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샤브샤브..엄청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홀릭 조회수 : 6,306
작성일 : 2017-12-17 20:35:30
요즘 하루이틀에 한번정도는 꼭 샤브샤브를 사먹게되는데요
혼밥하기 딱 좋게 시설된 집을 발견해서 단골됐어요

채소 버섯 위주로 먹고요
소고기는.. 아마 병아리눈물만큼 나오는것같고.
(고기 넘 맛있는데 항상 부족.. ;;)
끝나면 계란 풀어 죽해먹어요

이건 외식이지만 건강식으로 봐도 괜찮겠죠?
맘같아선 영원히 맛나게 먹겠던걸요
너무나 맛있고 든든해서요

저처럼 샤브샤브 완전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IP : 175.223.xxx.13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2.17 8:41 PM (117.111.xxx.50)

    전 제가 자주 해먹어요.
    고기좋은거에 버섯 채소 유부등등 다양하게 먹습니다.
    원전지사고전에 산 와츄샤브냄비도 크기에 따라 있구요.

  • 2. 82오시오
    '17.12.17 8:42 PM (124.51.xxx.14)

    그리고 살도 안찌는 것 같아요.
    샤브샤브 먹고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나 혼자만의 상상인가.

  • 3. --
    '17.12.17 8:42 PM (175.115.xxx.174) - 삭제된댓글

    채소 많이 먹으니 다른 외식에 비해
    건강식 같긴 한데
    육수는 조미료도 넣고 하겠죠

  • 4. ...
    '17.12.17 8:46 PM (222.235.xxx.215)

    육수 나트륨만 빼면 건강식 같아요. 국물만 절제하면 되는데 그게 잘 안돼서 ㅠㅠ

  • 5. 원글
    '17.12.17 8:47 PM (39.7.xxx.121)

    집에서 해드신다니 대단하세요!
    저는 그 국물맛 내기 힘들것같아보여
    시도 할 생각도 못해봤거든요;;

    저 우울증이 좀 오래가고 있거든요
    입맛도 없고 아무데도 안나간지 꽤 오래됐는데
    얼마전부터는 샤브샤브만 먹으러 나가요
    저.. 진짜 웃기죠? ㅋ
    이틀에 한번 혼자 가서서는
    죽도 칼국수도 하나도 안남기고 싹(!) 다 먹고와요 ^^;;;

  • 6. 집에서도
    '17.12.17 8:47 PM (124.54.xxx.150)

    해먹기 쉬워서 자주 먹는 편이에요 끓는 물에 넣는것도 좋고 찜기에 쪄서 먹는것도 괜찮더라구요 전 요즘 탄수화물 안먹는다고 노력중이라 죽도 안끓이고 야채와 고기로 끝냅니다

  • 7. 별거 없에도
    '17.12.17 8:47 PM (112.169.xxx.30)

    눈앞에서 끓여먹는단 자체가 식욕을 촉진하는듯해요
    거기에 소스맛이 오십프로
    사먹기도하고
    해먹기도 하는데
    소스 간장(와사비) 태국수끼소스,마요네즈땅콩소스
    세가지 준비하고
    다시마육수에
    배추 고기 팽이버섯 만두 국수만 있으면 충분하더라구요
    집에선 차려놓고 앉아서 한두시간씩 천천히 먹기도해요

  • 8. ㅇㅇ
    '17.12.17 8:54 PM (110.70.xxx.113)

    다시마 무 파 두대 멸치나 디포리 많이 넣고
    진하게 우려내면 육수됩니다. 소스는 검색하시면 번인이.좋아하는 스타일로 만드시면 되구요. 아님 참소스에 와사비로 고기살때 마트한켠에서 팔아서 그거 사용합니다.

