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아픈게 며느리 탓은 아닌데 왜...

어이없음 조회수 : 7,050
작성일 : 2017-12-15 23:08:47
저희 어머님은 몸이 안좋으면 저한테 빈정대실까요?
결혼 5년찬데,
어머님은 일년에 한번은 꼭 단기로 입원하실 일이 생겨요.
손을 다친다거나.. 등등으로 치명적인 이유는 아니고요.
지금 60대 초반이시고 혼자사세요.
5살인 발달지체아 키우는 저 역시도 어깨 허리
멀쩡한 곳 없고 발달느린 아이 키우다보니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심하거든요.
어떻게보면 어머님이 더 여유 있으신것 같은데..
한번씩 아프셔서 병원 신세 지시면 제가 방문하고
전화도 드리죠. 그럼 굉장히 꼬아서 말씀을 하세요.
다른사람에게 말하면서도 꼭 저 들으라는 내용의
얘기를 하시고... 지치네요.
어떻게 반응해야 좋을까요?
감정받이 정말 힘드네요. 이미 내감정도 우울한데요.
IP : 49.170.xxx.1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5 11:1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100세시대.
    60대초반 어머니
    앞으로 40년 남았어요.

    내자식 일에 코빠지는데.
    그 시어머니는 손주 생각은 안 하시나요?

    69대초반이면 홀로서기 해야해요.

    님 아이에 집중하세요.

  • 2. .........
    '17.12.15 11:15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69->60

  • 3. 원글
    '17.12.15 11:18 PM (49.170.xxx.16)

    저희 어머님이 좀 이기적이셔요.
    손주보다는 본인이고..
    "어른한테 잘해라" 가 입에 벤 분이세요.
    그 말을 수없이 들었어요.

  • 4. ㅊㅊㅊㅊ
    '17.12.15 11:18 PM (218.239.xxx.27)

    헛소리시작하면 에구구 이제가봐야겠네요 하고 나와버리세요 뭘 끝까지 듣고있나요. 싫은 소리 하면 싫은티 내세요. 계속 그러면 본인도 깨달아요. 결국 늙어지면 누가 손해인데 며느리에게 갑질인지...

  • 5. 저기요
    '17.12.15 11:18 PM (211.58.xxx.49)

    그냥눈치없는척하세요.
    뭐라하거나 말거나..
    내가 눈치가 빨라서 지금내가 피곤하고 더 힘든거예요.
    직접 뭐라하는것도 아닌데 눈치없이 못 알아들어야죠.

    대놓고 뭐라하면 대놓고 말씀드려야죠.
    어머님 저도 힘들어요 하구요.
    지금원글님이 힘들고 지쳐서 더 그래요.
    결혼생활이라는게 해보니 10년정도는 사실 이런저런 갈등도 많고 적응기간 같아요.
    아이도 아프니 더 힘들고 마음의 여유가없구요.
    편하게 생각하세요

    미리 시어머니 기분.감정까지 생각하지 마시구요.
    나부터 생각하세요.
    그래야 어머니께도 아이한테도 더 여유있어집니다.

  • 6. ㅊㅊㅊㅊ
    '17.12.15 11:19 PM (218.239.xxx.27)

    예를 들어 보셔야 댓글이 더 화려하게 달릴겁니다. 뭐라고 빈정대시는지

  • 7. ....
    '17.12.15 11:22 PM (122.34.xxx.61)

    60초에 늙은이짓 하네요

  • 8. ㅊㅊㅊㅊㅊ
    '17.12.15 11:22 PM (218.239.xxx.27)

    그리고 뭔 얘기하면 가슴에 담아두지말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잘해라 하거들랑 답하지마시고 말 돌리고....

