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후)비양육자 아빠와 성인이 될때까지 좋은관계 유지하는 이혼가정

...... 조회수 : 3,508
작성일 : 2017-12-17 20:48:41
이혼 앞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 양육은 물 흐르듯 제가 하게 될 것 같고요.
유치원생이에요.

별거 시작했는데
아이아빠가 일주일에 두어번은 딸과 잠깐이라도 시간 보내려 노력하는 모습은 보여요. 주중에 한번정도는 아침 일찍와서 등원시켜주도 하고요.

이혼은 하되,, 책임감 없는 사람이라는 낙인..최소화 하기위함이겠죠. 물론 딸을 아끼는 맘도 있겠지만요.
(진짜 딸 생각한다면,, 노력해보자는 와이프 제안 거절하고 집 나가지는 않겠죠)

이렇게만 변하지않는다면,,
아이가 이혼가정이지만 덜 상처받지 않을까 해서..
아이와 아빠가 함께하는 시간 많도록 저도 노력하는데요..

유지가. ... 잘 될까요....??
설사 아빠가 재혼을 하더라도요??
말은 앞으로의 모든 결정은 아이 우선이라고는 했습니다만....그렇다고 연애/재혼 안하겠다는 말은 안해요 ㅎ 되려,, 언젠가는 하겠지...이렇도라고요. ㅎ


또 다른 걱정은,,
친정식구가 말하길,, 아빠 너무 자주보여주지 말라고..
잠깐씩 만나서 온갖 좋은기억 남겨주고
정작 키우는 고생하며 쓴소리도 하는 엄마 원망할 수도 있다고 ..


뭐가 맞는지,, 통 모르겠네요..


경험담, 의견, 조언,,
많이 많이 남겨주셔요~~
IP : 223.38.xxx.1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정식구들이 이상
    '17.12.17 8:54 PM (112.152.xxx.18)

    엄마 아빠가 서로 부부가 아니지만
    아이에게 엄마 아빠가 아닌 것은 아닌데
    자주 보여주지 말라는 말은
    좀 이상합니다.
    더이상 엄마 아빠가 사랑하지 않아서 따로 살지만 너에게는 엄마, 아빠로는 변한 게 없다는 것을 사실대로 말하세요.

  • 2. 친정에서
    '17.12.17 8:57 PM (124.54.xxx.150)

    뭘 걱정하는지는 알겠어요 그런데 진짜 이혼하고 남편이 재혼하면 지금처럼 자주 아이찾거나 하진 못할겁니다 오히려 못하겠다 할걸요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진짜 잘할 인간이면 님말처럼 노력하자할때 집나가지않고 잘했을겁니다

  • 3. ......
    '17.12.17 8:59 PM (223.38.xxx.123)

    네,, 저도 관련 글들 많이 읽어서,, 그렇게 하고는 있는데,

    남편의 이혼 요구로 시작된 상황이에요..
    일이 잘 풀리더니
    그렇게 애처가였던 사람이 다 제탓으로 돌리며 변하더라고요...

    아이에 대한 이 맘은 흔들림 없으려나.. 라는 미래걱정이 드네요

  • 4. 저는
    '17.12.17 9:03 PM (124.54.xxx.120)

    저는 재판이혼으로 아이는 월 2회 1박2일 면접교섭으로 결정났어요
    재판과정에서 진흙탕이어 제가 아이를 학대한다 저를 성격장애로 강하게 몰고 나갔어요
    (그것때문인지 모르겠으나 보통의 경우와 다르게 방학 명절 면접교섭은 전혀 안나왔거든요)
    아이아빠는 지금도 면접교섭 외 면접교섭을 늘려달라고 저에게 문자를 보내는데
    아이 아빠의 재판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이 또 발생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저에겐 있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어떻게 해여할까요?

  • 5. .....
    '17.12.17 9:04 PM (223.38.xxx.123)

    또 한편,, 혼자 조용히 회사생활 할 수 있는 직업은 아니고
    sns 등으로 활동 해야하고 공인이라면 공인이 될 수도 있는 사람이에요. 저랑 결혼 10년동안 얽힌 지인관계도 있고 현업 관계들도 저와 얼마나 찰떡궁합 10년이었는지 아는 터라

    이혼후 함부로 무책임하게 할 수는 없을 것 같긴 하지만,,,

    사람이라는게 합리화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고,,,
    여자에게 빠지면,, 또 모를일이고..

