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빙판길에 넘어지는 순간 덜다치는 요령이 있을까요.

개굴개굴 조회수 : 2,468
작성일 : 2017-12-14 14:41:21
어제 빙판길을 조심조심 걷긴 했는데
결국 딱 넘어졌어요.
넘어지는 순간 아 넘어지겠구나 하며 버둥거릴때
순간 손으로 바닥을 짚는게 나을까말까 고민하다
손으로 짚으며 넘어졌거든요.
그땐 아픈거고 뭐고 부끄러워서 정신이 없었는데
오늘 자고일어나니 두툼한 패딩입은 엉덩이는 멀쩡한데
팔이랑 손목이 너무 아파요.
팔로 안짚었으면 덜다쳤을까요?
요즘 날씨보니 빙판길은 여전할텐데 혹시 또 넘어지게 된다면
1. 엉덩이로 넘어진다.
2. 그래도 팔로 짚어 충격을 분산시킨다.
3. 옆으로 넘어진다..
뭐가 제일 덜다칠까요.

IP : 112.150.xxx.2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4 2:46 PM (116.124.xxx.4) - 삭제된댓글

    1. 엉덩이로 넘어지다..허리에 충격..
    2. 팔을 짚다가.. 팔이 한달은 아픔..
    3. 옆으로 넘어져.. 전신에 분산..

    3번요.

  • 2. ...
    '17.12.14 2:48 PM (220.116.xxx.6)

    낙법이라고 아세요? 유도나 그런 운동에서 기본으로 배우는 것 가운데 하나인데...
    옆으로 넘어지는게 아니라 넘어지면서 구르세요.
    창피하기는 하지만 다치지는 않아요.

  • 3. 빙판에서 넘어질때
    '17.12.14 2:49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손으로 짚어서 팔목 부러지고 팔목에 철판 박는 수술및
    깁스 몇달을 한 사람이 저희 남편. .

  • 4. ,,,
    '17.12.14 2:50 PM (121.167.xxx.212)

    병원 가보세요.
    넘어져서 손을 짚었는데 손목이 하루 자고 나니 아파서
    물리치료나 받을까 하고 병원 가서 엑스레이 찍어 보니 팔목이 부러졌어요.
    많이 아프지 않아서 인대가 늘어 났나 했는데요.
    혹시 모르니 병원에 가보세요.
    안 좋은데 손 계속 사용하면 상태가 나빠져요.
    원글님 질문처럼 넘어지는 순간 여유롭지 않아요.
    몸이 자동적으로 덜 다칠려고 손목을 짚어요.
    겨울철에 넘어지면 팔 다치는 사람이 많아요.
    병원 꼭 가세요.
    제친구는 넘어지면서 손목을 짚었는데 손목이 조금 아프니
    손목부분을 손으로 주무르면서 병원에 갔는데
    부러진 손목의 뼈가 조각 조각 잘게 부서져서 큰 수술 했어요.
    아픈부분 손으로 만지지 마세요.

  • 5. 1.입니다.
    '17.12.14 2:52 PM (110.47.xxx.25)

    제가 빙판인 줄도 모르고 지나가다가 순식간에 넘어진 적이 있습니다.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어요.
    정신 차리고 보니 두 팔을 위로 올린 만세 자세로 머리를 땅에 댄채로 길게 누워있었어요. ㅠㅠ
    그런데도 다치기는 커녕 아픈데도 없었습니다.
    넘어진 당시도 괜찮았고 그 다음날도 괜찮았고...
    아플텐데 왜 안 아프지?
    목이 빠지게 기다렸는데도 안 아프더군요.
    당시 후드가 달린 두툼한 다운패딩을 입고 있었습니다.
    아무런 방어자세 없이 머리가 땅에 닿았는데도 머리가 괜찮았던 것은 두툼한 후드가 목과 머리를 보호했기 때문이었고, 근육통이 없었던 것은 몸에 힘을 뺀채 자연스럽게 미끄러졌기 때문에 근육이 긴장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앞으로 빙판에서 넘어질 때는 몸에 힘을 뺀채 자연스럽게 넘어지기로 했습니다.

  • 6. ㄴㄴ
    '17.12.14 2:52 PM (1.252.xxx.93)

    2번은 전제부터 틀렸어요
    팔로 짚으면 충격을 분산시키는 게 아니라 손목에 충격이 다 가죠. 굳이 짚겠다면 주먹쥔상태로 짚어야 충격이 덜해요

  • 7. ,,,
    '17.12.14 2:53 PM (121.167.xxx.212)

    그리고 엉덩이나 옆으로 넘어지면 골반뼈 부러져요.
    뼈는 약하게 연결돼 있는데 그위에 인대나 근육이 보호 하는데
    충격을 가하면 뼈에 이상이 생겨요(금이 가거나 부러져요)
    길 미끄러지면 직장 다니는것 아니고 급한일 아니면 외출하지 마세요.
    신발을 미끄러지지 않는 신으로 사 신으세요.
    바닥에 요철이 깊은 신발로요.

  • 8. ㅇㅇㅇ
    '17.12.14 2:54 PM (117.53.xxx.53) - 삭제된댓글

    1. 엉덩이로 넘어졌다가 골반뼈에 금 간 분 봤구요.
    2. 저희 엄마가 팔로 짚었다가...
    팔, 어깨, 목뼈까지 전부 다치셔서, 정형외과 1년 다니셨어요.

