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생각을 했던건지 후라이팬 두어개 포개놓은것을 엎어서 얼마전 집수리했던 마루가 깊게 파였어요.
하얀계열의 강화마루라서 애지중지 했는데
제가 제손으로 마루를 파이게했네요. 정말 순간적으로 후라이팬이 2개 굴러가면서 4-5군데 파였는데 머릿속이 하애지더라고요. 청소하다가 흠집만 생겨도 너무 싫었는데..
다행히 홈이 생겼을때 보수할 수 있는 키트를 검색해보니 있어서 어제 인두로 녹이고 땜빵해서 보수를 하고나니까
기분이 좀 좋아졌어요. 색상차이나 질감차이는 생겼지만 그래도 메꾸고나니까 우울했던 기분이 나아졌습니다. 생각보다 종류도 많고 흠집 생겨서 그냥 놔두면 그곳에 때도타고 물닿으면 불어서 안좋아진다고 하던데 보수하고나니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