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애교 부리는 여자들은
신혼이면 그러려니 하지만..
애까지 있는 여자들이 그러는거 보면 의아할 정도로 신기해요.
뭐가 그렇게 좋을까요?
돈을 많이 벌어다 주면 예뻐보이나요?
1. ....
'17.12.17 7:01 AM (182.209.xxx.167)남편이 무난하단 전제하에 여자 성격이죠
2. 제가 그러는데 ㅋ
'17.12.17 7:04 AM (121.135.xxx.185)여자 성격이죠 2222
그냥 누가 남편이어도 그랬을 거에요.. 물론 무난하단 전제하에 ㅋㅋ
애정 주고받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서...ㅎ3. ㅇㅇ
'17.12.17 7:07 AM (49.142.xxx.181)같이 애를 낳을만큼 좋아서 결혼한거잖아요. 애 낳은 후에도 여전히 좋은거죠.
사랑이 어떻게 변해요?4. 00
'17.12.17 7:07 AM (117.111.xxx.242) - 삭제된댓글당연히 애 낳고도 사이 좋은게 지극히 정상 아닌가요?
부부사이 안좋고 데면데면한게 오히려 왜 저러고 사나 싶지 않나요?5. 주책인가
'17.12.17 7:21 AM (223.62.xxx.178) - 삭제된댓글나가서는 절대 그럴일 없는데
둘만 있으면 입에 발린 칭찬 잘해요
멋있다고 ^^
20여년을 살았지만..근데 진짜 멋있어요
작년에 산 캐시미어 코트 입고 출근하는 뒷모습이 진짜..
아침에 나갈 때 멋있다 했더니 고만좀 햇!!그러더니
퇴근하고와선 밖에서도 멋있다 소리 꽤 들었다고
비결이 뭐냐 그래서 마누라라 그랬다고ㅎㅎ
한쌍의 바퀴벌레인거지 별거 있나요6. @@
'17.12.17 7:46 AM (125.137.xxx.148)지극히 정상???
님은 남 힘든거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사람.
넘 자만하지 마세요.
누구는 데면데면하게 살고 싶어서 사는 사람 없어요...
님 사랑은 영원하길 빕니다.7. 전
'17.12.17 7:46 AM (211.203.xxx.105)신혼이긴한데 결혼전에 진짜 애정표현에 소극적이고 건조했는데 남편이 워낙 애교가 많아서 달달한 표현에 익숙해지다보니 요즘은 저도 종종 하게되네요. 사랑이 사람을 변하게 하네요ㅋ
8. 사랑은 노력
'17.12.17 8:00 A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양가 부모 영향도 크고(부모는 자녀의 거울)
타인의 단점을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도 중요한거 같아요
단점만 찾고자하면 내맘에 쏙 드는 사람이 세상에 몇이나 될까요?
극단적인 잘못을 하지 않는 이상 배우자의 좋은점이 더 잘보이는거죠
변하게되는건 배우자가 아닌 본인이 원인일수도 있어요9. 음
'17.12.17 8:10 AM (135.23.xxx.107) - 삭제된댓글보통 그런 경우는 잠자리 좋아서일거에요.
남편이 너무 잘해주니까 ㅎㅎ.10. 기어이
'17.12.17 8:22 AM (121.133.xxx.195)나왔네요 잠자리 ㅋ
아메바도 아니고 나원..
그런 아내는 누구와 결혼했어도 그럴 사람이예요
남자들도 마찬가지구요
한쪽의 그런면을 잘 받아주고 맞춰줄 수 있는
배우자를 만나면 더욱 그 시너지가 있는거고
불행히도 전혀 아닌 사람을 만나면
점점 시들어요
제 경우엔 내가 조금만 부드럽고 애교(극혐ㅋ)있는
성격이었다면 할머니가 되어도 예뻐 죽을 스타일의
남편인데 그거알면서도 못맞춰주니(죽어도안됨)
결혼 이십여년 지난 지금은 그냥 나랑 비슷한
성격으로 바뀌대요
근데 전 그게 좋아요 남자고 여자고 봉봉거리는거
질색...11. 음..