    저도 윗님 말씀하신 유도 낙법이 어떤건지 궁금하네요.
    다쳐서 아픈것보단 모르는 사람들한테 잠깐 창피하고 마는게 훨씬 낫죠.

  • 9.
    '17.12.14 2:59 PM (211.216.xxx.61)

    3으로 넘어지려면 의지가 좀 필요하니까 에너지가 분산 될거같어요 3이 낫긴한데 순식간에 그런 판단하기가...
    거기다 잘못해서 머리다치면...

  • 10. 근데
    '17.12.14 3:05 PM (110.70.xxx.58)

    다치려면 차라리 팔 다치는 게 낫다고 의사들이 그러던데요.
    하체의 다리나 고관절이 다치면 운신이 불편해지고 훨씬 중상이라고 하던데. 낙법 정말 배워야겠네요

  • 11. marco
    '17.12.14 3:08 PM (14.37.xxx.183)

    주저 앉는다가 정답입니다.

  • 12. ,,,
    '17.12.14 3:19 PM (121.167.xxx.212)

    운동 하는 사람 아니고 나이들은 다리에 힘이 없는 사람은
    속수무책이예요.
    운명이다 생각하고 그 순간 아이 재수없어 이말이 나오면서
    나가 떨어지던데요.

  • 13. ...
    '17.12.14 4:17 PM (61.79.xxx.62)

    근데 미끄러지는 건 찰나의 순간인데
    머리굴릴 시간이 있나요?

  • 14.
    '17.12.14 5:10 PM (210.109.xxx.130)

    일단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지 마세요.
    그것만 해도 한결 낙상 위험이 덜하대요

  • 15. 장갑
    '17.12.14 5:16 PM (221.154.xxx.241)

    저 무지 잘 넘어지거든요. 빙판길 아닌 평지에서도 발목이 휘청거리는 1인입니다.
    당연히 눈길,빙판길에서도 자주 넘어졌었지요.

    지금은 아니에요. 일단 신발 눈길이나 빙판길일때는 무조건 신발 안 미끄럽게 신었구요(등산화나 방한부츠가 좋아요)
    장갑 무조건 낍니다. 손 주머니에 넣는 순간 무방비가 되요.

  • 16. ㅎㅎ
    '17.12.14 8:45 PM (134.196.xxx.49)

    원글님 위로 드립니다. 저는 빙판뿐아니라 멀쩡한 길에서도 수없이 넘어지거나 신발 삐그덕 잘 하는데요 그러다 생긴 요령은 무조건 순간적으로 힘을 쭉 뺍니다. 삐끗할때 발목도 훨씬 덜 다쳐요.

  • 17. ...
    '17.12.14 9:07 PM (58.146.xxx.73)

    얼굴이나 머리다치는것보단
    팔부러지는게 낫다고는 들었어요.
    꼭장갑끼고 다니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563 오늘 같은 날 퀵서비스 추위 2018/01/25 563
771562 약사님들 화학과 제약회사분들 질문있어요 스테로이드약을 3 스테로이드 2018/01/25 1,621
771561 평창 올림픽 개막 전날 '열병식' 가능성…북한 의도는 6 ........ 2018/01/25 983
771560 아이 둘 이상인분들 학원,학교라이딩 힘들지않으세요? 13 둘맘 2018/01/25 3,480
771559 러브레타 4 이와이슌지 2018/01/25 922
771558 이사하는 집 몰딩색이 마음에 안들어 고민입니다. 5 이사고민 2018/01/25 1,930
771557 ‘성인지 관점의 공천심사 기준’ 물꼬 텄다...지방선거 ‘기대’.. oo 2018/01/25 465
771556 물이얼어서 안나와요ㅠㅠ 7 어머나 2018/01/25 3,010
771555 조중동에 세뇌된 사람과의 대화 6 배달공 2018/01/25 1,494
771554 중고차도 36개월 할부 가능할까요 6 얼음 2018/01/25 2,283
771553 친구랑 내기 8 소라 2018/01/25 1,383
771552 문대통령 생일축하한 미국 배우 '행복한 나라 이끌어주세요' 5 토마스맥도넬.. 2018/01/25 2,398
771551 오픈식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 1 조언 좀 2018/01/25 579
771550 삶을 조금 가볍게 살아가는 방법..? 98 개똥철학2 2018/01/25 36,022
771549 연말정산 문의요 ㅠ 4 ... 2018/01/25 1,442
771548 문대통령 생일축하의 의미 2 ㅇㅇㅇ 2018/01/25 853
771547 연예인들이 주로 많이 사는 집 5 2018/01/25 5,410
771546 손예진 정도면 에이미아담스 롤이 될까요? 7 에이미아담스.. 2018/01/25 2,907
771545 주위에서 640만불 타령하면 알려 주세요 진실을. 8 배달공 2018/01/25 2,474
771544 생수 사다먹는데 정수기 9 ㅌㅌ 2018/01/25 2,467
771543 나경원 사무실 근황 5 richwo.. 2018/01/25 3,330
771542 나경원청원 25만 넘었네요.계속 받을수 있군요 10 ㄱㄱ 2018/01/25 1,409
771541 원전 11기 멈춰놓고 "공장 전기 꺼라" 11 ........ 2018/01/25 1,159
771540 "가상화폐는 사기..한국의 규제 배워야";노벨.. 2 노벨경제학상.. 2018/01/25 1,879
771539 요즘 빨래가 쌓이네요. 3 영이 2018/01/25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