    사람이 왜 귀가 두개이겠어요? 한귀로 듣고 흘리라고 ㅋㅋㅋ

  • 9. ㅇㅇ
    '17.12.15 11:24 PM (125.180.xxx.185)

    문병가지마세요..상대를 안 해줘야 그만하시더라구여

  • 10. ..
    '17.12.15 11:24 PM (175.223.xxx.75)

    원글님이 힘드신건.. 며느리 도리라는 되도 않은 의무감 때문에 짓눌려서 그렇겠지요.. 엄마 노릇만도 벅찬데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기세요 저도 저 들으라는 식으로 남들한테 잘 그러는 시어머니 계신데 저도 남얘기 듣듯이 합니다 이젠 뭐 병원도 알아서 잘 다니시더라구요 제앞에서 남의 며느리 칭찬도 하시는 양반인데 저 스스로 투명인간이 되어서 안듣습니다

  • 11. ...
    '17.12.15 11:25 PM (118.46.xxx.219)

    시어머니도 결혼5년차인 며느리에게 본인몸힘든거 말씀하시는데 발달지체아 키우는 며느리 힘든거 알아야해요.
    돌려서 말도말고 그 이야기하면 앞에서 저도 힘들어요하세요. 말해야 알것 같은 시모입니다
    제발 참지마세요.

  • 12. 또마띠또
    '17.12.15 11:28 PM (218.239.xxx.27)

    https://youtu.be/PyRI6cUzFhA

    이 동영상 추천요
    며느리보단 자식에 더 해당되지만... 피가되고살이됩니당

  • 13. .....
    '17.12.15 11:30 PM (175.118.xxx.4)

    글만읽어도 ㅍ힘드실거같은디.. 그 투정 왜 받아주세요??
    시어마니가 뭐라고 빈장대먄 원글님도 할말 다 하고 그냥 집에가버리세요. 내한몸 힘들어죽겠는데 그 빈정댐을 왜 듣고계신지 이해가안가네요.

  • 14.
    '17.12.15 11:44 PM (175.117.xxx.158)

    튕겨버리세요 ᆢ늙을수록 더하지 덜하진 않겠죠 발달장애 아 키우는 며느리ᆢ 한테 잘해야 하지않나요 힘들텐데 남도 그리생각드는 상황에ᆢ

  • 15. 미친논네
    '17.12.16 12:01 AM (125.178.xxx.159)

    제가 오십 후반인데요.
    어른한테 잘하라니..어른이 잘해야 아랫사람도 배우는건데
    낫살이나 먹고 저렇게이기적이라니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비꼬던 말던 무표정으로대하시구요.
    이제 60에 저런 인성이니 갈수록 가관이겠군요.

  • 16. 그냥 무시하세요
    '17.12.16 12:09 AM (1.252.xxx.44)

    80대면어르신이면 몰라도...
    적어도 그 나이면 자기 한몸 추스릴 나이이구먼
    며느리에게 화풀이는...
    아직 창창한데...돈나가고 몸상하는 경우를 왜 며느리한테 미안한줄도 모르나봐요.
    며느리가 먼저 화낼까봐??

  • 17. ㅇㅇ
    '17.12.16 12:21 AM (14.37.xxx.202)

    그 어머니 말할때 딴생각하세요
    그리고 꼬아서 되받아칠 성격은 아니신거 같은데
    그런말 하면 아예 대답을 안하면 어떨까요 ? 침묵 .. 내가 다 그 시어머니에 짜증이 나네요 아오

  • 18. 다다
    '17.12.16 12:25 AM (118.127.xxx.136)

    다 받아주시나봐요. 애가 문제가 있음 그것만으로도 힘든데 요샛말로 할줌마의 그 투정을 왜 받아주세요.

    이제 60이면 할머니 소리 듣기도 싫다면서 며느리앞에서는 갑자기 구순 노인네 같이 굴고 참 편리한 나이 계산이죠.

    싸하게 대하세요. 이상한 감정노동 하지 마시구요. 그러다 님이 병생겨요

  • 19. ...
    '17.12.16 8:08 AM (125.185.xxx.178)

    얼굴에 표정없이 싸하게 굴으세요.
    입원해도 남편가라하고 원글은 아이본다고 못간다고 짧게 말하고 전화끊고요.
    뒤에서 욕해도 앞에서는 눈치보는 척 할거예요.

  • 20. ..
    '17.12.16 9:21 AM (223.38.xxx.209)

    잘 하려 하는게 문제임. 세상 소용 없는 짓.

  • 21. ...
    '17.12.16 9:54 AM (58.230.xxx.110)

    제가 그런 시부모님 20년 보면서 깨달은건데
    잘해주면 더 한없이 바란다는것...
    15년만에 두손두발 다 들고
    걍 남같이 대합니다~
    말도 가능한 안섞구요...

