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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고 자란딸과 아닌딸의 차이점

생각나 써봐요 조회수 : 43,272
작성일 : 2017-12-17 16:29:44
서민정 남편복 자식복 글 보고 써봐요..

사랑받고 큰 딸들이 시집을 잘 가고 잘 사는거..

일단 부당하고 이상한 사람을 잘 참지 않아요.

이상한 사람들한테 민감한거죠..

사랑을 못받고 자란 딸들은 이상한 사람들 푸대접. 비하. 깎아내리기에

그러려니 하는 상태가 되어서..

연애할때 아주 미세한 포인트 힌트라고 하죠

결혼 하면 이상해질거 같은 남자들을 발견하고 참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큰 거 같아요
IP : 223.33.xxx.63
9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7 4:32 PM (223.62.xxx.233)

    사랑받고 산 여자들이 남들의 태도에 민감하지않아요~
    그래서 좀 둔할만큼 잘 못느끼죠.
    세상이 다 우호적인줄 아는 경우 많구요~

  • 2. 마냥
    '17.12.17 4:37 PM (124.54.xxx.150)

    사랑받는게 아니라 어떤게 좋고 어떤ㄱ 나쁜지를 스스로 깨우치고 있는 사람이 선택할때 신중한것 같아요

  • 3. 마자요!
    '17.12.17 4:38 PM (61.82.xxx.218)

    몇일전에 선진국에 살아서 편한점이란 글 올라왔을때.
    잘못된걸 그냥 넘어가지 않고 누군가는 지적해줘서 편하다는 글 있었죠.
    누가 내 앞에서 새치기를 해도 내 뒷사람 옆사람이 지적해준다고요. 비슷한 이치인가 같아요.
    이상한건 이상하다 느끼고, 피할건 피하고, 맞서 싸워야 할땐 싸우고, 쓸데 없는 비난은 무시하고 넘기고요.
    한마디로 자존감이 높아서 스스로를 잘 지키고, 작은것에도 행복함을 느끼며 당당하게 살죠.

  • 4. Well
    '17.12.17 4:43 PM (38.75.xxx.87) - 삭제된댓글

    Strong father strong daughter 라고 미 심리학자가 쓴 책인데 상담 사례를 많이 들어 딸이 아빠에게 사랑받는다는게 어떤지 보여준 책이 있었는데 아주 기억에 남아요.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경향이 많고 무의식적으로 좋은 남자에게 끌리고 안정감을 느낀다고 하네요. 또 간혹 어린나이에 안좋은 남자에게 빠져도 벗어나는 힘이 있고 결혼할때보면 아빠같은 남자 만나서 결혼하는 경향이 있다고..

    저도 친정아버지가 무척 좋았고 남편이 자상하고 애들한테 목매는 편이라..이 책도 남편이 먼저 사서 읽었고 실제 이야기를 예로 많이 들고 심리학적 분석으로 설명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았어요.

  • 5. 사랑받은 딸
    '17.12.17 4:50 PM (223.33.xxx.63)

    사랑받고 자란 딸이에요 제가..

    남의 태도에 연연하지는 않지만 민감하게 느껴요.

    예를 들어 나를 함부로 대하는 남친을 만나면

    함부로 대한다는 걸 알고 기분나빠하고 피하죠.

    그런데.. 함부로 취급받고 자란 딸들은 그런 상황에 너무 익숙해서

    함부로 대하는 남자를 만나도 그런가보다.. 다른 좋은점이 있으니까 하고 계속 만나다가 결혼하는거에요.

    제 주변 사람들 보니 그렇더군요.

    저는 스펙 대단한 남자도 만났는데 인성이 별로여서 단칼에 차버렸지만.. 그 남자는 자기를 찬 사람이 제가 처음이라며.. ㅎ

    지금은 자상하고 능력있는 남편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ㅎ

  • 6. 사랑받은 딸
    '17.12.17 4:52 PM (223.33.xxx.63)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사랑받아 본 사람은 .. 이상한 상황을 본능적으로 알아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자기가 푸대접 받는 다는 그 자체도 인식을 못해요.

    옛날 동화에 나온 내용인데.. 진짜 공주인지 아닌지 알아내기위해

    이불밑에 콩 3개를 두고 이불을 엄청나게 쌓아올려 자라고 한 케이스
    .

    진짜 공주는 콩 3개가 불편해서 잠 한숨도 못잤다며..

    그런 것과 비슷하죠..

  • 7. 후진국 vs 선진국
    '17.12.17 4:54 PM (223.33.xxx.63)

    후진국에 애 주루룩 낳고 막사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그냥 그런가보다 남들도 그렇게 사니깐 하고 살죠...

    그런데 선진국 살던 사람이 후진국가면 이상하다 하고 적응 못하잖아요.

  • 8. ..
    '17.12.17 4:54 PM (222.236.xxx.4)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 글 공감하는데요... 일단 못견디는것 같기는 해요..그러니 이상한 사람이랑 정들어서 막 엮이고 하는일은 잘 안생기던데요.. 처음에 이사람 아닌것 같은데 하면 바로 차단 시켜버리는편이거든요..

  • 9. 저는
    '17.12.17 4:56 PM (61.72.xxx.109)

    원글에 동의

    남들이 자길 어떻게 평가하는지에는 민감하지 않지만
    인간 대 인간으로 존중하지 않을 때는 바로 유연하게 대처해요
    유연하다...가 포인트고요

    자길 존중하지 않아 자존감을 깎아먹는 사람들에게서는
    멀리 도망갑니다

  • 10. ...
    '17.12.17 4:56 PM (222.236.xxx.4)

    저는 원글님 글 공감하는데요... 일단 못견디는것 같기는 해요..그러니 이상한 사람이랑 정들어서 막 엮이고 하는일은 잘 안생기던데요.. 처음에 이사람 아닌것 같은데 하면 바로 차단 시켜버리는편이거든요..어릴떄는 그런 사람들이 처음보니까 무서웠던것 같고 지금은 이젠 왠만큼 정들까봐 그런인연은 안만들게 되는것 같아요..

  • 11. 엄마들이 곱게 키워라 하고
    '17.12.17 4:57 PM (223.33.xxx.63)

    곱게 키워야 곱게 산다 하고

    아빠가 사랑해줘야 딸이 사랑받고 산다

    그게 결국은 같은 맥락의 말인거 같아요.

    정상이고 사랑받고 고운 인간관계로 살던 사람들의 경우에..
    자기한테 함부로 하는 사람을 배우자로 얻기 쉽지않죠.

    대부분 인성 이상한 낌새 보이면 단칼에 정리하거나
    처음부터 인성 이상하면 안만날거에요.

