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인연이 있으면. . 일사천리로 진행되나요?

춥다 조회수 : 6,109
작성일 : 2017-12-14 19:46:07
결혼인연있으면
만남부터 결혼까지 외부 방해나 갈등없이
결혼이 일사천리 진행되나요?
예전에 지인이 그런식으로 결혼해서
그렇게 표현한적이 있는데. . ,

결혼까지 성격외에 이런저런 환경적요소나
갈등이 생긴다면
인연인지 재고해봐야하는걸까요?

일사천리 진행되더라는. . 그저 환상인건가요
IP : 223.39.xxx.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사천리
    '17.12.14 7:51 PM (110.45.xxx.161)

    진행되도 이혼했어요.
    주폭으로 살아봐야 알고
    아이를 한명 낳으면 선명해져요.

  • 2. .......
    '17.12.14 8:03 PM (114.202.xxx.242)

    부모님들끼리 일사천리로 서로 상대방 집안에 대해서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결혼한 친구. 아이둘 낳고 이혼하던데요. 부모님만 마음에 든건 아니고, 친구도 그 남자에 대해서, 뭐 너무 좋아 오래연애한건 아니였지만.
    선봐서 6개월만에 결혼했는데 당시 호감은 꽤 많이 있었던 상태였구요.
    10년살고 이혼했어요. 당시에 정말 부럽다는 소리 많이 듣는 결혼이였거든요. 솔직히 남보기 완벽한 조합에, 부족한것도 없는 결합이였고, 방해요소도 없었구요.
    친구가, 지옥은 악마들이 있는곳이 아니라, 정말 남보기 괸찮고 매너도 좋지만, 안맞는 사람들끼리 만나도 지옥이 만들어질수도 있다는걸 결혼생활 5년 넘어가면서부터 느꼈다고.
    결혼전에 갈등이 없고, 무난하기만 한게 좋기만 한건 아니예요.
    그 사람이 그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 타입인지, 나는 갈등을 어떻게 푸는 타입인지, 조율이 되는지, 안되는지 알 기회가 없기도 한거니까요.

  • 3. ..
    '17.12.14 8:18 PM (121.137.xxx.215)

    일사천리로 진행되면 아무래도 우리는 인연인가보다 생각하게 되죠. 그것도 복이구요.

    꼭 결혼 준비과정이 문제가 아니라도 연인과의 환경적 차이로 인해서 여러 갈등사항이 발생하면 고민하게 되지 않을까요? 갈등의 종류가 무엇인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은 티눈 크기만한 갈등이 결혼해서 가족으로 엮이면 태풍 크기로 커지는 경우가 많아요. 원글님의 본문에는 갈등 종류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돼 있지 않아서 뭐 자세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요.

  • 4. ..
    '17.12.14 8:38 PM (183.98.xxx.13)

    일사천리 진행되었는데 그 이후의 난임 문제라든가 다른 여러 갈등 있는 사람도 종종 봤구요
    결혼 자체만 일사천리 된거지
    이후 인생은 또 다른 문제드라구요. 물론 큰 문제 없이 사는 사람도 있어요
    내가 어디 속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그래도 평생 살 사람이면 나와 환경이나 가치관이 비슷해야 일단 될 것 같아요.
    너무 차이가 크면 사사건건 충돌하겠죠.

  • 5. 일사천리야
    '17.12.14 9:02 PM (39.118.xxx.74)

    어느한쪽이 (대체로 남자가)밀어붙이니 일사천리로 되죠. 주로 연애경험없는 여자와 조건이 쳐지는 남자가 그런식으로 많이하더라구요. 결혼 후에 정신차리고 보니 후회하는 여자가 많구요.

  • 6. ㅇㅇ
    '17.12.14 9:21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거 주변을 보니까

    남녀 불문

    조건 쳐지는 쪽이 적극적이고 아주 싹싹하게 모든걸 다 해줄거마냥 해주더라구요

    조건이 더 나은 상대는 주로 연애 경험없고. 혼기 찬 남녀...

    그러다 결혼하고 애낳고 몇년지나면 갑을 위치가 바뀌어요

    덕본 사람이 오히려 큰소리치고

    손해본 사람은 오히려 눈치보고.

    아이러니 하지요.

  • 7. ㅇㅇ
    '17.12.14 9:22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인연이란거는 드물다고 봐요

    대부분 조건대 조건이 맞아야하고

    일사천리 진행되는건 대부분 한쪽이 쳐지는경우에요. 자기 수준에 못만날 배우자 만나면 그렇더라구요.

