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에게 사준 옷 신발 입은 걸 본적이 없어요
15개월 된 조카에게 그간 옷이며 신발이며 사줬는게
한번도 입은걸 본적이 없어요.
며칠전에 신발 집으로 보내줬어요.
오늘 만났는데 옛날신발 신고 왔어요.
앞으론 옷 신발은 안사주려구요.
1. 다 소용 없으니
'17.12.17 2:41 AM (220.76.xxx.209) - 삭제된댓글조카한테 쓸 돈, 본인 위해 쓰란 말씀 많이 듣지 않으세요?
제가 자주 듣는 말인데... ㅎㅎ2. 하지마세요
'17.12.17 2:43 AM (178.191.xxx.113)뭐하러 돈쓰고 속상해 하세요?
애 옷이며 신발이며 다 엄마 취향으로 입히고 싶겠죠.3. 오우
'17.12.17 3:07 AM (61.80.xxx.74)애 엄마가 센스가 없거나
사준 게 맘에 안들었거나
둘중 하나겟죠
아이 입은 옷브렌드 봐보세요
뭔가 힌트가 될수도있지요4. 심술 부리는 거죠
'17.12.17 5:21 AM (36.38.xxx.182)뭔가 만만찮은 올케 아닌가 싶네요..
잘해주지 마세요.5. 보통
'17.12.17 5:28 AM (1.225.xxx.199)선물준 사람 만난다면 받은 옷 입히기 마련인데...엄마 취향에 진짜 안맞나보네요ㅠㅜ 복을 걷어 차는 소리가 들린다
6. 사이즈
'17.12.17 5:55 AM (65.110.xxx.1)가 크다든지 작은거 아닐까요. 보통은 사이즈 안맞거나 애가 입기 불편한 옷 선물받았을때 안입히게 되더라구요.
장난감같은거 선물하세요. 옷 신발은 애가 편해야 입혀요.7. ...
'17.12.17 6:11 AM (14.1.xxx.46) - 삭제된댓글조카한테 잘해주는것만큼 헛된게 없더라구요. 조카는 올케자식이예요.
8. ////
'17.12.17 6:43 AM (1.252.xxx.199) - 삭제된댓글인사치례 용도로 원글님을 만날때 받은 선물을 입히고 신기고 할 만한데.어지간히 싫은 가 보네요.
9. ....
'17.12.17 6:55 AM (182.209.xxx.167)매너가 기본적으로 없네요
원래 선물 받으면 일부러 만날때 그거 입히고 가는건데
맘에 안들면 그담에 안입히는거고
절대 선물하지 마세요
받을데 많은가보죠10. 아기 취향에 안맞을수도 있어요.
'17.12.17 6:57 AM (182.211.xxx.161)우리 딸 18개월인데 무조건 노랑,분홍색만 입으려하거든요.
모이몰@ 같은 북유럽풍? 이런거 선물받아서 입힐라하면
싫다고 난리난리쳐요.
근데 모이몰@ 이쁘다고 고것만 계속 보내는 시댁식구들이 있어서
난감할때 있어요. 선물 주는데 안받을수도 없고 암튼 그래요.11. ᆢ
'17.12.17 8:14 AM (42.82.xxx.232)내친구도 할머니됐는데
선물해도 애한테 입히지 않더라네요
그래서 같이 백화점다니다가
이뻐하면 계산만 한다고하네요12. ᆢ
'17.12.17 8:18 AM (58.140.xxx.30) - 삭제된댓글사준거 입히려니 자존심 상해서?
아닐까요13. ...
'17.12.17 8:25 AM (218.52.xxx.189)부질없어요. 사주지마세요.
또 취향이 아닐수도 있고14. 힝
'17.12.17 8:33 AM (121.133.xxx.195)애 엄마 말도 들어봐야돼요
진짜 애기한테 어울리지도 내취향도 아닌
옷이며 신발 자꾸 사서 떠안기는 시누이 둔
입장에서 참 난감합니다
싫다고까진 차마 못하고
금세 크는 아이 뭐하러 자꾸 새거 사주냐고
여러번 완곡히 말했고
입히고 신긴거 한번도 못보면서도
계속 저런ㅇㄴ건 오기인가 싶기도하고..15. ㅁㅁㅁㅁ
'17.12.17 8:33 AM (119.70.xxx.206) - 삭제된댓글저희아이 경우엔 추위타서 패딩조끼 못입는데 패딩조끼 사줘서 거의 못입은적 있어요
점퍼를 입으려고하니까요.16. ㅁㅁㅁㅁ
'17.12.17 8:34 AM (119.70.xxx.206)저희아인 입던거 신던거만 계속 입고 신으려해요..