  • 9. 원글
    '17.12.17 9:00 PM (39.7.xxx.121)

    체인은 아닌것같고요
    백화점 지하에 있는 곳예요
    삼국## 이라는곳인데
    더 구체적으로 알려드리면
    저를 발견하실까봐.. ^^;;;;
    근데 진짜 가서 잘먹고와요

    가면 다른자리보다 넓은 자리가 두곳이 있는데
    그게 저의 고정좌석(?)이거든요
    넓어서 편하고 여유롭고..
    오늘도 먹으면서 82도 함께보려고
    왼쪽에 스마트폰 딱 자리도 만들어놓고 했는데
    결국 82쿡은 쳐다도 못봤어요
    한시간이상 먹는데만 오로지 집중했네요 ㅋ

    뜨거운것들 호호 불며 스르륵 넘기고
    죽도 정성스레 끓이고 떠먹고
    또 생칼국수도 끓이는데 이건 뜸까지 들여야
    호로록 맛있게 넘어가거든요

    거의 종일 쳐져있지만
    최소한 먹는순간은 우울도 잊고
    행복했던 것 같아요

    샤브샤브 맛나게 먹으려면 부지런히 젓가락을놀려야해서
    우울에 빠지게 놔두질 않는것같아요

    우울하신분께 완전 강추드립니다.

  • 10. 아..
    '17.12.17 9:02 PM (223.62.xxx.190)

    이렇게 다정한 우울인이 있나...

  • 11. **열전?
    '17.12.17 9:05 PM (116.39.xxx.166)

    혹시 구리에 있는 백화점인가요?
    ^^

  • 12. 국물
    '17.12.17 9:06 PM (211.58.xxx.167)

    오뚜기 국시장국 조금 부으면 채수 육수 나와서 다 맛나져요

  • 13. ...
    '17.12.17 9:06 PM (119.64.xxx.157)

    샤브샤브는 사랑입니다
    야채 먹고싶을때 가끔 갔었는데 제가 워낙 소식가라
    한접시먹음 끝이에요

  • 14. ...
    '17.12.17 9:08 PM (118.223.xxx.30)

    원글님께 참 기뜩한 샤스샤브네요
    맛있게 드시고 우울함은 다 날려버리세요~

  • 15. 저도
    '17.12.17 9:14 PM (211.245.xxx.178)

    샤브샤브좋아해요.
    배는 엄청 부른데 건강식같아요.ㅎ

  • 16. 원글
    '17.12.17 9:24 PM (175.223.xxx.50)

    116.39님 거기 맞아요 ^^;;;
    아시는 분 계시다니 반갑네요
    그곳의 수많은 혼밥녀 중 하나가 저였답니다ㅎㅎ

  • 17. ㅁㅁㅁㅁ
    '17.12.17 9:28 PM (119.70.xxx.206)

    댓글 힌트들 모아 해먹어야겠네요
    원글님도 샤브샤브와 함께 우울 극복하시길 ^^ 화이팅

  • 18.
    '17.12.17 9:30 PM (124.49.xxx.246)

    기분 전환하고 좋죠
    간단히 집에서 해먹어도 되어요
    육수 내기 힘들면 다시마 담가뒀다가 그 물에 윗님이 말씀하신 오뚜기 육수 좀 넣으셔도 되고 저는 우동 쯔유를 아주 조금 타서 슴슴하게 먹어요

  • 19. 완전 좋아함
    '17.12.17 9:37 PM (59.14.xxx.103)

    저도 완전 좋아합니다.
    샤브샤브 육수 엄청 쉬워요. 어차피 재료가 다 맛을 내는거라 댓글 아이디어대로 해도 되고,
    쯔유나 아니면 국시장국을 좀 타도 되고요.

    이마트에 "샤브샤브 육수"라는것도 팔아요.

