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빙점' '폭풍의 언덕' 어느 것이 더 잘 읽히나요?
이제서야 봣네요
너무 친숙한것들은 이미 본것같은 지루함에
큰 맘 먹고 시작했는데
헐7~~~~~
모든 막장의 기본서 였네요
마지막까지 숨 죽이며
미친듯이 봣네요
폭풍의 언덕도 그럴까요?
어느것이 더 재밋나요?
도서관에
빙점 속편을 신청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괜히 두근거리네요
1. 빙점이죠
'17.12.17 8:08 PM (211.212.xxx.89)정서가 우리랑 비슷해서인지 여운이 긴 소설이었어요.
다시 읽어보고싶네요.
속편도 있군요.
옛날 소설인데 어떻게 보시나요?2. 빙점
'17.12.17 8:11 PM (115.41.xxx.69)빙점 정말 흡인력이 어마무시한 소설이죠
폭풍의 언덕도 첨만 좀 넘어가면 역시 책장 술술 잘 넘어가실거에오3. ...
'17.12.17 8:15 PM (59.7.xxx.100) - 삭제된댓글저 빙점 얘기 나올때마다 이 얘기 맨날 하는데
고2때 하교하면서 서점에서 서서 상권 다읽고 하권 사가지고 집에 와서 그날 자기 전에 다 읽었다는 실화요.
그냥 한번에 쭉!4. ㅋㅋ
'17.12.17 8:21 PM (211.244.xxx.179)600페이지..
성경책 같이 종이 얇아서
장정 물리적 두께는 장평소설정도?로 봣다가
책 두권 분량이었어요
역시 저만 잘 읽힌게 아니엇네요
캐릭터마다
다 이해되고 공감되던데..
지금도 많이들 보는지
새로 계속 나오더라구요5. 둘다
'17.12.17 8:25 PM (221.140.xxx.157)읽었는데요 여러번 폭풍의언덕이 더 흡입력 있었어요
6. ㅎㅎ
'17.12.17 8:32 PM (222.239.xxx.134) - 삭제된댓글저도 둘다 읽었고 폭풍의 언덕 한때 가장 좋아하던 소설이었지만 흡입력과 통속적인 재미는 빙점이죠
저도 빙점 속빙점 한번에 쉬지도 않고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7. 민들레꽃
'17.12.17 8:44 PM (223.33.xxx.187)빙점은 좀 막장드라마같은 느낌이에요.
감수성에 더 와닿는건 폭풍의 언덕이요.
빙점은 시기,질투,복수,원망이 넘쳐나는 드라마에요.
뭔가 재밌지만 읽었을때 개운한 느낌이 아니에요.8. ...
'17.12.17 8:53 PM (27.179.xxx.55)빙점 ㅋ
술술 넘어가요9. ㅇㅇ
'17.12.17 9:10 PM (125.132.xxx.233) - 삭제된댓글와~ 빙점 요새도 읽나요? 저 한 40여년 전에
읽었는데... 어린 감성에 엄청 빠져서 읽었지요. 박계형의 머무르고 싶었던 순간들도...^^10. ㅋㅋ
'17.12.17 9:14 PM (211.244.xxx.179)도서관 2권 모두 대충중이라
예약해서 읽엇으니
저만 찾앗던게 아니엇던거같죠? ㅎㅎ
지금 읽어도 재밋어요
어거지도 없어보엿구요 ㅋ11. ㅇㅇ
'17.12.17 9:17 PM (122.46.xxx.164)폭풍의 언덕은 고전명작이고 빙점은 일본의 대중소설이죠. 같은 부류로 취급하시면 브론테가 섭섭해 할 듯. 빙점 소설가가 쓴 다른 소설인데 모자간의 근친상간을 다룬 소설이 있었죠. 근친상간의 이유가 고3아들의 성적욕구를 엄마가 풀어주는데 고3이라 성적이 떨어질까봐 그럽니다. 그런데 그런 소설이 나온 배경에는 그 당시 그런 사회 적현상이 있었다고 그러더라구요. 일본특유의 근친상간에 대한 집요하고 강박적인 집착은 정말로 기괴해요.
12. 저도
'17.12.17 9:21 PM (59.12.xxx.253) - 삭제된댓글둘 다 읽었는데, 폭풍의 언덕이요.
폭풍의 언덕에 비하면 빙점은 밋밋해요.13. 나무
'17.12.17 10:12 PM (211.36.xxx.216)빙점 빙점 속편은 고등학생때 봤어요
넘 재미있었어요
폭풍의 언덕은 지금 열심히 읽고있어요
40대 중반에요~14. 주니
'17.12.17 10:46 PM (116.122.xxx.3)저두둘다읽었는데.빙점은막장드라마니낌.
폭풍의언덕은지금도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요,15. 소피아
'17.12.17 11:40 PM (211.225.xxx.140) - 삭제된댓글빙점은 읽었는데 잘 생각이 안나는데 폭풍의 언덕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가슴이 아려요
제인에어 읽고 바로 폭풍의 언덕 읽었는데 폭풍의 언덕 히스클리프 생각하면 아직도 여중생이 되어 가슴이 두근거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