  • 12. 4788
    '17.12.17 5:00 PM (116.33.xxx.68)

    사랑받고 자란 사람들이 확실히 결혼생활도 안정적으로 잘사는거같아요
    미운오리새끼는 늘남의눈치살피고 사랑을갈구하고 자존감약해서 이상한남자만날확률높지만
    가끔 각고의 노력으로 남자보는눈을키워 성공한사례도 있더라구요

  • 13. Dd
    '17.12.17 5:08 PM (211.184.xxx.125)

    저도 아빠의 극진한 사랑 받고 자란 나름 귀한 딸인데요. 중간에 진짜 이상한 전남친도 있었어요. 그런데 삼개월도 안되서 바로 ㅂ뻥차버렸어요. 알고보니 이 남자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그렇게 함부로 굴고 생활력도 없는 이상한 집안이었더라구요. 지금은 딱 우리 아부지 성격 닮은 온화한 똑똑한 남편 만나 알콩달콩 살고 있어요. 엄마가 신기해해요. 어떻게 딱 니 아빠 같은 남자랑 결혼했냐고 ㅋㅋ

  • 14. ...
    '17.12.17 5:13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극히 정상적인 사랑의 표현법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들이죠. (여자건 남자건)
    존중, 배려, 위함, 진실, 솔직함, 아낌, 인내... 그런 감정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거요.
    (받기만 하는 사람은 이기적인거고 좋은거 아니죠. 나도 당연히 상대에게 그런 사랑을 아낌없이 줘야 하는거니까요)

    그 반대는... (제가 주변에서 본 거로는)
    상대방이 나에게 존중이나 배려 없이 막 하는 언행에 그저 참기만 하는 거요.(참으면 안 됩니다!!!)
    어젯밤 실컷 맞고는 (섹스나) 백, 명품 선물받고... 그러려니 하고 화해하고, 눈감아주는 아줌마들이요.
    그리고 그게 또 반복되는 부부들이요....

    버려야 할 쓰레기를 (이런 저런 이유를 갖다 붙여서) 꼭 쥐고 살면서, 계속 괴로워하기만 하는
    남편이나 부인들이요....(여친 남친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 15. Dd
    '17.12.17 5:13 PM (211.184.xxx.125)

    신기한 건 지금껏 남편 사랑 받고 여왕 대접 받으며 사는 우리 엄마도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교복 한번 빨아 본 적 없이 귀하게 컸대요. 외할아버지 신조가 딸은 귀하게 키우는 거라고 엄청 우리 엄마를 아끼셨대요. 일단 엄마는 자기한테 함부로 구는 남자는 절대 만나지 않았고 한결같이 온화한 우리 아빠 만나 결혼해서 음식 외에는 평생 집안일 해본 적 없으세요 아빠가 워낙 가정적이라 집안일 거의 해주시네요. 돈도 잘버시고. 근데 딱 우리 남편이 우리 아빠같은 성격에 집안일도 거의 도맡아 하려 하구 아이도 엄청 잘보고. ㅋㅋ남편이랑 아버지 대학 전공까지 같으니 넘 신기하죠

  • 16. 그렇죠
    '17.12.17 5:21 PM (223.33.xxx.63)

    사랑받고 산 사람은 정상적인 사랑의 주고 받음이 뭔질 아니까

    그런 관계가 되는 남여를 만나죠.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은 뭐가 정상적인 사람의 주고 받음인지도 몰라서..

    자기한테 틱틱대는데 선물만 주면.. 만나자고 찾아만 오면..
    나 좋다는 거구나 그런가 보다 하고 그냥 결혼하고 그런거 같아요.

  • 17. 4563
    '17.12.17 5:33 PM (14.32.xxx.176)

    좋은 이야기 감사해요

  • 18. .. .
    '17.12.17 5:41 PM (1.235.xxx.53) - 삭제된댓글

    윗님들 좋겠소

  • 19. ...
    '17.12.17 5:46 PM (61.253.xxx.51)

    조금 포인트가 다른데요.
    젤 중요한 건 타고난 성품이고 사랑받지 못한 사람은 그 성품이 극단으로 치닫는 경향이 있어요.
    심하게 눈치를 보거나 심하게 쌈닭이거나..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까요.
    응석받이 아니라 주고 받는 사랑을 제대로 해본 사람은 상대방에게 맞추지도 않지만 상대방에 대한 이해의 폭도 커요.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해보세요.
    **이라서 사랑하는 게 아니라 **임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거잖아요.
    내가 그렇게 사랑 받고 그렇게 사랑해본 사람은 가정안에서 이뤄진 경험이 타인에게도 확장될 수 밖에요.
    그래서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다는 게 반드시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반면 사랑받지 못한 사람은 이상한 사람을 만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상대방을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는 경우도 많아요.
    인간관계는 상호작용이니까요.
    너무 눈치보고 비위 맞추면 나도 모르게 함부로 할 수 있고 너무 전투적으로 나오면 같이 깨박살 내며 살거나 쥐 죽은듯 맞춰 살거나..
    그런데 그런 사람도 배우자 운이 좋아서 사랑 많이 받은 사람 만나면 용되는 경우도 있어요.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이 크니까 문제해결능력이 좋아서 상대방의 장점을 먼저 보고 기다려 주고 어루만져 주고..
    그래서 사랑 제대로 받은 사람은 좋은 사람을 만나기보다 상대방을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게 더 큰 것 같아요.

  • 20. 익숙함에 대한 끌림
    '17.12.17 6:19 PM (119.67.xxx.64)

    익숙함에 대한 끌림도 있죠.
    부모의 사랑이 익숙한 사람은 자신을 사랑해주고 챙겨주는 사람에게 끌리죠.
    폭력적이고 이기적인 부모에게 나고 자란 사람은
    그 폭력적이고 이기적인 면에 끌려요.
    익숙하니까.

  • 21. ㅁㅁㅁㅁ
    '17.12.17 6:40 PM (119.70.xxx.206)

    참고할 좋은 내용이 많네요
    잘 읽어볼게요

  • 22. . . .
    '17.12.17 6:55 PM (175.223.xxx.217)

    사랑받고 자란 딸이에요 제가..

    남의 태도에 연연하지는 않지만 민감하게 느껴요.

    예를 들어 나를 함부로 대하는 남친을 만나면

    함부로 대한다는 걸 알고 기분나빠하고 피하죠.

    그런데.. 함부로 취급받고 자란 딸들은 그런 상황에 너무 익숙해서

    함부로 대하는 남자를 만나도 그런가보다.. 다른 좋은점이 있으니까 하고 계속 만나다가 결혼하는거에요.

