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과 유학

싱글녀 조회수 : 1,542
작성일 : 2017-12-15 22:42:51
서른 중반의 싱글 노처녀입니다. 결혼 인연을 놓친후 계속 싱글인데요 집 전세금을 반으로 쪼개서 각각 서울살이 하려니 좀 두렵기도 하네요. 일도 지치고.. 한번도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이제는 안정을 찾고 싶은데.. 더 늦기전에 눈을 낮춰야할지 아니면 제 꿈이라도 이루러 유학을 떠날지 고민됩니다. 한때 의사들 부잣집 남자들만 만낫는데 이제는 서울에 아팟 분양권 하나 가지고 있는 초라한 여자네요
부모님도 예전 같지 않으시고 소개 나오는 분들도 제가 초반에 만나던 분들에 비해 좀 그러니(죄송) 진짜 마음도 잘 안가고요. 어찌해야할지
IP : 211.207.xxx.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7.12.15 11:38 PM (39.155.xxx.107)

    30중반에 유학가서 꿈이 이루어질수 있다면 가셔야죠

  • 2. ....
    '17.12.16 1:27 AM (112.153.xxx.93) - 삭제된댓글

    기분 나쁘게 듣지 마세요.. 저도 스마트폰으로 쓰는거 귀찮지만 그래도 원글님 위해서 말해요..
    제가 아는 언니.. 내가보기엔 7년 사귄남자 괜찮았는데..(괜찮단 의미는 그언니 조건에 비하면 괜찮다는것임)
    사실 더 좋은조건 찾는다는건.. 하늘의 별따기처럼 보이기도 했어요..
    그언니 나이가 30대후반이었는데.. 20대때도 더좋은 조건의 남자는 안보였거든요
    진짜 객관적으로.. 집안 외모 학벌 직업.. 거기다 친부모 부양까지 .. 나이.. 제가봐서는 그랬는데..
    갑자기 잘사귀던 남친 결혼하자는데도 차버리고.. 선보고 소개팅하다 주변에 소개받는 남자 별로라고 소개시켜준 지인들에게 욕한바가지 하고.. 그나마 친하니까 생각해서 소개시켜준거고.. 진짜 친한 친구는 그남친이랑 결혼하라고 조언해 줬는데... 그 조언한 친구 욕하고..
    난중에는 40다되서 어학연수 갔는데.. 못사는 서양나라..어학연수가서 남미 애들에게 치이고(못사는 나라라서 그런지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여) 컬쳐쇼크받고..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데 제가보기엔 서양남자 잘해볼 생각있었는데.. 막상 서양남자는 한국의 성형녀(코세우고 등등) 안좋아하고.. 인기없고.. 돈은 떨어지고 영어는 안늘고..
    온갖 하소연 들어준 애엄마인 저에게... 애엄마 부류니 저쩌니 욕하더군요
    전 충격받아서.. 그동안 나한테 기분나쁜거 있었냐 물으니.. 그런거 없었고 잠깐 2~3분 저랑 대화하는게 짜증났더랩니다
    기가막혀서.. 그동안 해외서 힘들때마다 몇시간이고 하소연 들어준 댓가가..
    못사는 서양나라 가더니 멘탈 붕괴되서 정신이 이상해졌는지...
    그럴만도 하죠.. 영어는 안늘고 친구는 없고.. 자꾸 남욕해서 한인들한테 따당한다 그러고 나이40에 돈 떨어지고..
    한국에서는 4대보험 안드는 직장에 오래근무해서 커리어도 그렇고...
    그냥 삶이 불안하니.. 조금이라도 수틀리고 기분나쁘면 욕하고 보는듯..
    그냥 불쌍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조용히 연 끊었네요
    나도 그동안 사람 볼줄 몰랐고.. 그렇게 어두운사람 곁에두는게 아닌데..
    결론은 원글님 어학연수나 유학은 진짜진짜 가고싶어서 가야한다는거예요..
    그 사람은 뭔가 새로운게 펼쳐질줄 알고.. 그동안 모은돈으로 유학도 아니고 그냥 학원 댕기는 어학연수 갔는데..
    한국직장생활보다 더 블랙홀이나 뫼비우스의 띠같은 환경이 튀어나오니..
    내가했던 조언이 그러지말고 영어공부 열심히 하라고 고민끝에 생각해서 너무 우울해하고 힘들어하길래 말해주니.. 자기는 그렇게 독하지 못한다나..
    암튼 제 결론은 아무나 지인으로 곁에 두지 말자 교훈을 얻었고..
    원글님도 어떤일이 있어도 후회안할자신있으면 해외 나가세요.. 이런거 저런거 다해도 난 가고싶다면 가는거도 그걸로 인해 손실이 싫으면 안가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8961 다음번 총선 이국종 자유한국당에서 출마할 것임 19 스무디 2017/12/16 3,912
758960 식단 일기 쓰기에 좋은 앱 있을까요? 2 ... 2017/12/16 960
758959 지금 그알 보세요 2 그알 2017/12/16 1,823
758958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는 영화 추천해주세요 19 .... 2017/12/16 2,832
758957 고마워요 문재인 ..할래요 29 그냥 2017/12/16 2,150
758956 모45 레이온25 나일론25 캐시미어 5 모모 2017/12/16 542
758955 일본에 계신분들께 여쭤봅니다~ 4 GO 2017/12/16 1,193
758954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프랑스편을 보고 67 싱글이 2017/12/16 18,950
758953 BBK 정호영 특검이 이명박 사위 한국타이어 빌딩안에서 일하네.. 6 칠면조 2017/12/16 2,232
758952 옷에 기름 묻은거 그냥 세탁하면 자국 남쟎아요.어떻게 지우세요?.. 6 레드 2017/12/16 2,202
758951 집밥 신경쓰시는 어머님들 집밥 효과 보시나요 52 경험담 들려.. 2017/12/16 20,928
758950 수건이 변기에 빠졌어요.. 5 으앙 2017/12/16 3,210
758949 개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 좋아하게 된 계기.jpg/펌 12 파파미 2017/12/16 1,741
758948 맥북 해외에서도 서비스 받을 수 있나요? 2 비옴집중 2017/12/16 360
758947 롱패딩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2 포로리 2017/12/16 2,133
758946 이미숙 닮았대요. 5 2017/12/16 2,530
758945 임시정부앞 2개 합성 사진./ 더레프트님 작품 11 와우 2017/12/16 2,704
758944 영어과외샘이나 어머님들...사설 영어 모의고사 변형 문제 10 영어 2017/12/16 2,821
758943 'MB정부 여론조작 자금 환수' 민사소송 추진 3 샬랄라 2017/12/16 599
758942 회색 알파카 코트 안에는 무슨색상이 잘어울리나요? 18 문의요 2017/12/16 4,003
758941 키 크고 다리 긴 남자들은 왜 이렇게 섹시할까요? 8 ㅇㅇㅇㅇ 2017/12/16 4,911
758940 문재인대통령 진짜 꼼꼼함.feat.박수현대변인 6 15일청와대.. 2017/12/16 2,129
758939 올리브영 화장품 중 클렌징 어디회사꺼 좋아요? 4 40대 후반.. 2017/12/16 2,594
758938 이재명 시장 인스타.jpg 23 마음의고향 2017/12/16 7,130
758937 옷 브랜드문의 1 ... 2017/12/16 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