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모질란가봐요...

.. 조회수 : 1,283
작성일 : 2017-12-14 10:25:23
40넘어서도 둘러서 말할줄  모르고 ,
대부분 참는 성격이라서, 생전 지인과 싸워본적은 손에 꼽힐정도라 스킬 부족인지,
아님 머리가 모질란건지요.....?

주말에 친정엄마가 a이모네 집들이 간다고 하는데,
남편과 아이들은 시댁에 갈일이 있어서 저는 집에 혼자 있으니 이모네가 여기서 한시건거리라 같이 갈까했다가,

지난일 생각해보니,

a이모가 b이모한테 전에 저한테 섭섭했다는거에요..
그게 a이모가 외할머니 생신이라 그때 남편은 출장가서 저를 차에 태워 간적이 있었는데,
중간에 저한테, 제 남동생이 성격이 욱하고 잘 못라는 성격인데, 
저보고 중간에서 잘해야한다는 말을 하시길래,
성인이고 각자 알아서 하는거죠..
이말을 했었는데,  
b이모한테 또박또박 대꾸하고 섭섭했다고 했다네요..

그말을 작년여름에 b이모한테 놀러갔다가 
제가 a이모가 저한테 냉랭하다고 말했더니 제가 따박따박 말해서 섭섭하다고 이모들한테 말했다는거에요..

그간 엄마한테도 말안하고 있다가,
엄마는 주말에 남편도 다같이 a이모네 가자길래,
우리식구 다가면 너무 번잡스럽고, 
사실 a이모가 나한테 섭섭한거 같다고 b이모한테 들은걸 엄마한테 말했는데,
그동안 참아온거 괜히 말한거 같고,,
엄마한테는 이모들한테 티는 내지말라고 했는데,

엄마도 주말에 이모네 기분좋은 마음으로 못가는건 아닌지,
제가 생각이 짧은것만 같아요ㅠ
어떡하죠?
IP : 112.148.xxx.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4 10:27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별 것도 아닌 일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시네요
    그러지 마세요 병돼요

  • 2. 353543
    '17.12.14 10:29 AM (119.65.xxx.195)

    이모가 꼰대질했네요
    잘하셨어요 저렇게 해놔야 앞으로 쓸데없는 말로
    사람 스트레스 안주죠
    착한 컴플렉스에서 벗어나시고
    엄마도 저런 이모와는 거리를 좀 둬야죠

  • 3. ~~
    '17.12.14 10:35 AM (121.128.xxx.224)

    요령이 없으시네요. 그냥 네~ 하시면 될걸 "성인이고 각자 알아서 하는거죠" 같은 말을 왜..
    제 조카가 그랬어도 응? 싶었을 듯요.

  • 4. 그동안
    '17.12.14 10:48 AM (116.39.xxx.29)

    많이 참으며 착한 조카로만 사셨으니 그런 일로도 꼰대짓과 뒷말을 듣는 거예요.
    이번 일로 움찔하고 소심해지면 보란듯이 더 그러실 겁니다.
    원글님 반응이 뭐가 잘못인지 모르겠어요. 그 이모는 본인 자식들이나 신경쓰라 그래요. 자기 자녀들은 얼마나 고분고분하길래. 그러거나 말거나 원글님 페이스대로 하세요. 섭섭하건 익숙해지건 그들의 몫.

  • 5. ,,,
    '17.12.14 9:33 PM (121.167.xxx.212)

    말 옮긴 b 이모가 별로 이네요.
    이제껏 잘 지냈으면 안들은척하고 잘 지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9633 팬텀싱어 1.2 통틀어 가장 좋은 노래는 뭐였나요? 31 ㅇㅂ 2018/01/16 2,874
769632 방독면 쓰고 다니고 싶을 정도네요 3 홍두아가씨 2018/01/16 1,413
769631 이제 8개월 된 문재인 대통령.jpg 16 건강하세요... 2018/01/16 3,567
769630 베스트 의존 시모 글 읽다가 5 ㅇㅇㅇㅇ 2018/01/16 2,324
769629 가습기 어떤거 쓰세요? 14 .... 2018/01/16 3,062
769628 아파트 난방계량기 바꾸는건 개인부담인가요? 4 ㅇㅇ 2018/01/16 1,325
769627 백화점 어디 좋아하세요 19 *** 2018/01/16 5,306
769626 금지 단속 등이 참 많네요...수학이 영어보다 더 심각한데 16 시차가 2018/01/16 2,308
769625 저는 왜 부모님이 그때 말 안해 주셨나 싶어요 3 기역 2018/01/16 2,918
769624 족저근막염 낫긴 하는걸까요? 28 치료 2018/01/16 4,526
769623 은퇴하시분 어떻게 시간보내세요? 7 ,,,, 2018/01/16 2,410
769622 차안에 놔둔 물건 도난 되나요? 7 바닷가 2018/01/16 1,264
769621 나이들면 자기 할말만 하나요? 13 ... 2018/01/16 4,131
769620 굴밥 처음하는데 전기압력솥에 넣고 해도 맛있나요? 3 ... 2018/01/16 1,438
769619 독일 아마존 전기렌지 직구하려고 합니다 4 렌지 2018/01/16 1,272
769618 토지가 거래제한구역으로 묶였어요.. 6 ㅜ.ㅜ 2018/01/16 1,731
769617 잃어버린 아이를 찾은 느낌이예요. 6 엄마 2018/01/16 2,872
769616 당뇨 전단계 이걸로 잡았어요 음식 추천함 39 당뇨 2018/01/16 22,805
769615 축구 k리그에 대해서 잘 아는 분 계실까요? 1 2018/01/16 431
769614 토익공부는 어떤교재로하면 좋을까요 1 삼산댁 2018/01/16 632
769613 [단독]국정원 특활비 청와대 상납, MB는 알고 있었다…MB 조.. 찍~~~. 2018/01/16 608
769612 19 .... 2018/01/16 5,895
769611 구스다운이요. 고어텍스가 더 낫겠죠? 3 ... 2018/01/16 1,022
769610 카토키프트콘선물보내기갈켜주세요 2 ... 2018/01/16 428
769609 서울 미세먼지 비상조치 발령 내일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 23 미세먼지 2018/01/16 3,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