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지디 무제 추천해주신 분..노래가 넘 좋아요^^

호박냥이 조회수 : 2,486
작성일 : 2017-12-17 19:50:52

(개인적으로 연애다운 연애를 못하고
사랑노래로 대리만족만 하는 처지인데요..ㅜㅜ)
평소 지드래곤을 허세덩어리 정도로 한없이 가벼울꺼라 치부했고
사람 자체도 가벼울꺼라 생각했었는데, 그에 대한 제 편견을
이 곡 무제가 깨버리네요.

우선은.. 곡이 너무 좋아요. 유희에 가까운 연애놀음 정도의 아니라
진심어린 사랑을 해본 사람처럼....지디가 물 흐르듯이 풀어놓는
가사도, 멜로디도 애절...아련하고요.
발라드 곡인데 마치 한 편의 음유시같기도 하고,
나이답잖게 달관한 듯이 성숙한 분위기조차 느껴져서 언제들어도 가슴을 울려요ㅜ
혼자 이어폰 꽂고 유튜브에서도, 길거리 다니다가 우연히 가게에서
흘러나올때도 언제나 잘 듣고 있어요 ㅎ

제가 음악매니아지만 가요에는 큰 기대없었던 사람이기도 한데,
이곡은 정말 카타르시스가 있네요. 처음엔 그저 빅뱅의 라스트
댄스랑 멜로디가 비슷해게 전개된다고만 생각했는데..분위기가
은근 비슷한 점도 있지만, 두 곡 다 별개인 느낌으로 각자 멋져요.
이렇게 감동이 담겨있는 곡을 추천해주신 모 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드려요^^ (역시 믿고듣는 82 음악?! ^^ㅋ)

글구 잡썰이지만 지난번 아이유 콘썰때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왔던데..
케이팝계의 남녀 탑? 들의 만남이었네요~
잘은 모르지만 둘이 썸 있는건가봐요? ㅋㅋ
지디가 아이유한테 손수그린 그림인가를 선물도 했다고 하던데.. ㅎ
젊은이들의 핑크빛 무드엔 언제나 대찬성이고 흐뭇하게 여겨요^^ㅋ
IP : 211.36.xxx.19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7.12.17 7:52 PM (211.244.xxx.154)

    YG소속들은 왜 들 그리 마약을...

  • 2. 아..
    '17.12.17 7:59 PM (223.62.xxx.190)

    저도 그 추천글 읽고 찾아 들었어요.
    좋아서 즐겨찾기해 두고 대중교통 이용하다 살짝 혼자이고싶을때 들으면 좋아요.
    지디는 누군지 잘 모르지만...

  • 3. ㅇㅇㅇ
    '17.12.17 8:01 PM (211.36.xxx.178)

    앗 그러고보니 저도 혼자있을때, 외롭고 허할때
    무제가 더 와닿아요. 갑자기 텅빈 충만이라는 표현이 떠오르네요ㅎ 생각 이상으로 감정이 깊이 있어요 이 노래..

  • 4. 저도
    '17.12.17 8:25 PM (119.149.xxx.196) - 삭제된댓글

    한동안 무한반복 했어요
    지디에대해 궁금증이생겨 검색도 많이해보고 그랬네요

  • 5.
    '17.12.17 8:28 PM (125.180.xxx.52)

    폰 벨소리예요...

  • 6. ....
    '17.12.17 8:28 PM (122.34.xxx.106)

    지디 천상 연예인 .. 무제 뮤비도 좋아해요 아이유랑 지디는 뭐 연예인들의 연예인이죠 뭐 ㅎㅎ 둘이 서로 우리 이제 친해져야겠지?하고 친해진 느낌ㅋㅋ

  • 7. ㅇㅇㅇ
    '17.12.17 8:37 PM (211.36.xxx.211)

    ㅎㅎ 저도 한때는 무한반복 ㅎ
    근데 지금도 안질려써요
    폰벨소리까지 하신분 있다니..와우~

  • 8. ㅇㅇㅇ
    '17.12.17 8:39 PM (211.36.xxx.211)

    아 맞아요. 지디나 아이유는 연예인들의 연예인이네요
    우리 이제 친해져야겠지, 하고 친해졌다니 표현이 참
    참신하고 잼나욜 ㅋㅋ 각자의 영역에서 탑을 이룬 사람들
    이라 그런가요, 둘다 꽤 오래전부터 잘나갔어도 생각보다
    친분쌓는게 새삼스럽다싶게 늦었네요.