  • 8. .....
    '17.12.14 10:09 PM (115.161.xxx.119)

    듣던중 제일 이상한 소리네요.
    일사천리면 한쪽이 쳐진다니....
    점집 사주집 어디가나
    될인연은 일사천리라 했어요.
    그리고 날 안보고 잡았는데
    다좋은날이더라..
    또 일사천리라는건
    상견례 날짜 잡는것 만 봐도 알수있어요.
    안되는 결혼은 상견례 날짜 한번 잡기도 어려워요.
    누가 한쪽이 쳐지는 결혼 이런 표현 하는 분들
    비혼 아닌지?
    서로 반쪽 만나는 겁니다.
    결혼 이후에 안맞으면 맞춰서 살아가는 거지
    물론 주폭 폭력 바람 등 이런거 아니고서 말이죠...

  • 9. 5개월만에
    '17.12.14 11:02 PM (61.82.xxx.218)

    친구의 소개팅 대신 나갔다가 5개월만에 결혼했어요.
    일주일 간격으로 세번 정도 만나보니 괜찮은 사람인듯해서 계속 만났구요.
    두달 정도 지나니 남편이 집안에 얘기를 했어요. 맘에 드는 여자가 있다고.
    시부모님들도 좋으시다고 결혼 할꺼면 얼른하라고 밀어주셨고.
    저도 3개월즘에 저희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서로 양가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5월에 만났는데, 8월달에 양가 인사 드렸죠.
    가을은 너무 빠르고, 다음해 봄까지 기다릴까 아님 해 넘기지 말고 11월, 12월에라도 할까 하다가.
    양가 부모님들이 바삐 뛰셔서 걍 10월말에 결혼했네요.
    처지는 남자 아니고 Sky 출신에, 대기업 다니고, 시댁에서 소형평수지만 강남에 집사주셨어요.
    그래서 저희집에서도 환영하시고 은근 서두르셨지요.
    결혼 18년차 아들, 딸 키우며, 차곡차곡 돈 모아서 아파트 평수 늘리고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양쪽 모두 환영하고 서둘러야 결혼은 일사천리예요.
    저흰 친정부모님도 시부모님도 양가 모두 환영해주시고 축복해주셔서 바쁘고 힘드셔도 행복하게 결혼준비 해주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9996 과카몰리요... 토마토 소스로 하면 이상할까요? 5 2018/03/17 1,358
789995 문재인 대통령 정말 강해요 30 ㅇㅇ 2018/03/17 6,204
789994 대형견 산책봉사 하고싶은데 어디없나요? 4 큰개조아 2018/03/17 1,009
789993 삶은 돼지고기 속이 핑크색이면 상한건가요? 4 질문 2018/03/17 7,470
789992 카톡 내용 안 읽으면 사라지나요? 4 요즘 2018/03/17 2,125
789991 압력밥솥 추천좀 해주세요! 7 Sk 2018/03/17 1,415
789990 머리에 뾰루지가 심한데 샴푸 추천 좀요^^ 9 ^^ 2018/03/17 2,785
789989 종로3가쪽 귀금속 상가 가면 좀 저렴한가요? 17 ... 2018/03/17 6,983
789988 툭하면 엄마가 불쌍하다는 우리 아들.. 17 2018/03/17 4,871
789987 서울시에서 자전거 무료교육 (선착순) 1 무료교육 2018/03/17 966
789986 학습지에서 올림적지않고 풀경우 오답왕창나오는 아이는 4 초4 2018/03/17 756
789985 문재인 대통령의 최종 병기 ... 9 ... 2018/03/17 3,498
789984 총명한 것과 똑똑한 것은 어떻게 다른가요? 9 ㄴㄷ 2018/03/17 3,920
789983 정민우씨 멋진 분이네요 1 멋짐 2018/03/17 1,132
789982 짜투리채소나 과일 어디에 보관하세요? 4 요리후 남은.. 2018/03/17 1,924
789981 생김, 조미김 뭘 더 좋아하세요? 8 파간장 2018/03/17 1,758
789980 40대후반 부부 영양제 4 늙었다 2018/03/17 2,971
789979 기업 평균 연봉 순위 보셨나요? 20 월급쟁이 2018/03/17 7,215
789978 인테리어 하고 나니 좀 더 신경쓸걸 후회가 되요 14 1ㅇㅇ 2018/03/17 4,397
789977 사건의 본질은 뉴스공장 PD의 욕설이다 18 oo 2018/03/17 2,498
789976 나이드신 부모님들은 여생을 어디서 보내고 싶어 하실까요? 6 질문 2018/03/17 2,028
789975 피부과 레이저 후 물집 1 ㅠㅠ 2018/03/17 4,274
789974 작년 마늘에서 파란싹이 다 났는데... 3 당나귀800.. 2018/03/17 1,345
789973 강남엔 제대로된 재래시장이 없나요? 22 Vvv 2018/03/17 3,108
789972 수산시상에서 맛있는 회 주문 할 수 있는곳 아시면 추천부탁드려요.. 6 노량진? 가.. 2018/03/17 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