    ㅡㅡㅡㅡㅡㅡ
    공감이에요~~

  • 23. ....
    '17.12.17 6:55 PM (117.111.xxx.108)

    사랑받은 사람들의 인간관계. 좋은 글이 많네요 222

  • 24.
    '17.12.17 7:10 P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결혼전에 힌트를 줬는데 그래서 이 남자는 아니구나 생각 했는데 그런데도 어쩌다가 결혼을 하고 크게 후회하면서 아직 이혼도 못하고 어렇게 사는 나는 사랑받지 못하고 성장 한거 맞아요
    지금은 우리 며느리가 이혼을 쉽게 생각 할까봐 참고 살고 있네요
    심각한 문제는 아니고 시댁에 가면 우리 남편은 지엄마 옆에 앉고 나는 식모처럼 주방으로 가서 서성대게 되네요
    그렇다고 나까지 앉아있으면 일은 누가 하나요?
    시엄니가 90이 넘었는데 남편은 왜 지엄마집에 가도 손하나 까딱을 안하나요? 울 남편은 사랑받고 자라서 그런가요?
    될수있으면 저는 그집에 안가고 반찬만 해놓으면 울 남편이 지엄마 갖다 드리는데 어쩌다 가면 그런 상황이 되네요

  • 25. ..
    '17.12.17 7:38 PM (146.115.xxx.111) - 삭제된댓글

    아까 부모복.남편복 원글도 삭제해버려서 볼수는 없지만
    그 복 이라는것에 민감한분들이 부들부들거리며
    요새 세상에 무슨무식한 소리라며 난리난리였지만요
    복 이라는 단어빼고 얘기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으로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그사랑이란게 뭔지 아는것같아요
    저역시도 끔찍하게 저를 사랑해주는 친정아버지밑에서 자랐고 역시나 저만 엄청나게 챙기는 남편만났고요
    제 딸애도 남편이 그렇게나 금이야 옥이야 이뻐합니다
    제주위에 대학때 절친 7명중 친정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은 두사람만 사랑받는 결혼생활하고 있고요
    나머지 5명은 연애할때부터 조짐이 수상해서 제가 참많이 말렸는데도 결국 결혼강행..
    그중 셋은 이혼했구요. 나머지는 지금도 맞고 살고있어요ㅜ

    사랑을 주고받는데 이상한 사람이라는 낌새에 민감합니다
    저도 그런편이었구요
    제딸도 남자친구를 사귈때 조금이라도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주저없이 잘라내더군요

    저 자랄때도 항상 제얘기에 귀기울여주시던 친정아버지처럼 남편도 딸아이와 비밀카톡방을 쓸 정도로 친해요
    엄마한테 말못할것들을 따로 말하라고 하루에 두세번씩 둘이 카톡으로 낄낄거리는거 보면 저것도 복이고 인연인가 보다합니다
    지금 대학 3학년인데도
    우리딸이 요정같고 그림같아서 쳐다보기도 눈부시다 라고 말하고 다니네요
    복..이란것에 얽매이지마시고
    사랑받는 법을 아는것 이라고 말하는게 좋겠네요

  • 26. ..
    '17.12.17 7:3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사랑 못 받고 자란 딸들은 누가 자기를 좋아해주면 감지덕지해서 화낼 타이밍을 놓치기 일쑤더군요.
    그지같은 놈들 중엔 좋아한다는 이유로 함부로 하는 걸 당연시하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면 내가 널 너무 좋아하니까 밤 늦게 술 처먹고 전화하거나 찾아가도 되고,
    너 땜에 맨날 번민하니까 갑자기 끌어안거나 추행해도 되고.
    꼭 학교폭력 가해아들이 친해지고 싶어서, 장난으로 괴롭혔다는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사랑 못 받아 인정욕구 강하고, 거절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여자들은
    그런 취급을 당해도 스스로 상대방을 합리화하거나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등
    사고회로 자체에 문제가 좀 있어요.

  • 27. 백프로
    '17.12.17 9:06 PM (39.7.xxx.163) - 삭제된댓글

    공감해요 댓글들도요

  • 28. ...
    '17.12.17 9:19 PM (118.91.xxx.78)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자라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부모를 선택할 수 없었던 사람이라도 노력하면 결혼 이후 유년기와 다른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딘가 어설픈 면이 있더라도요. 저는 남편만날때 매일 관찰 일기 같은걸 쓸정도로 그 사람에 대해 공부했어요. 말한마디 행동하나. 혹시 내가 모르고 지나치지 않을까 곱씹고 심리 공부하고...결혼하고는 분석보다는 믿으려고 많이 노력하고요. 결혼 후 다시 태어난 것같은 안정감을 느낍니다.

  • 29. ..
    '17.12.17 10:08 PM (1.226.xxx.251)

    전 크게 사랑받지도 그렇다고 학대 받은것도 아닌데요.
    그냥 뭐랄까 예상가능한 수준의 차별과 구박속에 자랐다고 할까? 근데 전 자라면서 너무 이해가 안되고 부당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크게 예쁘지도 잘나지도 못했지만 나정도면 꽤 괜찮은데 왜 이렇게 부당한 대접을 받나 이해가 되질 않았어요. 그래서 전 늘 그런 관계는 피해다녔던 것 같아요.
    운 좋게도 좋은 남편 만나서 지금은 마음이 편안해요.
    사랑받는다는 것이 큰 안정감을 주네요.
    제 아이들에게도 사랑만 주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어서 좀 힘들어요. 애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이 아닐까하는데 생각보단 훨씬 어렵네요.

  • 30. 마야주
    '17.12.17 10:13 PM (211.107.xxx.91)

    좋은 글이네요..공감 백배^^

  • 31. 어느정도는
    '17.12.17 10:51 PM (118.200.xxx.220)

    어느정도 맞는 말이긴 해요. 하지만 이런 생각과 의식이 만연해지는거에 대해선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유년시절의 중요성, 사랑받음의 중요성 다 아는데요 이건 본인이 어떻게 할수가 없는, 자신의 컨트롤 밖의 영역이죠.
    좋은 부모나 경제적 여유 이런거 자신이 선택해서 타고나는게 아니고 과거를 바꿀 수도 없는거죠.
    이런 불가항력 적인 요소들이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짓는다고 믿어버리면
    인생에 대해 수동적인 자세로 살게되잖아요.
    난 이미 안돼, 틀렸어, 사랑도 못 받고 돈도 없는 집에 태어났는걸 뭐.
    여기 82에도 너무 많죠 이런 글들. 사주타령 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봐요.

