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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위 얘기 자꾸해서 미안한데

ㅇㅇ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17-12-16 08:59:43
겨울이면 옛날 밖에서 키우는 개집앞에 꽁꽁 언 개밥그릇 기억하세요?길냥이 밥으로 참치 비벼 주신다기에 옛날 같으면 꽁꽁 얼만도 하도 그 정도 날씨는 아닌거 같아요.. 82님 기억 속에도 옛날이 더 추웠지요?
IP : 211.204.xxx.1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날
    '17.12.16 9:03 AM (223.62.xxx.194)

    옛날엔 학교도 춥고 집도 춥고 그냥 사방팔방 어디를 가도 따순곳은 난로 있는 반경 일미터 공간정도였죠.
    그러다가 90년대 정도 들어가서 뭔가 체인점 같은게 많아지고 사람들이 추위를 피할 공간? 이런게 좀 생기고 약속도 종로 문고 앞. 이게 아니라 커피숍으로 할 수 있게 되고
    핸드폰이 보편화되서 길에서 마냥 기다리는게 아니라 조율해가며 따순곳에서 기다릴수도 있게되고
    그래서 지금이 더 따뜻한걸로 생각되는거 아닐까요.

  • 2. 원글
    '17.12.16 9:09 AM (211.204.xxx.128)

    일리있는 말씀이세요ㅎㅎ서울에 살았음에도 허허벌판이 많아 썰매타고 연 날리고 따뜻함과는 거리가 멀게 살았네요!

  • 3. ...
    '17.12.16 10:02 AM (220.76.xxx.137)

    예전에는 밖에서 오래 버스 기다려서 그런지 손, 발에 동상 초기 증상도 많이 나타났죠
    그런데 요즘 애들은 그럴 일이 없네요 집에서 가까운 학교 다니고 지하철이 워낙 많아져서 그렇기도 하겠죠

  • 4. 자가용이
    '17.12.16 12:52 PM (124.5.xxx.71) - 삭제된댓글

    많지도 않았고, 집집마다 연탄 보일러 쓰던 시절, 오리털 거위털 패딩도 없던 시절에는 겨울이 많이 추웠지요. 모직코트가 겨울 옷중에 가장 따뜻했던 옷이였고, 돈 없는 사람은 입지도 못했었고요.
    찬바람 부는 겨울에도 물려받아 얇아진 교복에 스타킹 신고 다녔었지요. 뜨게질한 목도리 장갑등이 다였던 시절이였고요.
    고무장갑도 세탁기도 없던 시절에도 빨래는 해입어야 했고, 밥은 해먹어야 했으니까요.
    보온도시락도 없던 시절에는 , 점심때 난로에 도시락 쌓아서 데우곤 했었어요. 난로 옆 몇몇 사람은 더워서 힘들고, 나머지 95프로는 추위에 떨던 시절이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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