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나 주택가에 지나 다니다보면 보일러 연통이 밖으로 많이들 나와있는데요.
보일러 가동을 하지 않거나 너무 알뜰하게 난방을 하다보면 실내공기와 외부공기가 만나는 연통끝에 얼음이 매달려요.
온도가 낮에도 계속 영하로 떨어지게되면 야구공만해지다가 날이 따뜻해지거나 보일러 연소를 하게되면
녹아서 떨어지게 되죠. 조금씩 녹으면 다행인데 한방에 훅~ 떨어질 수도 있어요.
큰 건 야구공만하고 날카로운건 칼보다 더 해요.
좀 전에 슈퍼에 물건 사러 갔다가 제 5미터 앞에서 야구공만한 얼음이 뚝~! 떨어졌어요.
2층 보일러 연통끝에 달려있던 얼음이 주차장 바닥으로 떨어져서 산산조각이 났죠.
차가 세워져 있었다면 구멍났을거고, 제가 맞았으면 아마 뇌진탕으로 병원 실려갔을듯...
(생각해보니 얼음이 부서졌을 수도 있겠네요. ㅠㅠ)
지나실때 꼭 주의 해서 얼음이 매달려 있는 곳은 피하면서 걸으시고
추우니까 모자 하나정도는 보온겸 안전을 위해 꼭 쓰고 다니세요.
뚜벅이는 안전과 건강이 최고의 자산이고 능력이고 무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