    사랑 받고 태어나도 어떻게든 인생 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상한 부모아래 태어나도 강인한 정신력으로, 반면교사 삼아서 행복한 가정 꾸려나가는 사람이 있는거에요.
    그렇기에 전 감히 사랑받고 자라나지 않은 모든 딸들을 응원합니다. 어렵게 얻은 행복은 또 그만큼 날 떠나가지 않아요.

  • 32. 일부는 인정
    '17.12.17 10:52 PM (14.55.xxx.36)

    하나, 사랑받고 자란 것과, 배려하며 자라도록 하는 것은 다릅니다.
    우리 시댁에 부모 사랑 무지 받고 자란 자식들, 다른 이의 시선에서 자유롭습니다.
    우리들은 특별해...... 우린 니들과 다르지 라고 생각해요.
    좋게 말하면 뿌리 깊은 자존감이고, 주위 상황에 흔들림이 별로 없어요
    그러나~~~ 말 그대로 나만 특별해서 주변 사람들에 관심이 없어요
    세상이 내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단정지어 사랑 못받고 자라면 선택을 엉망으로 하나요 ?
    심리학 배울때 스무살 넘어서의 행동은 본인이 컨트롤 할 수 있다고 해요
    나는 썩 사랑받고 자라진 못했지만 덕분에 많은 책을 접하고, 조용히 듣는 법을 배웠고, 사람을 관찰하며 끼어들때와 빠질때를 알았죠. 나는 오히려 나의 척박한 주변에 감사하고 삽니다.

    나는 세상을 오래 살아가는 중이고, 내 아이들도 이제 각자 가정을 꾸리고 살게 되겠지만 상대에 대한 배려를 가르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험한 소리 한번 안하고 키웠고, 지금도 사랑스럽기 그지 없이 바라보고 있지만 받은 사랑 흐르는 통로 되는 사람으로 살기를 더 희망합니다

  • 33. tree1
    '17.12.17 11:01 PM (122.254.xxx.22)

    이글 절대 지우지 말아주세요^^

  • 34. 좋은 글
    '17.12.17 11:06 PM (125.186.xxx.189)

    저도 공감합니다.
    남편, 저의 장점을 먼저 바라보게 해주고 제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마음이 건강하고 긍정적인 사람이에요. 부모님께 사랑 받으며 자랐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저를 힘들게하는 사람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선택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주변의 친구들도 보면 온전한 사랑을 받고 자란 친구들이 좋은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 같아요.

  • 35. 좋은 글2
    '17.12.17 11:14 PM (60.241.xxx.141)

    딸을 기르면서 나름 생각해 봤던 점인데 답글까지 공감 많이 하네요.

  • 36. ......
    '17.12.17 11:20 PM (221.140.xxx.204)

    공감해요..
    저도 사랑 받지못했는데 자존감도 낮고 사람보는눈 없어요ㅠㅠ

  • 37. 나린
    '17.12.17 11:40 PM (211.228.xxx.161)

    좋은글이네요

  • 38. gg
    '17.12.17 11:47 PM (114.204.xxx.17)

    결국에는 자존감이죠.
    사랑 받고 자란 사람이 자존감이 강하니까 자존감을 다치게 하는 사람에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거예요.
    자존감이 강하기 때문에 누가 자신에게 논리에 맞지 않는 태도를 보일 때 무시해버리기도 해요.
    네가 날 무시하려고 해봤자 나는 나다. 네가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별로 신경 안 쓴다. 이런 정신승리법도 쓰죠. 그래서 사소한 일에서 불필요한 갈등이 생기지 않기도 해요.
    단, 과도한 자존감은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하니까 적당한 자존감을 갖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제 아이도 그렇게 키우고 싶네요. 적당한 자존감이 형성될 만큼의 사랑과 관심을 주면서.

  • 39. 틀렸어요
    '17.12.17 11:51 PM (124.199.xxx.14)

    서민정은 아버지가 보기와 달리 사회적 지위가 있었기 때문이죠.
    서민정 부족한 부분을 아버지가 채워주니 그런거였죠.

  • 40. 자존감이 넘치면
    '17.12.18 12:12 AM (58.148.xxx.150)

    공주병이 되기도 합니다
    공주병은 주변사람을 고문하죠.
    사랑 정말 마니 받고 자란 집안의 막내딸로
    공주병땜에 다른 사람 힘들게 하는거 못겪어보신 분들은........ 이 글에 공감하시겠지요 ㅠ

  • 41. ^^
    '17.12.18 12:25 AM (175.116.xxx.156)

    사랑받은 사람들의 인간관계
    공감가는 좋은 글 또 읽어봐야겠네요^^

  • 42. 아이사완
    '17.12.18 12:46 AM (175.209.xxx.23)

    공감은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글이네요.

    사랑은 커녕 차별과 폭력만 일삼는
    학대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이들은

    좋은 배우자와 만나지 못해서
    결혼 생활이 어렵다는 것인가 해서요.

    고통을 받았어도 그 고통을 통해
    더욱 성숙해지고 단단해 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비록 학대 받으며 자란 아이라 해도 반면교사 삼아
    자신의 인생을 현명하게 잘 살아가는 이들도 많지요.

  • 43. 사랑
    '17.12.18 1:43 AM (118.219.xxx.45)

    엄청 많이 받고 자란 시누이
    그런 남자 만나 잘 살아요.

    근데 윗분 댓글처럼
    공주병이 심하더군요.
    뭘해도 자기 우선
    힘든일은 패스
    명령조는 기본..
    자기 말이면 다 되는 줄 알고
    주변 사람을 힘들게 만들어요 ㅠㅠ

  • 44. 윗님글동감
    '17.12.18 1:43 AM (175.192.xxx.216)

    고통을 받았어도 그 고통을 통해
    더욱 성숙해지고 단단해 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비록 학대 받으며 자란 아이라 해도 반면교사 삼아
    자신의 인생을 현명하게 잘 살아가는 이들도 많지요. 22222

  • 45. ㅇㅇ
    '17.12.18 2:05 AM (125.177.xxx.163)

    원글님 이 글 지우지 말아주실래요?
    원글도 리플도 저에게 너무 도움이 되네요
    두고두고 읽으려고 카톡 나에게보내기해뒀어요

  • 46. 저도
    '17.12.18 2:30 AM (221.140.xxx.157)

    저도 공감돼요.. 물론 케바케 사바사가 있지만 이론적으론 정말 맞는 얘기.. 내가 왜그렇게 남자들을 금방금방 선 그어버리고 결혼 늦게 했는지 이해도 되고,,, 그 때 나한테 너무 까다롭다고 악담한 사람들을 견디고 났더니 남편처럼 진국 만나고. 글 잘봤습니다. 지우지 말아주세요~~!!

