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폴레옹 빵집 너무 흔해져서 빵맛 떨어졌어요

조회수 : 3,391
작성일 : 2017-12-17 07:38:44
삼선교 본점만 있던 시절
아는 사람만 아는 특별한 빵집이었는데
지금은 너무 흔해져서 희소가치가 많이 떨어진거 같아요.
옛날 태극당 나폴레옹 시절이 그립네요..
IP : 211.246.xxx.1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7.12.17 7:49 AM (124.49.xxx.246)

    변화에 맞추는 것도 좋은데..빵 종류가 많이
    달라졌어요 괜찮았던 빵이 사라지고 유행하는 빵 위주로만
    가니까 고유의 특색이 사라지죠 곽지원?명장 있을 때가 제일 좋았었어요

  • 2. ...
    '17.12.17 7:50 AM (173.206.xxx.95)

    나폴레옹 본점 근처에 살아서 국민학교시절(제 나이가 나오네요 ㅠㅠ)부터 거기 빵 많이 먹었고, 대학생 시절에는 거기서 알바도 했었어요
    빵을 만드는 공장은 본점에만 있고, 본점에서 만든빵을 강남쪽(그 당시 올림픽점이랑 압구정점이 있었던거같은데.. 서초에도 있었나?? 그건 가물가물) 지점으로 배달을 갔었어요
    그래도 강남 사는 분들 중에 일부러 본점에 와서 빵 사시는분들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공장에서 바로 만들어서 파는거랑 맛이 다르다고요

    지금은 외국에 나와 사는 바람에 어떤지 모르겠는데... 거기 빵집 사장님도 꽤 괜찮은분이시고..
    빵안에 들어가는 팥소나 밤빵 만들때 쓰는 밤도 다 직접 만들었었거든요
    직원들에 대한 대우도 좋아서 거기 직원분들 십년 넘게 다니시는 분들 많았어요

    전 나폴레옹식빵 제일 좋아하는데요.. 으흑.. 쓰고보니 진짜 먹고싶네요 ㅠㅠ

  • 3. 70년대후반
    '17.12.17 8:40 AM (121.162.xxx.115)

    삼선교 본점만 있던시절
    아침마다 등교할때 나폴레옹 빵집앞 육교를 건너면 빵굽는 냄새
    아직도 아직도 잊지못해요
    통단팥빵 좋아했어요
    식빵도 맛있었고요
    나폴레옹에서 배출한 명장들이 김영모 제과
    리치몬드 권영범
    지금 사는곳이 리치몬드본점근처라 가끔 가서 통단팥빵 사먹으면서
    옛생각 가끔해요

  • 4. 그러게
    '17.12.17 9:03 AM (118.127.xxx.136)

    삼선교 본점에서 처음 먹은 생크림케잌이랑 나폴레옹 카스테라..정말 잊지 못할 맛이었는데..지금은 아닌듯요

  • 5. ...
    '17.12.17 9:04 AM (1.241.xxx.165)

    대치동 사는데 동네에 김영모,나폴레옹..다 별루긴하더라고요. 흠..본점이 아니어서 그랬던걸까요? 시간내서 본점 가봐야겠어요.

  • 6. 다 별로.
    '17.12.17 9:20 A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좋은 빵집들이 많이 생겨서 이젠 평범.

  • 7. 야당때문
    '17.12.17 9:28 AM (61.254.xxx.195)

    전 분점하고 본점의 빵 맛이 다른걸 느껴요.
    대치동이나 압구정동 잠실점에서 먹어봤는데 그맛이 아니더라구요.
    아무래도 본점 빵이 훨~ 낫습니다.
    그 차이를 어떻게 아느냐 하는데 40년 넘게 먹은 빵맛을 모르는게 더 이상하죠.
    변화가 있긴하지만 꾸준히 변하지 않는 품목들은 그냥 그대로예요.

