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사진 카드...어떠세요?

연말연시 조회수 : 1,200
작성일 : 2017-12-16 08:39:48
일단...우리 가족은 해외에 나와 있고요...한 15년 됐어요.
여기 사람들은 연말에 가족사진으로 카드를 만들어서 좍 돌려요. 
우리는 지난 한 해도 이렇게 잘 살고 있었다...는 걸 가족사진으로 보여주고 안부를 전하는 의미...로 해석이 돼요.

여기 아무리 오래 살아도 대체로 한국 사람들은 그 카드 받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편이고요.
난 너희 가족 관심도 없는데, 이걸 왜 주냐 내가 니 가족사진 받아서 모하라고??...모 이런식... 

올 해에는 한 번 만들어 볼 까...하는데 한국 가까운 친지들에게 보내면 좋아할까요?
교포분들처럼 
이걸 왜 주냐...?? 가 될까요?
어떻세요? 멀리 사는 친지한테서 가족사진이 박힌 카드를 매년 받는다면...??

****************************
전 SNS는 안해요. 너무 여과없이 드러나 보이는 듯해서...
딱히 과시할 것도 없고 내가 보냈으니 너도 보내라는 생각도 물론 없고요.
한국까지 보내는데 프린트 한 고대로 보내진 않을거에요. 짤막하게라도 한두줄 써서 넣을테고...

그치만, 사진...이라는 점이 부담스러울 까봐 물어봐요.
IP : 73.97.xxx.11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하지만
    '17.12.16 8:52 AM (59.5.xxx.203) - 삭제된댓글

    카톡으로 다 보이는데 굳이 카드로...
    그래도 꼭 한다면 양가 부모님이나 직계형제들 선 까지는 괜찮을듯 하지만 생경해서인지 받기도 주기도 부담.

  • 2.
    '17.12.16 8:54 AM (175.223.xxx.235) - 삭제된댓글

    받는 걸 싫어할 것도 없죠
    다만 받았으니 너희도 가족 공개해 이러면 싫지만요

  • 3. 해외 교민을 위한 맞춤법 서비스
    '17.12.16 8:57 AM (175.223.xxx.235) - 삭제된댓글

    어떻세요---> 어떠세요

  • 4.
    '17.12.16 9:00 AM (175.223.xxx.235) - 삭제된댓글

    받는 걸 싫어할 것도 없죠
    다만 받았으니 너희도 가족 공개해 이러면 싫지만요

    다만 가족끼리 서로 교류하는 사람에게 보내야죠

    왜 가족카드 만들고 싶어졌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 5. ........
    '17.12.16 9:07 AM (175.112.xxx.180)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카드보내는 건 80년대 이후 본적이 없어요.
    조부모 아니고서는 별로

  • 6. 제 경우
    '17.12.16 9:07 AM (175.223.xxx.235) - 삭제된댓글

    가족사진 카드가 부담스러운 이유는
    가족 모두와 친분이 있는 것도 아닌데
    쉽게 버릴 수 없고
    나를 생각하면서 보냈다기보다
    연례행사도 덤으로 받은 기분이 들어서죠

    올해 연하장은 가족사진 카드로 정했으니
    살짝 맞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일률적으로 보내는 느낌이요
    그것도 한줄로 무성의한 인사말과 함께요
    내 이름은 주소에만 적혀있고

    이러면 별로죠

    과시가 느껴져도 별로고요

    가족끼리 교류없는 상대에게
    서양 풍습 무조건 좇아서 가족사진 카드 보낸 한국인들에게
    아마 원글 주변의 한국인들은 데인 게 아닐지요

  • 7.
    '17.12.16 9:08 AM (175.223.xxx.235) - 삭제된댓글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카드보내는 건 80년대 이후 본적이 없어요.
    조부모 아니고서는 별로
    --
    자기가 사는 세계가 다는 아니니까요
    저도 보내고 있어요

  • 8. ㄴㅇ
    '17.12.16 9:35 AM (211.184.xxx.125)

    부담스러워요. 버리기도 뭐하고 보관하기도 뭐하고

  • 9. 연말연시
    '17.12.16 9:49 AM (73.97.xxx.114)

    역시...우리하곤 안 맞는 생각인가 보네요.

