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에 손자

아기 조회수 : 1,334
작성일 : 2017-12-15 15:30:06
제 아이가 해외에서 애를 낳았어요.
갓난 아기가 너무 예뻐서 어떨 땐 정말 보고 싶어요.
그것 말고도 해외에서 애 키우면서 얼마나 애가 힘들까 싶어서 도와주고도 싶고요.

애가 넘넘 귀여워도 손주 자랑은 그냥 하면 안되고 저녁 사면서 하든지
아니면 백만원 내고 하든지 해야 한다고 해서 
그다지 친한 사람이 아니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제 핸드폰에만 애기 사진 두고 늘상 꺼내 보고 있어요. 

그다지 친한 사이가 아닌 사람이 제 손주 생겼다는 말을 듣더니
그럼 해외에 자주 가겠네요. 이제 모든 애기가 예뻐보일거에요.. 이러네요. 
자기 경험으로는 그랬다나요. 손주 생기기 전에는 갓난애들 봐도 예쁜 줄 몰랐대요.
그 사람은 손주들이 초등에 들어간 사람이고요. 내내 전업이었고요. 

아무리 손주가 귀엽고 예뻐도
직업이 있고 일이 바쁜데 제가 어떻게 애 보려고 맘대로 해외에 가겠나요. 
소는 누가 키우려고..ㅠ ㅠ 
자기야 매인 직업이 없으니 애 보러 가고 싶으면 맘껏 볼 수 있었겠죠.
그리고 지금 애를 낳은 아이 말고도 다른 자식도 있는데
다른 자식도 신경써야지 애기만 보러 나간다는 것도 안되는거구요.

솔직히 이제야 모든 애기들이 예뻐보일거라는 말도 좀 그래요. 
저 원래 모든 애기 예뻐했어요.
애기들은 정말 다 예쁘지 않나요??
손주가 생겨야 애기 예쁜줄 안다는 말도 좀 이해가 안가요.

저도 직업만 없다면야 자주 가고 싶죠.
저는 우리 애기들 어릴 때도 애들은 정말 사랑스러웠거든요.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애 키울때는 예쁜지 몰랐는데 손주 보고나서야 어린 애들이 예쁘다 하는데
저는 손주보다 내 기억 속에 우리 애들이 더 예쁘더라고요.
내가 책임지고 키워야할 애들이 내게는 더 큰 의미로 다가오고 귀한 존재로 느껴지고 그랬다 싶어요. 
손주는 우리의 아이의 책임이니 어디까지나 한다리 건너다 싶구요. 
사람은 뭐든지 자기 본위로 보는거겠죠. 

IP : 112.186.xxx.1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고고
    '17.12.15 3:48 PM (223.62.xxx.134) - 삭제된댓글

    센스가 센스가

    그럴땐 호호호 손주보러가야지 나도 너무 가고싶다하면되고. 아기 다 예쁘다 하면되요

    경험없는 사람이 인사치레로 할말없으니 하는 말입니다

  • 2. 이분
    '17.12.15 4:06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그냥 툭 던진 말을 다큐로 받으시네

  • 3. 아휴
    '17.12.15 4:13 PM (211.48.xxx.170)

    원글님도 진지하게 따져 묻는 게 아니라 이 김에 손자 얘기도 하면서 애들 보고픈 마음 달래시려는 거예요. 맞죠?

  • 4. ㅎㅎ
    '17.12.15 4:15 PM (211.202.xxx.141)

    이분앞에선 암말도 말아야겠네 뭘그리 꼬치꼬치
    따지나요 인사치레로 한말인데 그러려니하고 말지
    아무말도 안하면 그것갖고 트집잡을거면서

  • 5. 상당히
    '17.12.15 8:29 PM (119.196.xxx.42)

    까다로운 사람이네요 대충넘기고 살아요

  • 6. 아기
    '17.12.16 3:12 PM (112.186.xxx.156)

    진지하게 따질 일도 아닌데 그냥 스치는 생각 쓴 글 가지고 뭘 따진다고들 하시는지..
    말하는 사람은 자기 입장에서 하는거고, 듣는 사람은 내 상황에서 듣는거고.
    자게는 다들 이런저런 자잘구레한 일들에 대해서 그때그때 떠오르는 자기 생각을 말하는 건데
    일부러 시간을 들여서 까다롭다느니 하느니.. 트집을 잡네 뭐네
    이렇게 날카로운 댓글 쓸 필요 있나 싶네요.

    저도 이런 말 들으면 그러려니 해요.
    그러려니 하는데 잠깐 드는 속마음을 자게에 쓴 것 뿐이예요.
    생각없이 그냥 지나치듯 하는 말에 무슨 꼬치꼬치 트집을 잡거나 따지거나 하겠나요.
    그럴 일도 아니고 그럴 시간도 없어요.

    한데, 손주가 생기기 전에는 애들 예쁜 줄 몰랐다는 말은 진심으로 이해 안되어요.
    애들이 어릴때 정말정말 예쁜데, 애들 커나가는 그 긴 시간동안 예쁜 줄 몰랐다면
    도대체 뭐를 보고 예쁘다고 느끼는 사람인가 의문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8657 홍콩이나 심천 근처에 야마하 매장 있나요? 7 야마하 2017/12/17 661
758656 남편과의관계 한번씩 속내 애기하고 터트려야되는거죠 12 남편 2017/12/17 5,864
758655 맞벌이 가정..주말 바쁘고 힘드네요.. 14 ㅇㅇ 2017/12/17 6,158
758654 성동구에 영어회화 공부할 곳.. 1 행인 2017/12/17 635
758653 어쩌면 저리 머리숱이 많으실까요? 11 미운우리새끼.. 2017/12/17 5,616
758652 떡만드는 블로그 아시는분요 4 오우 2017/12/17 1,326
758651 드라마 연애시대 보신 분 계세요? 5 .. 2017/12/17 1,823
758650 변상욱 대기자가 김광수기레기에게(펌) 4 richwo.. 2017/12/17 1,872
758649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8 슬프다 2017/12/17 4,674
758648 40세되면서 립스틱을 바르기시작했어요 8 ㅡㅡ 2017/12/17 5,336
758647 전세금 1억7천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9 젊었을 때 2017/12/17 4,659
758646 전세 내 놨는데 안 나가요ㅜㅜ 18 ㄴㄷ 2017/12/17 4,732
758645 발뒤꿈치까진건 원래 이렇게 잘 안낫나요? 5 새신발 2017/12/17 1,578
758644 굴 사서드시나요 13 2017/12/17 3,849
758643 크리스마스 케이크 어디서 살 생각이세요? 30 자유부인 2017/12/17 5,814
758642 나는 기레기다! 16 richwo.. 2017/12/17 2,031
758641 이거 국민학교 교과서 글 맞나요? 4 1986 2017/12/17 1,008
758640 당뇨약 먹으몀서도 오래 살수 있나요? 12 Asdl 2017/12/17 4,804
758639 디지털 온습도계.....카스? 드레텍? 뭐 쓰시나요 2 000 2017/12/17 1,263
758638 Oci어찌보시나요? 태양광 2017/12/17 664
758637 차 돌아가면서까지 직장동료 태워주시나요 10 운전 2017/12/17 2,984
758636 밥상 차리는 남자 김수미씨 13 ㅎ ㅎ 2017/12/17 4,786
758635 기자단해체'새'청원.오늘만명추가:4만명돌파!!! 4 12.14시.. 2017/12/17 824
758634 고2수학..학원 과외 병행해야 할까요? 3 민쭌 2017/12/17 1,653
758633 성숙한 사람은 39 tree1 2017/12/17 9,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