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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든데도 김장을 하는 이유가 분명 있을거 같아서요

... 조회수 : 5,409
작성일 : 2017-12-16 16:04:56
저는 주부인데 김치 사서 먹거든요
김장을 할까 하다가 너무 힘들거 같아서 포기하고
그냥 한군데 정해놓고 거기서 김치 시켜먹거든요
파김치 고들배기 총각김치 등등 돌아가며 시켜 먹어요
유기농재료로 만들고 인증도 받고한 업체라 꼼꼼하게 따져서 시켜 먹는데
요즘 김장글들이 보이며 드는 생각이
엄청 힘든 노동강도임에도 불구하고 김장을 하는 이유가
분명 있을거 같거든요
집에서 만들면 더 맛있다거나 믿을수 있다거나
그래서 왠지 그 이유가 궁금해졌고
저도 그 이유들을 들어보고 솔깃해진다면 만들어볼까도 생각중이거든요
IP : 117.111.xxx.1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6 4:09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사먹는 거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요

  • 2. 절임배추
    '17.12.16 4:09 PM (121.128.xxx.234)

    주문하면 하루만 고생하면 알년내내 김장김치 먹을수 있잖아요. 내 입맛애 맞고 좋은 재료로 할수있고.
    파는거야 파는 사람 이익이 우선인 음식인 거잖아요.
    재료부터 비교 불가.

  • 3.
    '17.12.16 4:09 PM (121.167.xxx.212)

    일년중 무와 배추가 가장 맛 있어요
    그리고 김치 한꺼번에 해놓으면 힘들어도 자주 안해도 되고 편해요 따로 조금씩 하는것보다 경제적이고요

  • 4. ..
    '17.12.16 4:11 PM (223.38.xxx.96) - 삭제된댓글

    표준화된 공장맛이 아니라 내 입맛에 맞춰 담근 김치니까요.

  • 5. 입맛에 맞게.
    '17.12.16 4:13 PM (49.168.xxx.7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재료는 농사 짓는 친척이
    주는거라 다 믿을수 있구요.
    사먹는건 맛있다라는 생각이 안드는데
    제가 직접한건 와 정말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ㅎㅎ

  • 6. ㅇㅇ
    '17.12.16 4:13 PM (180.182.xxx.66) - 삭제된댓글

    한끼에 한두점만 먹는 집은 사먹는게 낫죠
    저희는 일년내내 김치로 이것저것 해 먹고 김치도 썰어놓으면 수북하게 한 접시씩 먹는 집이라 사 먹으면 당하질 못해요

  • 7. 김치
    '17.12.16 4:16 PM (223.39.xxx.4)

    맞아요
    공장맛이 아닌 내 입맛에 맞게 양념을 조절 할 수 있으니까요
    젓갈을 더 강하게
    내년 여름에 먹을 건 간을 더 쎄게
    찌개용은 속을 안 넣고 양념만 약하게등등

  • 8. ....
    '17.12.16 4:17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김치 많이 안먹는 3인가족이라 몇조각 먹진 않지만
    찌개나 볶음에 들어가는 김치는 한끼분이라도 양이 많이 들어서
    사먹기엔 비용이 많이 들어요
    김장김치 있으면 1년내내 든든해요

  • 9. ....
    '17.12.16 4:17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김치 많이 안먹는 3인가족이라 몇조각 먹진 않지만
    찌개나 찜 국 볶음에 들어가는 김치는 한끼분이라도 양이 많이 들어서
    사먹기엔 비용이 많이 들어요
    김장김치 있으면 1년내내 든든해요

  • 10. 습관도
    '17.12.16 4:17 PM (118.218.xxx.190)

    있다고 봐요!! 자기 입맛에 맞게 담그는 것도 있지만..
    그 걸 않하면 서운하고 섭섭함에 힘들어도 기여코 하는 관성처럼...

  • 11. 몸이 안좋을때
    '17.12.16 4:17 PM (124.5.xxx.71)

    사먹다가 다시해요.
    그냥 사먹자고 해도 맛이 없어요.
    그나마 먹을만하네 하는건, 먹다 보면 너무 짜거나 가격이 터무니 없고요.

