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날이 넘 추운데 박스하나없이 묶여있는 백구봤어요
답답해서 한바퀴 걸었더니
줄도 겨우 앉을수있을만큼 묶어서
이 강추위에 깔고앉을거 하나 없이 쇠사슬에 묶인
백구 만났어요
밥그릇 물그릇도 없길래
편의점 소세지 하나 까주니 정말 굶주렸는지
잘먹기에 두개 더 사와서 줬어요
주고오는데 맘이 왜케 무겁죠 ..
난 너무추워서 얼굴이 터져나가려고 하던데
집도없이 너무 추워보였어요
비나 눈오면 그대로 맞고있나요???
후 .. 아직 완전 어른백구는 아니던데
오늘도 빵이랑 어제 먹다남은 소고기 싸가려구요
뭐라도 깔아주면 주인이 보고 치워버리려나요??
1. 참
'17.12.14 11:06 AM (175.223.xxx.126)독하죠......인간이.
2. ....
'17.12.14 11:07 AM (221.139.xxx.166)밤새 얼어죽었을지도....
3. 고마운 분이네요^^
'17.12.14 11:09 AM (223.62.xxx.241)감사해요^^
4. .....
'17.12.14 11:11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만약 개주인을 찾을수 있다면 개집을 줘도 되는지 물어보시면 안될까요
동물사랑실천협회 싸이트에 제보란이 있는데 거기서 도움을 줄수 있을지도 몰라요 (사진이 있으면 더 좋구요)5. 아구....
'17.12.14 11:13 AM (211.184.xxx.220)사람이 진짜 독해요 ..
뭐 큰 선의를 베푼다고 그것조차 개는 개답게 커야한다고 ;;
내 예감에 키우려고 놔둔애는 아닌듯했어요
팔더라도 하루를 있다 가더라도 박스에 담요가 그리
사치였을까요 ㅠ
너무 매정해서 눈물이 날정도예요6. 사람이면
'17.12.14 11:30 AM (223.62.xxx.124)박스 깔아준거 치운다면 인간이 아니겠죠
뭐라도 깔아주세요...7. 네
'17.12.14 11:30 AM (211.184.xxx.220)오늘 백구사진찍어서
한번 올려봐야겠어요8. 따뜻한 물이
'17.12.14 11:32 AM (183.100.xxx.240)필요할거예요.
물이 얼고 소세지가 짜서요.
잘 부탁드려요..9. 어째요..ㅜㅜ
'17.12.14 11:33 AM (14.49.xxx.104)이 추운날 얼어죽음 어쩌나요? 제발 뭐라도 바람이라도 막아주세요..정말 잔인한 인간들이에요 지들은 따뜻한데서 편히 있겠죠? 욕나오네요..강아지 키우는 사람으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도와주세요...
10. 네
'17.12.14 11:59 AM (211.184.xxx.220)햇반그릇 들고가서 물도 부어줘야겠어요
11. 네
'17.12.14 12:00 PM (211.184.xxx.220)걱정되는건
그렇게 방치하는 주인들이
뭐라도 갖다놓으면 신경질적으로 치워버리는걸
종종 봐서요 ..
귀찮다 생각해서 더 빨리 없애려는 생각 할까봐 ㅠ12. ㅜㅜ
'17.12.14 12:09 PM (1.240.xxx.224)혹한기마다 이런글 종종 보게되니
마음이 너무 아파요..
한여름 지독한 더위에도 하루종일 그늘조차
마련해주지 않는 인간들도 있고요.
원글님, 동생분 댁에 계실때만이라도
챙겨주시길 부탁드려요ㅜㅜ13. ..
'17.12.14 12:36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인간들이 무식하고 뇌가 없는듯..뭐든지 지들만 우선이지.
14. 네
'17.12.14 12:41 PM (211.184.xxx.220)동생집 있는 며칠만이라도 걔한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주인이 딱히 있는집이라기보다
재개발 기다리는 주인은 거기 안살고
주택에 101호~107호 이렇게 단칸방으로
세를 주는곳 같았어요
마당이 있었는데 각종 재활용 수거해온것들 쌓여있고
사는분들 형편은 열악해 보였어요
물어보기도 무섭고 ;; 플라스틱 집을 갖다놓으면
재활용 수거한곳에 합쳐놓을거같어요 ㅠ15. ㅜㅜ
'17.12.14 12:58 PM (203.251.xxx.31)살이 에이듯이 추운데ㅡ바람막을거 하나없이 잔인하네요.
ㅠㅠ.16. 부탁드립니다.
'17.12.14 2:35 PM (223.62.xxx.233) - 삭제된댓글따끈한 먹을거 좀.
세상에 영하 10도에 웬말인가요?
겨울동안에라도 델고가서 돌보겠다하면 안될까요?17. ----
'17.12.14 2:58 PM (211.196.xxx.168)정말로 이런글 읽으면 분노가 치솟아요.!!!!!!!!
18. ----
'17.12.14 2:59 PM (211.196.xxx.168)원글님 저도 부탁합니다. ㅠㅠ
19. happy
'17.12.14 3:00 PM (122.45.xxx.28)신고부터 하겠어요 ㅠㅠ
원글님 고맙네요.20. 님
'17.12.14 3:21 PM (211.184.xxx.220)신고가 먹힐까요??
동생집이 주택이면 데려오고싶은데
아파트이기도 하고 쉽지않네요
데운 물이랑 먹을것좀 챙겨서 지금 가보려구요
아쉬운대로 박스에 담요라도 깔아주고픈데
거기 사는사람들이 그걸보고 놔둘지도 겁이나네요
일단 가보고올게요
혹시 인근에 이 개의 사정을 아는분 계실수도있으니
사진찍어와서 올려볼게요21. ㅂㅅㅈㅇ
'17.12.14 6:29 PM (114.204.xxx.21)원글님 후기 부탁해요..인정머리라고는 요만큼도 없는것들..
22. 제발
'17.12.14 7:43 PM (121.147.xxx.182)원글님 복받으실겁니다. 후기 전해주세요~
23. 아직은 청춘~
'17.12.14 11:07 PM (211.202.xxx.237)후기 부탁드립니다 꾸벅
24. ..
'17.12.15 10:12 PM (219.254.xxx.151)사람이 참잔인합니다 안됐고안타까와서 눈물만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