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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속문제로 조언부탁드려요

study 조회수 : 5,127
작성일 : 2017-12-14 12:06:40
가족에게 모두 보여주려고 객관적인으로 적어볼께요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

몇년간 투석받으시던 친정아버지가 얼마전 84세로 돌아가셨습니다.
성속문제를 처리하는 중인데 남기신 재산으로는 25억가량의 상가주택과 지방에 땅이 조금 있습니다.

형제는 1남 3녀로 친정엄마는 70대후반 맏딸인 저는 57세 남동생53세 여동생 두명은 40대중후반입니다.
남동생네는 부부가 은행다니는 맞벌이라 친정에서 왔다갔다하시며
쌍둥이를 키워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자 어머니 힘드니 오지마시라며 멀리 강남으로 이사갔습니다.

저는 법에서 정한 지분대로 하자는데 남동생은 모두 엄마를 드리자고합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처가집에다는 처남한테 다 가지라고 했다며 나보러 출가외인이 돈에 눈이 시뻘개서 달려든다고합니다.ㅠ
그래서 네지분은 엄마드려라 나는 그냥 내지분갖겠다고 했더니 갑자기 그러려면 호적을 파가라. 소송해서 찾아가라. 앞으로 가족들 모임에 나오지도마라 그럽니다

현재 친정엄마는 월세나오는걸로 생활해야하신다며 이사안한다고하십니다.
그냥 내 지분 등기하겠다는 제가 그리 나쁜건가요??
어떻게하는게 가장 합리적일까요?



IP : 117.111.xxx.192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은
    '17.12.14 12:10 PM (223.33.xxx.71)

    엄마명의로 다 해드리는경우가 많은데
    님네같이 재산많은경우면
    엄마가 아들몰빵확정일테니
    지분등기꼭하세요
    남동생뒤에 올케있습니다
    정신줄꽉잡고 님몫챙기십시오
    1남3녀면 엄마는 아들몰빵
    명심하세요

  • 2. 새옹
    '17.12.14 12:11 PM (1.229.xxx.37)

    일단 실질적인 월세는 엄마 다 드리고 살아생잔 재산은 그대로 하되 명목적인 지분 등기는 나눠서 하는게 낫죠 그래여 나중에 상속세도 덜 나와요...

  • 3. ///
    '17.12.14 12:13 PM (1.252.xxx.199) - 삭제된댓글

    동생의 말도 일리가 있긴한데 출가외인운운 ,눈 씨뻘겋게 달려든다 운운 여기서 보니 속셈이 있어 보이네요.
    엄마에게 몰빵. 엄마 꼬셔서 자기 한데 몰빵 요런 수순을 기대하고 있는 듯.
    이럴땐 엄마를 위해서라도 님 몫을 반드시 챙기세요.
    욕을 하든 말든,
    지 자식 키워준 노모를 쓸모없다고 팽하는 놈은 안 봐도 뻔합니다.
    노후에 동생이 엄마를 챙길 것 같나요?
    님 몫이라도 불끈 쥐고 있어야 님이라도 엄마 챙길 수 있어요.
    님이 도장 안 찍어 주면 그만입니다.
    위조해서 낼름 못 하게 단단히 관리하세요

  • 4. 동생이 그렇다면
    '17.12.14 12:14 PM (121.133.xxx.89)

    지분대로 등기하세요
    동생 속이 뻔하네요
    엄마 명의로 했다
    동생앞으로 통채로 증여받을 수 있으니 그리 하려는 듯
    지분대로 해야 나중 상속세 및 등기비도 유리합니다.

  • 5. ...
    '17.12.14 12:19 PM (125.185.xxx.178)

    지분대로 등기하고 엄마에게 생활비 더 드리세요.
    형제가 다 그리하고 있어요.

  • 6. ..
    '17.12.14 12:21 PM (222.107.xxx.54) - 삭제된댓글

    다른 여자 형제들은 뭐라고 하나요?
    처남한테 처가 재산 다 가지라고 했다...
    그러는 거 보니
    본가 재산은 남동생이 다 갖겠다는 거네요.
    21세기에 어디서 그런 발상을....

