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인데 아이 낳는 꿈..

.. 조회수 : 1,595
작성일 : 2017-12-13 16:35:03

꿈이 너무 생생해서요 ㅎㅎ

저는 미혼이고 결혼생각은 없어요.

근데 간밤에 (정확히는 새벽녘이겠네요.)

글쎄 아이를 낳는 꿈을 꿨어요.

신기한게 배가 불러오는 느낌도 생생했고.

길 가다 아이를 출산해서 (?) 사람들 도움으로 차를 타고 병원까지 갔어요.

여튼 낳은 아이를 품에 꼭 안았는데 턱하고 뺨에 닿던 아이의 감촉이 잊혀지질 않아요...

그래서 괜히 깨고 아침에 씻고 나와서 침대맡에 앉아 키우는 고양이를 한번 그렇게 꼬옥

안아봤어요. (7킬로 짜리 덩치묘라 ㅎㅎ )

휴.. 괜히 하루종일 싱숭생숭한게 일도 손에 안잡히고

솔직히 결혼하고픈 생각은 없는데 아이는 낳고픈 생각이 아예 없지는 않아서 이런꿈을

꾸나봐요. 참 얼떨떨했지만 아이 성별도 딸이였고.. 꿈이나마 두근두근한게 참 기분 묘했네요

아이 낳으신 분들 심정이 이랬을까요.


(불교신자라서 그른가.. 아이가 글쎄 겨드랑이 아래서 나왔네요 ㅋㅋㅋ 출산의 통증은 1도 없었음..

이부분 생각할수록 너무 웃겨요 ㅋㅋ )

IP : 58.140.xxx.8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13 5:27 PM (59.11.xxx.51)

    꿈에 애기가나오면 근심거리가 있다고하던데~~출산은 잘모르겠지만요

  • 2. ,,,
    '17.12.13 6:03 PM (121.167.xxx.212)

    모 아니면 도인데요.
    보통 꿈에 애기가 등장하면 근심 걱정이 생긴다고 해요.
    원글님 요즘 근심 걱정 없으면 개꿈이고요.
    무의식적으로 결혼 하고 싶고 아기도 낳고 싶으면 그런 꿈 꿀수도 있어요.
    좋은 쪽으로 풀면 좋은 일이 생길수도 있어요.
    제가 중3 끝나고 길에서 친구들과 토정비결을 봤는데 생산을 한다고 나와서
    그 아저씨에게 이게 무슨 소리냐고 하니까 아기 낳을정도가 기쁘고 경사스런 일이
    생긴다고 하는거예요. 친구들과 웟으면서 2월에 @@가 애기 낳는데 하고 웃고 넘겼어요.
    고등학교 입시 시험에서 수석 입학 했어요.

  • 3. ,,,
    '17.12.13 6:04 PM (121.167.xxx.212)

    낳을 정도가,,,낳을 정도로 수정

  • 4. 축하
    '17.12.13 7:10 PM (220.80.xxx.68)

    길가다 임신한 아이가 겨드랑이에서 나왔다니 전에 준비했거나 염두했던 계획, 품었던 생각등이 우연한 기회에 뜻밖의 곳에서 실현되거나 결과를 본다는 의미.
    그 과정에 귀인들의 도움이 따르고 평가도 받음.
    결과가 아이이니 원글님이 잘 책임지고 성장시켜야 하는 것. 원글님이 그 아이를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보아 그 의무와 인연이 깊고 매우 마음에 들어할 것임.

    나중에 후기 좀 올려주세요.

  • 5. 축하
    '17.12.13 7:15 PM (220.80.xxx.68)

    아이가 딸-> 여성스런 일, 여성성을 상징하는 책임, 의무

  • 6.
    '17.12.13 7:34 PM (124.62.xxx.177)

    예전에 배가 불러서 좀있음 애나오겠다고 사람들이 뭐라하는 꿈 꾸고 나서

    바로 다음날 엄마가 새끼 강아지를 데리고 오셨어요 ㅋㅋ

    근데 이 강아지가 행동이 절 엄청 닮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733 마카오여행 도와주세요 13 마카오 2018/01/25 1,869
772732 아파트 에어비엔비 좀 하지 맙시다 16 어이없음 2018/01/25 19,511
772731 신검받으라고 통지가 오면 바로 받아야 하는건가요 5 이번 수능생.. 2018/01/25 999
772730 보일러 없는 집 실내온도가 24 ..... 2018/01/25 4,553
772729 아들 군인 적금 든거 만기됐는대요 8 리을 2018/01/25 3,019
772728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3.1%…3년만에 최고 9 .... 2018/01/25 770
772727 월급 , 조언 바랍니다. 9 ... 2018/01/25 1,550
772726 나 원래 그래!!! 6 ... 2018/01/25 1,432
772725 추워서 누워있으니 더 춥네요 11 춥다고 2018/01/25 2,613
772724 비어있는 집 어떻게 쓸모있게 쓸수 있을까요? 8 ㅣㅣㅣ 2018/01/25 1,883
772723 동파방지 냉온수 틀어놓는거요 10 ㅇㅇ 2018/01/25 3,617
772722 근저당 설정을 직접하려면... 1 ^^ 2018/01/25 669
772721 네일베 .. 더 이상 두고보면 안됩니다. 3 갑시다 2018/01/25 590
772720 이혼과 만신창이 연결시키는 거 식상합니다. 30 oo 2018/01/25 5,231
772719 삼성전자 10 삼전 2018/01/25 2,416
772718 너무 추운 방. 벽에서 냉기 느껴지는 방 4 쥬디 2018/01/25 2,863
772717 풍년압력솥 10인용 닭한마리 들어가나요 6 추워 2018/01/25 1,453
772716 검찰, 경민학원 자금횡령 홍문종 집 등 압수수색 2 고딩맘 2018/01/25 527
772715 靑, 첫 50%대 지지율에 "겸허히 받아들이고 지켜보겠.. 32 문지기 2018/01/25 2,168
772714 "고준희양 학대 전 정상이었다" 5 천벌받을 2018/01/25 2,625
772713 얼마나 껴입었는지...ㅋㅋ 19 ㅠㅠ 2018/01/25 4,047
772712 첨이에요. 베란다에 내놨던 김치찌개가 슬러시처럼 얼어있어요. 3 북쪽 베란다.. 2018/01/25 1,548
772711 돈문제 정확하지 않은 동네맘짜증나요. 23 ㄴㄴ 2018/01/25 6,688
772710 (펌) 문재인대통령 지지철회 고민하던 남편 돌려세운 아내 6 ar 2018/01/25 1,717
772709 박지원 "안철수, 대통령병 걸려..결국 유승민과 공동대.. 3 ㅎㅎㅎ 2018/01/25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