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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콕집어 말하는 것만 하는 남편

수동형의극치 조회수 : 805
작성일 : 2017-12-17 12:21:14
남편...소위 착하고 순하다는 사람인데요

지능이 낮은 것도 아니고 (150이래요)

왜...집안에서는 제가 밤새워 일해서 피곤해서 주말 중 딱 하루
일요일만 못 일어나는 편인데

아이 아침밥도 "냉장고에서 모모 꺼내 아침밥 먹여줘"라는 지시가 떨어지지 않으면
절대 안 움직입니다.

그리고 아침에는 거실이 정말 춥죠..."아이 추우니까 위에 뭐라도 하나 걸쳐주고 양말 신겨줘"라고
구체적이고 명확한 지시가 떨어지지 않는 한 아이는 종일 내복 한 장 걸치고
훌쩍거리며 돌아다닙니다.

왜 이렇게 수동적일까요....직장생활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지, 교수이고
바쁘게 자기 일은 잘 하는 것 같은데 너무나 답답하고 느리고
수동적이고

저런 사람은 알바로도 안 쓸 거 같은데 왜 저러나요...여러번 "자기도 부모니까 좀 적극적으로 알아서
아이 챙겨달라"라고 말했는데도 왜 저럴까요. 그냥 놀아주면 다인가요?   
IP : 218.39.xxx.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7 1:14 PM (123.215.xxx.48)

    밖에서는 내 일 알아서 척척 다 잘할겁니다.
    집안일과 아이 돌보는 일은 와이프가 하면 되니 내 책임과 의무가 아니라고 스위치 껐어요.

  • 2. ...
    '17.12.17 1:32 PM (118.38.xxx.29)

    밖에서는 내 일 알아서 척척 다 잘할겁니다.
    집안일과 아이 돌보는 일은 와이프가 하면 되니
    내 책임과 의무가 아니라고 스위치 껐어요.
    ----------------------------------------------

  • 3. 생각보다
    '17.12.17 1:48 PM (223.62.xxx.193) - 삭제된댓글

    남자 게을러요. 통합적 사고가 어려워 구체적 지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상생활과 자식을 보살피는 부분의 뇌 기능이 없다고 보시면 돼요.
    그러나 자녀와의 관계만 원만하다면, 고등 이후로는 더 할 수 없이 좋은 패이스메이커가 됩니다.

  • 4. 괜찮지 않나요..
    '17.12.17 2:59 PM (112.164.xxx.172) - 삭제된댓글

    우선 지시하면 그대로 이행하잖아요.. ;;;
    전 엄청 구체적으로 제 식대로 지시하는데 남편이 대부분 그대로 해서 좋아요.
    한 10년 되니까 알아서 해요. 가끔 업그레이드 된 느낌까지 받아요;; 이제 입력 다 된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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