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밥주는
고등어냥이가 있어요...
이 녀석을 본지가 한 2년 됐는데...애교가 철철 넘쳐요...
아파트 현관 밖에서 때 되면
울면서
기다리기도 하고...
근처 슈퍼에 볼 일 있어 나가다... 마주치기라도 하면
마트 앞까지 따라와서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물건 고르다가 밖에... 아직 있나?..
확인해 볼려고 쳐다보면...야옹~하면서 기다리고 있어요...귀욤~~ㅎㅎ
통조림 캔소리에 흥분하며 쫓아오는 모습이
아기새가 엄마새에게 밥 달라고 입벌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집사로 간택된지 2년~
엊그제는
몸에 도둑가시를 군데군데 달고 왔길래
뒷목쪽부터 떼어 주는데
엉덩이쪽 떼어 줄때는 으응~하면서 소리를 내서 한참 웃었네요..
추운데.. 물은 꽝꽝 얼고 주는 사료로 연명하고 있지만
올겨울도 잘 지내고
다음에도 오래오래 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