    답답해서...
    아무 이야기나 듣고싶어.. 글 올려요

  • 6. ...
    '17.12.17 9:08 PM (223.38.xxx.123)

    위에 저는님..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ㅜㅜ
    아이아빠가 아이에대한 애착은 있나봐요..
    그런데,, 쟈판과정 중에 너무하셨네요.. 아이엄마인데 어떻게 그렇게 야비하게 몰아가요~

  • 7.
    '17.12.17 9:12 PM (175.117.xxx.158)

    만약 재혼하면 남편도 재혼가정충실해야하니 ᆢ멀어지는게 당연할수도 있다는걸 ᆢ생각은 하셔야할것같아요
    자기 가정꾸리다보면 ᆢ멀어져요
    그래서 달달 양육비보다 돈왕창받는게 낫다고도 생각하구요 경제적으로 두집살림살듯 여유로우면 괜찮지만
    살다가 돈이 또 궁할때는 ᆢ
    멀어지면서 돈도 당연히 꼭 줘야하는게 바뀔수도 있구요 우선순위가 밀려나는거죠
    이혼하면 ᆢ각자도생이라 생각합니다 의무가 없어져요

  • 8. 에휴
    '17.12.17 10:18 PM (115.136.xxx.67)

    아무리 자식이라도 떨어져 살면 점점 멀어져요
    재혼하고 거기서 아이 태어나면
    솔직히 찬밥됩니다

    그래도 그건그거고 아이아빠 자주 보여줘야죠
    아이 아빠잖아요
    그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725 이근안씨는 지금 잘 산대요? 20 2018/01/27 5,266
773724 잔인하지 않은 스릴러영화 추천해주세요. 18 ... 2018/01/27 3,264
773723 황금빛 내인생에서 도경이 형? 9 글쎄요 2018/01/27 4,735
773722 이완배ㅡ평화 올림픽이 퍼주기가 아니라 경제를 위한 투자인 이유 3 고딩맘 2018/01/27 815
773721 방탄) 이런안무가 있었네요? 지겨운분 패쓰해주세요~ 10 ㅜㅜ 2018/01/27 1,705
773720 구스다운 이불 좀 봐주세요 11 이불 2018/01/27 1,934
773719 정현 "문재인 대통령님께,....기회는 평등하고, 과정.. 22 벨라챠오 2018/01/27 7,576
773718 미드 슈츠 보시는분 계신가요..? 8 부모 2018/01/27 1,897
773717 방금 화재, 대구 신라병원 근처 사는데 정말 놀랐어요. 8 수상 2018/01/27 5,312
773716 빨리 잡아가야겠어요. 2 북풍대신 2018/01/27 1,119
773715 동치미 지금 방송하는 거에 금보라 의상 뭐죠? 7 아니 저 옷.. 2018/01/27 3,647
773714 "지속적 누전, 조치 없었다"..소방점검도 .. 1 샬랄라 2018/01/27 819
773713 네이버댓글 자세히 살펴보니 프레임이 보여요 3 ㅅㄷ 2018/01/27 795
773712 졸업식에 .애들한테 어떤꽃 준비하실건가요? 10 꽃집 2018/01/27 2,193
773711 손가락이 좀 이상한데요... 4 찌리릿 2018/01/27 1,328
773710 복식호흡은 정확히 어떻게 하는건지요 7 복식 2018/01/27 2,022
773709 친구들끼리 인맥 공유하시나요? 2 궁금 2018/01/27 2,108
773708 메트로시티가 그렇게 촌스러운가요? 18 tg 2018/01/27 8,081
773707 손톱깎아 세면대에 버리는 사람 있나요? 27 dd 2018/01/27 5,444
773706 남자대학졸업선물 6 졸업선물 2018/01/27 1,771
773705 아기가 하루만에 아빠만 찾네요 8 ㅎㅎ 2018/01/27 2,803
773704 원룸 전세계약 처음 해보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7 분홍 2018/01/27 1,415
773703 저 우리 애기 자랑 좀 해도 될까요...? 21 티니 2018/01/27 5,848
773702 내일은 할 수 있을까요? 2 세탁 2018/01/27 786
773701 이 가디건 어떤가요? 34 봐주세요 2018/01/27 4,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