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유학
작성일 : 2017-12-15 22:42:51
2470953
서른 중반의 싱글 노처녀입니다. 결혼 인연을 놓친후 계속 싱글인데요 집 전세금을 반으로 쪼개서 각각 서울살이 하려니 좀 두렵기도 하네요. 일도 지치고.. 한번도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이제는 안정을 찾고 싶은데.. 더 늦기전에 눈을 낮춰야할지 아니면 제 꿈이라도 이루러 유학을 떠날지 고민됩니다. 한때 의사들 부잣집 남자들만 만낫는데 이제는 서울에 아팟 분양권 하나 가지고 있는 초라한 여자네요
부모님도 예전 같지 않으시고 소개 나오는 분들도 제가 초반에 만나던 분들에 비해 좀 그러니(죄송) 진짜 마음도 잘 안가고요. 어찌해야할지
IP : 211.207.xxx.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7.12.15 11:38 PM
(39.155.xxx.107)
30중반에 유학가서 꿈이 이루어질수 있다면 가셔야죠
2. ....
'17.12.16 1:27 AM
(112.153.xxx.93)
-
삭제된댓글
기분 나쁘게 듣지 마세요.. 저도 스마트폰으로 쓰는거 귀찮지만 그래도 원글님 위해서 말해요..
제가 아는 언니.. 내가보기엔 7년 사귄남자 괜찮았는데..(괜찮단 의미는 그언니 조건에 비하면 괜찮다는것임)
사실 더 좋은조건 찾는다는건.. 하늘의 별따기처럼 보이기도 했어요..
그언니 나이가 30대후반이었는데.. 20대때도 더좋은 조건의 남자는 안보였거든요
진짜 객관적으로.. 집안 외모 학벌 직업.. 거기다 친부모 부양까지 .. 나이.. 제가봐서는 그랬는데..
갑자기 잘사귀던 남친 결혼하자는데도 차버리고.. 선보고 소개팅하다 주변에 소개받는 남자 별로라고 소개시켜준 지인들에게 욕한바가지 하고.. 그나마 친하니까 생각해서 소개시켜준거고.. 진짜 친한 친구는 그남친이랑 결혼하라고 조언해 줬는데... 그 조언한 친구 욕하고..
난중에는 40다되서 어학연수 갔는데.. 못사는 서양나라..어학연수가서 남미 애들에게 치이고(못사는 나라라서 그런지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여) 컬쳐쇼크받고..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데 제가보기엔 서양남자 잘해볼 생각있었는데.. 막상 서양남자는 한국의 성형녀(코세우고 등등) 안좋아하고.. 인기없고.. 돈은 떨어지고 영어는 안늘고..
온갖 하소연 들어준 애엄마인 저에게... 애엄마 부류니 저쩌니 욕하더군요
전 충격받아서.. 그동안 나한테 기분나쁜거 있었냐 물으니.. 그런거 없었고 잠깐 2~3분 저랑 대화하는게 짜증났더랩니다
기가막혀서.. 그동안 해외서 힘들때마다 몇시간이고 하소연 들어준 댓가가..
못사는 서양나라 가더니 멘탈 붕괴되서 정신이 이상해졌는지...
그럴만도 하죠.. 영어는 안늘고 친구는 없고.. 자꾸 남욕해서 한인들한테 따당한다 그러고 나이40에 돈 떨어지고..
한국에서는 4대보험 안드는 직장에 오래근무해서 커리어도 그렇고...
그냥 삶이 불안하니.. 조금이라도 수틀리고 기분나쁘면 욕하고 보는듯..
그냥 불쌍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조용히 연 끊었네요
나도 그동안 사람 볼줄 몰랐고.. 그렇게 어두운사람 곁에두는게 아닌데..
결론은 원글님 어학연수나 유학은 진짜진짜 가고싶어서 가야한다는거예요..
그 사람은 뭔가 새로운게 펼쳐질줄 알고.. 그동안 모은돈으로 유학도 아니고 그냥 학원 댕기는 어학연수 갔는데..
한국직장생활보다 더 블랙홀이나 뫼비우스의 띠같은 환경이 튀어나오니..
내가했던 조언이 그러지말고 영어공부 열심히 하라고 고민끝에 생각해서 너무 우울해하고 힘들어하길래 말해주니.. 자기는 그렇게 독하지 못한다나..
암튼 제 결론은 아무나 지인으로 곁에 두지 말자 교훈을 얻었고..
원글님도 어떤일이 있어도 후회안할자신있으면 해외 나가세요.. 이런거 저런거 다해도 난 가고싶다면 가는거도 그걸로 인해 손실이 싫으면 안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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