  • 12.
    '17.12.16 4:21 PM (39.7.xxx.243)

    저는 30대 중반부터 김장독립했는데요
    절임배추도 안써요
    김장철에 배추 포기당 천원꼴인데 그럼 30포기 해도 3만원가량
    그정도 금액으로 배추 한포기당 4등분 하면 김치로 120포기가 나오죠
    그걸 김치냉장고에 넣어놓고 한포기씩 빼먹는 재미가 쏠쏠하구요
    나만의 레시피로 사이다처럼 톡쏘는 김장김치맛도 사먹는거론 흉내못내구요
    입맛없을때 잘익은 김장김치만 꺼내서 물말은 밥에 세로로찢어 먹거나 백숙같은거 해서 같이 먹고
    허구헌날 김치찌개에 꽁치찌개에 김치국 김치부침개 고등어묵은디조림 등 김치 들어가는 재료에 실컷써먹고
    끼니당 거의 한포기 가량 김치반찬 먹거든요 김치가 맛있으니까요

    배추 3만원에 부재료 생새우니 새우젓 갓 파 마늘 등등 해도 십만원 안짝이면 다음해 여름까지 걱정없이 먹으니 김장철 빼놓을수 없지요
    고춧가루값은 제외요 고춧가루가 젤 비싸더군요 ㅎㅎ

  • 13. 싸다
    '17.12.16 4:22 PM (211.178.xxx.174)

    믿을수 있다
    선심쓸수 있다
    자기보다 약자에게 같이 하기를 정당하게?강요할수 있다.

  • 14. ........
    '17.12.16 4:24 PM (114.202.xxx.242)

    김장 담궈 먹기 시작하면, 사먹는 김치 아무리 좋은거라도 맛없어서 못먹습니다.
    밖에서 파는 김밥 한줄은 먹어도, 두줄 질려서 못먹어도, 집에서 엄마가 말은 집김밥은 별로 특별한게 들어간것도 없는것 같은데도 밖의 김밥 전문점 김밥보다 훨씬 질리지 않고, 건강한 맛이 나고, 맛도 고소해서 계속 먹게되는거랑 똑같다고 보면 되세요.
    김치는 그 시중판매김치와 집 김장의 그 갭이 김밥보다 사실 더 커요.

  • 15.
    '17.12.16 4:24 PM (59.5.xxx.203) - 삭제된댓글

    직접 고르고 준비한 재료에 대한 신뢰도 크구요.
    일단 아무리 비싸고 맛있다는 김치도 한두번은 먹는데 계속 먹기엔 입맛에 안 맞아요.

  • 16. 절임배추
    '17.12.16 4:25 PM (111.65.xxx.104)

    사서 하면 괜찬을듯해요.
    글고 아무래도 사먹는김치는 입맛에 잘안맞는때가 잇더라구요.
    그리구 국산재료인지 의심도 되고 ...
    저도 시간여유잇으면 김장하고싶어요.

  • 17. dd
    '17.12.16 4:27 PM (175.223.xxx.195)

    한두해 사먹다가 맛도 그냥저냥이고
    남편이 계속 친정엄마 김치타령에
    제가 한 번 무모하게 담금 김치를 엄마가 맛있다고
    해주셔서요. 울모친 칭찬 잘 안하시는 분이거든요.
    그다음 부터 담기 시작했는데 그럭저럭 괜찮은거 같아요.

  • 18. .....
    '17.12.16 4:28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맛있어요
    시댁에서 시어머니 짜증 받아내며 고생고생하고 김장하는데 김장전엔 이거 내년부터 독립해야지 하는데 역시 먹으면서 잘 다녀왔다싶어요 매년 패턴 ㅋㅋ
    시어머니가 워낙 김치를 잘하시고 배추 고추 무 다 농사지어그런지 싱싱하고요

  • 19. 재료부터가
    '17.12.16 4:34 PM (182.226.xxx.159)

    다르죠~

    특히 고춧가루~~

    소금이며 뭐며 ~

    그리고 집에서 담근맛을 따라갈 수가 없어요~~

  • 20. 저는
    '17.12.16 4:43 PM (124.49.xxx.9)

    사먹는 김치ㅡ특히 고춧가루 어떤 걸 썼는지 믿지 못합니다.
    저는 심지어 건고추 사다 닦아서 직접 빻아 쓰기 때문에
    사다 먹는 거는 고춧가루 미덥지 못해서 꼭 김장합니다.