'17.12.17 8:32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남편이랑 저랑은 밖에서는 차마 입밖을 낼 수 없는 말들
잘생겼다~~어쩜 저렇게 말도 잘하나~
세상에~그런 큰~생각도 하고 있었어?
식견이 대단하다~
우리 마눌님 너무 이쁘다~
역시 부티나~
우리 마눌님 어디에 내놔도 제일 이쁘다~
서로 여봉~여봉~해가면서
그러면서 사는거죠.
밖에서는 나이도 있고 직급도 있으니까
좀 근엄해야 하지만
집에서는 완전 자연인으로
사소한걸로 하하호호웃고
사소한걸로 삐지고
서로 니가 맞니 내가 맞니하면서 티걱태걱하고
그러면서 사는거죠.
사람사는거 뭐 있나요?12. 성격이유
'17.12.17 8:34 AM (175.117.xxx.225) - 삭제된댓글경제적으로도 무난하고
관계도 좋은데
전 나무토막으로 태어났수
세상에 젤로 어려운게 애교유13. ...
'17.12.17 8:35 AM (125.185.xxx.178)밖에서 긴장하고 살아도
부부끼리 긴장풀고 웃자고 농담도 하고 애교부립니다.
내 남편 아내니깐 받아주지 어디가서 그러겠어요.
사소한걸로 웃고 놀고 삐지고 달래주면 스트레스 풀려요.14. 음..
'17.12.17 8:42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밖에서는 근엄하고 카리스마 형인데
집에서는 완전 자연인으로
사소한걸로 웃고 사소한걸로 삐지고
여봉봉~~하면서 남편이 애교?부리고
서로 차마 밖에서는 하지 못하는 칭찬들 자랑들 막 하면서
우쭈쭈~우쭈쭈~~해주고
그러면 어깨 힘이 빡~들어가서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그러면서 사는거죠.
부부가 가장 편하고 서로 볼꼴 못볼꼴 다~보여주면서
서로 이해해주고 달래주고 그러면서 사는거죠.
40대 중반인데 나날이 남편의 애교가 늘어나서 부담스럽지만...15. ...
'17.12.17 8:51 AM (1.238.xxx.11) - 삭제된댓글아주 자상한 남편이든, 애교가 넘치는 부인이든, 대부분은 다른 배우자를 만났어도 그랬을꺼예요.
특별한 불화가 없는한 대부분은 본인의 성품이예요.16. ???
'17.12.17 8:54 AM (59.6.xxx.151)애교야 부부, 연인 사이에 하지
그럼 친구에게 하겠어요 직장가서 하겠어요 수퍼 아저씨에게 부리겠어요?
힘든 사람들이 힘들다고 하니 더 많아 보이죠
돈 많이 벌어다줘서?
잠자리?
글쎄요
아내들이 집 완전 빤짝 요리 훌륭 잠자리 프로 솜씨인 경우만 잘 사나요 ㅎㅎㅎㅎ17. ..
'17.12.17 9:01 AM (1.241.xxx.165)사랑하니까 그렇죠. 그래서 자고로 조건보다 사랑보고 결혼하라는거겠죠. 15년차고 아이도 크지만 여전히 남편이 좋아요. 어차피 아들들은 장가가면 끝이고 우리끼리 재밌게 쭉 살려면 계속 알콩달콩 잘 지내야죠. 늙그막에 뭔 재미로 살려고요? 남 금슬 흘겨보실 시간에 본인 들 반성및 남편 분석하시고 관계개선들 하세요. 참 안되보입니다.
18. ㅇㅇ
'17.12.17 9:05 AM (180.182.xxx.66) - 삭제된댓글사랑도 아니고 잠자리는 더더욱 아니고
그냥 여자 성격19. .......