  • 47. ...
    '17.12.18 2:41 AM (211.177.xxx.63)

    고통을 받았어도 그 고통을 통해
    더욱 성숙해지고 단단해 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비록 학대 받으며 자란 아이라 해도 반면교사 삼아
    자신의 인생을 현명하게 잘 살아가는 이들도 많지요

    -----

    근데 배우자를 선택할 때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어요?

    여기 게시판에 사연 올리면서 이런 남자랑 결혼해도 될까요? 하면

    90프로 이상 반대 댓글이 주르륵 달릴 거예요

  • 48. 슈슈
    '17.12.18 2:58 AM (182.212.xxx.88)

    사랑받고 자란 딸이라고 단순하게 결혼생활도 행복할 것이다는 아닌거 같아요.
    사랑받고 자라면 좋지만 그 이전에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참을성 그리고 내가 사랑받고 자란만큼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심 등이 필요로 한것 같네요
    참고로 사랑을 많이 받은 막내 딸들의 이혼이 주변에 꽤 있어서요.
    단지 가정환경에 의한 행복이 아니라 성인 이후의 자기 자신에 대한 현명한 판단과 주변 사람들에 의한 깨달음 등등 여러 요인들도 작용하지 않을까요

  • 49. ..
    '17.12.18 5:00 AM (110.70.xxx.191)

    사랑받고 자란딸에 대한글 저장합니다.

  • 50. 슈슈
    '17.12.18 5:56 AM (182.209.xxx.129)

    사랑받고 자란 딸 공감이 갑니다.

  • 51. 저는
    '17.12.18 6:08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분명 사랑받았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리 인간관계에 여유가 없고 사람보는 눈이 없고 부당함에 잘 참을까요?
    가슴아프지만 부모의 불화로 초등시절부터 결혼을 포기했고 그럴 자격이 없는 분께 효도를 강요받았어요.
    내일모레 오십인데 마음은 갈 곳 없는 아이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젠 다 늙어 과거기억은 깡그리 없고 병원치료와 식사외엔 관심이 없는 부모.
    노후가 걱정된다면 부부불화의 괴로움을 쉼없이 털어놓으며 매일 싸워서 동정을 얻고 난 돈이 없지 만 내 능력에 최선을 다했다고 넌 착해서 그런거 다 알고 바라지를 않더라고 말해주세요.
    자식은 지옥같은 직장다니며 꼬박꼬박 생활비를 이체해주면서도 폭발하듯 고함지를때가 있을거에요.
    불쌍한 노인인것처럼 풀죽어있다가 자식이 미안해하면 기고만장

  • 52. ///
    '17.12.18 6:10 AM (1.252.xxx.199) - 삭제된댓글

    항상 예외는 있는 법
    대체로 맞는 소리죠.

    사랑받는 다는 것이 부모가 무조건 우야둥둥 해 다 바치는 걸 말하는 건 아니에요.
    부모 자식간이라도 조건없이 서로 마음을 주고 받는 걸 말하지 않을까 싶네요.

  • 53. 서민정
    '17.12.18 6:26 AM (124.199.xxx.14)

    그외모 그능력으로 부모가 받쳐주지 않았다고 해도 가능했을까요?
    아버지가 그직업을 가지지 않았다면 아는 동생이 남자들한테 툇자 맞는 서민정을 소개했을까요?
    서민정이 선택권이 있었던게 아녜요
    자신을 오케이한 남자한테 간거죠.

  • 54. 아 윗님이 사랑받고 자란
    '17.12.18 6:56 AM (223.33.xxx.179)

    막내딸들의 이혼 어쩌고 를 보고 생각나서 하는 말인데..

    이혼도 능력이에요.

    나이가 들다보니
    이혼을 해야하는데 안하고 참고 살다 정신병. 암. 심지어 맞아죽는 여자도 봤어요.

    맞아죽느니 이혼이 해피엔딩 아닌가요..

    어떤 의미에서는 선택지를 하나 더 가진 사람들이죠.

  • 55. 보석
    '17.12.18 6:56 AM (220.73.xxx.20)

    가치 있는 것을 사랑하지
    가치 없는 것을 아끼며 사랑하지 않아요
    부모에게 사랑받았으나
    사랑받을 가치있는 사람이 되지 못하면
    사랑받으며 살지 못해요
    보석을 알아보고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야지....

  • 56. 아 윗님이 사랑받고 자란
    '17.12.18 7:03 AM (223.33.xxx.179)

    자세히 보면 이혼할 용기도 없고 이혼을 지지해주는 친정도 없고 기댈곳도 전혀없어서 그냥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참고참고 머물러만 있다가 인생이 곪아들어가며 이혼도 하지못하는

    가장 불행한 인생의 여자들이 참 많아요.... 안타깝죠....

  • 57. 댓글들 읽어 보니
    '17.12.18 8:12 AM (80.214.xxx.220)

    좋은 남편 만나 안정감 있는 결혼 생활 하는 분들이 많군요 진심 부럽습니다
    내가 선택할 권리 없는 부모 만나 피폐한 유년, 청소년, 청년시기 보내고, 학벌 번듯하고, 키와 외모 준수한 멀쩡해보이는 남자 만나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살아보니.... 겉만 멀쩡해보이는. 병든 환자였어요. 귀한 외아들에, 몇대째 장손이라 본인 손으로 물 떠오는 수고조차 할 겨를 없이 왕자로 자라왔는데, 1년정도 연애끝에 예비 시댁에 단 한번 방문해 어려워 눈도 잘 못마주쳤던 그때는 그걸 캣치 못했던 겁니다.
    서랍 열면 닫을줄 몰라요.
    페트병 열면 뚜껑 닫지 않아요.
    리모콘은 어디다 뒀는지 몰라 늘 찾아요.
    밥 먹으면 휭 떠나버려요.
    샤워 후엔 머리카락과 각종 털들이 욕조에 그대로.
    우편물 뜯은 후에 그대로 두고요.
    아침마다 안경찾고요.
    신분증 카드 든 지갑 잃어버린건 수차례...
    음식 타박은 어찌나 하는지 ㅜㅜ

    무엇보다. 화가 나는건. 막말하기인데. 자녀들에게 바보. 멍청이. 라고 하거나 제게 꺼져라고 한적도 있고... 사소한 일로 하루에도 몇번이나 토라지고 화내고...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누구를 탓하겠어요

    저런 남자를 선택한 내 자신에게
    열불이 터집니다

  • 58. ...
    '17.12.18 8:13 AM (61.253.xxx.51)

    사랑받고 태어나도 어떻게든 인생 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상한 부모아래 태어나도 강인한 정신력으로, 반면교사 삼아서 행복한 가정 꾸려나가는 사람이 있는거에요. 
    그렇기에 전 감히 사랑받고 자라나지 않은 모든 딸들을 응원합니다. 어렵게 얻은 행복은 또 그만큼 날 떠나가지 않아요.222222

    제가 저 위에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어도 배우자 운이 좋으면 용 되는 사람 있다고 썼는데 운이라는 게 가만 있어도 좋아지는 로또같은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효리씨가 그랬죠.
    내가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니까 좋은 사람을 만나게 도더라고..