  • 7. study
    '17.12.14 12:21 PM (117.111.xxx.192)

    사실 지방 땅은 얼마안하니까 남동생 하라고 하렸더니 저리 나오니 마음이 참ㅠㅠㅠㅠ

  • 8. 이미 욕은 먹었구
    '17.12.14 12:24 PM (125.178.xxx.102)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하자는데로 하면 욕 없어지나요?

  • 9. ///
    '17.12.14 12:24 PM (1.252.xxx.199) - 삭제된댓글

    다른 형제들에게도 언질해 두세요.
    이 글이라도 보여 주든가.

  • 10. 일반적인건
    '17.12.14 12:26 PM (223.62.xxx.127)

    엔분의 일로 지분등기 꼭 하세요 남동생이 누나에게 말이 심하네요
    요즘은 출가외인 이런거 없어요 어디서 호적을 파라는건지 동생이야말로 오버하는거 보니 속셈이 보입니다 뒤에 올케도 당연히 있죠 다만 절대 나서지만 않을뿐이구요
    님 몫만큼 지분등기 하시고 월세는 어머님 모두 드리세요
    형제 자매가 뭐라건 님이 정신 꼭 챙겨서 상속포기각서 도장 찍어주지 마세요 지분등기 꼭!!하세요

  • 11. ....
    '17.12.14 12:26 PM (1.227.xxx.251)

    남동생 (53세) 아이가 중학생이라니 돈 욕심이 나나 봅니다.
    어머니 앞으로 상속하는것보다 지금 자식들에게 상속하는게 절세 방법이죠
    지분대로 명의 나눠 등기하고 지금 부동산에서 나오는 수익을 어머니가 생활비로 쓰시면 될텐데
    남동생이 무리하네요....

  • 12. 히구
    '17.12.14 12:29 PM (218.155.xxx.99)

    정답은 없긴 해요.
    자식들이 안전장치를 해놓을려면
    자식들 다 같이 공동명의 해놓는게 제일 좋긴 한데
    저리 한 사람이라도 저리 나오면 시끄럽긴 하겠네요.
    그럼 법은
    아버지 돌아가시면 엄마 포함 누구든 도장 안찍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엄마 입장에선 어머니 앞으로 갖고 계시면
    자식들이 하는게 다르긴 해요.
    그냥 엄마 앞으로 고대로 갖고 있다가
    엄마 돌아가시면
    자식들 공평하게 받는게 제일 낫긴한데
    보통 부모들은 아들한테 엎어지긴 하죠.
    엄마가 살아계실때 좀 있다가 아들한테 야금야금 줘도 어쩔수야 없습니다.
    좀 불안하긴 한 경우죠.
    이럴땐 엄마가 먼저 나서 공동으로 하자 이래야지
    자식들 싸움 시킬려면 어느 한 쪽으로 붙는거죠.
    꼭 부모가 처신 못해 시끄럽게 되더군요.
    깨물어 아픈 손가락
    안아픈 손가락 분명 있는듯!ㅎㅎ

    다른 여동생들은 뭐라하나요?

    제 생각에도 공동명의가 제일 낫긴 해요.
    세 나오는건 어머니 살아 생전동안 드리고요.

  • 13. ,,,
    '17.12.14 12:32 PM (68.98.xxx.181)

    제가 엄마에게 우선 다 드리고(큰 아파트에서 작은 아파트 가기 싫다 하셔서)
    3 년후 인가? 저 모르게 남동생 사업 늘린다고 엄마와 남동생이 저 몰래 집으로 보증서심
    몇년후 다 날림.
    강남의 아파트 날린 후 친정 엄마 전세 사시며 모든 한탄은 저에게 하시고
    남동생은 나 몰라라 하고 있어요.
    지금 효녀노릇 절대 하지마세요.