'17.12.17 9:14 AM (5.89.xxx.252)원글님 미혼이에요??
몰라서 물어요?
돈 많이 벌어다 주는 남편을 원했고 그런 남자 만났으면 애교부리겠죠.
저는 저의 부모님과 같은 직업군 원해서 그 직업군의 남자,
그렇지만 부모님과 같이 대면대면한 부부관계는 싫어서
자상한 남자를 원했는데 그런 남자 만났어요.
아이가 내년이면 성인이지만 늘 서로서로 쓰담쓰담하고
뭘 해도 이뻐요.
그만큼 장말 서로를 배려하고 노력합니다.20. ‥
'17.12.17 9:23 AM (175.223.xxx.140)모임 회원이 한분 그러는데요
ㅇㅕ 보 ㅇ ~~~ 호호
이분이 가장 고수더라구요
남자를 쥐락펴락 하는 분
저희들도 다 배우려합니다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고 ㅎㅎ21. ㅡㅡㅡ
'17.12.17 9:28 AM (61.254.xxx.157)남편이 안예쁘세요?
같이 20년 넘게 살다보니 깨닫는건
그래도 남편밖에 없구나 ~ 싶던데요.
형제 자매 부모 친구 다 좋지만 그래도 남편이 젤 낫던데.22. ..
'17.12.17 9:43 A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애교를 남편한테 하지 누구한테 해요?다른남자한테 애교떨면 그게 미친년이지..
23. ..
'17.12.17 9:46 AM (112.198.xxx.19)부러워서 올린글인듯
24. ,,,
'17.12.17 10:00 AM (121.167.xxx.212)여자 성격이고
그 여자 능력이지요.
보통 사람은 하고 싶어도 못해요.
많이 부러워 하세요.
그렇게 하면 남자들 자기 손으로 마음대로 주물러 져요.25. 신기하기로
'17.12.17 10:14 AM (223.62.xxx.68) - 삭제된댓글따지자면 평생 악다구니 하면서도 끝내 서로 못놓고 그냥 사는 것이죠
금슬좋은 부부 뭐가 신기해요
처음에 다 그렇게 시작한 것을...26. ㅎㅎㅎㅎ
'17.12.17 10:26 AM (125.184.xxx.67)부부끼리 사랑하는 게 이상하다는 게 더 이상.
27. 순이엄마
'17.12.17 10:43 AM (117.111.xxx.91)제가 그래요. 귀여워요.
28. 내가
'17.12.17 10:53 AM (175.123.xxx.2)님이 이상하네요.
29. ....
'17.12.17 11:07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남편이 왜 안 이뻐요??
그럼 아줌마들은 좋으세요?30. ...
'17.12.17 11:09 AM (1.237.xxx.189)남편이 왜 안 이뻐요??
그럼 아줌마들은 좋으세요?
딸 친구만 있으면 된다는 아줌마인가?31. ???
'17.12.17 11:39 AM (112.168.xxx.97)안 예쁜 구석이 없어서 눈만 마주치면 애교랑 스킨십이 자동발사 되는데요.
32. 제목이 거슬리네요
'17.12.17 11:51 AM (182.222.xxx.79)애교 부리다라니 ㅎㅎ
저희 신랑 돈 엄청 많이 벌어와도 안하게 됩디다
애교 그거 어디서 사는건가요?싶네요
백화점가서 물건 깎을때나 비슷한게 나오는 그게
애굔가 싶기도 하구요
암튼지간에 그리 하는게 거슬리거나 신경쓰임
님이 샘내거나 난 못하는데
저렇게 해서 뭔가 좋아보이는게 화나는
못난 심보로 보여요33. 타고난 성격?
'17.12.17 12:23 PM (58.140.xxx.203)아닐걸요?
인간은 감정의 지배를 받는 존재인데 평소 남편이 밉상스런 짓을 해대는데
그렇게 애교 떨고 싶겠어요?