  • 21. 매년 올라오는 질문 ^^
    '17.12.16 4:47 PM (115.91.xxx.34)

    대표적 이유가
    이맘때가 가장 무배추가 맛있어서
    내가 한거라 내입에 맞고 믿을수있어서
    였던듯

  • 22. ..
    '17.12.16 4:52 PM (39.116.xxx.66)

    파는김치는 안에 무채.파등등 속이 많은데 저희는 그거 싫어해요
    이번김장 배추 20포기하는데 무1개썼어요
    그리고 저는 절임배추도 사봤는데 도저히 맘에안들어 그냥 직접절여서 제맘대로 하니 편하고 좋아요.김치많이 먹는집이라 사먹는거 감당안되고 해먹으니 싸고 우리가족입맛에 맞아서 앞으로도 쭉 할랍니다

  • 23. 신선
    '17.12.16 4:55 PM (1.243.xxx.142) - 삭제된댓글

    올 해 김장에 배추 몇 포기에, 파,마늘 젓갈,생새우, 소금,고추가루 짜면 등등 양념 넣은 것을

    메모해두셨다가가

    내 년 김장에 참고하시면 좋죠.

  • 24. 전라도
    '17.12.16 4:59 PM (110.12.xxx.142)

    친정이 전라도라서 김장김치 맛이 서울서 먹는거랑 많이 달라요. 단백하기보단 양념이 많아서 맛이 풍부하고 직접 농사를 지으셔서 배추부터 고추가루 양념들까지 좋습니다. 여기서는 그맛이 안나요. 엄마 안계시면 어쩌나 그러면서 매번 감탄하면서 감사하게 먹고 있습니다. 내년에 못할지도 모른다고 올 해 90킬로나 보내셔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날도 추운데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마음이 아프면서도 못끈고 먹고 있는 불효녀입니다.

  • 25. 아빠
    '17.12.16 5:01 P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맛잇는 김치 먹고 싶네요
    경상도라 그런지 시댁에서 보내주시는건 솔직히 입맛에 너무 안맞아서 찌개나 고기구울때만 먹어오

  • 26. 전라도
    '17.12.16 5:05 PM (110.12.xxx.142)

    보내온 김치를 통에 담는데 고등 아들녀석이 밤 열 시가 넘었는데도 김장김치에는 수육을 먹어야 한다고 마트가서 사와서 해먹었네요. 학교김치 안먹는 초등 딸래미도 맨 입에 달라고 입벌리고 맵다고 물마시고 또 달라고 해요. 이맛에 친정엄마가 김치를 힘들어도 하시는 이유이지요.
    암튼 가을 배추가 달고 모든 재료가 맛이 좋아서 김장김치를 하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27. 매년
    '17.12.16 5:06 PM (175.214.xxx.113)

    시댁에 김장 담으러 가는데요
    어머님이 농사 지으신 배추랑 고춧가루,무우등 전부 믿을만한 재료로 하니
    맛도 있고 익으면 묵은지로 김치찌개,감자탕,꽁치찌개등 겨울엔 김장 하나로 걱정없이 지낼 수
    있으니 안갈 수 가 없어요
    이제 어머니도 힘들어 하시는게 보여서 제가 담아서 드려야할 판인데도 염치 불구하고 매년 거의
    얻어 먹는다고 봐야죠
    가서 어머니가 다 해놓으신 양념에 전 배추에 양념 치대기만 하고 가져오니 조만간 독립해서 저 혼자
    해야되는데 제가 담으면 그 깊은 맛을 낼 수 가 없을꺼 같아서 걱정이예요
    이제 몇년 안남은거 같아서요

  • 28. ...
    '17.12.16 5:20 PM (175.223.xxx.51)

    시어머니 김치가 맛있어서 시어머니가 양념을 만들어줘요
    김장하면 용돈을 듬뿍 드리기 땜에 돈 아끼는건 전혀 아니고 한번 고생해서 김장하면 1년내내 맛있는 김치 먹으니까요

