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세탁기를 새로 사야겠는데 세탁실이 좁아요. 요즘 유행하는 커다란 드럼은 꿈도 못꾸고
통돌이라면 13키로 드럼이라면 11키로정도를 넣으면 옆으로 간신히 피해 다닐까 싶은 정도거든요.
인터넷으로 열심히 검색중에 남편이 차라리 아기사랑세탁기를 쓰는건 어떻겠냐고 해서요.
저희는 성인만 둘 살고 앞으로도 아이는 없을 예정이에요.
삶는 빨래 때문에 쉽게 통돌이로 갈아타기도 그렇고 해요. 저는 속옷이랑 수건등은 꼭 삶는 빨래 하거든요.
그냥 겉옷이나 속옷이나 이런 빨래는 2번 할꺼 3번 한다 생각하고 쓰면 될거 같긴 하고
이불은 거위털에 홀곁커버를 사용하니까 그 커버 정도는 빨릴거 같은데
문제는 겨울에만 두어달 쓰는 극세사패드에요. 두툼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얇진 않잖아요.
남편은 이마트 가서 실물 보더니 그정도는 안되겠냐 하던데 전 안될거 같은데
가능 할까요?
아기사랑세탁기가 아니라면 워블세탁기 13키로를 살까 하는데 이거 놓으면 세탁실이 정말 꽉 차서
세탁실 옆으로 베란다 가는 문이 있는데 거길 지나다니기가 넘 어려울거 같고요.
암튼 고민이네요.
혹시 아기사랑 세탁기 쓰시는 분들 어떠신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