  • 8. 백화점
    '17.12.17 9:38 AM (117.111.xxx.91) - 삭제된댓글

    폐장시간에 가면 막 떨이로 팔아요
    더 맛있는 빵집이 많다보니 예전 맛이 아니죠

  • 9. 아 나폴레옹
    '17.12.17 11:39 AM (222.110.xxx.248)

    지금으로부터 30년도 더 전에 그 집 빵은 ㅈ정말 신세계였죠.
    지방 살던 제가 서울로 유학와서 먹었던 그 집 빵은
    어릴 때 생일케익 보며 그런 하얀 생일 케익은 안에도 다 하얗게
    되어 있는 줄 알았던 아주 어린 시절의 착각만큼이나 저 집 빵은
    똑같은 이름의 빵도 먹으면 속에는 더 맛있는 게 있을거야라는 생각을 불러일으킬만큼
    맛있었고 독보적이었죠.
    그 집 케익 먹으면 다른 집건 못 먹어요.
    선물하면 다들 맛 있어서 놀라고.
    지금도 전 멀리 살아도 가끔씩 일부러 본점까지 가보는데
    케익 맛은 여전히 최고인데 빵은 가끔씩 호불호가 갈려요.
    아, 맞다 올 해 안에 빨리 포인트나 써야겠네요.

  • 10. 요즘은
    '17.12.17 4:38 PM (14.52.xxx.212)

    각각의 빵집에서 빵을 만들어서 맛이 다른 것 같아요. 기술자 안나오면 어떤 특정 빵은 못만들 때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1935 초등남아 패딩 찌든때 어찌 뺄까요?ㅠ 4 아들 2017/12/26 2,702
761934 예비중1 겨울방학 알차게 어떻게 보낼까요? 5 mb구속 2017/12/26 1,120
761933 스브스에 브루노마스 공연 10 우왕 2017/12/26 3,139
761932 혼자 고깃집이 너무 가고싶어요 4 나 미친다 2017/12/26 2,376
761931 [입시] 추합은 뭔가요? 2 입시 2017/12/26 1,479
761930 동료가 저를 끊어내더니 다시 이어가네요 4 회사에서 2017/12/26 3,208
761929 동대문 광희시장도(도매시장) 카드 되나요? 2 .. 2017/12/26 1,219
761928 신과 함께 주인공 엄마 5 기역 2017/12/26 2,459
761927 남자아이육아 조언 좀 주세요 20 헬프 2017/12/26 2,889
761926 내일 아침 발인인데 새벽 2시에 문상가도 될까요? 28 난감 2017/12/26 18,185
761925 겨울, 유럽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5 떠나자 2017/12/26 3,692
761924 남자심리 파악 고수님들 도움을 주세요 35 뭘까 2017/12/26 4,469
761923 제 심장뛰는게 이상한데..좀 봐주시겠어요? (부탁드립니다) 6 걱정되어서 2017/12/26 1,768
761922 인상적인 올해의 기사 중 한 대목 지구는 하나.. 2017/12/26 507
761921 두근거림에 먹는 약있나요? 7 두근 2017/12/25 2,390
761920 수시로 소변 보는 아이? 조언부탁드립니다 4 엄마 2017/12/25 2,089
761919 자궁경부암 검사하면서 초음파검사도 해야할까요? 8 겨울 2017/12/25 3,717
761918 연락 집착 시어머니 28 ㅡㅡ 2017/12/25 9,190
761917 목욕탕 탕안에 물은 매일 새로 채우는건가요? 7 ... 2017/12/25 7,000
761916 혹시 김희선 류시원 주연 '세상 끝까지'라는 드라마 아시는 분 .. 29 그린빈 2017/12/25 6,836
761915 강아지 고양이 도살 금지법 하루 남았는데 ...ㅠ.ㅠ사인부탁드립.. 32 silly 2017/12/25 1,460
761914 늘 학벌 강조하는 사람, 듣기싫어요 ㅠ.ㅠ 16 답답 2017/12/25 6,678
761913 힘이되고, 힐링 되는 사이트나 유투브..어떤것이든 추천해주세요 17 힐링 2017/12/25 1,589
761912 애인 있는 애엄마를 보니 6 ... 2017/12/25 7,728
761911 스크린영화채널..'미드나잇 인 파리'...하네요. 3 ㄷㄷㄷ 2017/12/25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