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빙판길에 넘어지는 순간 덜다치는 요령이 있을까요.

개굴개굴 조회수 : 2,442
작성일 : 2017-12-14 14:41:21
어제 빙판길을 조심조심 걷긴 했는데
결국 딱 넘어졌어요.
넘어지는 순간 아 넘어지겠구나 하며 버둥거릴때
순간 손으로 바닥을 짚는게 나을까말까 고민하다
손으로 짚으며 넘어졌거든요.
그땐 아픈거고 뭐고 부끄러워서 정신이 없었는데
오늘 자고일어나니 두툼한 패딩입은 엉덩이는 멀쩡한데
팔이랑 손목이 너무 아파요.
팔로 안짚었으면 덜다쳤을까요?
요즘 날씨보니 빙판길은 여전할텐데 혹시 또 넘어지게 된다면
1. 엉덩이로 넘어진다.
2. 그래도 팔로 짚어 충격을 분산시킨다.
3. 옆으로 넘어진다..
뭐가 제일 덜다칠까요.

IP : 112.150.xxx.2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4 2:46 PM (116.124.xxx.4) - 삭제된댓글

    1. 엉덩이로 넘어지다..허리에 충격..
    2. 팔을 짚다가.. 팔이 한달은 아픔..
    3. 옆으로 넘어져.. 전신에 분산..

    3번요.

  • 2. ...
    '17.12.14 2:48 PM (220.116.xxx.6)

    낙법이라고 아세요? 유도나 그런 운동에서 기본으로 배우는 것 가운데 하나인데...
    옆으로 넘어지는게 아니라 넘어지면서 구르세요.
    창피하기는 하지만 다치지는 않아요.

  • 3. 빙판에서 넘어질때
    '17.12.14 2:49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손으로 짚어서 팔목 부러지고 팔목에 철판 박는 수술및
    깁스 몇달을 한 사람이 저희 남편. .

  • 4. ,,,
    '17.12.14 2:50 PM (121.167.xxx.212)

    병원 가보세요.
    넘어져서 손을 짚었는데 손목이 하루 자고 나니 아파서
    물리치료나 받을까 하고 병원 가서 엑스레이 찍어 보니 팔목이 부러졌어요.
    많이 아프지 않아서 인대가 늘어 났나 했는데요.
    혹시 모르니 병원에 가보세요.
    안 좋은데 손 계속 사용하면 상태가 나빠져요.
    원글님 질문처럼 넘어지는 순간 여유롭지 않아요.
    몸이 자동적으로 덜 다칠려고 손목을 짚어요.
    겨울철에 넘어지면 팔 다치는 사람이 많아요.
    병원 꼭 가세요.
    제친구는 넘어지면서 손목을 짚었는데 손목이 조금 아프니
    손목부분을 손으로 주무르면서 병원에 갔는데
    부러진 손목의 뼈가 조각 조각 잘게 부서져서 큰 수술 했어요.
    아픈부분 손으로 만지지 마세요.

  • 5. 1.입니다.
    '17.12.14 2:52 PM (110.47.xxx.25)

    제가 빙판인 줄도 모르고 지나가다가 순식간에 넘어진 적이 있습니다.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어요.
    정신 차리고 보니 두 팔을 위로 올린 만세 자세로 머리를 땅에 댄채로 길게 누워있었어요. ㅠㅠ
    그런데도 다치기는 커녕 아픈데도 없었습니다.
    넘어진 당시도 괜찮았고 그 다음날도 괜찮았고...
    아플텐데 왜 안 아프지?
    목이 빠지게 기다렸는데도 안 아프더군요.
    당시 후드가 달린 두툼한 다운패딩을 입고 있었습니다.
    아무런 방어자세 없이 머리가 땅에 닿았는데도 머리가 괜찮았던 것은 두툼한 후드가 목과 머리를 보호했기 때문이었고, 근육통이 없었던 것은 몸에 힘을 뺀채 자연스럽게 미끄러졌기 때문에 근육이 긴장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앞으로 빙판에서 넘어질 때는 몸에 힘을 뺀채 자연스럽게 넘어지기로 했습니다.

  • 6. ㄴㄴ
    '17.12.14 2:52 PM (1.252.xxx.93)

    2번은 전제부터 틀렸어요
    팔로 짚으면 충격을 분산시키는 게 아니라 손목에 충격이 다 가죠. 굳이 짚겠다면 주먹쥔상태로 짚어야 충격이 덜해요

  • 7. ,,,
    '17.12.14 2:53 PM (121.167.xxx.212)

    그리고 엉덩이나 옆으로 넘어지면 골반뼈 부러져요.
    뼈는 약하게 연결돼 있는데 그위에 인대나 근육이 보호 하는데
    충격을 가하면 뼈에 이상이 생겨요(금이 가거나 부러져요)
    길 미끄러지면 직장 다니는것 아니고 급한일 아니면 외출하지 마세요.
    신발을 미끄러지지 않는 신으로 사 신으세요.
    바닥에 요철이 깊은 신발로요.

  • 8. ㅇㅇㅇ
    '17.12.14 2:54 PM (117.53.xxx.53) - 삭제된댓글

    1. 엉덩이로 넘어졌다가 골반뼈에 금 간 분 봤구요.
    2. 저희 엄마가 팔로 짚었다가...
    팔, 어깨, 목뼈까지 전부 다치셔서, 정형외과 1년 다니셨어요.