평소 남편이 맘에 들만큼 잘 하고 사니까 애교도 발동하고 그런다고 봐요.34. 저도 한 때 무뚝뚝
'17.12.17 12:25 PM (1.235.xxx.221)결혼한 지 20년 넘었는데 지금은 곧잘 남편에게 애교(?) 부려요.
아이들 이뻐 물고 빨면서 ,콧소리 내며 오홍홍 하다가
어느날 문득,남편에게만 이쁜 소리 안하는구나 깨달았어요.
가장 수고하는 사람은 남편인데 ...
그래서 난 그런거 못해 ..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남편에게도 아이들에게 말하듯 부드럽고 상냥하게 말해봤어요.
집안분위기 말도 못하게 좋아지고 ,
이제 성인이 된 아이들은 엄마아빠 사이좋아서 넘 감사하다고 그래요.35. 그게
'17.12.17 12:45 PM (175.123.xxx.2)남편이 미워도 본인 성격도 있는거고 미운놈 떡하나 더 준다는 마음으로 할 수도 있는거에요.애교라는게 여친에게 받아도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윤활유랄까 어떻든 애교많은 사람이 좋아요.
36. 살아보니
'17.12.17 1:01 PM (112.151.xxx.45)그게 행복한 결혼생활 하려는 노력이더라고요.
이쁜 구석없어도 여봉. 여봉 하다보면 이뻐지기도 하고, 남편한테 긍정적 반응도 오고. 안 믿기시면 일단 해보세요.37. 파랑
'17.12.17 1:44 PM (115.143.xxx.113)애교를 남편말고 옆집아저씨한테 부리나 ?
남편 귀한줄 모르고 atm취급하는 사람이 남들 부부금슬 좋은거 못보던데요38. ..
'17.12.17 2:19 PM (180.66.xxx.23)상대적인거에요
애교도 남편이 받아주니 하는거죠
안받아주면 일방적으로는 절대 못한답니다39. 애교 아니라도
'17.12.17 2:29 PM (223.62.xxx.135) - 삭제된댓글부부 사이 안좋은 사람은 부부가 사이좋아 서로 위하는게
영~이해가 안되는 모양이더라구요
퇴근시간 맞춰 직장에 데리러 온다던가 생일에 주얼리 선물을 한다던가 기타 등등 소소한 일상인데
자기로서는 이해가 안된다며....
나이 60넘은 사람이 그러더라구요
그냥 좀 딱해 보였어요
대놓고 자랑하고 눈꼴시게 애교 부리는 것도 아닌 젊잖은 60대 부부한테요...
그것도 질투일까요
나이든 사람이 그러니까 참 보기 안좋더라구요
자기가 어거지로 산다고 남들도 다 그런건 아니란거 드 나이면 모르지 않을텐데40. 서로
'17.12.17 2:30 PM (221.140.xxx.157)부부간에 당연히 서로 애교 부리죠 사랑하고 좋아하니까ㅡ
저는 첫째라 무뚝뚝한데 남편이 애교가 많아요. 다른데선 차도남인데 부인한테만. 너무 귀여워요 지금은 저도 애교 많이 부리네요. 남편의 애교는 널리 집안을 이롭게 합니다~41. 애교
'17.12.17 3:01 PM (183.100.xxx.240)라는 말도 싫어하고
부린다는 표현이나 행동도 참 싫어하는데요.
부부사이가 시간이 지난다고 남남처럼 변하는것도 아닌데
다정하고 달달한게 무슨 문제인가요.42. 선녀
'17.12.17 3:17 PM (58.127.xxx.232) - 삭제된댓글남편이랑 사이 안좋고 괴팍하게 구는 여자들 ..알고보면 여자끼리도 사귀기 별로인 경우가 많았어요.
