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사가 감정적으로 대할 때 대처법은...

직장생활 조회수 : 2,620
작성일 : 2017-12-14 01:37:24
오랜 경력단절 끝에 취업했어요. 40대 초반이고 여초직장입니다. 사실 여자만 있어요.
동료들과는 무난하게 잘 지냅니다. 제 급여와 직장생활을 좌지우지할 상사(오너입니다)와 근래에 참 불편합니다. 오너는 제가 일을 못 하는 건 아니라고 했고... 다만 개인 감정 기복이 심한 걸 저한테 좀 노출을 합니다. 업무와 상관없는 개인적인 가정사라든가 등등으로 기분이 안 좋을 때 다른 사람에게도 티를 무척 내시는데, 문제는 이 오너와 저는 다른 동료들보다 자주 대면해야하는 관계고요.
이 직장의 업무 내용 자체가 맘에 들어서 주욱 근무하고 싶은데 사람에게서 오는 스트레스가 참 커요. 남편에게 말하면 그만두라고 할 거 같은데 출근하는 하루하루가 참 힘들어요. 직장이 아니면 상종도 안 했을 거 같아요. ㅠㅠ
IP : 39.7.xxx.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17.12.14 2:35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일이 힘들다기보다 사람때문에 그만두거나 이직하는 일이 많아요.
    매일 한공간에서 보는데 사람이 불편하면 정신적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저같으면 그만둘래요. 돈보다 내가 소중하니까요.

  • 2. 음......
    '17.12.14 2:47 AM (210.2.xxx.194)

    업무가 맘에 드시면 고민되시겠어요.

    근데 상사가 임원도 아니고 오너라면 계속 얼굴을 대해야 하는 사람인데요....

    사무실 까지 같은 공간인가요? 아니면 그냥 업무 때만 얼굴을 대해야 하는 사람인가요?


    후자라면 그냥 같이 있을 때는 연극 공연 한다....생각하고 상사가 하는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그게 어려우면 사직하는 수 밖에 없구요....

  • 3. 원글
    '17.12.14 3:13 AM (39.7.xxx.45)

    오랜 전업생활 끝에 마지막이다 생각한 취업이고 급여가 크진 않아도 추울때 따뜻하고 더울때 시원한 사무실에서 그나마 전공 살려서 일할 기회가 이 나이에 더 오랴 싶은데...
    제 사수였던 분이 아마 이 문제로 그만 둔 거였나봐요. ㅠㅠ 나중에 그만둘 때쯤 이야기 하더라고요.
    평균적으로 봐서 인성이 아주 나쁜 사람은 아닌데 너무 감정기복이 심하니 ㅠㅠ

  • 4. 감정
    '17.12.14 4:30 AM (79.184.xxx.89)

    그것 알것 같아요 ㅋㅋ 그런데 나머지 좋으면 심리학 공부해서 대처하면 좋지 않을까요 어디가나 그런 인간 있거든요 선의의 거짓말 선의의 아부는 살아보니 나쁜 것이 아니더라구요 잊으려고 노력하는 것 특히 사장이니 못 고쳐요 그런데 성추행 뭐 이런 것 아니면 지랄 할 때 속으로 또 미쳤다 이러면서 냉냉한 가슴 유지하면 어떨까요 평생 계속 보는 가족 중에도 그런 사람 있는데 돈 주는 직장은 ㅋㅋㅋ 이 또라이야 니가 그리 멍청하니까 나에게 돈을 주지 나는 니 돈으로 이 사무실에서 일 배운다 아이고 세월은 빨라서 월급 날은 빠르기만 하다 ㅋㅋㅋ 위험한 현장 노동 뭐 심각한 직장 아니면 또라이로 보시면 될 듯

  • 5. 그만
    '17.12.14 5:06 AM (110.45.xxx.161)

    나오세요.

    갑을이 정해지면 을이 죽거나 사라질때까지 괴롭힙니다.
    감정받이 자신있으신가요?

    다른데도 많습니다.