    저도 윗님 말씀하신 유도 낙법이 어떤건지 궁금하네요.
    다쳐서 아픈것보단 모르는 사람들한테 잠깐 창피하고 마는게 훨씬 낫죠.

  • 9.
    '17.12.14 2:59 PM (211.216.xxx.61)

    3으로 넘어지려면 의지가 좀 필요하니까 에너지가 분산 될거같어요 3이 낫긴한데 순식간에 그런 판단하기가...
    거기다 잘못해서 머리다치면...

  • 10. 근데
    '17.12.14 3:05 PM (110.70.xxx.58)

    다치려면 차라리 팔 다치는 게 낫다고 의사들이 그러던데요.
    하체의 다리나 고관절이 다치면 운신이 불편해지고 훨씬 중상이라고 하던데. 낙법 정말 배워야겠네요

  • 11. marco
    '17.12.14 3:08 PM (14.37.xxx.183)

    주저 앉는다가 정답입니다.

  • 12. ,,,
    '17.12.14 3:19 PM (121.167.xxx.212)

    운동 하는 사람 아니고 나이들은 다리에 힘이 없는 사람은
    속수무책이예요.
    운명이다 생각하고 그 순간 아이 재수없어 이말이 나오면서
    나가 떨어지던데요.

  • 13. ...
    '17.12.14 4:17 PM (61.79.xxx.62)

    근데 미끄러지는 건 찰나의 순간인데
    머리굴릴 시간이 있나요?

  • 14.
    '17.12.14 5:10 PM (210.109.xxx.130)

    일단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지 마세요.
    그것만 해도 한결 낙상 위험이 덜하대요

  • 15. 장갑
    '17.12.14 5:16 PM (221.154.xxx.241)

    저 무지 잘 넘어지거든요. 빙판길 아닌 평지에서도 발목이 휘청거리는 1인입니다.
    당연히 눈길,빙판길에서도 자주 넘어졌었지요.

    지금은 아니에요. 일단 신발 눈길이나 빙판길일때는 무조건 신발 안 미끄럽게 신었구요(등산화나 방한부츠가 좋아요)
    장갑 무조건 낍니다. 손 주머니에 넣는 순간 무방비가 되요.

  • 16. ㅎㅎ
    '17.12.14 8:45 PM (134.196.xxx.49)

    원글님 위로 드립니다. 저는 빙판뿐아니라 멀쩡한 길에서도 수없이 넘어지거나 신발 삐그덕 잘 하는데요 그러다 생긴 요령은 무조건 순간적으로 힘을 쭉 뺍니다. 삐끗할때 발목도 훨씬 덜 다쳐요.

  • 17. ...
    '17.12.14 9:07 PM (58.146.xxx.73)

    얼굴이나 머리다치는것보단
    팔부러지는게 낫다고는 들었어요.
    꼭장갑끼고 다니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8386 추운날은 차 세차하면 안되는건가요?? 7 .. 2017/12/15 1,477
758385 20년이라는 세월이 빠른것 같으세요 아니면 잠깐..??? 4 .... 2017/12/15 1,126
758384 내가 아는 기자들 3 becoo 2017/12/15 797
758383 안찰스"기자 두들겨 맞았으면 외교일정 취소했어야.. 38 무뇌스럽네 2017/12/15 2,385
758382 2018년 미국 뉴욕 소방관 화보달력^^ 썸썸니니 2017/12/15 995
758381 82cook 이중성 ^^ 중국 기자 폭행 사건 vs 백남기 .. 37 백남기 2017/12/15 1,876
758380 Kaffe Fassett 라는 사람 2 뜨개질 2017/12/15 672
758379 친정엄마 자질구레 하소연 질려요 12 제목없음 2017/12/15 5,765
758378 예술품 묻는 질문이 얼마전에 있었는데 고흐 2017/12/15 457
758377 문통내외, 청와대보좌진들이 식사한 중국식당 사장님인터뷰.jpg 6 썩은기레기들.. 2017/12/15 1,683
758376 기자들은 반성하씨오 3 ..... 2017/12/15 636
758375 보온도시락 - 반찬통은 모두 보온이 안 되는 건가요? 2 도시락 2017/12/15 1,501
758374 건강검진 받을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가요... 7 해외교민 2017/12/15 2,208
758373 처음 집 사려는데 단계가 어찌되는지요? 4 마이홈 2017/12/15 1,137
758372 거짓말 잘하는 남친 20 ... 2017/12/15 4,794
758371 홈쇼핑 쿠션 추천해주세요 쿠션 2017/12/15 761
758370 언론사 기자들이 쓰레기임을 증명하는 증거. jpg 4 ... 2017/12/15 1,145
758369 어제 중국 기자 폭행 현장에 있었습니다 (펌) 13 ㅇㅇ 2017/12/15 2,908
758368 시기 질투 많은사람 3 워치 2017/12/15 3,243
758367 문통 국빈만찬 사진 아직 안풀렸나요? 왜 한류스타 사진밖에 없죠.. 25 근데 2017/12/15 2,370
758366 몽클 털 빠지나요? 12 ㅠㅠ 2017/12/15 2,199
758365 악어 그려진 브랜드? 8 고등 2017/12/15 2,358
758364 초4남아 방학때 과학 해놔야할까요 4 hippos.. 2017/12/15 1,308
758363 핫도그 얘기가 나와서요..그럼 김 싫어하시는 분도 계실라나요? 4 봄날은온다 2017/12/15 904
758362 한국에서 홀대받고 있다고 난리치는 문통방중 8 홀대? 2017/12/15 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