  • 20. ...
    '17.12.17 9:40 PM (146.115.xxx.111) - 삭제된댓글

    샤브샤브는 딱히 드릴말이 없구요
    원글님의 우울증 해소에 최고 좋은 일을 찾아내셨다는데 박수를 보냅니다 ㅎ
    우울증에 가장 좋은게
    운동과 자기가 빠질수있는 일을 찾는거래요
    저는 외국에서 사는데요...
    큰애 임신했을때 심각한 우울증이 찾아와서 엄청 괴로워하다가
    동네산책을 다니던중에 아주 작은 파스타집에 들어갔다가 생전처음 먹는 맛에 완전 감동해서 열달동안 매일 갔었던적이 있었어요ㅜ
    이태리 밀라노시골에서 이민오셨다는 젊은?할머니가 하시는 집이었는데 나중엔 완전 친해져서 온갖 밀라노식 반찬?피클 종류를 얼마나 싸주시던지...
    제가 우울하다는걸 아시고 갈때마다 깊이깊이 껴안아주시면서
    한국에 있는 네엄마가 얼마나 마음아파 하시겠냐며
    너 닮은 예쁜아기 낳을테니까 아무 걱정말라고
    내가 매일 기도하겠다고 하셔서 펑펑 울다오곤 했었어요
    제게는 그집 파스타가 힐링 음식이었던것같아요

    원글님 잘하고계신겁니다
    한국이 날씨는 춥다지만 햇빛도 좀보면서 많이 걸어다니세요
    저는 우울증 이겨내는데는 많이 걷는게 최고였어요
    홧팅 홧팅!!!!!!!!!

  • 21. ...
    '17.12.17 9:43 PM (146.115.xxx.111) - 삭제된댓글

    제가 옆에 있다면
    꼬옥 껴안아 드리고 맛있는 음식해드리고 싶네요...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시간이 해결한다구요
    이 또한 모두 지나간다구요...

  • 22. 국물 그냥
    '17.12.17 9:46 PM (1.231.xxx.187)

    라면스프 연하게 하면 딱이예요....

  • 23. 샤브샤브국물은
    '17.12.17 9:53 PM (118.32.xxx.208)

    국물에 열중했던 시간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정말 국물은 그냥 간장물로 시작한답니다.

    왜 그래도 되는지 이유를 알았어요. 버섯 넣고, 파도 넣고, 배추, 청경채, 고기까지 넣다보면 자연스럽게 육수가 된답니다.

    처음에는 육수를 만들어 그위에 육수가 진해졌다면 이젠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듯 육수가 완성되는 맛도 느껴요.

    여럿이 많이 오래 먹어서 그런걸까요?

    어묵도 넣고 물만두, 칼국수까지 넣다보니...

  • 24. .....
    '17.12.17 9:55 PM (125.182.xxx.137) - 삭제된댓글

    저도 샤브샤브 좋아해요
    저는 되도록이면 국물은 안먹고
    건더기만 건져먹어요

  • 25.
    '17.12.17 10:28 PM (61.72.xxx.109)

    샤브샤브 먹고싶네요 ㅋ

  • 26. 건강식
    '17.12.17 10:49 PM (14.54.xxx.8)

    가리비 샤브샤브 어떤지요?
    어제 해먹었는데 진짜 굿임다
    고기대신 달짝한 가리비~~~ ^^

  • 27.
    '17.12.17 11:43 PM (211.209.xxx.57)

    이 밤에 이 글을 봐 버렸어....
    아~ 샤브샤브 먹고 싶어요.
    우리 동네에 '*인 샤브'라는 곳이 있는데 점심땐 8,500원. 뷔페식이에요.
    정말 신선한 야채가 듬뿍듬뿍 있어서 정말 애정하는 곳이에요.
    배가 빵빵하도록 먹어도 왠지 거북하지 않은....
    어떨 땐 아침 굶고 가서 먹고 저녁도 건너 뛰게 되어 무려 세 끼를 해결하죠^^
    월남쌈도 싸 먹고 챠오미엔이라는 볶음국수도 먹고...
    근데 혼자 가긴 좀 뭣해요.

  • 28. 저도
    '17.12.18 12:07 AM (180.65.xxx.124)

    샤브샤브 엄청 좋아해요 ㅎ 백화점 1인 샤브 딸이랑 자주 가요. 혼자도 먹고 싶을 만큼 좋아하지요. 재료비 생각하면 좀 아까울 때도 있지만... 집에서는 귀찮아서ㅋ 맛있게 먹는 법 참고할게요.