  • 6. .......
    '17.12.14 6:16 AM (175.192.xxx.180) - 삭제된댓글

    감정기복 심하고 타인에게 그걸 노출하는 성격의 경우
    애정결핍이 큰 사람이 많더라구요.
    애기때 엄마가 그 감정을 다 받아주지 못하고 키워서
    그 결핍을 자꾸 다른 인간들에게 표현하고 풀려고 하는거...
    라고 이해하시고 상대를 관찰해보시면 대처할 방법이 보일거예요.

    그 감정을 받아주기 시작하면 애정과 원망이 같이 세트로 딸려오니까 관계가 괴로워지구요.
    감정을 섞지 못할만큼 적당한 거리는 꼭 유지하세요.

  • 7. 하이탑
    '17.12.14 8:03 AM (223.33.xxx.106)

    업무가 맘에 드시면 참으셔야죠.
    예전에 대표가 그런 사람이였는데 변호사인 차장님이 대응하는 거 보니 왜 대표한테 사랑받는지 알겠더군요.
    그냥 모든 일 덮어쒸어도 아 예예~~ 아 예예~ 제가 잘못 알아들었네요 허허허 ㅠ, 요런 식으로 그 순간을 넘기시면 대표 기분 업됐을때 무척 이뻐하더만요, 그냥 영혼을 집에 놓고 왔다 생각하면서 일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1278 공항사이트에 '출발'이라고 되어있으면 이륙을 한건가요? 14 황양 2017/12/23 1,997
761277 매트를 깔았다는데도 층간소음 너무 심하네요 5 ... 2017/12/23 1,912
761276 저는 조카들 데리고 식당가면 치우고 나옵니다 그러나...... 1 ... 2017/12/23 1,307
761275 황금빛인생 여주인공들 가방 원래 저렇게 매는건가요 2 드라마 2017/12/23 4,139
761274 코스트코 영수증 꼭 확인 하세요. 6 세일 2017/12/23 6,035
761273 (도움절실) 고시원에서 공부 중인데 다른 방에서 사람이 죽었어요.. 24 고민녀 2017/12/23 9,062
761272 몇개월만 계약할수있는 집이 있을까요? 9 몇개월 2017/12/23 2,131
761271 그래도 여러군데 원서써볼수 있는 요즘 입시가 부러워요. 11 .. 2017/12/23 1,822
761270 영화관 갔다가 답답한 증상이 나서 나왔는데 5 .. 2017/12/23 2,560
761269 메타비평까지 하는 국민들.jpg (feat.유시민) 14 선민의식의 .. 2017/12/23 2,498
761268 운동하는 곳에 재연배우가 있어요 4 시집살이 2017/12/23 5,227
761267 쪼매난 러그사서 소파발치에 두니 덜 춥네요. 보들보들하고.. 4 진작살걸 2017/12/23 1,348
761266 택시 얘기 읽으니 무서워요. 2 엉엉 2017/12/23 2,712
761265 파리바게트에서 케익 시트만도 파나요? 4 케익 2017/12/23 7,660
761264 냉장고 모터 돌아가는 소리 들리나요? 2 궁금합니다... 2017/12/23 3,656
761263 文대통령 "유가족 욕이라도 들어드리는 게 대통령 할 일.. 22 샬랄라 2017/12/23 2,909
761262 잡티제거 시술하려는데요...질문드려요 6 .... 2017/12/23 3,376
761261 신도림역 근처 정보 좀 주시겠어요? 9 냐오이 2017/12/23 1,429
761260 크리스마스의 추억 해피데이 2017/12/23 555
761259 무도 보는데 넘 재미있고 유익하네요 12 ... 2017/12/23 5,649
761258 세월호는 사건인데 사고로 보는 사람은 뭔가요? 10 ㅇㅇ 2017/12/23 1,434
761257 사법부는 이명박 편을 드는 편협한 판단을 내리면서 12 ........ 2017/12/23 925
761256 전세 들어온 세입자가 현관앞에 길고양이들 집을 만들어놨어요 83 이걸 2017/12/23 8,398
761255 이감,상상모의고사 혼자서공부할수 있을까요? 3 예비고3 2017/12/23 953
761254 중국 화장실 경험 있으세요? 17 사진 2017/12/23 5,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