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훗날을 위해 어려울때 도와주는 일은 어리석은 일일까요?

연꽃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17-12-14 23:34:27
프리랜서로 일 하는데

인맥을 위해, 먼 훗날 더 좋은 일을 받기 위해  재능 기부 형태의 일을 해주는거요..
호구 일까요?

몇년전에 일이 안풀려서 그런식으로 도움 달라는 사람들 도와준적있었는데 정말 단 한사람도 돌아오는 법이 없더라구요.

엄청나게 잘된사람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려울때 도와줬는데 연락도 안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런일이 소문에 소문을 타고 돈안되는 일들만 연락왔는데 미래를 위한 투자다 싶어서 정말 헌신을 다해서 해줬는데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내가 왜 돈도 안되는 일에 에너지를 쏟고 있을까 싶어서 프리랜서를 접고 회사를 들어갔어요.

근데 조직생활이 맞지도 않는데 프리로 오래 일하던데 있어서 결국 어떻게 할것이다라는 결정 없이 퇴사를 했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매일 갈등하네요.

주변에 일을 잘해서 잘나가는 사람 보다 정치를 잘해서 잘나가는 사람이 많아 보이는데...

낯간지럽고 성격상 마음에 없는 말도 못하는 스타일이라 소 처럼 일만 잘하지 뭐 싶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가 들수록 적당한 아부를 하면서 사는게 맞다 싶은데 

진짜 죽어도 못하겠는데 아직 배가 덜 고픈걸까요?

막 로비해서 일 딸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서 어렵다는 사람들 도와줬거든요...

나중에 보상을 받겠지 하며....

근데 뭔가를 바라고 도와줘서인가요?? 이마저도 답이 안보여서 속풀이 해봅니다.
IP : 211.202.xxx.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4 11:38 PM (211.213.xxx.43) - 삭제된댓글

    친구들 관계도 서로 주고 받고 해야지, 일방적인 것은 안 되더라고요.
    싸게 해주는 것은 몰라도, 무료로 해주는 것은.. 그렇게 요구하는 쪽과 관계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할까 의문이예요.
    저도 예전에 업체에 돈 주고 하는 것 아까워서, 저보고 아는 사람들 명함 공짜로 해달라는 지인 있었는데요.
    마인드가 구리지 않나요.
    요즘 비영리단체에서 다들 합당한 비용을 처리하되, 좀 더 저렴하게 해주는 곳이 잇다면 감사하게 여기는 수준이지 공짜로 요구하지는 않죠. 그렇게 하면 지속성이 없잖아요.

  • 2. ㅁ==
    '17.12.14 11:41 PM (14.40.xxx.74) - 삭제된댓글

    좀 논리가 안 맞는 것 같네요
    님이 어렵다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실제로는 보상을 받기 위한거잖아요, 나중에라도 말이에요
    재능기부거나 지금 어렵든 간에,,님은 나중에라도 보상을 받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거고 그 나중에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님은 그 시한을 정해놓고 보상을 받지 못했다~
    그냥 지금 님이 정당한 일을 하고 합당한 보상을 당장당장 요구하시는 게 나을듯합니다

  • 3. 체리망고
    '17.12.14 11:46 PM (14.40.xxx.74)

    좀 논리가 안 맞는 것 같네요
    님이 어렵다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실제로는 보상을 받기 위한거잖아요, 나중에라도 말이에요
    재능기부거나 지금 어렵든 간에,,님은 나중에라도 보상을 받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거고 그 나중에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님은 그 시한을 본인이 정해놓고 보상을 받지 못했다 라고 단정짓는 건,,,

    그냥 지금 당장 님이 정당한 일을 하고 합당한 보상을 즉시 요구하시는 게 나을듯합니다

  • 4. queen2
    '17.12.15 12:20 AM (175.223.xxx.123)

    좋은맘으로 헐값에 해주거나 그냥해주면 퀄리티도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자기값어치 낮추는 지름길이에요
    제값 받고 해주세요

  • 5. ....
    '17.12.15 12:21 AM (221.157.xxx.127)

    대부분 이용해먹고 먹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7394 석촌호수 벚꽃 떨어졌나요? 4 2018/04/08 1,758
797393 오랜만에 본 지인 자식욕하고 팔자타령하길래 죽도록 위로했더니 8 어이없어 2018/04/08 4,897
797392 전명규 같은 사람 잘 풀려서 교수지 범죄자 마인드 2 ㅇㅇ 2018/04/08 956
797391 빨래에서 난다는 불쾌한 냄새가 뭔지 설명 좀 해주세요 10 비염러 2018/04/08 3,456
797390 제주도 과즐 어떤게 맛있나요? 2 제주도 2018/04/08 1,895
797389 커피랑 케잌 쿠폰 vs 영화쿠폰 6 .. 2018/04/08 1,268
797388 서울에서 중학생이 가면 좋아할만 한 곳 어디있을까요? 15 ㅇㅇ 2018/04/08 13,682
797387 청와대 청원중이에요- 수능최저폐지반대와 학생부종합 축소 입니다.. 5 루비 2018/04/08 1,082
797386 전지적작가시점 이영자 옷가게 8 hay 2018/04/08 12,000
797385 유통기한 지난 과자들요 3 베이키 2018/04/08 3,437
797384 이건 미투라기보다 배신감인거네 8 이건 2018/04/08 3,658
797383 노무현재단 "특정인의 후원이나 지원이 불가능하고, 이를.. 2 바람이 분다.. 2018/04/08 1,587
797382 레드벨벳 북에 자랑거리 아냐 탈북기자 봄이온다 혹평 12 2018/04/08 3,157
797381 문고리 긴부분에 누가 콘돔을 길게 씌우고 갔는데 98 중딩맘 2018/04/08 27,960
797380 자연분해되는 비닐 어디서 파나요? 4 .. 2018/04/08 1,156
797379 4세 아이 유산균 어떤게 좋나요? 여보천원만 2018/04/08 1,153
797378 서울의 달 보는데ㅋㅋㅋ다들 미남미녀... 8 ... 2018/04/08 2,949
797377 역시 삼성 대단하네요 11 ... 2018/04/08 3,211
797376 150중반이면 다 이렇게 보이겠죠? 19 ??? 2018/04/08 6,715
797375 어디가 괜찮은지요? 1 중식당 2018/04/08 498
797374 아침으로 김치찜을 했는데 4 .. 2018/04/08 2,289
797373 예쁜 누나 본다는 아이 친구 엄마 12 .. 2018/04/08 7,934
797372 여성들의 피해자성은 수동성에 갇힌 것이자 무기력함의 전형화에 불.. oo 2018/04/08 841
797371 인천 송도쪽에 칠순 식사할만한 고급스런 식당 추천부탁드려요. 7 태평양 2018/04/08 5,616
797370 등갈비 김치찜할때요 6 모모 2018/04/08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