  • 9. 데뷔하고
    '17.12.17 8:42 PM (110.35.xxx.215) - 삭제된댓글

    연말 시상식 때
    붉은 노을을 태양이가 음을 못 잡고 부르고 부르다가 결국 울면서 부르는데
    그걸 지켜보던 지디가 벌떡 일어나더니
    무대 바로 밑까지 튀어나가서 태양이를 보면서 미친듯이 격렬하게 춤을 추는 것으로 태양이에게 응원을 보내던 모습은 지금도 잊히지가 않습니다
    보고 또 보고 했었어요.
    춤 추다가 맴버들을 돌아보면서 신경질적으로 춤 추는 것에 동참하게 지시하던 모습까지~~~
    저는 이런 지디를 일찍 알아서 광팬이예요.
    원글님 지디 좋아하시면 붉은 노을 부르던 태양이의 시상식 잘면 함 찾아보세요 감동입니다 다만 3사 어딘지를 지금은 잊어버려서ㅋㅋㅋ 도움은 드릴 수 없지만 웬만한 드라마 못지 않아요 감동의 크기가ㅎㅎ
    지디, 진짜 멋져요

  • 10. ㅇㅇㅇ
    '17.12.17 8:57 PM (117.111.xxx.128)

    태양이랑 지디가 그랬어요? 지디보기보다 제 사람
    잘 챙기고 멋진 구석도 있네요~영상은 틈날때 함 찾아
    볼게욘^^ 제가 본래 빅뱅팬까진 아닌데 어느날 문득 히트곡
    들어보니 시원시원해 좋았고, 양아치 날라리 이미지가 가시더라구요;;
    그걸 계기로 지디랑 빅뱅에 어느새 관심생긴상태였음요 ㅋㅋ

  • 11.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17.12.17 9:13 PM (126.253.xxx.248)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도 정말 좋아요..
    연말시상식 어디인지 보고싶네요

  • 12. ....
    '17.12.17 9:23 PM (182.231.xxx.214) - 삭제된댓글

    노래 좋네요.
    지디 노래는 자작곡인가요?
    하도 난놈,능력자라는 소리 많이들어서 뭘 그렇게 잘하는지 궁금하네요.

  • 13. ....
    '17.12.17 9:26 PM (122.34.xxx.106)

    지디 태양 굿보이 들어보세요^^

  • 14. merci12
    '17.12.17 10:10 PM (1.225.xxx.212)

    저두 그때 글보고 무제 자주 들어요. 빅뱅 & 지디 잘 몰랐는데 알면 알수록 좋은 노래 많네요^^ 오늘은 빅뱅 천국 첨 들었는데 넘 좋아서 계속 듣고 있어요~

  • 15.
    '17.12.17 11:03 PM (220.127.xxx.13)

    무제... 지디 목소리가 참 애절해요
    한참 들었는데 우연히 검색하다가 얻어걸린 공연 라이브 보고 충격
    지디가 세련되고 감각적인 가수인것도 알고 노래 실력보다는 프로듀싱 실력이 뛰어난것도 아는데...
    그냥 무제 라이브는 하지말지... 싶었어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212 성시경은 목소리가 목소리가,,, 12 ㅇㅇ 2018/01/31 5,736
774211 로제스파게티 만들려고 하는데요 1 맛있는거 2018/01/31 904
774210 여검사도 성폭력에 노출되는줄 몰랐어요 27 2018/01/31 6,921
774209 (답변들 감사요).돌잔치에 현금,반지 뭐가 나은가요? 17 돌찬치 2018/01/31 2,593
774208 벌써 발렌타인데이가 코앞입니다 3 벌써 2018/01/31 972
774207 정치신세계 일베 상대 민형사소송 추진 9 richwo.. 2018/01/31 1,406
774206 서울 사투리. 1 ㅇㅇ 2018/01/31 859
774205 선거연령 하향 반대했던 자한당 왜 이제서 필요하다고 할까요? 11 김성태 2018/01/31 1,898
774204 (셀프감금)국정원심리전단여직원 체포영장기각.구석에처박혀있는gis.. 4 ㅁㄴㅇ 2018/01/31 1,232
774203 스트레칭만 배울수 있는곳은 없겠죠? 4 ㅇㅇ 2018/01/31 1,909
774202 학급ucc 만들어 간직하고싶으면 담임이 해야지,,, 7 2018/01/31 1,661
774201 #Me too 사회생활 이십년차 5 Metoo 2018/01/31 2,477
774200 남편의 소비패턴 12 소비 2018/01/31 4,147
774199 명절에 당직 당첨 .너무 좋네요 10 .. 2018/01/31 4,470
774198 유학비용 9 음ᆢ 2018/01/31 2,453
774197 .. 38 고민 2018/01/31 6,906
774196 성추행 '모르쇠' 안태근의 신앙고백 "깨끗하게 살았다&.. 8 샬랄라 2018/01/31 2,185
774195 저도 임신거부증 비슷한거였을까요? 임신 2018/01/31 1,637
774194 스크린 골프장 일하기 어떤가요? 5 궁금증 2018/01/31 2,709
774193 예비 중학생 수학학원 고민 20 고민 2018/01/31 2,273
774192 죽기전에 후회하는것들 뭘까요? 9 ㅎㅎ 2018/01/31 3,572
774191 낼 운전하세요? 1 쭈쭈 2018/01/31 1,058
774190 비숑 강아지가 헤매고 있더라구요ㅠ 14 2018/01/31 4,066
774189 어느 문파의 옵알단..매크로 실험.jpg 5 어머머머 2018/01/31 1,468
774188 #me too 성추행 최고봉은 교수인데 6 Metop 2018/01/31 2,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