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 그래도 남자쪽이 집을 해오는 경우가 대부분인가요

어부 조회수 : 2,488
작성일 : 2017-12-13 23:23:55
제목 그대로입니다.

집값이 서울은 뭐 말할것도 없고 지방도 요즘은 몇억이 기본인데

요즘도 아들 있는 집에서 어지간하면 집 많이들 해주나요?



정말 있는 집 아니고서야

아들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도

2,3억씩 턱 주기가 안 쉽지 않나요??

그럼 노후는 어떻게 해야 되는건지....



아니면 정말 한푼도 안 보태주고 아들 장가 보내도 될까요...



모임에 갔는데

그래도 집은 남자가 해와야 한다

아무리 대출이니 반반이니 해도 아직 남자가 집 해가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라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주변에아직도 이 비싼 집을 실질적으로 남자네 집,
그러니까 남자네 부모님이

해주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IP : 39.7.xxx.22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세
    '17.12.13 11:27 PM (115.41.xxx.69)

    집을 해주진 못해도 전세 반이라도 보태주긴 하죠 웬만하면

  • 2. 어부
    '17.12.13 11:39 PM (39.7.xxx.227)

    아, 몇억씩 드는데도 반까지도 보태주시는 집이 많나보네요. 하아

  • 3. ...
    '17.12.13 11:39 PM (210.117.xxx.125)

    10년 후면

    결혼하는 사람도 훨씬 더 줄어들 거고

    명절차례 제사 이런 거도 없어질 거고

    결혼도 당사자들이 알아서 할 거예요

    수명이 늘어나는데 노후자금 챙겨아죠

    아들 집을 어떻게 사줘요

  • 4. ㅇㅇㅇㅇ
    '17.12.13 11:47 PM (121.160.xxx.150)

    여자가 바뀌어야 한다.
    남자가 바뀌어야 한다.
    저 말보다는
    엄마가 바뀌어야 한다가 맞는 듯함...

  • 5. ...
    '17.12.14 12:03 AM (117.111.xxx.187)

    제주변엔 반반이 대세에요 오히려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이 해오는 경우도 여럿봤어요 비슷한 조건 비슷한 연령에선 군대 2년 땜에 여자가 모은돈이 더 많아서 인듯 해요

  • 6. 이제
    '17.12.14 12:11 AM (175.209.xxx.57)

    서서히 바뀌어야죠. 아니 바뀔 수 밖에 없을듯요.
    남자 부모가 항상 돈이 많을 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출발부터 반반 하면서 공평하게 해야지 그 다음도 공평하게 할 수 있죠.

  • 7. ..
    '17.12.14 12:14 A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요즘 맞벌이에 반반이 대세에요. 안그러면 결혼안하거나요. 노후가 길고 집값이 비싸 자식들 집해줄수있는 구조가 아니에요

  • 8. 여전히
    '17.12.14 12:28 AM (175.209.xxx.23)

    많은 여자들이 그리고 여자의 부모들이
    남자쪽에서 최대한 더 많이 부담하기를
    원하고 바라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요.

  • 9. 음.
    '17.12.14 1:00 AM (97.70.xxx.183)

    10년전에 결혼했는데도 반반했네요.여기글보면 여자가 집해왔단 글도 있지않나요?돈 더있는 사람이 더하겠죠.

  • 10. 제가 보기엔
    '17.12.14 2:50 AM (76.69.xxx.62) - 삭제된댓글

    반반 했거나, 대출이거나 아님 집값에 상응하는 다른 자산을 가져와도 남자집 쪽에서 아들 집 해줬다고 말하고 여자집 쪽에선 사위가 집 해왔다고, 대외용 멘트를 치는 것 같아요. 체면 지키느라고. 아들집에선 최대한 많이 해준 척, 딸집에선 최대한 많이 받은 척.. 남이 얼마나 어떻게 하는지가 뭐가 중요한가요?

  • 11. ....
    '17.12.14 5:33 AM (121.124.xxx.53)

    여자쪽 부모들이.. 여자들이 남자가 집해오길 바라는거지.
    집값 비싸고 수명길어져 노후준비도 잘 안되는 판에
    아들 집해주고 길어진 노후도 예전처럼 맡기지도 못하는데 누가 해줄까요.. 각자 알아서 살아야하는데..
    점점 그런일은 줄어들거에요. 돈많은 집이나 해줄까..

  • 12. 세상이 변하고 있어요
    '17.12.14 6:19 AM (210.183.xxx.241)

    무엇보다 여성들이 많이 변하고 있어요.
    더이상 당하고만 살 수는 없다는 인식이 팽배하죠.
    그런데 인간관계란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라서
    남자들도 변하고 있어요.
    시어머니 또한 여자이고.

    요즘 어리거나 젊은 남자들도 현명하고 능력있는 여성을 좋아해요.
    이제 더이상 살림 잘하고 참하기만 한 여성은 매력이 없어요.

    그러니 여성들은 여성들대로 깨이고
    남성들 또한 마찬가지라서
    아마도 앞으로는 남녀가 서로 능력과 현명함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고
    경제관념 또한 더욱 더 개인적으로 될 거예요.

    요즘 학생들, 자기 밥값 없으면 친구들과 식당에 가서도 안 먹는다고 해서 놀랐어요.
    그런데 앞으로는 더욱 그렇겠죠.
    그렇게 성장한 아이들이 과연 남자라는 이유때문에
    그 부담스러운 집값을 혼자 떠맡으려고 할까요.
    남자들과 똑같이 공부하고 일하는 여자들이
    여자라는 이름때문에 혼자서 가사와 육아를 떠맡으며 시집살이까지 감수하려들지는 않을 것이구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경제와 가정일에 대해 반반 책임이 대세로 갈 거예요.
    그러나 사람은 기득권을 쉽게 놓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여성들은 남성들이 집을 해오길 바라고
    남성들은 여성들이 가사와 육아를 책임져주길 바라겠지만
    세상이 변하고 있으니
    그것은 다만 욕심일 뿐.