  • 29. ////
    '17.12.16 5:25 PM (1.252.xxx.199) - 삭제된댓글

    김장김치 얻어 먹을 곳이 없어 그렇지
    사먹는 거와 김징감치 비교가 가능한가요.먹고 싶다. ㅠㅠ

  • 30.
    '17.12.16 5:31 PM (211.243.xxx.103)

    집에서 담가먹으면 사먹는 김치 못먹습니다
    사먹는 김치는 한두번 먹으면 싫증나요 첨에 맛있는것같아도 먹다보면 집김치 생각나요

  • 31. 알토란
    '17.12.16 6:00 PM (222.117.xxx.59)

    저도 김장 빼고는 김치 사먹는사람입니다
    바쁘고 몸도 아픈사라미라서요
    그러나 김장만은 제가 직접 담가 먹습니다
    맛도 양도 가격도 모두모두 알찹니다
    특히 김장김치는 주인공인 무나 배추가 제일 알차고 맛날때라서인지
    두고두고 먹어도 늘 질리지 않는 그맛 그대로구요
    사먹는거하고는 비교 자체가 어불성설 입니다
    김장 마친후 수육 만들어 먹는재미도 일년에 딱한번!
    김장 하는날은 또다른 잔칫날 입니다^^

  • 32. ㅇㅇㅇㅇ
    '17.12.16 6:22 PM (221.140.xxx.36)

    평소 먹는 건 사먹어도 되는데
    김치찌개, 김치전, 김치볶음밥용 김치는
    사먹으면 비용도 감당이 안되고
    맛도 깊은맛이 안나요
    김냉안에 두둑히 들어 있어야
    맘편히 팍팍 해 먹을 수 있고
    원하는 맛이 납니다 ㅎㅎ

    4인가족 매해 절임배추50키로 해서
    1년 먹습니다. 초등아들까지 버무려요 ㅎㅎ

  • 33. 돈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 조금
    '17.12.16 6:54 PM (110.70.xxx.156)

    먹는 집이면 입맛에 맞는 김치 찾아서 사서 드세요.
    누구나 다 자기 김치 최고라지만 실제는 안 그렇잖아요.
    가정집 음식이 더 깨끗하다는 것도 편견이고요.

  • 34. 파는 김치
    '17.12.16 7:05 PM (58.120.xxx.63)

    내가 몸이 아파도 파는 김치 못사먹는
    이유는요
    몇년전에 이웃 언니네가 김치 공장에
    고추 납품을 했어요
    시골 다니며 휘나리나 끝물 싼 고추를
    거의 우리 눈으로 보면 버려야할 정도의
    고추들을 사다가
    할머니들 얼마씩 주고 다듬어서 공장에
    납품 하는데 세상에 좋은 고추는 하나도 없고
    부분 부분 색이 바래 흰부분과 썪은것들
    은 가위로 도려내고 좀 붉다 싶은 부분들을
    모아서 납품 하더군요
    산더미 처럼 쌓놓고 날마다 작업 하는데
    그 많은것이 다 김치 공장으로 간다고
    그후론 김치 못사먹어요

  • 35. ㅣㅣ
    '17.12.16 8:21 PM (223.33.xxx.149) - 삭제된댓글

    고추가루
    부모님이 고추농사 지어서 말려서 닦아서 빻아주는 거
    사용해서
    새우젖갈 농협 하나로마트 가서 국사 사와서
    사용해요
    절임배추 주문해서 40키로 김장하는데 드는 총 시간
    5시간 걸리면 김치냉장고 청소까지 하고
    깅장끝나요
    1년 먹어요
    장년 김장김치 아직 몇포기 남아있어요
    중국에서 고추 말리는거 사진 안봤나요?
    김치엔 고추가루가 주 재료인데..
    국산이라도 고추병 걸린거 잘못 말린거...
    며ᆞ

  • 36. 김장관련
    '17.12.16 8:42 PM (119.192.xxx.145)

    고추가루
    부모님이 고추농사 지어서 말려서 닦아서 빻아주는 거
    사용해서
    새우젖갈 농협 하나로마트 가서 국사 사와서
    사용해요
    절임배추 주문해서 40키로 김장하는데 드는 총 시간
    5시간 걸리면 김치냉장고 청소까지 하고
    깅장끝나요--와우..나도 김장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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