43. ㅋㅋㅋ
'17.12.17 3:17 PM (112.148.xxx.230)애교를 부려야 남편이 좋아하니 애교를 자꾸 하게 되네요..ㅎㅎ
근데 실제로 남편이 귀엽기도 해요.
밖에서도 문득 남편 얼굴 떠오르면 아 귀여워~ 혼잣말로 몸서리치면서 나도 모르게 웃고 있어요. = =44. 그죠
'17.12.17 3:27 P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진짜 남편하고 불화있는 사람 잘못건드리면 터질 것 같은 활화산 같아서
옆에서 눈치보게 만들고 진짜 감당 못하겠더라구요
나도 깨볶는 신혼 아니고 남편이 고울때도 있고 미울 때도 있는 평범한 결혼생활 하는 부부지만
그런 사람 보면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어쨌거나 동네 쌈닭보다는 낯간지러운 애교가 차라리 낫다고 생각합니다45. ㅡㅡ
'17.12.17 3:34 PM (110.70.xxx.57) - 삭제된댓글부부끼리 사랑하는 게 이상하다는 게 더 이상 222
전 제가 무뚝뚝한데 남편이 이쁜짓 애교 많으니
저절로 이뻐보이고 애교 생기던데요.
그만큼 좋으니 결혼하는거고 ..
그나저나 남에게 보란듯이 하는거 아닌데 남 부부사이
왠 신경쓰세요.그냥 심술46. 그런집있죠
'17.12.17 4:24 PM (1.224.xxx.86)남편이 포용적이고 성숙한 인격에
가사도 잘 도와주고 아이한테도 좋은아빠
그 엄마 요즘 아이는 중딩이라 집에 잘 없고
부부사이 더 좋아졌다고 자꾸 손잡고 싶고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신혼이라고 그러더라구요 ㅎㅎ47. amina
'17.12.17 4:31 PM (1.234.xxx.111)제 생각에 애교는;
1. 타고난 성격이기도 하구요.
2. 이왕 사는 거 상대도 기분좋게하고 나도 기분좋게 살자하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48. 잘될거야
'17.12.17 4:32 PM (175.112.xxx.192)그냥 남편이 아직도 듬직하고 좋아서요
49. 남편이 애교부려요~
'17.12.17 4:48 PM (61.82.xxx.218)저희집은 남편이 제게 애교부리네요.
특히 뭐 부탁할때는 그 덩치에 남 안어울리게 애교를 부려요.
저도 이 남자가 이해가 안가네요~ ㅋ~
윗분들 말대로 애교는 상대가 받아주니 부릴수 있는겁니다.
제가 늠 잘 받아줬나봐요~. ㅠㅠㅠ50. 남편이 좋아서...그런거죠.
'17.12.17 4:53 PM (222.152.xxx.253) - 삭제된댓글"애교를 남편한테 하지 누구한테 해요?다른남자한테 애교떨면 그게 미친년이지.." ㅋ 맞는거 같네요. ㅎ
"그냥 남편이 아직도 듬직하고 좋아서요" 완전 동의.
남편이 안 좋은데 애교가 나오겠어요?
안 좋은데 나온다면 그건 가식덩어리에 좀 무서운 여자겠죠.
남편이 좋긴 좋아도 사랑스럽고 귀엽게 표현 못하는 여자들도 물론 있겠죠.
주변에서 보지는 못했지만.
다들 남편 좋아하고 서로 좋아하는 사람들은 서로 좋아하는게 눈에 보인던데.51. 4678
'17.12.17 5:07 PM (116.33.xxx.68)결혼17년차 절로 남편보면 애교가나와요
너무이뻐서요 ㅋㅋ
다른남자들한테 한번도 애교부린적없어요
제가 애교있는성격절대아닌데
오직내남자한테만 나오는 태도가 있네요52. 우훗~
'17.12.17 5:39 PM (175.192.xxx.228)결혼생활 20년 넘게 살다보니 초월해 집디다
뭐 그동안 우여곡절 없었겠어요? 때론 힘들어 이혼생각 수도 없이 하고 살았었고 그러면서도 자식키우느라 정신없이 시간흐르다보니 이건 언제부턴지 모르게 서로에게 측은지심 슬슬~~
그나마 부부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 장난삼아 애교도 부리고 그리 되던데요 그게 뭐 이상하나요?