    서민정씨도 사랑받고 자라서 좋은 결혼생활 한다기보다 서민정씨가 좋은 사람이더라구요.
    저라면 사지 말라고 한 파스타기계 샀을때, 시간 없다고 재촉해도 세월아,네월아 할 때 결코 저렇게 평온하게 대하지 못했을텐데..

    제 결론은 좋은 사람이 돼야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게 도움은 될테지만 결국 스스로 성장하는 동력이 내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 . 저도 내일은 오늘보다 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겠어요.

  • 59. 이혼할 용기도 없는
    '17.12.18 8:15 AM (80.214.xxx.220)

    여자가 바로 저 인가 싶네요
    내 인생 한번뿐인데 이렇게 살다가 마감한다는게 너무 속상해요.
    따듯한 마음 가진 자상한 남자와 얼마라도 살아보고 죽고싶네요

  • 60. ...
    '17.12.18 8:31 AM (61.253.xxx.51) - 삭제된댓글

    그리고 원글님 예시로 든 콩 세개 이야기.. 전 정말 싫어하는 얘기예요.
    지 순으로 이부자리 하나 안 펴고 잠자리가 불편하네,마네..그렇게 불편하면 다른 사람도 불편할 것 생각해서 걷어내고 살펴 보던가.. 전 제 아이가 저런 대접 받기도 원하지 않고 자런 걸 꿈꾸는 것도 싫어요.
    제 아이 한창 공주병 돋을때 전 고디바 부인 얘기 해줬어요.
    혹시 모르시는 분들 위해서 요약하자면 영주인 남편에게 시집 간 고디바가 주민을 위해 세금을 내려 달라고 건의하니까 심술굿은 남편이 나체로 말을 타고 영지를 돌면 세금을 내려주겠다고 했어요.
    어린 신부가 얼마나 창피했겠냐마는 혹정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위해 과감하게 행동으로 옮겼고 그에 감명받은 영주는 세금을 내렸다는..
    여성이 가축보다 조금 나은 취급을 받던 그 시절 목숨도 위태로울 수 있었던 레이디 고디바는 지금도 그림으로 초콜렛으로 기려져서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지요.

    전 누구의 덕으로 자신의 존엄이 유지되는 사람은 결국 그 바닥을 드러낸다고 봐요.
    503 아주머니가 아주 그 강한 예시죠.
    나 스스로 빛나는 삶.. 좀더 능동적인 삶을 딸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61. ...
    '17.12.18 8:32 AM (61.253.xxx.51) - 삭제된댓글

    그리고 원글님 예시로 든 콩 세개 이야기.. 전 정말 싫어하는 얘기예요.
    지 손으로 이부자리 하나 안 펴고 잠자리가 불편하네,마네..그렇게 불편하면 다른 사람도 불편할 것 생각해서 걷어내고 살펴 보던가.. 전 제 아이가 저런 대접 받기도 원하지 않고 자런 걸 꿈꾸는 것도 싫어요.
    제 아이 한창 공주병 돋을때 전 고디바 부인 얘기 해줬어요.
    혹시 모르시는 분들 위해서 요약하자면 영주인 남편에게 시집 간 고디바가 주민을 위해 세금을 내려 달라고 건의하니까 심술굿은 남편이 나체로 말을 타고 영지를 돌면 세금을 내려주겠다고 했어요.
    어린 신부가 얼마나 창피했겠냐마는 혹정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위해 과감하게 행동으로 옮겼고 그에 감명받은 영주는 세금을 내렸다는..
    여성이 가축보다 조금 나은 취급을 받던 그 시절 목숨도 위태로울 수 있었던 레이디 고디바는 지금도 그림으로 초콜렛으로 기려져서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지요.

    전 누구의 덕으로 자신의 존엄이 유지되는 사람은 결국 그 바닥을 드러낸다고 봐요.
    503 아주머니가 아주 그 강한 예시죠.
    나 스스로 빛나는 삶.. 좀더 능동적인 삶을 딸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62. 사랑받고와
    '17.12.18 8:33 AM (124.199.xxx.14)

    서민정하고는 관련 없는 예잖아요
    예를 잘못 들었어요.

  • 63. ...
    '17.12.18 8:36 AM (61.253.xxx.51)

    그리고 원글님 예시로 든 콩 세개 이야기.. 전 정말 싫어하는 얘기예요.
    지 손으로 이부자리 하나 안 펴고 잠자리가 불편하네,마네..그렇게 불편하면 다른 사람도 불편할 것 생각해서 걷어내고 살펴 보던가.. 전 제 아이가 저런 대접 받기도 원하지 않고 저런 걸 꿈꾸는 것도 싫어요.
    아이가 한창 공주병 돋을때 전 고디바 부인 얘기 해줬어요.
    혹시 모르시는 분들 위해서 요약하자면 영주인 남편에게 시집 간 고디바가 주민을 위해 세금을 내려 달라고 건의하니까 심술굿은 남편이 나체로 말을 타고 영지를 돌면 세금을 내려주겠다고 했어요.
    어린 신부가 얼마나 창피했겠냐마는 혹정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위해 과감하게 행동으로 옮겼고 그에 감명받은 남편은 세금을 내렸다는..
    여성이 가축보다 조금 나은 취급을 받던 그 시절 목숨도 위태로울 수 있었던 레이디 고디바는 지금도 그림으로 초콜렛으로 기려져서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지요.

    전 누구의 덕으로 자신의 존엄이 유지되는 사람은 결국 그 바닥을 드러낸다고 봐요.
    503 아주머니가 아주 그 강한 예시죠.
    무엇도 보태지 않고 나 스스로 빛나는 삶.. 좀더 능동적인 삶을 딸들에게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요?