사이즈 작아질때까지.17. .....
'17.12.17 8:36 AM (175.117.xxx.200)아기옷 선물이 의외로 정말 어려워요..
제일 좋은 건 백화점 밍크뮤, 쇼콜라, 블루독에서 사서 주고는
사이즈를 몰라 대충 샀으니 바꿔 입히라고 하는 거예요...
애엄마가 아니고서야 모르는 애들 사이즈는 같은 나이에도 두세 치수가 차이나고
입히는 옷 두께나 이런 것이 아기엄마 라이프 스타일 따라 천차만별이거든요.
그리고..
보통 보세나 직구로 선물하는 경우는 디자인은 예쁘지만 옷이 참 애매한 것들이 많더라구요..
여름 원피스인데 소재는 가을 겨울 옷 저리가라 두껍다든지..
그런데 또 그걸 겨울에 입히자니 안에 티셔츠 입히고 입으면 너무 두꺼워져 당췌 맞는 계절이 없다든지..
합섬 소재 바바리는 가을에는 좀 추워보이고 소재가 아기 피부에 안 좋아보여서 엄마는 츄리닝 소재 지퍼 가디건을 더 선호할 수도 있고..
단추 잠그는 가디건이나 남방 종류는 단추 채우는 동안 아이가 귀찮다고 짜증내면서 벗겠다고 난리쳐서 못 입히는 수도 있고 ㅠ
치마류는 아이 배변훈련 기간이라 잘 안 입는 수도 있고요 ㅠ
신발은 아기들 취향이 의외로 확고해요..
36개월 저희애는 우아하게 예쁜 어그부츠는 거들떠도 안 보고
겨울왕국 불 나오는 부츠만 신어요 ㅠ
둘다 핑크인데도요ㅠ
잠바나 티셔츠도 요새는 핑크 아니면 안 입는다고 난리.. ㅠ18. ㅇㅇ
'17.12.17 8:41 AM (211.204.xxx.128)형제끼리 자녀 옷 사서 주고 받늗일은 안 해야겠네요
댓글보니19. 호수풍경
'17.12.17 8:59 AM (124.28.xxx.67)어릴땐 그냥 현금 주고...
좀 크면 데리고 가서 직접 고르라고 해야죠...
부질 없는거 알아서 비싼건 안사줘요...-.-20. 다
'17.12.17 9:05 AM (39.7.xxx.118)부질없는 짓..
21. ᆢ
'17.12.17 9:09 AM (175.117.xxx.158)취향안맞아 입히기싫거나 그런거죠ᆢ 보통은 입혀요 고마움의 표시로ᆢ 그정도면 해줄필요없다요
22. ,,
'17.12.17 9:11 AM (211.172.xxx.154)댓글 감사합니다. 부질없단 생각합니다. ㅎ. 앞으론 안사주려구요.
23. ....
'17.12.17 9:29 AM (221.157.xxx.127)울시누 동서아기 백일에 두돌짜리 애도 헐렁할 옷을 사주더군요 요즘엄마들 핏되게 입히지 헐렁하게 안입힏ㆍ니데
24. 맘에 안 드나보죠
'17.12.17 9:39 AM (118.222.xxx.105)옷 취향이 다르나 보네요,
만날때 입고 가면 또 사줄까봐 안 입히나봐요.25. ...
'17.12.17 9:47 AM (175.207.xxx.176)옷 취향 너무 다른 시누이가 옷 사주는데
진짜 입힐 수도 안입힐 수도 없어서 난감했어요.
분홍에 레이스 줄줄이 달린 옷을 사주고
전 그냥 똑 떨어지는 스타일을 입히니
진짜 난감하더라구요.26. ㅇㅇ
'17.12.17 9:54 AM (211.172.xxx.154)남자아기에요..
