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홍걸님 페북 한중 정상회담관련

...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17-12-15 16:09:11
저는 그동안 현정부 외교당국자들의 대중외교에 비판적인 입장이었지만 이번 정상회담은 처음부터 만나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둔 것이고 안보 문제에 이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분야의 교류.협력은 계속한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양측이 다 만족할 합의가 나올 상황이 아니었다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제가 중국 정관계 인사들에게서 들은 바로는 일단 양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상회담을 성사시켜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고 관영언론에서도 한중 간에 첨여하게 갈등하던 사안들이 조금씩 풀리고 있다는 논조로 보도를 한다는 점을 주목할만 합니다.

IP : 218.236.xxx.1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페북링크
    '17.12.15 4:11 PM (218.236.xxx.162)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470743409989733&id=100011622342253

  • 2. 그냥
    '17.12.15 4:14 PM (180.69.xxx.213)

    대통령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박근혜가 엎질러 버린 사드문제로 심각하게 경색된 한중관계를 풀기위해 동분서주한거죠.
    막힌 경제 제재도 뚫어야 하구요`

  • 3. ...
    '17.12.15 4:17 PM (115.140.xxx.164)

    맞아요. 파탄난 사이에 신뢰를 회복해나가는 과정인데
    왜 자꾸 중국가서 황제 대접 안받았냐고 하는지. 그냥님 말씀처럼 대통령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에 큰 마음을 보탭니다.

  • 4. 이해가 되네요
    '17.12.15 4:17 PM (125.177.xxx.55) - 삭제된댓글

    일단 파탄난 양국관계가 만나는 것부터 꼬인 매듭을 푸는 시작의 단계라는 것
    그러니 만남 자체가 못마땅한 적폐들은 무조건 '홀대'라는 프레임으로 만남을 폄훼해야만 했다는 거 쉽게 이해가 되네요

  • 5. 이해가 되네요
    '17.12.15 4:18 PM (125.177.xxx.55)

    일단 파탄난 양국관계가 만나는 것부터 꼬인 매듭을 푸는 시작의 단계라는 것
    그러니 만남 자체가 못마땅한 적폐들은 이번 국빈으로서의 문통의 방문을
    무조건 '홀대'라는 프레임으로 만남을 폄훼해야만 했다는 거 쉽게 이해가 되네요

  • 6. ...
    '17.12.15 4:19 PM (218.236.xxx.162) - 삭제된댓글

    뉴스현장에서 패널중 한명인 전 새누리 의원이 4개가 합의안이 예전과 달라진게 별로 없다며 비난하더라고요 그래서 최민희 전의원이 적금이 있어야 뭘 하지 전 정부에서 다 쓰고 마이너스 통장까지 꺼내 쓴 상황에서 예전합의 유효한 것 서로 확인한 것만으로도 의미있다고 답하시더라고요 쏟아진 물 주워담기가 얼마나 어렵냐며...

  • 7. ...
    '17.12.15 4:21 PM (218.236.xxx.162)

    뉴스현장에서 패널중 한명인 전 새누리 의원이 이번 합의안 4개가 예전과 달라진게 별로 없다며 비난하더라고요 그래서 최민희 전의원이 적금이 있어야 뭘 하지 전 정부에서 다 쓰고 마이너스 통장까지 꺼내 쓴 상황에서 예전합의 유효한 것 서로 확인한 것만으로도 의미있다고 답하시더라고요 쏟아진 물 주워담기가 얼마나 어렵냐며...