  • 14. 절간
    '17.12.14 12:32 PM (112.184.xxx.207)

    먼가 문제 있네요..
    다들 엔분에일 하시지만 한분이 돌아가셨지만 부모님이 일궈낸 재산이잖아요
    자식들이 마음대로 나눠가지겠다 하기전에 어머님 의사를 물어야 순서죠
    아들이 욕심을 내던
    딸이 자신의 상속분을 찾던..
    유산으로 남을재산은 자식들것이 아니라 부모님것 입니다.
    대단이 착각들 하시네요 ...

  • 15.
    '17.12.14 12:32 PM (211.243.xxx.103)

    지분대로 나눠 등기하고 나오는 수익은 어머니 드림 아무 문제가 없는데 남동생분 왜 저러시는지

  • 16. ...
    '17.12.14 12:32 PM (124.49.xxx.155) - 삭제된댓글

    10년전에 아버님이 중견기업을 운영 하셨어요.
    오빠들이 나서서 가업승계해야하니 믿고서 도장 찍어 달라고 하더군요.
    대신 약정서를 적어주겠다고...
    세월이 흘러 저는 환갑을 바라보고 그 약정서 본신 변호사님이 답이 없는 약정서다.
    교묘하게 말장난 한것이고 유류분 10년안에 5년만료. 계약도 있고 다양하다 그때 변호사 혹은 세무사 도움이라도 받지 이제는 소송해도 시효도 지났고 어렵다.
    형제 우애 따지다가 아예 웬수된다고 하시더군요.
    저희 세자매 오빠들 안봅니다. 아니 안만나요.
    오빠들이 피하고 내 조카와 며느리 사위들이 호강 하더군요.
    깔끔하게 전문가 만나서 처리하세요.
    어머니가 고령이시니 자식노릇 하시면서요.

  • 17. 나이를
    '17.12.14 12:37 PM (112.184.xxx.207)

    손주볼 나이가 다되어가는 나이에..

  • 18. 그니까요
    '17.12.14 12:40 PM (223.39.xxx.58) - 삭제된댓글

    아버지 재산은 어머니꺼에요
    어머니 의견은요?

  • 19. ..
    '17.12.14 12:41 PM (223.62.xxx.57) - 삭제된댓글

    없는 집에서 부모 봉양하며 고생했다면 몰아줄 수도 있지만
    오히려 부모 단물만 빼먹고 먹튀한 아들 뭐하러요?
    지금 모양새로 어머니 모실 그릇도 아니고
    모신다고해도 사탕발림해서 재산 받고 팽할 그림이니 꼭 꼭 꼭 법대로 하세요.

  • 20. 무섭다
    '17.12.14 12:50 PM (221.164.xxx.215) - 삭제된댓글

    그재산의 임자인 어머니 의견은요?

  • 21. 000
    '17.12.14 12:51 PM (61.83.xxx.231)

    남동생의 계산이 딱 나오네요.

    엄마에게 전재산 상속되면, 엄마는 당연히 남동생에게 모든 재산을 증여 또는 상속할게
    뻔하니까 남동생이 그러자고 하는거네요.

    여기도 보면 나이든 엄마들 그렇잖아요. 아들에게 재산 다 준다고..

    절대 남동생 말 듣지 마세요

  • 22. ......
    '17.12.14 12:52 PM (114.202.xxx.242)

    동생 방법도 틀린건 아니지만.
    누나더러 출가외인이 돈에 눈 빨개서 달려든다..
    말 솜씨 대다나다.

  • 23. study
    '17.12.14 12:55 PM (112.214.xxx.75) - 삭제된댓글

    형제들중 남동생이 제일 잘삽니다 저는 그럭저럭 밥안굶는 정도.. 막내여동생은 제부사업이 망해서 힘들게 삽니다.

