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남편과 싸웠습니다.. 남편이 좀 괘씸한 말을 해서요!!.
새록 새록 화가나서 이틀째 남편을 봐도 말도 안붙이고 있는 상태에요.
어제는 그냥 먼저 자버렸고
오늘은 남편이 퇴근해도 쳐다보지도 않고 컴터로 다운 받은 영화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는데요
남편이 제게 상품권 20만원을 내미네요. 쓰라고. 전 말없이 받아서 컴터 책상에 올려놓았습니다.
곧이어 남편이 바지 살짝 터진것을 가져와서 꿰메 달라고 하네요. 역시 말없이 받아서 의자 한쪽에 놓았습니다.
이제 영화 다보고 82 들어왔는데.. 까짓거 바느질 해줄까요? 아님 상품권과 바지 그냥 있는 자리에 두고 잘까요?