자식들도 지들 앞가림 하느라 바쁜데 결국 부부가 최고다 싶어 요즘은 싸울일도 없어요~53. --
'17.12.17 5:52 PM (49.143.xxx.240)그냥 그여자 성격이죠
저는 남편이 아무리 친절해도
"뭐 잘못 먹었나" 한다죠ㅋ ㅋ54. ...
'17.12.17 6:4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제가 그러는데
성격이고, 남편도 무난해서 같이 사는게 행복하고 좋고 그러니까요
여자가 무뚝뚝하거나, 남자가 여자 힘들게 하면
안그러겠죠55. ㅌㅌㅌ
'17.12.17 7:01 PM (175.223.xxx.208)애교부리는거
서양사람들이 볼땐 이상하게 본데요56. 진리죠.
'17.12.17 8:05 PM (211.186.xxx.154)남편의 애교는 널리 집안을 이롭게 합니다~ 2222222222222222222222
이 댓글이 진리죠.
남편의 애교는 진짜 ㅋㅋㅋ
집안의 활력소! 비타민!!!
귀엽고 애교많은 사람 진짜 너무 좋아요.57. 음
'17.12.17 9:04 PM (124.56.xxx.35)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아내가 남편한테
애교부리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 밖에 와서 티내지 않으면 괜찮아요
부부가 젊고 둘다 훈훈한 외모라면 보기에도 좋으니까
알콩달콩하면 집이든 바깥에서든 예뻐보이고 사랑스러워 보이지만 ~
나이드신 아저씨 아줌마가 바깥에서 알콩달콩하면
정말 별루입니다 불률같아보이기도 하구요
그냥 집에서만 그러고 바깥에서는 자제하시길~~
이상하게 늙은 부부는 왠지 느끼하고 꽤재재한 느낌이 있어요~ ㅋㅋ
그냥 요상한 분위기 내지 마시고 차분한 분위기로 ~58. ...
'17.12.17 9:25 PM (117.111.xxx.131) - 삭제된댓글젊고 훈훈한 외모는 밖에서 알콩달콩해도 좋고
늙은 부부들은 밖에서 그러면 느끼 꾀죄죄에 별로라구요?
이렇게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생각은 속으로만 하고 사세요.
대놓고 댓글로 이러면 욕먹을 생각 하고 일부러 용감하게 올린거죠?59. 대부분 그렇게
'17.12.17 10:40 PM (124.56.xxx.35)생각해요
자신의 부모님이 밖에 나가서 애정행각하고 애교작렬하면
그걸 보며 즐거워 하고 좋아할 자녀들이 몇이나 되겠어요?
(물론 집에선 부모님이 사이좋으시니까 좋겠지만)
10중 8~9 에이 엄마 아빠 좀 자제하세요 주책맞게 왜그래요 또는 주변좀 살펴요 그러겠죠
우리나라는 나이드신 분들은 아직 동방예의지국 같은 조신한 분위기가 지배적이라
나이 드신 분들이 남에 눈에 띄게 그러면 별루죠 뭐~60. richwoman
'17.12.17 10:49 PM (27.35.xxx.78) - 삭제된댓글남편을 사랑해서 결혼했으니 사랑스럽워서 그러겠죠.
모든 부부들이 원수처럼 사는거 아니에요.61. ㅇ
'17.12.18 12:12 AM (61.83.xxx.48)타고난성격이죠
62. ㅋㅋㅋ
'17.12.18 12:42 AM (112.169.xxx.69) - 삭제된댓글내 생각& 내 주위 = 대부분
뭔 근거도 없이 대부분은 그렇게 생각한다니
대부분은 님 같은 저급한 생각 안하고 삽니다.63. 뭐
'17.12.18 1:14 AM (175.125.xxx.22)"애교를 남편한테 하지 누구한테 해요?다른남자한테 애교떨면 그게 미친년이지.."