  • 64. ...
    '17.12.18 9:38 AM (218.234.xxx.2)

    사랑받고 자란딸과 아닌딸의 차이점
    댓글 잘 읽어볼게요

  • 65. ...
    '17.12.18 9:52 AM (221.138.xxx.67)

    좋은 댓글 잘 읽고 갑니다~

  • 66. 글쎄
    '17.12.18 9:54 AM (112.221.xxx.186)

    사랑받고 자란건 당연한거지 누구의 덕으로 존엄이 이뤄진게 아니예요 그 당연한일조차 제대로 안이루어지는 세상이지만 ....

  • 67. 더이상
    '17.12.18 10:04 AM (211.105.xxx.177)

    공감가는 내용이 많네요. 사람 보는 눈을 가르쳐줄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나쁜 남자에게 끌리지 않게만 해도 인생이 좀더 평온 할거에요.

  • 68. ......
    '17.12.18 10:04 AM (37.172.xxx.156)

    그러고 보니...전 부모에게서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받지 못하고 기분내키는대로 때리고 윽박지르고..그런것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남들이 저에게 함부로 해도 익숙해져서 그러려니 했나봐요 남들처럼 좀 이상하다 싶으면 짤라내버리는 결단력도 없고 인간관계도 이상한 사람들이 유독 많이 붙는것 같고 인복도 참 없어도 너무 없다라는 생각을 하며 살아왔어요 사랑도 사랑이지만 부모복..무시할수 없죠 ㅜㅜ이방인 보면 서민정씨는 무엇보다도 참 곱게 존중받으며 자란 티가 나잖아요.. 사랑하지 않아서겠어요 자식을 대하는 방식이나 교육의 방법이 한마디로 무식하고 몰상식한 부모도 많아요 ..말안들으면 다리몽둥이를 부러뜨러야된다는등..옛말에도 있듯이.. 제 자식만은 곱게 인격적으로 존중하며 키우려고 노력하고 노력할겁니다..

  • 69. 페시네
    '17.12.18 10:15 AM (119.149.xxx.231)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70. ...
    '17.12.18 10:38 AM (61.253.xxx.51)

    누구의 덕으로 존엄이 이뤄진다는 건 콩 세개 공주 얘긴데요.
    모든 아이는 사랑받을 자격이 당연히 있구요.
    콩 세개 공주같은 경우가 사랑받는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없길 바라는 것 뿐이에요.

  • 71. ..
    '17.12.18 10:42 AM (116.45.xxx.121) - 삭제된댓글

    반면교사를 삼든 비슷한 남자를 고르든,
    여자에게는 어린시절 주변에 있던 남자들의 영향이 큰 것 같긴 합니다.
    욕하면서 닮는다는 말이 무서운게, 나이들수록 여자든 남자든 본인 주변 동성어른을 닮아가죠.
    딸 둘, 같은 집에서 자랐어도 아버지가 남편으로서는 나쁜데 딸들을 사랑해준 경우.
    딸하나는 아버지의 사랑받는 딸을 포지셔닝해서 본인을 딸처럼 애지중지하는 남자를 고르고, ]
    다른 딸은 엄마의 남녀관계를 기준으로 남자를 고르더군요.
    화목한 가정 좋은 부모 그걸 다 받아먹을줄 아는 본인..
    그런 집이 과연 몇이나 될지 모르겠지만 자랑할 일 아니라 복받은 일이니 감사해야한다고 생각하고요.
    다들 어린시절 극복하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합니다.

  • 72. 산토리니
    '17.12.18 11:19 AM (182.225.xxx.244)

    사랑받고 자란 딸들

  • 73. 공감
    '17.12.18 11:45 AM (175.198.xxx.242) - 삭제된댓글

    저도 연애할때 좀 이상한 남자들은 쉽게 뻥뻥 차버렸었거든요. 겉보기엔 멀쩡하게 생기고 다 전문직들이라 친구들이 말릴 정도로요. 단순히 제가 촉이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원글님께서 저도 몰랐던 부분을 얘기해주셨어요. 저도 지나치게 곱게 컸는데;;;남들이 절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남친이 내게 부당하게 굴면 안 참아지더라구요

  • 74. 맞는말씀이어요
    '17.12.18 11:53 AM (118.221.xxx.39)

    사랑받고 자란사람이 자신을 사랑할줄알죠.
    자존감 높게 자란거죠.
    원글도 리플도 넘넘 좋네요.
    우리 애들이 세상에 나가서도 사랑받는 그런세상이 되었으면 해요..
    가정에서 사랑을 받았든 못받았든 말이어요.

  • 75. 인생,
    '17.12.18 12:03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그렇게 단순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사랑만 담뿍 주면 아이의미래가 보장되니..

    남모르는 인내와 부단한 노력의 힘으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거지
    그들이라고 말못할 애환이없을까..

  • 76. 에효
    '17.12.18 12:04 PM (122.43.xxx.22)

    전 사랑받은 기억 없이 피폐히 컸는데
    누가 부당하게 하거나 날 우습게 대하는 건
    못 참아요 커서보니 그게 분노로 자리잡았나봐요
    그냥 넘어갈것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더라구요
    운이 좋았는지 지극정성으로 날 사랑해주는 남자만나
    부모로 못받았던 욕구들이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어요
    애들을 키우는것도 보통엄마보다 지극정성으로 키우고
    있고 제 어린시절이 정말 여러가지 교훈을 주었네요

  • 77. 동이마미
    '17.12.18 12:11 PM (182.212.xxx.122)

    사랑받고 자란 딸과 아닌 딸의 차이점~
    원글님께 진심 공감합니다

  • 78. ..
    '17.12.18 12:20 PM (59.6.xxx.18)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다는것은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다는 의미이고
    어린시절이 사람들 인생에서 전부는 될 수 없지만
    발달과정, 인격형성의 토대가 되는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적절히 보살핌을 받고 애정을 경험하고 칭찬과 인정을 받고 독립심이 생겨나고
    실수를 통해 무엇인가 배울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해 갑니다.
    어린시절 그런 경험을 못했다면 흔들리는 땅위에 서있는 것처럼 늘 불안한 감정에 휩싸이게 됩니다.
    자아존중감, 자신감 결여, 수동적, 타인과의 관계도 문제가 생길수도 있고

    그러면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다고 우울한 상태로 평생 보내야 할까요?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 없고 어쩔 수 없이 주어진 운명이라는 것도 있고
    인간은 때때로 어리석은 선택을 할때도 있고
    살다보면 반드시 시련은 오고 늘 행복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어려운 일이 닥쳐도 어두운 터널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 법을 깨닫게 되고 담대함을 가질수 있게 됩니다.
    작은것에도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인간에 대한, 삶에 대한 통찰을 갖게 됩니다.
    스스로 단단한 사람이 되고 누군가가 기댈수 있는 사람이 되고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하고 지혜를 나눠줄 수 있고
    자신의 아이에게는 생전 받지 못한 사랑을 내어 줄 수도 있습니다.
    비극적인 체험이 위대한 성과의 밑거름이 되기도 합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살아가면서 큰힘이 되고 자신을 구원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점입니다.
    어린시절 불우하게 보냈지만 오히려 그런 환경에서 그것을 극복하고
    장점으로 승화시킨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기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 피하고 싶어도 운명은 내마음대로 되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직장생활만 해도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 자존감을 깍아내리는 사람 많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당장 때려 칠수도 없는 상황이 있고 누구나 사랑받고 싶고 누구나 존중받고 싶지만
    인생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은 느낍니다.
    원글님의 글은 공감은 되지만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은 없어 보입니다.