  • 13. ...
    '17.12.14 7:17 AM (123.213.xxx.82)

    지금은 과도기라 무리해서 해주는 집이 있는데요
    앞으로 바뀔거에요
    지금도 반반 많이 하는 추세지만 반반이 당연하게 생각되는 시기가 올거라고 봅니다

  • 14. 우리나라
    '17.12.14 8:02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가구당 순자산 10억정도면 상위 4%에 속해요.
    무려 상위4%라구요. 상위!

    해주고 싶어도 돈이없어 못해줘요.

  • 15. 참고로
    '17.12.14 8:07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2016년기준 순자산이 2억도 안되는 가구가 50%를 넘어요.

    대부분 자식은 커녕 노후 앞가림하기도 버겁게 살고있지요

  • 16. ...
    '17.12.14 8:53 A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결혼준비하면서 많이 깨지는 이유가 집문제이지요.
    그런데 단순히 집을 남자가 안해온다 이건 아니에요.
    남자들 중에 자기 부모가 전세집 정도는 해주겠지 하는 사람 많아요.
    물어는 봤니. -.- 부모 여유자금 =내 신혼집
    부모와 커뮤니케이션의 부재라고나 할까?
    평소에 결혼만하면 다 해주겠다는 부모
    전세 준 작은 아파트 들어가서 살라는 부모
    본인들 사는 집 비워주고 시골 가겠다는 부모
    평소에 이렇게 말하다 결혼앞두고 못해준다고 하시죠.
    옛날에는 어찌 돈 모으고 대출받으면 되었지만 지금은 넘사벽인데
    혼기 앞둔 아들 기죽을까봐 그런지
    결혼하라 재촉만 하고 너무 대책이 없음.

    옛날에 지방서 올라온 선배가 몇년 일해서 대출왕창 끼고 코딱지만한 싼 집을 샀죠.
    집에선 한푼도 못보태주니(선언하심)
    서울살며 여자와 결혼하긴 힘들어 포기
    평생 갚으며 혼자 산다고 집 산거죠.
    본가에선 이제 결혼만 하면 되겠다고 좋아하시구요. 응?
    15년전에도 경제능력부재로 자발적 비혼을 했는데 요새라면 더..
    반반이 말이 쉽지 양가에서 다 한참 보태야 가능하고.
    부모가 못해주면 결혼 꿈도 못꾸는데
    반반이라고 부모 부담이 준것 결코 아니에요.
    반반하면 단순히 둘이 돈모아서 집 구하는줄 아는 분들이 너무 많음.

  • 17. ㅁㅁㅁㅁㅁ
    '17.12.14 9:06 AM (211.196.xxx.207)

    반반하면 단순히 둘이 돈모아서 집 구하는 거 아니라고 아는 사람이 너무도 많아서
    남자가 더 부담하길 바라는 부모가 아직 너무도 많은 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502 국방부, 조여옥 대위 청와대 국민청원, 확인중 2 기레기아웃 2018/03/30 978
794501 짜증나게 약속을 잡는 스타일 8 .... 2018/03/30 4,086
794500 영어초급인 아이들이 볼만한 유투브 동영상 추천부탁드립니다. 27 플리즈 2018/03/30 2,580
794499 퍼센트 계산이나 수학 잘 하시는 분들 좀 도와주세요ㅜㅜ 1 헬프 2018/03/30 514
794498 혹시 이런 노래 제목 아세요? 2018/03/30 352
794497 가짜뉴스 환율, 종편언론들과 기레기들 2 ㅇㅇㅇ 2018/03/30 639
794496 배달의민족 음식 시켜 드시는 분들 2 ㅡᆞㅡ 2018/03/30 1,424
794495 오늘 외출하실 분들 어떤 옷 입고 나가실건가요? 4 2018/03/30 1,973
794494 물김치 담글려는데.. 3 커피향기 2018/03/30 1,042
794493 [청원]부동산 수수료 관련 청원 2 ... 2018/03/30 661
794492 오랫만에 들어와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3 궁금이 2018/03/30 725
794491 美 타임(TIME)지 선정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 12 ㄷㄷㄷ 2018/03/30 5,342
794490 갤럽 지지율 1% 하락해서 70% 라네요. 4 종편자막 2018/03/30 1,280
794489 피아노곡 추천해주세요~ 9 111 2018/03/30 855
794488 아이패스 롱기스트 vs.한살림홍삼 퍼초 2018/03/30 552
794487 유이 이정도면 의료사고 수준 아닌가요? 17 에효 2018/03/30 32,232
794486 정말 궁금한 게... 대통령이 늦잠을 자든 말든 간에... 32 ... 2018/03/30 5,588
794485 개명시, 이럴경우 꼭 작명소 가야 할까요? 2 개명 2018/03/30 1,070
794484 GNP/GDP 관련 질문 있어요.... 1 공부 2018/03/30 392
794483 시사인 어렵다고 구독권유..ㅠㅠ 15 ㅠㅠ 2018/03/30 2,240
794482 유노윤호는 참 맛있게 춤추네요 41 냠냠 2018/03/30 4,476
794481 역시 대구 8 ... 2018/03/30 2,056
794480 실패하지 않는 조건.. 실력보다 더 중요한게 뭔지 아세요? 8 ㄴㄷ 2018/03/30 2,627
794479 초등학교 임원엄마로 참여하면서... 10 카푸치노 2018/03/30 2,489
794478 고양이 출산하고 중성화 5 .. 2018/03/30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