27. sany
'17.12.17 10:06 AM (58.148.xxx.141)사이즈가안맞거나
날이추워계절에안맞거나
애가 그옷만입으면불편해하거나그렇지않을까요
예를들어 입히면배가나오는옷
바지가 올라가는옷
통통아가인데 바지가 너무슬림핏
같은거요
어지간하면그냥입히거든요28. ,,,
'17.12.17 10:09 AM (121.167.xxx.212)하고 싶으면 현금으로 하세요.
애기 뭐 하나 사주라고 하면서요.29. ..
'17.12.17 10:43 AM (222.235.xxx.37)그사람이 선물해준거 그사람만날 때 이불러 안하고 나오는 사람도 있어요 내가 해준거네 생색낼까봐
30. . ..
'17.12.17 10:52 AM (175.223.xxx.74)현금선물 만능론 발동
31. ...
'17.12.17 11:04 AM (1.237.xxx.189)애 취향이 아니라서 안 입으려고하면 말을 해야죠
입은 뒀다 뭐하는지
답답한 사람들 많아요32. 어지간하네
'17.12.17 11:11 AM (211.245.xxx.178)그 많은것들중에 어쩜 그렇게 다 사이즈가 안 맞고 취향이 아니고 애가 싫어할까요.ㅎㅎㅎ
그냥 해주지 마세요.
인사로라도 한번은 입고신겠구만요.
중고나라에서 팔았나보지요 뭐33. 아무리 취향 아니래도
'17.12.17 1:26 PM (210.210.xxx.225)한번이라도 입혀서 보여줄수는 있죠.
원글님 헛돈 쓰지 마세요.
혹시 님 미혼의 시누이인가요? 여기 82댓글에서 봤는데, 미혼의 시누이가 자기 애들한테 부담줄까봐 벌벌거리는것도 봤어요.
나중에 나이먹고 기댈까봐요.
미혼의 시누이가 그럴 일도 없겠지만,만약에 그게 부담되고 싫다면 받지도 말아야죠.
요즘 세상이 부모도 못 모시는 시댄데,지 새끼가 이모 고모 삼촌 모실줄 아는지 원ㅋ34. 그거
'17.12.17 2:10 PM (61.78.xxx.144)애엄마 마음에 안드는거에요.
우리 형님이 그러던데... 사다 줘도 뒤에서 이리 촌스런걸 사왔냐면서 바로 백화점 가서 지가 좋아하는 브랜드로 바꾸더라구요. 그 다음부터는 국물도 없습니다 지복 지가 차는거지요35. ..
'17.12.17 3:18 PM (219.254.xxx.151)시누가 애들옷보면 뭐백화점표 고급입히는것같지않길래 우리애들옷 동대문 가서사다가 시누애들 생각나 이것저것 사서보낸적있어요 시어머니가말하길 시누이가 못입히겠다고 싹다 갖다버렸다며 앞으로사지말라고하시더군요 어이가없어서참..시댁은 서민이고 전 부잣집딸이고 재산도제가더많아요 그래도 전더 아끼고살림하는데 시누는 돈잘쓰고다니거든요 삶의방식이다르니 절대안사줍니다 현재자산도 제가더많고잘살아요 실컷쓰다가라고하지요뭐
36. happy
'17.12.17 4:14 PM (122.45.xxx.28)조카취향 파악하고 계신가요?
아님 올케 취향이라도
전 매년 남자 조카 아이 둘 신발이며 장난감
사주면 고맙습니다 직접 연락와요.
영상통화도 하구요.
좋아하는 취향 파악하고 있으니 신발은
매년 같은 디자인으로 사이즈 큰 거 보내주죠.
이제 초등학생이니 장난감은 그만 사고
용돈으로 줘요 금고라고 있는데 쏙 넣어두는데
무지 귀여워요.
친척도 저뿐이고 할아버지도 돌아가셔서
고모로서 다른집보다 더 신경 써주고 있어요.
뭘 바래서가 아니라 지금 보여주는
모습들만으로도 충분히 사랑스럽고
그게 보상이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