  • 24.
    '17.12.14 12:57 PM (211.184.xxx.220)

    남동생 속이 시꺼멓네요 ㅎㅎ
    처가집에 한푼도 못받은걸
    처남 다줘라했다 쿨한척 ㅋ
    ㅉㅉ ..
    어머닌테 해놓으면 그거 뺏을때까지 알랑방구 쩔겠네요
    무슨수를 써서라도 자기네가 독식할거예요
    두고보세여
    애들 크니 강남으로 도망 ㅋ 이미 답은 나왔지만
    노인들은 아들이 언제나 눈에 밟히죠

  • 25. 어머니를 믿지마세요
    '17.12.14 12:57 PM (223.39.xxx.84)

    나이들수록 아들한테 다 주려합니다
    님가족을 위해서라도 강해지세요
    아들한테 다 주고
    딸한테 징징대고 바라면 님 미칩니다

  • 26. 맞아요
    '17.12.14 1:01 PM (218.39.xxx.149)

    노인들은 아들한테 주려고 해요...
    미리 준비하세요...

  • 27. ....
    '17.12.14 1:09 PM (222.103.xxx.207)

    소송할필요없고 법무사찾아가서 지분대로 공동명의 해달라고하면됩니다

  • 28. 주는 사람 마음
    '17.12.14 1:09 PM (221.138.xxx.87) - 삭제된댓글

    아버지는 생전에 아무 말도 없으셨어요?
    아무말도 없으셨다면 엄마 의견 따르세요.

  • 29. 주는 사람 마음
    '17.12.14 1:10 PM (221.138.xxx.87)

    아버지는 생전에 아무 말도 없으셨어요?
    아무말도 없으셨다면,
    부모재산이니까 엄마 의견 따르세요.

  • 30. 나피디
    '17.12.14 1:12 PM (122.36.xxx.161)

    왜 그 재산의 임자가 어머니꺼인가요. 그 재산은 가족 모두의 것이죠. 자식도 권리가 있습니다. 아버지가 누구 한명에게 몰빵할 의도였다면 미리 그렇게 하셨겠죠. 지병이셨다니 더더욱. 남동생이 아주 음흉합니다. 처남과의 일은 그쪽일이니 말할 필요없고 본인이 부모도 아닌데 호적을 파라뇨. 자기가 누나를 낳았나보죠? 그렇게 어머니 생각하는 사람이 가장 손많이 가는 때 손자 봐주었더니 중학생되자 힘드니 오지 말니요. 행실을 보니 더더욱 공동 등기를 해두어야 할것 같습니다. 모든 것은 법대로 하시고 변호사 만나 조언을 구하시구요. 형제간에 우애는 이미 깨졌으니 더이상 연연하지말세요. 대신 어머니 노후에 효도는 확실히 하셔야겠죠.

  • 31. 나피디
    '17.12.14 1:14 PM (122.36.xxx.161)

    참, 동생이 무척 상스럽네요. 나이 그렇게 먹고 돈앞에서 누나에게 막말이라니... 너무 급했나 봅니다.

  • 32. study
    '17.12.14 1:19 PM (112.214.xxx.75)

    형제들중 남동생이 제일 잘삽니다. 저는 밥먹고 살정도.. 막내여동생은 제부사업이 망해서 힘들게 삽니다. 친정아버지가 생전에 저개 나중에 똑같이 나눠가지라고 하셨는데.... 남동생은 못들었지요ㅜ

  • 33. ....
    '17.12.14 1:23 PM (220.80.xxx.86)

    지분대로 하되 어머니가 살아계시니 집안행사나 명절, 병원 모시고 다니기, 입원등도
    형제들이 같이 감당해야 한다고 다짐을 받으세요.
    지분대로 나누고 나중에 나몰라라 하면 똑같이 받고 더 많이 감당하는 사람이 억울하겠죠.
    형제가 여렷이면 이런 문제가 발생할수 있으니 미리 말하세요. 뭐든지 같이 해야 한다고..

