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훗날을 위해 어려울때 도와주는 일은 어리석은 일일까요?

연꽃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17-12-14 23:34:27
프리랜서로 일 하는데

인맥을 위해, 먼 훗날 더 좋은 일을 받기 위해  재능 기부 형태의 일을 해주는거요..
호구 일까요?

몇년전에 일이 안풀려서 그런식으로 도움 달라는 사람들 도와준적있었는데 정말 단 한사람도 돌아오는 법이 없더라구요.

엄청나게 잘된사람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려울때 도와줬는데 연락도 안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런일이 소문에 소문을 타고 돈안되는 일들만 연락왔는데 미래를 위한 투자다 싶어서 정말 헌신을 다해서 해줬는데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내가 왜 돈도 안되는 일에 에너지를 쏟고 있을까 싶어서 프리랜서를 접고 회사를 들어갔어요.

근데 조직생활이 맞지도 않는데 프리로 오래 일하던데 있어서 결국 어떻게 할것이다라는 결정 없이 퇴사를 했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매일 갈등하네요.

주변에 일을 잘해서 잘나가는 사람 보다 정치를 잘해서 잘나가는 사람이 많아 보이는데...

낯간지럽고 성격상 마음에 없는 말도 못하는 스타일이라 소 처럼 일만 잘하지 뭐 싶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가 들수록 적당한 아부를 하면서 사는게 맞다 싶은데 

진짜 죽어도 못하겠는데 아직 배가 덜 고픈걸까요?

막 로비해서 일 딸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서 어렵다는 사람들 도와줬거든요...

나중에 보상을 받겠지 하며....

근데 뭔가를 바라고 도와줘서인가요?? 이마저도 답이 안보여서 속풀이 해봅니다.
IP : 211.202.xxx.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4 11:38 PM (211.213.xxx.43) - 삭제된댓글

    친구들 관계도 서로 주고 받고 해야지, 일방적인 것은 안 되더라고요.
    싸게 해주는 것은 몰라도, 무료로 해주는 것은.. 그렇게 요구하는 쪽과 관계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할까 의문이예요.
    저도 예전에 업체에 돈 주고 하는 것 아까워서, 저보고 아는 사람들 명함 공짜로 해달라는 지인 있었는데요.
    마인드가 구리지 않나요.
    요즘 비영리단체에서 다들 합당한 비용을 처리하되, 좀 더 저렴하게 해주는 곳이 잇다면 감사하게 여기는 수준이지 공짜로 요구하지는 않죠. 그렇게 하면 지속성이 없잖아요.

  • 2. ㅁ==
    '17.12.14 11:41 PM (14.40.xxx.74) - 삭제된댓글

    좀 논리가 안 맞는 것 같네요
    님이 어렵다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실제로는 보상을 받기 위한거잖아요, 나중에라도 말이에요
    재능기부거나 지금 어렵든 간에,,님은 나중에라도 보상을 받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거고 그 나중에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님은 그 시한을 정해놓고 보상을 받지 못했다~
    그냥 지금 님이 정당한 일을 하고 합당한 보상을 당장당장 요구하시는 게 나을듯합니다

  • 3. 체리망고
    '17.12.14 11:46 PM (14.40.xxx.74)

    좀 논리가 안 맞는 것 같네요
    님이 어렵다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실제로는 보상을 받기 위한거잖아요, 나중에라도 말이에요
    재능기부거나 지금 어렵든 간에,,님은 나중에라도 보상을 받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거고 그 나중에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님은 그 시한을 본인이 정해놓고 보상을 받지 못했다 라고 단정짓는 건,,,

    그냥 지금 당장 님이 정당한 일을 하고 합당한 보상을 즉시 요구하시는 게 나을듯합니다

  • 4. queen2
    '17.12.15 12:20 AM (175.223.xxx.123)

    좋은맘으로 헐값에 해주거나 그냥해주면 퀄리티도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자기값어치 낮추는 지름길이에요
    제값 받고 해주세요

  • 5. ....
    '17.12.15 12:21 AM (221.157.xxx.127)

    대부분 이용해먹고 먹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316 정현 인터뷰 9 ... 2018/01/24 4,240
772315 나는 호구였구나 20 둘리맘 2018/01/24 8,064
772314 치매걸린 엄마, 동생과 갈등 25 pobin 2018/01/24 7,370
772313 담번에는 투표좀 잘했으면 좋겠어요 10 제발 2018/01/24 1,251
772312 데일리안 여론조사 9 원더랜드 2018/01/24 1,100
772311 30대 중반이 제과회사에 입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0 ㅇㅇㅁ 2018/01/24 1,453
772310 여자 셋 서울구경 숙소 문의 9 서울구경 2018/01/24 1,849
772309 이사 앞두고 너무 심난해요. 22 김수진 2018/01/24 5,550
772308 대전만 미분양이 많은듯 하네요 3 아팥트 2018/01/24 2,821
772307 수입산돼지 많이 안좋은가요 13 ㅇㅇ 2018/01/24 2,969
772306 드디어 갤럽조사 전화 받았어요. 5 처음 2018/01/24 1,133
772305 베트남 여자한테 호구 취급 당했어요 당했어요..... 14 -- 2018/01/24 8,313
772304 아이폰6 쓰시는 분 계시나요? 한가지만 테스트 부탁드려요 17 아이폰 쓰시.. 2018/01/24 1,883
772303 마요네즈 강된장 1 맛있어 2018/01/24 1,217
772302 식중독이면 음식점에 책임 물 수 있나요? 5 에고 2018/01/24 1,463
772301 어제 불청에 김도균씨 정상 비정상하는거 ㅋㅋ 3 ㅋㅋㅋ 2018/01/24 3,411
772300 중학생 딸아이가 쓸건데 아크릴 화장품 정리함 괜찮나요? 10 아크릴 화장.. 2018/01/24 1,252
772299 정현 잘한다 9 4강가즈아 2018/01/24 2,020
772298 와우! 정현 가즈아!!! 6 호주오픈! 2018/01/24 2,157
772297 MB의 비참한 말년, 결국은 그 스스로 자초한 일 15 summit.. 2018/01/24 4,650
772296 현시점에서 나의원 사무실앞 7 나주어없음 2018/01/24 1,501
772295 오늘 노회찬ㅎㅎㅎㅎ 21 뉴스공장 2018/01/24 5,056
772294 성분 분석 의뢰? 어디로 하는지 아시는 분 6 happy 2018/01/24 714
772293 간이사업자 부가세신고 3 눈눈 2018/01/24 1,836
772292 중 2아들과 휴식 1 나는 갱년기.. 2018/01/24 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