  • 8. 그냥
    '17.12.15 4:26 PM (180.69.xxx.213)

    사실 중국입장에서는 한국이 밉고 서운한 거죠.
    왜냐하면 연간 대중국 무역으로 500 억 달러 이상 흑자를 가져가는 한국이
    자신들을 실제 하나하나 감시하고 겨누는 역할을 하는 미군의 첨단 무기인 사드를 배치한거니까요.
    사드 배치전에 박근혜시절에 중국 국방부장관이 방문해서 사드 절대 배치하지 말아달라, 그러면 양국관계
    신뢰 깨진다, 이 사람외에도 수 많은 중국 고위층이 계속 경고하고 주시해왔습니다.
    돈은 중국에서 벌어가는 한국이 우리에게 총을 겨눈다` 이 정도로 되겠네요.
    결국 박은 대형 사고를 쳤고, 그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죠.
    지금의 문대통령은 그 얼어 있는 한중관계를 조금씩 풀어나가고 있는 과정의 하나로 중국 방문을 성사시켰다고 보구요. 물론 우리의 주장으로 겠죠.
    생각처럼 중국은 따뜻한 환대는 당연히 아니었죠. 그렇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크게 경색된 관계가 한 번에 풀리지는 않아요.
    이런 노력들이 모여야 가능한 것이고. 결국 그래야만 우리의 국익에 도움이 되기에 대통령은
    길게보고 국가를 위해 움직이는 겁니다.

  • 9. ***
    '17.12.15 4:46 PM (211.228.xxx.170)

    김홍걸님께서 대통령의 뜻을 제대로 헤아리고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8391 경품이라곤 되본적이 없는데... 3 ㅋㅋ 2017/12/16 1,008
758390 분쇄한 원두커피 몇개월까지 마셔도 되나요? 2 ........ 2017/12/16 1,322
758389 만성위염환자 뷔페가면 어떤음식위주로 먹나요? 9 뷔페 2017/12/16 1,510
758388 실온에 둔 밥 몇시간 뒤까지 먹을 수 있나요? 4 2017/12/16 3,460
758387 전자드럼에 대해서 여쭈어봅니다. 2 한결나은세상.. 2017/12/16 457
758386 뽁뽁이를 유리에 붙이는 것보다 16 주부 2017/12/16 7,489
758385 고양이들 털달려서 추위 안타는줄 알았더니 5 2017/12/16 2,447
758384 뉴질랜드 홍합 영양제 2 00 2017/12/16 1,230
758383 꽃뱀이지? 2 oo 2017/12/16 1,208
758382 맘 접었던 친구 엄마의 문병 8 배짱이 2017/12/16 4,236
758381 문재인과 함께 비를 맞겠다.jpg 78 나도.재.다.. 2017/12/16 5,644
758380 이 엄마도 대단... 그걸 계속 듣다니... 14 듣다가 2017/12/16 5,470
758379 기자들의 안전을 위해 기자단 해체합시다 4 ㅇㅇㅇ 2017/12/16 519
758378 건조기 사려고 하는데 건조방식 질문드립니다 5 건조기 2017/12/16 1,605
758377 일본어 하시는 분, 어느 게 성인지 아시는지요 9 이름 2017/12/16 1,129
758376 남편 카드로 생활비 쓰시는 분들 인터넷 쇼핑은 어떻게 하세요? 10 ** 2017/12/16 13,102
758375 김성주 이제 엠비씨 못 나오나봐요 39 ... 2017/12/16 20,086
758374 문재인 외교 성공 이유와, 야당이 강경화 공격하는 이유 9 좋은 글 2017/12/16 1,205
758373 욕실공사했는데 다르게 시공됐어요 5 곰배령 2017/12/16 1,842
758372 82쿡님 나이에서 아무리 멋있어도 22살 차이 이성으로 보일수 .. 7 ... 2017/12/16 3,388
758371 기초화장품 브랜드 에구 2017/12/16 400
758370 앞베란다 물이 넘쳤어요 12 열받음 2017/12/16 2,587
758369 시진핑, 음식으로 한미 정상 차별 8 2017/12/16 3,304
758368 광명 ㅊㅅ중 13명 가해자들이 출석정지랑 전학 처분 받았대요. .. 2 쓰레기들 2017/12/16 1,441
758367 법원, 필리핀 처제 성폭행 30대 무죄..여성계 반발 2 샬랄라 2017/12/16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