  • 34. ㅈㄹ발광하든 냅둬요
    '17.12.14 1:25 PM (223.33.xxx.90)

    님이 도장안찍어줌됩니다
    위조해서 헛짓함 감옥보내시고
    나쁜남동생에 아마 올케도 한통속일테고
    엄마가 아들한테 쫓겨나고 심지어 얻어맞아도
    딸안주고 아들줄테니 아예 기대마세요
    딸셋낳고 얻은아들임 님엄마야
    그아들만 귀한자식입니다

  • 35. 남동생 지랄하지말라하세요
    '17.12.14 1:30 PM (118.45.xxx.141)

    원래 아버지어머니 재산이니 일단 어머니한테 몰아주는게 맞긴한데
    남동생 말뽄새가 못돼처먹었네요
    무엇보다 전 애들 키워줬는데 팽하는 자식들은 한 대 때려주고싶어요
    그냥 지분대로 등기하세요

  • 36. ㅈ ㅈ
    '17.12.14 1:34 PM (218.39.xxx.246)

    참 이성적이고 쿨한척 그재산이 엄마꺼라고 하시는분들있는데 가족이 왜 가족인가요?
    그재산은 부모님만의것이 아닙니다
    가족모두의 공동재산입니다
    전에 티비에 어느분 나오셔서 말씀하시는데 자녀들도 부모님재산에 일정부분 기여도가 있으며 권리가 있다고 합니다
    며느리가 어머님모시고 살았다면 며느리의 권리도 당연히 보장되어야지만 그것도 아닌거 같고
    원글님권리 꼭 찾으세요

  • 37. ///
    '17.12.14 1:35 PM (49.161.xxx.25)

    누나에게 저따구로 말하는 동생 속이 시커먼게 다 보이네요.
    형제들중 제일 잘 산다면서요.
    아마 상속법도 다 꿰뚫고 혼자 독차지하려는 속셈인듯 합니다
    어머니 돌아가시면 남매간에 왕래도 없을듯한 동생인데
    동생속셈에 넘어가지 마시고 지분대로 하세요.

  • 38. 법적으로
    '17.12.14 2:07 PM (58.120.xxx.63)

    어머니 지분률 1.5
    자식들1
    입니다
    지분대로 나누심 돼요

  • 39. ㅇㅇ
    '17.12.14 2:48 PM (121.165.xxx.77)

    지분대로 나누시고 살아생전 세 나오는 건 어머니에게 몰아드리세요.병원비랑 생활비쓰시게요.
    남동생 심뽀가 아주 대단하네요.

  • 40. ///
    '17.12.14 3:05 PM (175.124.xxx.234)

    여동생들에게 얼른 연락해서 공동대응하세요
    아들이 전재산 어머니에게 돌리고 그걸 어머니 생전에 증여받으려는 것 같은데

    눈 뻘개져서 달려든다 그러면
    '그래, 난 정당한 내 권리 지키려다 보니까 눈까지 빨개진다
    그러는 너는 속이 넘 시커매 보이는데 아니냐?' 고 하세요
    돈에 눈 뒤집혔단 얘기 부정할 필요 없습니다
    그런 말 하는 당사자도 눈 뒤집히니 그런 말 나오는 거예요
    그냥 인정하세요
    여동생 두 명이랑 합심하면 아들이 아무리 날뛰어도 소용 없어요

  • 41. 이런 경우
    '17.12.14 5:38 PM (125.176.xxx.76)

    어머니에게 다 재산을 몰아 드린다.
    남동생이 혼자 사는 어머니 안타까우니 모시고 산다고 한다.
    연로한 엄마 생각에는 역시 하나뿐인 내 아들이 최고여 하시며 마음도 약해지셔서
    그 사탕이 독인줄 모르고 남동생 집에 들어간다.

    여기서 시나리오 예상안이 두 개
    1. 입안의 사탕처럼 어머니를 구워 삶아 엄마 사망전 모든 재산을 남동생 앞으로 증여 받는다.
    엄마가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어. 고작 십년 남짓일텐데 25억을 위해 열정을 바쳐 효자,효부로 빙의해
    진심인듯 진심아닌 진심같은 효도를 한 번 해 볼까 의지를 불태운다.
    어머니 생각 - 역시 내가 아들, 며느리 하나는 잘 뒀어. 얘네들이 손자들 중학교 가니 나를 팽 시키더니만
    아버지 돌아가시니 나를 이렇게 극진히 봉양하는구나.
    나 명 줄 끊어지기전에 아들 앞으로 25억을 증여해놔야 겄구먼.


