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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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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북향집 어떤가요?

아흐 정말 조회수 : 6,747
작성일 : 2017-12-17 12:29:14
저희집은 앞에 아무것도 걸리는게 없는 아파트고요. 남향이라서 겨울 정오 무렵엔 너무 햇빛이 깊이 들어와요. 
맨날 암막커튼 치고 사는데 (저희 친정엄마는 우울증이냐고 뭐라 하십니다만 ㅠ)
저는 이런 햇빛이 너무 힘들어요. 지치고요. 눈도 아파요. 집에서 선글라스 끼고 있을때도 있어요. 
한 40대 중반 넘어서면서부터 더 해요.
문제는 오늘같은 날은 너무 답답해서 창문 조금 열어놓고있고 싶은데 지금 베란다 창문하고 방창문 조금 열어놨더니 
반뼘남짓한 창틈에서 들어오는 빛이 장난 아니네요.
밖엔 우드블라인드까지 했는데요.
북향 아파트는 어떤가요... 아예 어둡고 그런가요?
전 아주 어두운건 싫지만 그늘이 좋아요. 조명도 그래서 전부 간접조명으로 했거든요.
동향이나 서향은 아침이나 저녁에 감당할수 없게 밝고 더울것 같고
북향은 앞에 걸리는것 없으면 (가리는 건물 없으면) 그늘진 정도로 밝나요? 
알려주세요.
IP : 49.142.xxx.18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17 12:35 PM (222.107.xxx.59)

    북향 아파트가 있나요?
    동향서향남향은 들어봤어도 북향은 생소하네요.
    예전에 서향 살았을 때
    제가 밝은 걸 좋아해서일지 몰라도 집이 굴속같이 어둡더니다.
    기분도 우울해지고.

  • 2. ....
    '17.12.17 12:44 PM (117.111.xxx.108) - 삭제된댓글

    북향 춥고 난방비 많이 나오고 햇빛 안 드니 우울하고 좋을게 하나도 없을텐데요. 잘 얼고.
    남향이 훨씬 좋지요.

    햇볕이 너무 강하면 유리창에 선팅을 하거나 얇은 천 두꺼운천 이중 커텐을 하고나 블라인드나 위아래로 조율하는 발을 설치해서 햇볕을 조절하세요.

    너무 강렬한 햇볕도 싫긴 하지만 여러모로 북향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 3. ......
    '17.12.17 12:45 PM (117.111.xxx.108) - 삭제된댓글

    실내에 통풍 잘 되는 발을 내리고 창문 여세요

  • 4. ....
    '17.12.17 12:51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혹시 포도막염 같은 염증이나 광알러지 있지 않으세요?
    남형 거실 말고 반대쪽 방 보시면 짐작할수 있으실텐데 정말 해가 안들어요
    빛이 들어오는게 아니라 밝음에 물드는 정도랄까요
    북향집 찾기 어려우시면 저층 앞동이 20층이상인 동 찾아보세요 하루종일 햇빛은 없더라구요

  • 5. ............
    '17.12.17 12:56 PM (175.112.xxx.180)

    강남에 한강변 아파트들은 북향 아닌가요?
    북향까지 찾지는 마시고 남동향 찾으세요. 남동향도 충분히 일조권 안좋음.
    사실 일조권 너무 좋아도 피부미용에는 안좋을거같아요.

  • 6. ....
    '17.12.17 1:05 PM (24.36.xxx.253)

    처음 외국에 나와 살던 집이 북향 아파트였는데
    북향 아파트에서 일년 정도 살았는데
    처음엔 불편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몇개월 지나니까 카페트에 곰팡이가 피는지 꿈꿈한 냄새가 나는듯하고
    재채기가 늘더라구요 햇빛도 그리워지고
    그래서 한 일년 살고 남향으로 이사했어요
    그리곤 동향집에 12년 살다 최근에 남향집으로 이사했는데
    역시 남향집이 최고 좋으네요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면 커튼이나 브라인드로 창을 가리고 생활하겠네요 ㅎ

  • 7. 남향저층
    '17.12.17 1:07 PM (61.98.xxx.144)

    인데 낮에 2시간 정도 해들어와요
    약간 아쉬울때도 있지만 기억을 더듬어보니
    신혼때 막힘없는 정남향때 매일 커튼 치고 살았던 기억이 나더군요
    그래서 장점으로 받아들이려구요 ㅎ

  • 8. ..
    '17.12.17 1:09 PM (117.111.xxx.134)

    가장 좋은건 뻥 뚫린 남향
    요즘 신축 남향은 앞동에 가려 그늘져서
    해가 안들어오는 남향도 많죠
    제 경우 남향 앞동 가리는 중층보다
    쓰리베이 모두 북향
    앞동 간격 넓은 고층이라 북향이 더 환했어요
    그래도 막힘없는 남향이 좋긴하죠.