  • 10. ....
    '17.12.16 10:50 AM (49.143.xxx.114)

    친한 지인들에겐 좋아요..
    저희도 남편의 직장따라 일본에서 오래 있었어요.
    친한 일본 지인이 연하장에 가족 사진을 해서 보낸걸 기억해요.
    나쁘지 않아요

  • 11. 이걸 왜?????
    '17.12.16 10:51 AM (211.104.xxx.232)

    제가 님네가족 사진 받으면 왜이걸 주지?
    자기네 가족 사진을? ᆢ이럴듯 합니다
    외국인들과 우리나라는 정서자체가 틀려서요ㅠ

  • 12. ^^
    '17.12.16 11:13 AM (116.121.xxx.188) - 삭제된댓글

    원글님께 의미는 있겠으나 수신인을 직계 가족으로 한정하면 될거예요.
    한국이 IT 강국으로 부상하며 종이 카드 연하장 자체가 없어졌어요.
    이카드 정도가 은행이나 금융사 카드사에서 메일로 오는데 이도 없어지는 추세예요. 스팸 처리되기 일쑤고요.
    SNS 타고 오는 카드나, 문구 이미지가 일반적인 신년이나 크리스마스 인사죠.

  • 13. 가족사진은
    '17.12.16 11:17 AM (14.52.xxx.212)

    가족끼리만 공유했음 좋겠어요. 놔두기도 뭐하고, 버리기도 그렇고, 전 집에 저희 가족 사진도 안 걸어요.

    작은 사진만 장식장안에 두었죠. 왠지 집에 사람 사진 걸려 있는게 거슬려서요.

  • 14. ..
    '17.12.16 2:40 PM (59.6.xxx.158) - 삭제된댓글

    형제라 해도 사진 카드는 좀 그렇더라고요.
    마냥 보관할 수도 없지만, 사진 카드라 그냥 버릴 수도 없고, 사진을 찢어 버릴 수도 없고

    사진 카드를 보내되 카톡으로 보내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789 다스가 왜?잘모르시는 분 1월24 뉴스데스크 보세요. 1 ... 2018/01/25 369
772788 감태무침 양념좀 맛있게 알려주세요 4 다다 2018/01/25 1,006
772787 속상한 일..안 잊혀져요. 16 ㅜㅜ 2018/01/25 4,449
772786 세탁기 얼어서 고치는데 8만5천원 달라네요 19 ㅇㅇ 2018/01/25 4,411
772785 지은지 얼마 안된 신축리조트 있을까요? 가까운 휴양지중에서요 엄마 2018/01/25 311
772784 김소연, 슈뢰더 행복해 보이네요 19 RR 2018/01/25 7,030
772783 마른 성인남자 패딩 좀 추천해주세요 1 .. 2018/01/25 482
772782 네이버 기사 배치 총 책임자 유봉석 16 푸른하늘 2018/01/25 1,914
772781 묻어두고 싶은주식 이나 눈독 들인 주식 추천 해봐주셔요^^ 4 .. 2018/01/25 2,729
772780 우리 남편은 참 가정적이다 생각하시는 분 38 남편 2018/01/25 5,580
772779 영화 마더(제니퍼로렌스) 보셨나요? 8 항상봄 2018/01/25 2,126
772778 '朴정부 판사 블랙리스트' 강제수사 찬성 69.7% -리얼미터 1 리얼미터 여.. 2018/01/25 414
772777 성당 성령기도회 다니시는 분들께 여쭤요! 2 고민녀 2018/01/25 1,226
772776 말레이시아 한달살기 어떤가요? 8 ㅣㅣㅣ 2018/01/25 6,030
772775 옵션충이 다음으로 몰려왔네요 15 daun 2018/01/25 942
772774 어젯밤 운동 끝나고 나오다가 찜찜한 일을 겪었어요(내용 펑) 84 ㅇㅇㅇ 2018/01/25 25,188
772773 카톡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4 ㅇㅇ 2018/01/25 881
772772 말레이시아 여행 및 영어연수 3 해외여행초보.. 2018/01/25 1,061
772771 문재인 지지율 하락은 경제 살리면 됩니다. 58 슈퍼바이저 2018/01/25 1,787
772770 엄마들 관계, 엄마 실명들 서로 잘 불러지시던가요? 19 비위가약한건.. 2018/01/25 3,584
772769 샤워할때 물온도 잘맞추는 노하우 있으세요? 5 평생의 숙제.. 2018/01/25 1,236
772768 서울 남부터미널 부근 레지던스나 찜질방? 1 늦봄 2018/01/25 1,078
772767 뭐든 하면 잘하는데 시작이 힘들어요 1 ㅇㅇ 2018/01/25 548
772766 새벽 5시에 물이 얼어서 안나오는데 4 .. 2018/01/25 1,200
772765 고양이가 무심하다구요? 5 happy 2018/01/25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