  • 29. 육수
    '17.12.18 9:54 AM (223.62.xxx.234)

    육수를 진하게 멸치나고기로 하면
    샤브만든뒤에는 너무 진해져서 에러예요
    끓는물에 다시마 국간장 후추만 넣어서
    끓여도 훌륭하고 아쉬우면 양파.무.파.마늘등
    있는야채 추가해서 끓이면 육수는 끝이예요

    소스는 빨간소스 입에 맞는거 사신담에
    간장.식ㅊ.설탕.와사비 추가해 드심 맛나고요^^

  • 30. 원글
    '17.12.18 11:08 AM (175.223.xxx.4) - 삭제된댓글

    좋은정보도 주시고 이렇게 격려도 하여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생각도 못했는데 위로받고 격려받다니.. 제게 힘이 되네요
    특히 저 이태리 할머니 스토리. 저도 잊지 못할것같아요 읽는데 코끝이 시큰하고 눈물이 핑...도네요
    모두들 고맙습니다
    눈도예쁘게 오고 복많이 받는 하루되세요♡

  • 31. 원글
    '17.12.18 11:09 AM (175.223.xxx.4)

    좋은정보도 주시고 이렇게 격려도 하여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생각도 못했는데 위로받고 격려받다니.. 제게 힘이 되네요
    특히 저 이태리 할머니 스토리. 저도 잊지 못할것같아요 읽는데 코끝이 시큰하고 눈물이 핑...도네요 ㅠ
    모두들 고맙습니다
    눈도 예쁘게 오고 복많이 받는 하루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396 북한응원단, 김정은 코스프레 대박 ^^ 19 ㅗㅎㅎㅎㅎ 2018/02/15 4,441
779395 설연휴에 평창가세요 1 가고 싶다 2018/02/15 1,282
779394 시누이와 엇갈린? 며느님들 안부 전하시나요?? 6 2018/02/15 3,079
779393 한끼줍쇼 김수미 28 2018/02/15 21,279
779392 인하대학교 자취생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16 ㅡ.ㅡ;; 2018/02/15 3,821
779391 김치가 다 떨어졌는데 지금 담가도 될까요? 6 김치 없다 2018/02/14 2,248
779390 6세여아 물사마귀 자꾸 번져요..ㅠ 19 자갈 2018/02/14 7,636
779389 50대 여자분께 선물할 책.. 10 추천주세요 2018/02/14 2,208
779388 반편성 하니까 어렸을 때 기억나요 1 ... 2018/02/14 946
779387 언제 가야할지 애매해서요. 4 명절때 2018/02/14 1,096
779386 (방탄팬분들만) 가온시상식 보셨어요??해도해도 너무하네요. 32 이런게적폐 2018/02/14 3,903
779385 내일 모레 먹을 고사리 무침 지금 해서 가져가도 되나? 2 ... 2018/02/14 885
779384 연휴에 영화 어디서 다운받으세요? 질문 2018/02/14 348
779383 병원에서 처방한 약 먹는데요 1 리즌 2018/02/14 528
779382 리턴 내용 질문입니다 11 ... 2018/02/14 4,489
779381 양장점/의상실 입고픈 옷 제작해주는곳 추천 해주세요 1 flora 2018/02/14 1,316
779380 한국gm..국정원?? 7 엥?헐?설마.. 2018/02/14 1,431
779379 반편성 전에 담임에게 전화해서 부탁하는 문제 6 2018/02/14 3,486
779378 본인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남편... 1 어지럼증 2018/02/14 1,300
779377 "박정희 빨갱이다" 팩트로 박사모들 교육하는 .. 2 ㅋㅋㅋㅋㅋ 2018/02/14 962
779376 2월11일까지로 써있는 소고기 먹어도 될까요 3 뿌싱이 2018/02/14 602
779375 태블릿 pc 추천해 주세요. 없으면 못사는 일인입니다. 3 ㄱㄱ 2018/02/14 1,235
779374 강원랜드호텔,컨벤션호텔,하이원호텔중 어디가 좋을까요? 1 ... 2018/02/14 916
779373 사라진 김병기는 누구인가요??? 12 리턴 2018/02/14 4,869
779372 한국리서치조사.에서도 72.5% 지지율!ㄷㄷ 18 12.13일.. 2018/02/14 2,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