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 될 사람만 좋아하는

ㅇㅇ 조회수 : 1,353
작성일 : 2017-12-17 13:03:57
이 남자, 자기 일에서 빛나고 장인정신이 있고 돈도 못 벌진 않아요
하지만 나이도 어리고 저랑 취향도 다르고 못생기고
몸도 부실하고 염세적이고 고집도 세고
워커홀릭이고 성격도 답답한데
미치겠네요
이런 남자와 사랑에 빠졌어요
왜 멀쩡한 남자 놔두고 이런 남자에게 빠진 걸까요 ㅠㅠ

IP : 220.116.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7 1:17 PM (119.71.xxx.61)

    셀프 팔자꼬기 유전자가 있는거죠
    주식도 보세요
    좋은 주식하고 많은데 곧 넘어갈 회사에 투자하고 괜찮아질꺼라고 들고 버티는 개미들 방방마다 다 있어요

  • 2. 조건만
    '17.12.17 1:41 PM (110.45.xxx.161)

    보셨네요.

    나머지는 님에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기에
    사랑이라 여기시는 겁니다.

  • 3. 그런사람이면
    '17.12.17 3:13 PM (211.203.xxx.105)

    저는 애초 사랑하는 마음이 안들고 후에 알게되더라도 소위 홀딱 깬다는 느낌으로 걍 보내주는데..
    윗님말대로 본인이 성격 취향 등등보다 능력을 더 중시하니 그렇겠죠. 누군들 다 완벽해서 결혼하겠어요. 하나를 충족하면 다른부분은 좀 부족해도 감수하는거죠. 그 하나가 누구에겐 능력이고 누구에겐 성격, 또 누구에겐 외모일수 있겠죠.
    자기애인이나 남편 좋은점 물을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말이 가장 자신이 가치있게 여기는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 4. 죄송하지만...
    '17.12.17 3:42 PM (118.33.xxx.178)

    제가 저런 타입을 좋아하는지라 되게 매력있게 느껴지고 사랑에 빠진 원글님이 부럽네염ㅠㅜ
    어쩔 수 없이 끌리는 걸 어떻하겠어요?
    걍 팔자려니 생각하고 좋은 점만 보면서 안고 가야지요.
    왠지 모성본능 되게 자극하는 타입일 것 같아요.(연하이기 까지 하니까)
    못생겼다고 하는데도 빠졌다는 거는 가는 성적으로 엄청 끌린다는 얘기인데...
    자기일에 장인 수준이라니 더 멋있을 꺼 같네요.
    아주 성질 더럽지 않고 원글님 어느정도 아껴주는 거 같으면 걍 계속 만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 5. ㅇㅇ
    '17.12.17 3:51 PM (220.116.xxx.56)

    윗님 소름이.... 말씀하신 내용 다 맞아요
    왠지 보면 불쌍해 보이고 모성애 자극해요 ㅠㅠ
    그런데 제 취향도 아닌데
    뭐가 씌였는지 미치겠네요
    이 사람도 들러붙어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고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0855 조국 수석. 6 0 0 2018/03/20 2,764
790854 수능 평균2등급.인서울 어딜까요?? 12 고3 2018/03/20 6,225
790853 이재정 의원 말투가 웬지 비호감이예요 26 ... 2018/03/20 3,732
790852 지하철 2호선 출근길 6 출근중 2018/03/20 1,754
790851 송혜교가 처음으로 여자 주인공 맡은 드라마가 뭐였나요? 6 배우 2018/03/20 2,792
790850 밤새 못잤으면 낮에 안자는게 나을까요 4 ㅣㅣ 2018/03/20 1,994
790849 고지혈증약을 복용하니 근육이.. 23 고지혈증 2018/03/20 10,117
790848 대인관계, 자존감 관련 책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8/03/20 1,898
790847 낯선사람한텐 잘 안기면서 할머니가 안으면 울어요. 7 오잉 2018/03/20 2,745
790846 삼성 경영권 승계때마다 땅값 '요동' 3 삼성불매 2018/03/20 1,293
790845 31명에게 100번 넘게 성접대를 강요당한 장자연 청원 50 . 2018/03/20 15,258
790844 워너원.. 한방에 훅 가네요 76 2018/03/20 31,191
790843 신호위반일까요? 13 신호 2018/03/20 2,423
790842 가발 편하게 쓰는 분? 무섭진 않나요? 2 가발 2018/03/20 3,059
790841 급질) 신용카드를 세탁기에 돌렸어요 2 에효 2018/03/20 2,930
790840 딸과 여행가고픈데..추천해 주세요~~~ 11 여행 2018/03/20 2,218
790839 페이스북에 당신이 알수도 있는 사람은 무엇을 기준으로 뜨는건가요.. 3 ㅅㅈ 2018/03/20 7,842
790838 서울 강남, 잠실 쪽 레지던스 추천 부탁드려요~ 5 레지던스찾아.. 2018/03/20 2,052
790837 대학때 친구들중 저만 변한거 같은건 5 40후반 2018/03/20 2,312
790836 빨리 아침이 왔으면.. 2 배곱화 2018/03/20 1,987
790835 버버리 버클레이.. ㅡㅡㅡ 2018/03/20 1,885
790834 허벅지는 가장 굵은 부위를 재야 하는거죠? 3 운동 2018/03/20 1,177
790833 고등2학년에 입시미술 시작.. 21 고민.. 2018/03/20 5,791
790832 탁수정씨에게 묻겠습니다..퍼옴 .. 2018/03/20 1,110
790831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줬어요. 53 흑흑 2018/03/20 18,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