761483 로버트 알트만의 고스포드 파크 보신 분 없으세요? 6 ㅇㅇㅇ 2017/12/24 703
761482 평창올림픽 티켓 판매율 60% 돌파 10 고딩맘 2017/12/24 1,694
761481 튀어나온 눈이 동안인가요? 8 2017/12/24 2,701
761480 우울증이 정말 무서운건가봐요 .. 10 ㅁㄹ 2017/12/24 7,336
761479 남자의 본모습을 볼람 술을 먹이면 되요 ㅎ 10 아아 2017/12/24 3,858
761478 저는 영수증보면 소비욕이 더 생기더군요 4 웃기삼 2017/12/24 2,604
761477 쏠로 인 분들 현재 뭐 하시나요? 20 ... 2017/12/24 3,895
761476 감자과자랑 프링글스 맛있는거 뭐에요? 15 ..... 2017/12/24 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