    2. 아들이 외로운 어머니를 이제 모신다고 하니 극진한 봉양을 꿈꾸고 아들집에 입성한다.
    맞벌이 며느리의 바쁜 손을 돕고자 살림도 봐 주시고 어머니는 내심 집안의 자신의 존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싶으시나 실상은 살림도우미로 전락하거나 각자 바쁜 일상에 어머니가 끼일 틈이 없는
    아들의 가족내에서 눈칫밥을 드시며 속이 상해도 그래도 내 아들이 나를 홀대할리 없다며 희망고문을
    포기하지 못 하신다.
    혹시 증여를 해 주면 내 아들이 더 극진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결론은 25억 모두 아들이 욕심내지 않는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늙고 병든 어머니 계속 모실까요?
    절대 그러지 않을걸요.
    그때 어머니는 뒤늦게 딸들에게 손을 내미시죠.

  • 42. 경험자
    '17.12.14 5:56 PM (122.35.xxx.224)

    포기각서만 안 써주면 자동으로
    법적지분대로 지분등기되고 세금도 지분대로 나오는걸로 알고 있어요

    다른 여동생들과도 상의 하시겠지만
    닝은 재산포기만 안하시면 자동지분갖는거에요
    맘 약해지셔서 엄ㅁ마에게 몰아주자 어쩌자해도
    님은 내 지분 받겠다하면끝이에요


    부디. 꼭. 님 지분 지키세요
    그게 엄마를 위해서도 필요해요
    남동생한테 다 갈 확률 10000퍼센트에요



    그러니 꼭 님 지분 챙기세요

  • 43. ㅇㅇ
    '17.12.14 8:08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모친 생전에 증여하면 증여세가 왕창나오죠..

    상속세에 비교안되게..

    지금 법정상속해서

    모친 모시는거에 소홀하게 되는 문제도 있으니

    모친단독 상속도 좋은 방법

    노인네가 돈이 힘이죠

    죽기전까지 재산 물려주지 말라잖아요

    모친을 생각하세요


    모친이 증여나 유언장 작성못하게 합의를 하심 될듯한데요

  • 44. 저희는
    '17.12.14 8:48 PM (1.227.xxx.56) - 삭제된댓글

    나이 많아 미리 결정해 두었습니다. 자녀들과 의논하여서.
    아빠가 먼저 가시면 유산을 모두 엄마가 상속 받고, 엄마가 쓰다가 사망하면 그 때 똑같이 나누라구요.
    여러 명의로 할 경우 관리하기도 까다롭다고 하더라구요.
    단지 현재 엄마 명의 재산이 더 많아서 나중에 상속세는 많겠지만 그 땐 그때대로 대응 하면 되겠지요.
    이미 부동산 하나씩 주면서 이렇게 약속을 했습니다.
    근데 배우자들은 어떨지...

  • 45. 다행히
    '17.12.14 8:58 PM (1.227.xxx.56) - 삭제된댓글

    저희는 아들 없고 딸들 모두 전문직.
    근데 있어도 돈 욕심은 다르다해서, 요즘 딸들을 관찰중이네요.
    누가 더 욕심이 있는지..
    혹시 나 죽고 재산 다툼 날까봐요.
    여기서 보니 일억 유산만 되도 다툼이 나는것 보구요.
    우리 애들은 엄마 모두 쓰고 가시라고 말들은 합니다만...

  • 46. 경험자
    '17.12.15 1:28 AM (213.33.xxx.224)

    법대로 나누세요.
    친정엄마한테 다 몰아주면 결국 아들한테 다 넘어가요.
    뒷통수 맞아요.
    님 몫 받아서 친정엄마 필요하면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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