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던 길냥이 많이 좋아졌어요
너무 울어서 고민글 몇번 올렸는데요
요즘 우는거 많이 좋아졌어요^^
고딩아들도 있고 반대하던 남편도 있어 참 힘들었는데
아무리 울어도 소용없고 목만 아프다는걸 서서히 아는듯해요ㅋ
밖에만 나가려 하루종일 정신없었는데
지금도 나가고싶어하지만 서서히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는듯해요ㅜ
얼마나 애교가 많은지 애교없고 까칠한 첫째와 정
반대라 너무 성격좋고 사랑스럽고 정이가서
2년 같이산 첫째보다 한달조금 넘은 이녀석이 더 정가고
교감도 훨씬 많다는건 비밀입니다;
길에 살면서 얼마나 고생이 많았던지
다리절고 발톱꺾이고,이빨 부러지고, 심한 구내염에, 원충까지ㅜ
텅빈 뱃속이 되도록 굶주림에 먹는걸 이렇게 좋아하는 애가
얼마나 힘들었을지ㅠ
삶의 활력소가 되고 너무 이뻐 죽겠어요
울어도 이뻤어요;
앞으로 더 안정되겠죠
다행인 소식이라 적어봤어요
1. 아이고
'17.12.16 9:27 AM (222.233.xxx.7)이 혹한에 목숨 하나 구하셨네요^^
점점 더 좋아질거예요.
소식 올려주셔서 안심되네요2. 다행
'17.12.16 9:30 AM (221.140.xxx.36)가족들 힘들겠고
원글님 안절부절 못하겠던 심정도 안타까웠는데
좋은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때 조금만 기다리라 댓글 주셨던 분들도
고맙네요
복된 연말 되세요3. 착잡한 글
'17.12.16 9:30 AM (1.218.xxx.145)연약한 목숨을 거둔 일은 거룩하고 감동적이지만 솔직히 고양이가 아니라 글쓴 분 입장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4. 존경해요.^^
'17.12.16 9:32 AM (211.243.xxx.4) - 삭제된댓글아파트 1층 살 때 냥이들에게 먹이는 공급했지만 집안으로 들이지는 못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많이 후회스러워요.ㅠ
당시에는 키우던 개가 냥이만 보면 잡으려고 짖고 난리를 쳐서...5. 철들었군요
'17.12.16 9:44 AM (211.212.xxx.89)다행입니다.
저를 구해준 식구들이 얼마나 고맙겠어요.
모두 행복하세요.6. 원글이
'17.12.16 9:46 AM (218.51.xxx.111)진짜 쓸데없이 동정심많은 성격이예요,제가.
근데 진짜 데려와서 첫째처럼 씻기고 중성화정도
해주면 되겠거니 쫓겨나기 일보직전이라 앞뒤 생각없이
급하게 데려왔는데
알고보니 얘상태가 심각했던거예요ㅠ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 병원다녀요
약먹고있고 계속 관리해야한답니다
돈도 많이들고 제피부에 알레르기까지ㅜ
거기다 울기ㅠ
솔직히 후회도 했어요
하지만 얘가 진짜 성격이 좋고 정가게하니
너무 사랑스러워 절대 포기못하겠더라구요
첫째같은 까칠냥이였으면 그래 나가고싶으면
나가라ㅜ했을지 몰라요
이녀석이 나이가 조금 있는것같은데
지금은 오래살아라~하고 있답니다
참 냥이들은 새삶을 선물해주는것같아요^^7. 아우
'17.12.16 9:56 AM (220.116.xxx.3)다행이고 부럽습니다
전 이 추위에 애기냥이들 안타까워도
밥만 주지 데려올 엄두도 못내는데
냥이랑 오래오래 행복하세요~8. 딜리스
'17.12.16 10:01 AM (121.187.xxx.167)정말다행이네요 원글님가족으로 이 아이가 늘 행복하길바라고 첫째와도 사이좋게 지내고 종종 이야기올려주세요 고맙습니다 .그리고원글님 가정에 무한한 축복이 함께하길진심으로 바랍니다~
9. 원글이
'17.12.16 10:06 AM (218.51.xxx.111)아니에요
밥주시는거 진짜 힘들고 감사한 일입니다
전 하나만 데려와 키우는 정도는 괜찮다했는데
이 냥이는 길에서도 너무 사람을 따르고
애교많고 외면할수없게 했고
거기다 그렇게 가끔 밥얻어먹고 사는데 주차장에서
쫓는다니 어쩔수없이 데려온거죠
사람이나 동물이나 하여튼 성격이 좋아야 ㅎㅎ10. ..
'17.12.16 10:06 AM (124.216.xxx.111)냥이들 똑똑해서 적응잘해요 밖에 살던습성 때문에 처음에 힘들지 반려동물론 최고인듯..
11. ㅇㅇ
'17.12.16 10:16 AM (39.7.xxx.79)정말 다행입니다
읽는 내내 미소가...^^12. ㅇㅇㅇㅇ
'17.12.16 10:34 AM (221.140.xxx.36)까칠 애교 두냥이
이야기와 사진
줌방에 종종 부탁드려요. 굽신굽신13. 날씨 추워 지는데
'17.12.16 11:18 AM (173.35.xxx.25)얼마나 고마운지....
14. ,.
'17.12.16 11:54 AM (39.7.xxx.113)고맙습니다~~
15. ..
'17.12.16 12:29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와..정말 행복한 글이네요~감사합니다♥♥
16. 와
'17.12.16 12:58 PM (218.147.xxx.153)궁금했는데♥♥님냥이요^^
17. ㅂㅅㅈㅇ
'17.12.16 1:40 PM (114.204.xxx.21)다행입니다
18. ^^
'17.12.16 1:56 PM (116.124.xxx.114)혹시나 다시 길생활을 할까 살째 걱정 했었는데 다행이에요^^
19. ..
'17.12.16 3:02 PM (223.62.xxx.79)감사합니다. 원글님 복 받으실거에요♡♡♡♡
20. 원글이
'17.12.16 3:28 PM (218.51.xxx.111)그때 같이 고민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려요
남편 눈치보이고, 나자신도 힘들때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간다해도
나는 얘를 데려왔을거야... 했더니 남편도 도와주더군요21. ...
'17.12.16 4:13 PM (211.36.xxx.172)복받으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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