  • 22. gfsrt
    '17.12.16 10:02 AM (223.62.xxx.20)

    어른한테 잘해라 하면 서로 잘해야죠.
    어른보다 일단 내자식먼저죠.내리사랑이라잖아요.
    효도는 어머님도 **아빠한테 바라세요.
    내자식도 안하는걸 며느리가 뭘요..

  • 23. gfsrt
    '17.12.16 10:04 AM (223.62.xxx.20)

    이렇게 말하세요.
    이쁨 욕구 착한며느리 욕구 버리세요.
    앞으로 40년입니다.
    어머니도 앞으로 40년은 더사실텐데 젊게 사세요.
    요즘 팔십도 팔팔해요~하세요.
    속으로 뜨끔할겁니다.

  • 24. ...
    '17.12.16 10:12 AM (58.230.xxx.110)

    제가 결혼했을때 시모나이 52
    상노인네 짓을 하더라구요...
    73 지금도 엄청 팔팔하시구요
    아마 30년은 더 사실걸요~
    제가 더 살수있다는 장담을 못할지경...

  • 25. ㅇㅇㅇ
    '17.12.16 10:26 AM (125.187.xxx.19) - 삭제된댓글

    고치는 방법하나
    시어머니가 또징징거리연
    나는지금내아이 뒷치닥거리로 홧병이날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그런말을하시니 내맘이 지옥이됩니다
    당장 창문으로 뛰어내리고힢습니다
    혹시 내가 그러면 우리애 잘부탁드립니다

    실제로 지인이 자기시부모에게 했던말이고
    자기아들에게 니처 미쳤다 전화하고
    일단자기에게는
    그후 연락도 없다고

  • 26. gfsrt
    '17.12.16 12:02 PM (211.202.xxx.83)

    윗방법 추천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6321 윤식당 보고 좀 아쉬웠떤게... 40 조금 2018/01/06 20,439
766320 커피 곰팡이 냄새, 좋지않나요? 2018/01/06 748
766319 우선 계약직으로 들어가 버텨야 하나…취준생들 희망고문 1 ........ 2018/01/06 1,374
766318 죽은 준희어린이..너무 마음이 아파요ㅜㅜ 2 종신형으로 2018/01/06 1,203
766317 (짦은글) 체증식 대출을 적극이용하자 (부동산 공부 6탄) 15 쩜두개 2018/01/06 8,025
766316 도우미가 자주 빠집니다 5 질문 2018/01/06 3,376
766315 바오바오 지겨워서 다른거 찾는데 마땅찮아요 7 온유 2018/01/06 3,374
766314 열달동안 고생하신 부모님께 작은 선물 추천해주세요 6 바나바나 2018/01/06 1,245
766313 약국 이름좀 추천해주세요 17 약국 2018/01/06 3,467
766312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5(금) 2 이니 2018/01/06 356
766311 동방신기의 최강창민과 지창욱이 닮아보여요. 17 제눈엔 2018/01/06 4,565
766310 4억2천차리 아파트 1 귱금 2018/01/06 4,246
766309 아이가 틱이 있는데요 1 2018/01/06 1,232
766308 윤식당 정유미 예쁘군요 45 ㄷㄷ 2018/01/06 13,593
766307 집안 일 하면서 전화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2 ㅇㅇ 2018/01/06 2,719
766306 장뇌삼 어떻게 먹어요 ? 2 lush 2018/01/06 740
766305 아래 영국 글에 덧붙여 17 이번에 런던.. 2018/01/06 3,344
766304 윤식당 시즌2 첫 방송부터 대박이네요 19 .. 2018/01/06 7,619
766303 진학사 유웨이 2 ... 2018/01/06 1,846
766302 일산인데 당일치기로 좋았던 여행지 있으신가요? 6 일산 2018/01/06 2,316
766301 경제민주화를 위한 사전 작업 : 김상조의 공정한 행보(17.12.. 3 운동장을 평.. 2018/01/06 492
766300 오늘 혼자 춘천갑니다.. 경춘선 타고 ~ 7 걷자 2018/01/06 2,604
766299 안하면 안했지 대충은 못하는 성격 7 ... 2018/01/06 2,478
766298 만날때마다 둘째이야기 꺼내는 사람.. 20 ........ 2018/01/06 4,318
766297 매매로 가게오픈. 일이없으니 가족들에게 고개를 못들겠어요 7 2018/01/06 3,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