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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아들이 지금 제 옆에서 자요 ㅎ

나무꽃 조회수 : 5,778
작성일 : 2017-12-15 07:21:07
까칠이 고슴도치 ㅎㅎ
시험공부에 지쳐서 온갖 짜증 다내고 ㅠㅠ
밤 꼴딱 새더니 지치는지 여기가 제일 마음이 편해 하면서
안방 침대로 오더니 제 옆에서 자내요 ㅎㅎ
저는 이불도 뒤척이지 못허고 숨죽여 82하고
첫날 시험보는 날 새벽에는 찾아와 너무 힘들다고 울면서 제 옆에서 자더니 ㅠㅠ
아무도 공부하라고 따박 안했는데
안쓰럽지만 까칠이가 엄마찾으며 제일 편하다고 하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절 키워야지 ㅎㅎ
IP : 124.197.xxx.2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5 7:46 AM (58.230.xxx.110)

    덩치만 크지 아기들~
    고딩아들도 배아픔 아직도 배만져달라구~~

  • 2. ...
    '17.12.15 7:51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고2큰애 작년에 딴엔 열심히 했나보던데 성적이 그만큼 안나왔어요.
    나 빡대갈인가봐 그럼서 오늘은 여기서 잘래하더군요.
    짠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애가 없네요?
    알고보니
    에미가 넘 코를 골고 몸부림쳐서 즤방가서 잤다고ㅎㅎㅅ

  • 3. 나무꽃
    '17.12.15 7:59 AM (124.197.xxx.21)

    ㅋㅋㅋ 코골아서
    평소 엉덩이 툭툭거려도 난리난리 ㅋ
    얼굴한번 만지려해도 질색하더니
    지치고 힘든지 엄마품속으로 들어오네요 ㅠㅠ

  • 4. .........
    '17.12.15 8:01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중1 제 아들도 지금 제 옆에서 자고 있는데.
    새벽에 어지럽다고 왔길래 꼭 안아 줘서 재웠는데.
    아무래도 감기가 온 듯ㅠㅠ

  • 5. 나무꽃
    '17.12.15 8:04 AM (124.197.xxx.21) - 삭제된댓글

    제게는 엄마에게 이런기억이 없어요 ㅜㅜ
    형제가 많아서인지 엄마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힘들어도 제가 기댈수가없어요 ㅜㅜ
    이젠 나이먹어 엄마가 제게 기대지만 ㅎ
    제가 따뜻하다고 편하다고 사춘기 오춘기 아들이 안기니 감동이 ㅎㅎ

  • 6. ...
    '17.12.15 8:07 AM (210.117.xxx.125)

    울아들도 오늘이 마지막 시험인데

    새벽에 안방 침대에서 잤어요

    편하게 자라고 저는 침대 아래로 내려와 자고..

    아들이 진짜 좋아하는 자리가 침대 아래 바로 그 자리예요

    아가 때부터 초딩 입학 전까지 이불 깔고 자던 자리인데

    속상한 일 있음 거기 자리 깔고 누워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제일 편한 자리라면서..


    중딩 첫시험이라 어리버리 적응 못해 망한 과목도 있지만

    오늘이 마지막이라니 정말 날아갈 거 같아요

  • 7. 보라
    '17.12.15 8:13 AM (125.177.xxx.163)

    대학생 아들녀석들두 툭하면 엄마냄새난다고 안방침대에서 누워 뒹굴거리다가 갑니다
    제가 총각냄새난다고 뭐라고하면 엄마 나 샤워도했어요 함서 ㅋㅋ

    제가 잠잘때 예민해서 밤에 와서 자는건 못해도 ㅎㅎ

    아가때 안방침대에서 엄마냄새맡는다고 품에 파고들던 버릇인가봐요

  • 8. 나무꽃
    '17.12.15 8:18 AM (124.197.xxx.21)

    키170훌쩍 넘는 녀석이 자기 위로해 달라기에
    꼭안아주고 주머니에 용돈 두둑히 찔러주니 좋다하네요 ㅎㅎ

  • 9. 나무꽃
    '17.12.15 8:18 AM (124.197.xxx.21)

    이럴려고 돈벌지 싶네요 ㅎㅎ

  • 10. ㅎㅎ
    '17.12.15 8:58 AM (58.122.xxx.137)

    6학년 큰 애가 안아줘...콧소리하면 다큰넘이...헐
    이랬는데
    형아들은 더하네요.^^
    귀여워요.

  • 11. ....
    '17.12.15 9:16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고1 아들도 가끔 제 머리카락 냄새를 맡고 가요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다나 ㅠㅠ 아기때부터 머리카락 만지며 자더니 이젠 가끔 급 안정이 필요할때만 ^^

  • 12. ...
    '17.12.15 9:19 AM (125.177.xxx.61)

    아~그때가 그립네요. 주말 아침에 일어나면 꼭 엄마아빠 사이에서 한숨 더 자던 중딩이!!
    이제는 다 커서 싹싹 빌어도 안와요 ㅎㅎ

  • 13. 저희집 아들들
    '17.12.15 9:29 AM (116.49.xxx.50)

    저희집 아들들도 가끔 그러는데 어디 가서 절대!! 얘기하지 말라고 그러던데 다른 집 아들놈들도 그러는군요^^
    엄마 안아줘 엄마 안아줄께 이런 말 잘 하고
    고1 녀석은 학교 갈때 뽀뽀해준다고 그럼 막 짜증내면서 빨리 해 그러면서 서 있어요. 그 얼굴이 너무 귀여워요.
    안아주면 엄마 따뜻하다고 좋다고 그러고 ...
    여기 글들을 읽으니 갑자기 행복해지네요

  • 14. ..
    '17.12.15 9:34 AM (175.212.xxx.137)

    초딩아들잔다그러고 방에 들어가면
    꼭 불러요
    가보면 이불밖으로 손이 쑥 나와 있어요 손잡아줘 이러면서

  • 15. 너무
    '17.12.15 10:11 AM (116.127.xxx.144)

    귀엽네요....얼마나 귀여울가
    고1아들 키우는데 한번도 그런적 없 ㅠ.ㅠ

    부러비...

  • 16. ㅎㅎㅎ
    '17.12.15 11:39 AM (222.233.xxx.7)

    우리 중3이도
    엄마방이 지 놀이터...
    꼭 제방에서 딩굴딩굴...
    같이 누워 스마트폰하다가 엄마가 잠들면 살그머니~ 나가죠.
    편히 자라고...귀요미...

  • 17. 중3울아들도
    '17.12.15 12:44 PM (211.36.xxx.105) - 삭제된댓글

    엄마가 누워있으면 꼭 옆에 와서 팔베개 하고 누워요
    옆에서 수다 엄청떨고 장정만한 아들이 구여워서 팔이 아파도 참지요 ㅎㅎ 학교얘기하고 히히덕 거리고 장난치고
    아들이랑은 너무 막 지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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