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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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성격이죠 뭐.
애교 부리는거 좋와하는 사람이면 위에 댓글대로 남편한테 하지 남한테 하겠어요.ㅎㅎ
제 친구중에 애교가 많은 애가 있는데
남편한테도 애교스럽게 말하고 딸 한테도 "우리 딸~~~" 이러는데 귀여워요.
물론 남들한테는 애교발사 절대 안합니다.ㅎㅎ
(친구한테도요)
가족이 화목하구나 싶어서 좋와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저도 집에서 해봅니다만 반응은 안좋네요)64. ㅡㅡ
'17.12.18 3:06 AM (122.43.xxx.22)왜 여자만 애교를 떨어야하나요
남자는 여자한테 애교좀 떨면 안돼나요?65. ..
'17.12.18 3:42 AM (218.148.xxx.222) - 삭제된댓글애교 엄청 많았는데..그냥 말하는거 자체가 애교라는 말 듣고살았어요.
연애4년 결혼 10년됐는데..
남편이 집에 오면 일단 제 얼굴을 안봐요.
애부터 보고 애랑 우쭈쭈하고나서 제가 차린 밥을 먹어요. 셋이 주말에 어디갈까하고 물어보니 왜? 가족이 어디놀러나가는 풍경 연출하고 싶어?합니다.
입에다 뽀뽀하려고하면 필사적으로 얼굴 찡그리고 고개 옆으로 돌려요. 제가 똥이라도 된거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예전부터 그랬어요.
연애할때도 넌 솔직히 예쁜건 아니지(남편이 졸라서 소개팅해서 만났고 저도 괜찮아보여서 오케이햤죠).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다니는데 너 똥통 3류대학다니잖아..하고.. 회사다니면 그런 거지같은 회사에서 거지같은 일한다고 하고요.
아..글로적다보니 제가 병신같네요..
말은 저렇게 하면서 막상 만나면 예뻐해주고 잘해주고.. 그러다보니 말만 저렇게 하는 사람이구나..하고 결혼까지했어요.
결혼하고 아이키우면서 힘든일 생기면 정말 원수도 안할만한 막말을 저한테 하네요..
애교도 많았고.. 신혼때부터 5년 넘게 애교부리며 부부관계 잘해보려고 했어요.
뭐가 잘되면 자기탓이고 뭐가 안되면 제탓이고..
저도 계속 맞벌이하다 아이낳고 못버는건데..
9천원 주고 산 패딩이 너무 추워서 알아보는데 패딩가격이 20만원 넘는거 같으니 아까운 내돈 해가며 못사게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 취미생활엔 20만원 30만원 열심히 써요. 제가 일나가겠다고하면 그럼 애는 누가보냐고 뭐라고하고 일다닐땐 제 직장에 제 상의없이 전화해서 막말해서 저 직장 짤리게 만들구요..
능력있고 머리좋고 돈잘벌고 꼬박 집에 잘들어오는 남편이긴해요..
애교..ㅎㅎㅎ
참 그놈의 애교 남들이 눈꼴시려워할정도로 많은 여자였는데...
이제 남편하고 눈마주치면 제가먼저 눈돌려요.
남편하고 같이 있으면 제가 똥덩어리같거든요..
연봉 수직상승하고 생활 여유로워지니 돈벌다 전업인 아내가 너무 우스워보이나봐요.
잊지 않을거에요.
제가 젤 초라하고 자존감 떨어지고 힘든 지금 절 우습고 하찮게 여긴 남편을요.
전 아이낳고 3살때까지도 여기저기 남편은 여자하기 나름이에용하는 댓글 쓰고 다니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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