  • 9. ...
    '17.12.17 1:17 PM (39.7.xxx.245) - 삭제된댓글

    서울 강서구에 한강 보이는 북향 아파트 살았었는데
    집 자체는 평수 작고 단열 잘 되어서 춥진 않았지만
    동굴 안에서 지낸 느낌이었어요..
    낮에 집에 있다가 밖에 나가봐야 오늘이 화창한지 흐린지 알 수 있었네요ㅎㅎ

  • 10.
    '17.12.17 1:23 PM (110.70.xxx.108)

    마름모꼴로 자리잡은 북향에 살았었어요. 안방 거실 모두 전면 창인데 안방 북서 거실 북동. 앞이 확트여 멀리까지 보이는곳이었고 주복이었어요. 하루종일 은은하게 밝아서 집안에 있으면 차분하고 편안한 기분이 되었어요. 아침 오후에 길지않게 해가 들어오기도 하고 추운느낌 없었어요. 곰팡이도 없었고요. 잘지은 집이라 그런것같아요. 주복은 여름 더위가 문제고 난방비는 많이들지 않는 곳이 많아서 북향도 좋은것같아요.
    지금은 남남서 판항형에 사는데 여름엔 해가 짧게 들더니 겨울에는 거실 한중간까지 밝게 해가들고 낮엔 난방할 필요가 적네요. 집에 따사로운데 눈이 부시고 안정감은 덜해요. 겨울 낮엔 거실에서 뭘 못하겠어요. 커튼치기는 싫고요.
    아기 키우는 데는 햇볕이 있는집리 나을 것같지만 어른 위주라면 확 트인 북향도 괜찮은거 같아요

  • 11. 파랑
    '17.12.17 1:35 PM (115.143.xxx.113)

    겨울 남향 볕이 좀 그래요
    누워 들어오는 빛이라 산뜻하지가 않죠 파장이 길다 해야하나
    겨울만 그래요 다른계절은 햇빛 완전 사랑함
    방한이 아니라 깊이 들어오는 빛때에 커튼쳐요

  • 12. ...
    '17.12.17 1:50 PM (49.142.xxx.88)

    제가 북향집인데요.
    햇빛 안들어오니 좋아요. 간접적으로 밝아지니.
    제가 햇빛을 싫어해서...
    여름에 서늘하구요.
    겨울에도 단열 잘 되서 춥지않더라구요. 보일러 안켜면 22도 정도에요. 제습기 이용하니 곰팡이 걱정도 없구요.
    햇빛 싫어하는 사람들은 좋은듯 ㅎㅎ

  • 13. ...
    '17.12.17 2:10 PM (121.133.xxx.179) - 삭제된댓글

    북향까진 아니고 북서향 사는데요
    남향살다가 제가 말라죽을 것 같아서 북서향왔어요
    미사강변 한강변아파트로요
    새아파트라 단열잘되서 추운거 없고 자이가 잘지어서 그런지 결로도 없네요
    요새 밝은 볕은 오후 두시 넘어 좀 드는데 블라인드 세시간 정도만 치면 딱 좋아요
    그리고 거실이 이면창이라 북향의 단점을 상쇄해주네요
    직사광선은 잘 안들어와도 하루종일 밝아요
    한강변 확트여 너무 좋구요

    뷰좋은 새아파트면 북향도 괜찮은 것 같아요
    남향집러버였던 남편도 와서 만족해요

  • 14. .....
    '17.12.17 2:22 PM (125.182.xxx.137) - 삭제된댓글

    집은 남향집이 제일좋죠
    빨래도 잘마르고..
    단점은 없는거 같아요
    그냥 암막커튼 치고 사는건 어떠세요?

  • 15. 기쁨바라기
    '17.12.17 3:31 PM (211.253.xxx.34)

    부럽네요. 남향아파트 사는데 대단지 첩첩이 서있는 앞동을 때문에 겨울되니 햇볕구경하기도 힘든데... 창문에 햇볕차단하는 필름 있어요 그거 시공하면 훨씬 나아요.

  • 16. .........
    '17.12.17 8:31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말만 들어도 우울해요.

  • 17. .......
    '17.12.17 8:46 PM (175.192.xxx.180)

    저는 동향 사는데 님같은분은 잘 맞을것 같아요.
    암막커튼 치면 오전에도 컴컴해서 그닥 영향 안받구요.
    그 시간대 지나면 그늘이에요. 어둠다기보다는 그늘느낌.
    오전에 볕이 드니 습하거나 결로같은것도 없구요.

  • 18. 북향 노노
    '19.11.20 11:41 AM (39.7.xxx.26)

    북향 살면서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네요
    사람 죽고 사업망하고

    그집에서 거지 되서 나와 남향집에서 다시 일어났어요
    디시는 북향 쳐다도 안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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