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코수술을 했는데요

[0행복한엄마0]

한지 3주가 넘었어요
붓기는 많이 빠졌구
자연스럽게 된 편이고 무리하게 세우진 않았어요
그래도 워낙에 콧대가 없었어서
없던 콧대가 생기면 티가 많이 나겠죠
어젠 동네맘을 잠시 만났는데
절 못 알아보는거에요
헤어나 옷이나 평소 편하게 입는 차림새는 아니었긴 했지만요
크리스마스때 시댁가족 모임이 있는데
얼굴이 넘 달라져보일까 걱정이네요
자연스럽게 되서 문제없을거라 생각했는뎅
시댁식구들이 사람도 많은데 이러쿵 저러쿵 말도 참 많아서
입방아에 오르내리는거 짜증나거든요

[당연히]

이러쿵저러쿵 할듯함. 안경쓰고 시댁모임가세요

[그냥]

이러쿵 저러쿵 무서우면 수술을 말아야죠. 신경쓰지 마세요

[..]

입방아는 각오해야죠.
이뻐진 세금이다 여기세요.

[ㅎㅎㅎ]

성형했는데 아무도 말안할정도로 티 안나면 그게 문제있는거죠

[.......]

동네 젊은 아줌마들도 못알아본 성형수술을 시댁식구들도 알수는 없겠죠.

[ᆢ]

코수술이 그렇더라고요. 얼굴이 완전 달라졌는데 아무리 뜯어봐도 바뀐데는 없고 뭐지? 싶은게 코수술. 대놓고 완전 다른코로 바꾸지 않는한 모르겠더라고요

[0행복한엄마0]

각오는 당연히 했죠
걍 철판깔고 가야죠
전 매일보는 얼굴이니 크게 바뀐건 잘 모르겠어서
괜찮다 생각했나바요
콧대는 높아졌는데 코끝을 내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저연스럽게 빼줘서
애들도 엄마얼굴 달라진거 잘 모르겠다하구
근데 사진찍으면 콧대가 높아져서 이미지가 달라보이긴 하더라구요
이왕 공개할거 걍 당당히 가야겧네요

[ㅁㅁㅁㅁㅁㅁ]

윗님..코수술한걸 못알아본게 아니라 얼굴을 못 알아봤다구요.

[요즘]

많이들 하는데 당당해지세요.
광고할 필요는 없지만
안한척 하려는 마음만 접으면
사람들은 금방 적응해서 잊어요.

[아니]

눈, 코 한것도 아니고
양악을 한것도 아니고
단순히 코만 하셨는데 못알아볼수 있나요?
좀 이해가..
제 주변은 콧대만 높아진 그냥 그 사람이던데..ㅎㅎ

[00]

코 높이면 인상이 달라져요
저도 코수술한 대학동기 못알아봤어요...;;
제 경험상 충분히
못 알아봅니다

[앞머리를]

뱅을 하든지 커트를 확 치고 염색을 하든 해서 헤어스타일을 확 바꾸세요
연예인들이 수술하면 그렇게 하고 나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