  • 79. ㅎㅎ
    '17.12.18 12:42 PM (218.235.xxx.140)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게 하는 글과 댓글들 잘 읽었습니다.

  • 80. ..
    '17.12.18 12:44 PM (116.32.xxx.7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글은 공감되는 부분도 있지만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은 없어보입니다..22222
    님이 현명한 선택을 한 부분도 있지만 악연과 엮이지 않을 만큼 운도 좋았던 겁니다. 내가 지혜롭고 현명하고 분별력이 있다고 세상의 모든 일이 다 순리대로 풀립니까. 인생이 그렇게 단순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 81. 아빠는
    '17.12.18 1:04 PM (59.27.xxx.47)

    우리들을 무한히 사랑하셨고 사랑하세요
    반전은 아빠는 사랑받지 못했어요
    오히려 방임과 학대에 가까운 가정 환경이었어요
    많이 배우지도 못하셨는 데 자식은 아낌없이 사랑하세요

  • 82. 좋은글
    '17.12.18 1:16 PM (210.210.xxx.231)

    감사합니다.

    댓글을 읽어보게 지우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 83. 어머
    '17.12.18 1:51 PM (211.252.xxx.91) - 삭제된댓글

    맞는말이네요... 저도 사랑받고 자란 스탈인데 첫 연애때부터 부당한거 절대못참고
    남자가 공주대접해줘야지만 만나는데 그 이유가 있었네요..


    간혹가다가 집에서 사랑 듬뿍 받으니 나쁜남자한테 끌려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 경우가 예외적인 경우이고 대부분의 경우는 본문내용이 맞는거같아요

  • 84. 어머
    '17.12.18 1:54 PM (211.252.xxx.91)

    맞는말이네요... 저도 사랑받고 자란 스탈인데 첫 연애때부터 부당한거 절대못참고
    남자가 공주대접해줘야지만 만나는데 그 이유가 있었네요..
    가정환경이나 돈 이런것도 중요한 요소겠지만 저희집이 잘사는건 아니었어요 치매걸린 노모와
    형제많은 집에서 치여가며 부족함 절실히 느끼고 어렵게 자랐지만 엄마아빠가 사랑 충분히 주긴 했어요

    간혹가다가 집에서 사랑 듬뿍 받으니 나쁜남자한테 끌려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 경우가 예외적인 경우이고 대부분의 경우는 본문내용이 맞는거같아요.

  • 85.
    '17.12.18 1:58 PM (39.119.xxx.179)

    저도 시간날때 잘 찬찬히 읽어봐야겠어요...

  • 86. 원글 동의
    '17.12.18 2:33 PM (96.231.xxx.177)

    백퍼 동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

  • 87. 저도
    '17.12.18 2:42 PM (121.131.xxx.120)

    저장할래요

  • 88. 반대의견!
    '17.12.18 2:55 PM (183.100.xxx.68)

    사랑받고 못 받고 자란 이치가 아니라
    지팔짜 지가 꼬는 바보와 아닌거의 이치 아닌가요?!
    그냥 평범 둘째로 치이며 자랐는데
    멍청한거 아닌 이상 사랑한다면 존중하고 귀하게 대해야
    맞는곤데 그게 아니라면서 만나는건 좀...

    멍청이 아님 남자로 지팔짜 꼬지 않음이라 생각함!

  • 89. ㅇㅇ
    '17.12.18 3:11 PM (219.251.xxx.29)

    유년시절의 중요성, 사랑받음의 중요성 다 아는데요 이건 본인이 어떻게 할수가 없는, 자신의 컨트롤 밖의 영역이죠.
    좋은 부모나 경제적 여유 이런거 자신이 선택해서 타고나는게 아니고 과거를 바꿀 수도 없는거죠.222222

  • 90. 동의해요
    '17.12.18 3:56 PM (110.70.xxx.57)

    원글님 의견에 동의해요

    저는 원글님이 사랑받지 못하고 큰 딸인줄 알았어요
    왜냐면 그런 딸인 경우. 후천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파고들다가 상황을 파악하게 되거든요
    (파악하는것과 극복하는것은 별개지만요)

    근데 사랑받고 자란 딸은 이런점들을 캐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본인이 이런 문제를 깊게 팔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삶을 살고 즐기느라 바쁘지 이런문제에 골똘히 생각하진 않던데
    원글님은 의외시네요

    아무튼 제가 마흔넘게 경험하고 깊게 판 바로는 원글님의 말씀에 격하게 동의합니다..

  • 91.
    '17.12.18 4:03 PM (182.230.xxx.218)

    좋은말이네요

  • 92. 좋은 글
    '17.12.18 4:45 PM (1.236.xxx.238)

    두고두고 찬찬히 읽어볼께요~

  • 93. 좋은 말씀
    '17.12.19 9:12 AM (211.36.xxx.95)

    감사합니다 ^^

  • 94. ㅇㅇ
    '17.12.19 6:44 PM (175.223.xxx.122) - 삭제된댓글

    친구는 서민이지만 부부싸움 본적없는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는데..자기를 존중하지 않아도되니 전문직이면 된다했었고 저는 가정불화있는 집에서 자랐는데 사람 잘봐요
    뭐랄까 아빠한테 데여봐서 그런지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저를 존중하지 않는남자는 귀신같이 골라냅니다. 덕분에 물질적이던 정서적이던 받는 연애를 많이했고 친구는 뒤통수 연애가 많았고요 이런경우는 뭘까요

  • 95. ...
    '17.12.19 10:54 PM (59.12.xxx.253)

    원글 보다 댓글이..
    주옥같은 댓글들이있네요.

  • 96. 이거 다시봐도
    '18.8.4 7:22 PM (112.184.xxx.62)

    참 좋은 댓글들이 많아요... 윗분 말씀 그대로주옥 같은 댓글들요

  • 97.
    '20.4.5 4:28 PM (211.33.xxx.26)

    좋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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